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국립 천하대학교? ¶
원작인 드래곤 사쿠라에서도 멀쩡히 일본 최고의 대학으로 대접받는 도쿄대학을 거론하지만, 작중에서 서울대학교는 천하대학교로 개명당했다. 방영전 내부 회의에서 공영방송에서 대놓고 서울대드립을 시전하면 욕먹는다고 이름을 바꿨다고.
실제로 촬영 직전까지 대본에는 서울대로 표기되어 있었다고 한다. 1화에서 보면 지균(지역균형선발전형, 실제로 서울대 수시 전형에 있다)이 언급되기도 할 정도. -_-
2011년 방영되는 kbs의료 드라마 '브레인'은 '천하대 종합병원' 이 배경이다. 작중 여러인물들이 천하대 운운하는걸 보면 역시나 영락없이 '서울대'. 아무래도 kbs는 각종 프랜차이즈에서 대학이 나오면 전부 '천하대'로 때울 작정인듯.
1.4 교육계의 반응 ¶
대체로 호응 반 비난 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교사를 너무 무능하게 보았다는 점에서 큰 비난을 얻는다.[3] 일단 주요 선생들 대부분이 학생은 아웃 오브 안중이고 제 몸 챙기기 바쁜 막장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외로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이 선생들은 위대한 교육자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이 학교에선 무슨 짓을 해도 두발 복장 규제도, 체벌도, 권위주의도 없다.[4]
반면 학생들에게 수학과목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실제 연구 결과 부진한 학생일수록 기계적 암기를 통한 학습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니, 일단 얘네 초등학교 문제 보고 징징거리는 판에 일단 공식은 외워야 하지 않나?
하지만 10점에서 70점 올리는 것은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70점에서 90점을 올리는 것은 엄청난 노력 그 이상의 지혜가 필요하다. 실제 서울대생들은 "이 방법을 써서 성적을 올릴지는 몰라도 서울대는 절대 불가능"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10점에서 70점 올리는 것은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70점에서 90점을 올리는 것은 엄청난 노력 그 이상의 지혜가 필요하다. 실제 서울대생들은 "이 방법을 써서 성적을 올릴지는 몰라도 서울대는 절대 불가능"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교육학적 측면에서는 상당한 삽질에 불과한 방법도 여럿 있다. 예를 들어서 (-1)×(-1)=1[5]이 되는 것을 무작정 외우다 보면 루트 계산 및 허수 계산에서 안드로메다관광을 떠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실력이 꼴통 수준이라면 기계적인 계산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기초과정을 닦는데 상당히 유효한 법이다.
이런저런 원작과의 차이가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도쿄대의 입시 방법[6]과 한국의 수능시험과는 시험 방법도 목적도 다르기 때문이다. 무슨 수학은 틀려도 해설이라도 일부 적어서 부분 점수라도 얻으라느니, 영어는 틀리지 않는 것을 위주로 쉬운 표현을 쓰라느니 하는 것은 도저히 적용을 못하는 것이다. 수학이 암기식이 된 것도 원작에서는 팍팍한 시간 때문이었는데, 수능에서 시간 부족해서 수학 문제 못풀었다는 것은 극히 드문 예가 아니면 말장난일 정도이고.[7]
1.5 비판측의 입장 ¶
꼴통 학교, 게다가 그 학교에서도 바닥을 기는 낙제생들을 본격 명문대 보내기라는 왠지 훤히 보이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자극성을 배가시키기 위해 초반부터 학생이 농구공으로 창문을 깨뜨리고 어른한테 개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가 끼치는 이러한 영향이 알몸 졸업식과 같은 막장짓으로 표출된다는 지적도 있다.
항간에 중앙일보가 이 드라마의 스폰서로 인식되고 있는데[8], 실제로 중앙일보 지면에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공부의 신 드라마를 대대적으로 띄워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앙일보가 이 드라마를 학벌지상주의의 프로파간다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는 의혹도 있다. 혹은 이 드라마의 성공을 통해 종편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는 의혹도 있다.
3회 방영분에서는 교원평가제라는 민감한 이슈를 우회적으로 거론하며 주인공의 입을 통해 긍정 의견을 어필하기도 했다. 물론 이것은 원작에도 있는 부분이지만 하필 교원평가제가 한창 뜨거운 감자로 거론되고 있는 국내 실정에 비추어 본다면 물의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오바마가 극찬했던 한국 특유의 주입식 교육 시스템을 드라마에서는 아예 정론으로 확정지었는데, 요약하자면 너희는 하루 하루 문제 푸는 기계일 뿐이지! 물론 이 또한 원작과 겹치는 부분이다.
그 외에도 오바마가 극찬했던 한국 특유의 주입식 교육 시스템을 드라마에서는 아예 정론으로 확정지었는데, 요약하자면 너희는 하루 하루 문제 푸는 기계일 뿐이지! 물론 이 또한 원작과 겹치는 부분이다.
또한 "그렇게 불만 많으면 니들이 죽어라 공부해서 룰을 만드는 놈들이 돼라!"는 강석호의 일갈은 애초에 교육이고 뭐고 다 포기한 태도에 불과하다.[9]그나마 이 대사도 원작 주인공서부터 줄창 해오던 말이다.과연 그렇게 아득바득 높은 지위를 차지한 인간들이 얼마나 좋은 룰을 만들려는지는 모르지만. 애초에 민주주의가 등장한 이유가 뭘까? 사회구성원들의 다수가 불만이 있다면 그를 분석하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의 태도이지, '그냥 닥치고 싸움에서 이겨라'라고 주입하는 것이 제정신으로 미성년자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인지는 스스로 판단해 보자.
스탭롤에 보면 대성학원, 대성N스쿨 등이 주요 스폰서로 등장한다. 그러면서 학원에서는 자신들의 공부법이 나오고 있는 거라고 하지만 그 덕분에 원작 내용은 반파되었으며 [10] 몇몇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효과적인 공부법이라기보다는 그냥 떡밥 주워왔다는 편이다. 그리고 작중 차기봉 선생이 실존하는 대성학원 모 강사를 실명까지 언급하며 극찬하는 막장 발언을 내뱉어 이는 기정사실이 됐다. 사교육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돈을 버는 학원들이 국영방송에서 공교육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에 개입하였다는 사실은 비판받을만 하지만, 그냥 조용히 넘어간 분위기.
1.7 옥의 티 ¶
수능 응시자 62만명 중 수리 가형에만 48만명이 응시하며 물리 2 응시자가 물리 1의 응시자를 아득하게 초월한다. 그리고 상위 20%에 드는 학생이 6등급이다. 결정적으로 있지도 않은 4월 모의고사(…).
학생들의 모의고사와 학교 중간고사 선택과목이 제각각 따로 논다. 특히 중간고사에서는 하위권임에도 과학탐구 선택과목을 올 2 시리즈로 깔아놓는 기염을 토했다!
촬영을 하던 수원공고가 대폭설로 인해 촬영을 재개할 수 없게 되자(참고로 해당 작중 시점은 늦봄에 해당) 부랴부랴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기계공고에서 촬영을 재개하게 된다. 그 때문에 티아라 카메오 씬에서 부산 지하철 장산역 폴싸인과 부산도색을 한, 기점과 종점이 서울인 버스를 만날 수 있다.
5화의 신 캐릭터 소개에서 이예지의 프로필을 장례희망으로 오타냈다.
8화에서 풀잎의 상처 부위가 발등과 발가락을 오락가락한다.
9화 마지막에는 앙상한 나무에서 벚꽃 잎이 흐드러지게 떨어진다.
10화에서 나현정의 스타킹 색상이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순식간에 바뀌기도 했다.
한수정 선생이 수능 원서용 사진 촬영을 하면서 귀가 머리카락에 덮인 사진을 찍고 흐뭇해했다. 그것도 현역 교사 주제에…. 더 놀라운 것은 아무 문제발생 없이 교육청에서 순순히 접수처리를 시킨 것. 덧붙여, 셔터를 눌렀을 때 카메라 전원은 OFF상태였다(…). 심령사진?
그리고 엉뚱한 방향에서 결정적인 설정구멍이 터졌는데, 2010년으로 상정된 작중 수험일은 11월 11일로 나오지만 실제 2010년 수능은 11월 18일로 연기됐다. G20 회의로 1주 미뤄졌기 때문. 물론 수능 연기가 발표된건 방영이 끝나고도 한참 뒤였기 때문에 이거가지고 뭐라 할수는 없는 노릇.
1.8 기타 사항 ¶
방영 초기 명문대 절대주의 드라마라고 하여 시민단체에서 조기종영 운동을 벌였다. 2월 초까지는 확실한 제작 편수가 정해져 있지 않았으나, 높은 인기에 비해 16화라는 짧은 분량으로 결정된 것을 보면 결국 조기종영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그 반증으로 후반 전개가 초반에 비해 급속도로 빨라져 한 화만에 작중 몇 달 시간이 휙휙 넘어가게 되었다. 물론 초반에 깔아둔 복잡한 연애 플래그 복선도 뒤로 넘어오면서 흐지부지(…).
김수로가 맡은 강석호는 원작대로라면 사회탐구를 가르쳤어야 하지만, 초반부터 "나는 선생이 아니다!"라며 대놓고 뒤로 뺐다(…). 실제로 2005년도부터 이과 수능에 사탐이 반영되지 않는 한국 실정상 사탐은 아웃 오브 안중이긴 하지만.
2월 8일분 11회 방송에 대기왕 박대기 기자가 찬조출연했다. NG 한번 내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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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연인지 영화 괴물 배우가 3명이나 출연해서 관련 개그가 좀 있다.[2] '명문고'를 자음 하나 차이로 병맛나게 바꿔버린 명칭이다.
[3] 인터넷 댓글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무래도 10대의 큰 관심을 얻는 드라마 인지라 그런 듯 하다. 뭐 실제로 현장에서 그런 선생님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4] 뭐 애초에 원작이 일본 유토리 교육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것이니.
[5] 이 부분은 공부의 신 작가가 작성한게 아니라 만화원작 자체에서 나온것이다.
[6] 일본 명문대는 반영비율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국으로 치자면 이전 본고사 위주의 2차 시험을 본다. 즉, 일본의 수능인 센터시험은 일정점수만 넘으면 본고사를 볼 수 있는 1차 자격검정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합격은 1, 2차 반영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2차에서 완전 망하지만 않으면 대체적으로 수능으로 결단나는 한국과는 차이가 크다.
[7] 하지만 수능 수리영역에서 100분에 30문제를 모두 제대로 풀려고 들면, 수학을 매우 잘 하지 않는 이상, 전부 제대로 풀어내는건 팍팍할 수 있다. 수리영역에서 시간이 남는다는건, 모르는건 대충 찍고 잤다는 것이거나 아니면 최상위권이라는 소리. 게다가 5명 모두 이과라서 더욱 현실성이 없다. 고3이라면 다들 잘 알다시피(??) 이과수학은 문과수학보다 범위도 넓고 계산할 것도 더 많다. 수2 적분의 계산은 그야말로 최악.
[8] 제작사가 중앙일보의 자회사. 북박스도 한때 중앙일보의 자회사.
[9] 사실 전형적인 기득권들의 논리이다. '그렇게 사회에 불만 많으면 니들이 죽어라 돈벌어 재벌되서 사람들 부려먹어봐라!'또는 '억울하면 출세해라!'와 다를게 없다. 설령 100만분의 1의 확률보다도 더 낮은 수치의 확률을 뚫고 기득권을 거머쥐어서 사회를 바꾸려고 하면 다른 기득권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이쪽의 대표적인 사례로 스완용 이라는 작자가 있다 카더라. 어쨌거나 김수로 본인은 후에 승승장구에 출연하여 극중 가장 인상에 남은 대사로 "네가 룰을 만드는 사람이 될 것이냐, 아니면 남이 만든 룰에 얽매여서 살 것이냐."라는 대목이었다고 술회했다.
[10] 이건 경험없는 극본 작가가 안티라는 말이 있다.
[11] 사실 캐스팅에 대해서는 아직도 꽤 말이 많다. 김수로가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역할이 개그에 치우쳐져 있었고, 정극 연기를 보여준 작품은 성공을 못해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고, 정극 연기도 기존의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았기 때문, 때문에 일본 드라마판의 아베 히로시와 이미지가 비슷한 차승원이 어울렸을 거라는 말이 많았다. 아베 히로시의 다른 작품인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지진희를 캐스팅했던 것과 비교하면, 꽤 의외인 캐스팅인 것은 확실하며 패떴 등에 의한 인기를 등에 업은 캐스팅일 거라는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일단 뚜껑이 열리자 작중 배역 가운데 가장 출중한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