

1. 비교적 외로움을 덜 타기 때문에 며칠 정도는 혼자 집을 보는 것도 가능
게다가 시간이 오래 지나면 아예 외로움에 적응해버린다. 집에서 기르기에는 최적의 초이스. 그러나 이것은 대체적인 특징으로 미칠 듯이 외로움을 타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거나 사람이 없으면 절망에 빠지는 고양이들도 있다.[5] 2.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OK
고양이 스스로 몸을 청결하게 관리하는데다, 오히려 너무 잦은 목욕은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1년에 1~2회 정도만 시켜도 냄새 안 풍기고 잘 지낸다. 심지어 키우면서 한번도 목욕을 시키지 않는 사람도 흔하다. 3. 대소변 구분 용이
고양이 사육의 최대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워낙 청결을 좋아하고 자기 구역이 뚜렷한 동물인지라 모래 위에서만 변을 보려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별다른 훈련 없이도 모래만 깔아두면 그곳을 변소로 인지한다. 다만 청결을 지나치게 좋아하기 때문에, 치우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변소로 여기는 구역이 점차 확장된다(…). 4. 조용함
좀 의외라고 여길 수도 있는데, 고양이는 발정기나 싸울 때, 그리고 먹이 등을 보채는 경우를 빼면 크게 우는 법이 없다. 즉 만족 상태에서는 굉장히 입이 무거운 편이다. 5. 냄새 없음
기가 막히게 체취를 잘 감추기 때문에 몸에서 나는 냄새는 물론이고 입냄새조차도 나지 않는다. 개나 햄스터에게서 나는 특유의 노린내조차 없다는 것은 반려동물로서 굉장히 유리한 조건. 그런데도 만약 냄새가 난다면 병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6. 느긋함
일과시간 대부분을 잠으로 소비하며 행동이 방정맞지 않고 우아하다. 가끔씩 체력을 발산하기 위해 닥돌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다지 시끄러울 일이 없다.(물론 성격에 따라 무한 에너자이저인 녀석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보고 있으면 사람이 졸려진다.. 7. 산책 불필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산책을 시킬 필요도 없고, 시켜준다고 절대로 좋아하지 않는다.[6] 실내에서도 자율적으로 충분히 몸을 움직이는 편이기도 하며, 집 밖에서는 주인의 통제가 먹히지 않는다. 산책 목적으로 기르려면 절대적으로 개를 추천한다. 8. 감정 체크가 용이함
개에 비해 기분을 파악하기 까다로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오히려 굉장히 감정을 읽기 쉽다. 기분이 좋으면 목 언저리에서 특유의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나며(…) 느긋하게 돌아다니고 간드러지게 울어대는 반면에, 기분이 나빠지면 귀를 뒤로 낮추며 털을 곤두세우고 잇몸을 드러내며(…) 발톱을 세운다. 다만 새끼때부터 동거인으로 지낸다면 후자의 반응은 여간해서 볼 일이 없을 것이다. 9. 엄청난 눈치 스킬
굉장히 눈치가 좋기 때문에, 청소중이라든가 동거인의 심적 상태가 나빠보이면 알아서 몸을 피해 다닌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원할 때로,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은근히 달라붙어 성가시게 구는 경우도 많다.. 10. 무혈생리 강아지의 경우 암컷은 생리를 하며 이 때 냄새가 나고 뒷처리도 고역이지만, 고양이는 수컷이 자극을 줄 때 배란하는 동물이므로 무혈생리를 한다. 하는지도 모르게 지나간다는 말. 이것은 확실히 장점이다. 만약 피를 흘린다면 생리가 절대 아니므로 병원에 데려가자. |
1. 미칠듯한 발톱 스크래치에 따른 가구 훼손
고양이 입장에서는 길어지는 발톱을 손질하기 위해 당연한 생리적 습성이다.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는 것이 대책. 또 스크래처를 구입해서 그곳에만 긁도록 가르쳐 주면 의외로 가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 고양이들도 많다. 비싼 스크래처가 아니어도 골판지 박스를 잘라서 꽉 묶어서 긁는 판을 만들어줘도 좋다. 한동안 쓰면 다시 만들어줘야 하지만 의외로 비싼 스크래처보다 골판지 상자에 버닝하는 녀석들도 많다. 발톱에 끼우는 것도 있는 듯하나, 애묘인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효과적이라는 평은 없는 듯. 2. 미칠듯한 털날림
애묘인 최대의 애로사항. 이건 정말 당해봐야만 안다. 빗질을 해두거나(하루 한번 제대로 해주는 것으로 90%방지 가능,하지만 귀찮다. 매우.) 영양제,생식을 하면 덜하긴 하지만 완전 대책이 되진 못한다. 흔히 개의 털날림 때문에 털을 깎고 옷을 입히는 경우가 있지만 고양이는 개보다 더 심하다. 장/단모종 여부와도 무관하게 장모종은 긴 털이 풀풀 날리고 단모종은 짧은 털이 풀풀 날린다. 어쨌든 날린다. 검은 옷을 입고 하얀 고양이를 안으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 차라리 털을 즐기자(…). 3. 미칠듯한 대소변 냄새, 그리고 사막화
근본이 육식동물이라 그런지 암모니아 향이 정말 독하다. 대신 대소변을 잘 가리기 때문에 변기를 외진 곳으로 지정해두면 실내에 큰 악취를 끼치지는 않는다. 틈나는 대로 치워주고 향을 잘 잡는 모래를 구입하는 것도 대책. 그러나 우드펠렛 형이 아닌 여타 벤토나이트 모래, 쌀모래 등을 쓰면 발에 묻혀온 모래로 인해 온집안이 사막화가 된다. 화장실 앞에 패드를 깔아 주면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기는 하나 이것도 한 문제이다. 5. 조금 덜 미칠듯한 화초 훼손
소화를 돕기 위해 풀을 뜯어먹는 습성이 있다. 특히 허브 종류는 남아나지 않는다. 화초를 안 키우거나 고양이 전용 허브를 따로 키우는 것이 대책. 캣글라스라고 하여 싸게 시판한다. 6. 조금 덜 미칠듯한 프레데터 본능
사냥한 바퀴벌레나 날벌레 따위를 끔찍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인에게 진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냥 받는 족족 버리되 잡아온 고양이 모르게 하자. 선물 준건데 버리면 미안하니까. 그리고 드물게 숨만 붙어있는 생쥐나 반쯤 으스러진 새를 가져다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미고양이가 새끼에게 그것들을 스스로 죽이게 함으로써 사냥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7. 조금 덜 미칠듯한 구토
털을 고르는 과정에서 삼킨 자신의 털을 시시때때로 토해내줘야 한다. 털 길이에 따라 개묘차가 있다. 헤어볼이라고 하며 병이 아니니 놀라지 말자. 헤어볼을 토하지 않고 잘 소화시키는 고양이도 있으며, 헤어볼 제거 사료나 간식 혹은 캣글라스를 제공해서 방지할 수 있다. 또 고양이는 원래 잘 구토하는 동물로 잘 씹지 않는 습관이 있어 한두번 토한다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복되는 구토증상이 있다면 잘 눈여겨볼 것. (아픈 걸 티내지 않는 동물이므로 평소에 질병증상을 숙지하고 있자. 고양이 질병은 급성이 많고 치료가 힘드므로 초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8.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호기심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굉장히 호기심이 많아서 주인을 재미삼아 깨무는 경우도 있고, 호기심에 바보짓을 하는 걸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도 사실이지만 위험한 짓도 서슴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주인이 꼼꼼하고 주변 관리에 철저한 성격이면 다행이지만, 털털하고 개방적인 경우엔 어느 한 순간의 관리 소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에 탑승할 가능성도 높다. 열린 문으로 가출하거나, 베란다로 뛰어내리거나 그 외 위험상황은 항상 존재한다. 9.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비부비와 꾹꾹이와 우다다(대쉬)
부비부비와 꾹꾹이는 주인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동반되는 것들로, 받아들이기에 따라 성가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 특성에 반해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도 많다. 우다다는 에너지가 너무나 넘쳐서 폭발적으로(특히 2마리 이상일때는 광란을 볼 수 있다) 대쉬하는 것으로 가끔 작은 화분 등이 희생양이 되곤한다. 평소에 자주 놀아주면 서로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우다다도 좀 덜하다. 10.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제한적 스킨십
사람이 쓰다듬거나 껴안는 스킨십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지속시간이 짧아서 1분 이상 그러고 있기는 어렵다. 물론 개체에 따라 틀려서 몇 십분이고 껴안고 있을 수도 있기도 한다(심지어 누워있는 주인 위에 올라와서 골골거리다가 머리 몇 번 쓰다듬어주면 그대로 잠드는 개체도 있다). 11. 그리고 미칠듯한 목욕 기피 몸에 물이 닿는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목욕시에는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어차피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큰 곤란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