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하운드

Contents

1 개의 품종
2 M8 그레이하운드
2.1 제원
2.2 개요
2.3 한국과의 인연
3 미국의 고속버스회사

1 개의 품종

http://img4.imageshack.us/img4/348/gracethegreyhound.jpg

의 품종의 하나. 개 세계의 스프린터다.

그레이하운드의 원형은 무려 수천년 전, 중동 지방이나 이집트에서도 유사한 개를 길렀던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페니키아인들의 무역 루트를 타고 지중해 지방으로 퍼져, 끝내 10세기 이전의 영국에 안착했다. 현대적인 의미의 그레이하운드는 영국산.

왠지 골프장 같은 데 누워있는 이미지의 그 털 짧은 녀석이 이거다.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말 그대로 털 색이 그래서란 설과 페니키아의 교역 시대부터 그리스 지방 사람들이 좋아해서 그레이하운드라는 말도 있지만 어느쪽도 이거다 싶은 정설은 아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속도. 개 중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개...아니, 치타를 제외하고는 개/고양이 과 중 제일 빠르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시속 60km 이상).

게다가 개 중에서는 드물게 눈이 좋으며, 사냥시에도 후각보다는 시각을 주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진다. 그래서 경견(?) 경주에 쓰이는 개가 요놈으로 이런 목적으로 쓰기 이전엔 사냥용으로 써왔으며, 경주시에도 빨리 달리도록 하기 위해 출발 직전 기계로 된 팔에 달린 가짜 토끼 모형을 빠른 속도로 달리게 해서 자연스럽게 모형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주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애완견으로 개량한 작은 그레이하운드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라는 개량종.

명탐정 셜록 하운드의 주인공 품종이기도...

미국 유명 버스 운수 회사 중 하나인 항목 3은 이 종의 이름을 따오기도 했다. 철자는 다르지만.

2 M8 그레이하운드

http://www.specialforcesus.com/images/m9.jpg

2.1 제원

  • 전장 : 5.01m
  • 전폭 : 2.54m
  • 높이 : 2.64m
  • 중량 : 7.8t
  • 엔진 : Hercules 6기통 가솔린
  • 출력 : 110hp
  • 최대속력 : 90km/h
  • 항속거리 : 640km
  • 무장 : 37mm M6 전차포 1문, 7.62mm 기관총 1정, 12.7mm 기관총 1정
  • 장갑 : 최대 19mm
  • 승무원 : 4명

2.2 개요

위의 품종에서 이름을 따온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정찰 장갑차.
6x6 정찰용 장갑차로 오픈탑식 포탑을 장비하였으며, 무장은 37mm 대전차포를 장비했고 공축 기관총으로 7.62mm 브라우닝기관총을 장착 했고, 포탑위에 대공용으로 12.7mm M2 중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다. 포드사에서 개발을 주도하였으며, 1943년에 생산이 시작되서 1945년까지 약 8,600대가 생산되었다.

육군의 주요 정찰전력으로 빠른 속도를 살려 정찰및 수색 임무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보병 지원 등에도 활용되었다. 그리고 그 당시의 미국제 답게 정비, 보수, 유지가 간편했다. 대신 도로를 벗어나면 트럭보다는 낫지만 기동력이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주포인 37mm포는 동급의 구경을 가진 주포중 3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강력했지만 이미 대전 중반부터 대전차용으로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에 치하같은 일본군의 허접한 전차는 가볍게 상대가 가능하지만, 독일군의 전차와 정면으로 맞설 화력은 아니었고 개발 목적도 전차와 싸우려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위력 정찰을 위해 개발되었다. 당시 독일군이나 영국군, 소련군도 유사한 차량들을 보유했다.
미군 뿐 아니라 자유프랑스군등 연합군에도 보급되었다.

같은 차대를 활용하여 보다 정찰 및 지휘에 맞게 만든 무포탑형 M20도 존재했다.
http://www.detroitarsenalofdemocracy.com/images/M20/M%2020%20PIC.gif

2.3 한국과의 인연

한국과도 인연이 있어서 M8은 한국전쟁 개전 당시 한국군의 유일한 기갑전력. 총 27대를 미국으로부터 공여 받았다고 한다.

미국이 이 장갑차를 공여한 이유는 장기적으로 볼 때 한국에 기갑부대를 창설할 필요는 있으며, 그 때 경험이 있는 기간요원을 확보하기 위해 얼핏 보기에는 전차와 비슷하며, 탑승원 수나 좌석 위치가 전차와 비슷하나 장갑차이며 방어력 및 화력이 약해 공세적으로 쓰기에는 어렵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그레이하운드가 한국에 도입된 후에는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38선을 순회하면서 아측 전차로 선전하기도 했고, 심지어 T-34를 상대로 대전차전(!!)을 벌여 장갑차 2대의 연계 플레이로 우선 1대가 T-34의 무한궤도를 맞추어 기동불능에 빠지게 한 후, 무한궤도를 수리하려고 운전병이 전면장갑에 있는 해치를 열고 나올 때 바로 그 해치를 매복한 나머지 1대의 장갑차가 사격, T-34를 격파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무전기 성능이 아주 좋은 축에 들어서, 서울의 남산 기갑연대 통신소와 강원도 강릉의 8사단에 배속된 그레이 하운드가 통신이 가능했을 정도. 그래서 통신 중계 임무를 부여해서 전선에 보냈더니 현지 지휘관이 이게 전차가 아니라 장갑차라는 것도 제대로 모르고 포탑에 포가 달렸으니 전차를 막으라고 투입해 버리는 병크가 잦았고, 위에 나온 것 같은 전과도 그런 상황에서 올린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전차와 싸울 수 없는 차량을 전차와 싸우라고 내몰았기 때문에 피해가 막심했고, 빈약한 장갑 덕분에 북한군이 장비한 소련제 대전차 소총에 구멍투성이가 되는 등 전투를 치르면서 계속 소모되어 38선을 넘어 북진할 때는 몇 대 안 남았다고 한다.

게다가 북진시 또 손실이 계속되어 흥남 철수 당시에는 단 1대만 남았고, 병력과 장비를 실을 뿐 아니라 10만이 넘는 민간인까지 태울 공간이 모자란 수송선단 측에서 구형장비인 그레이하운드의 적재를 거부했다. 때문에 부두에서 그냥 태워버려야 했으며, 기갑연대 최후의 장갑차를 불태우게 된 승무원들은 너무 슬퍼서 대성통곡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당시 한국군의 유일한 기갑전력이었던 기갑연대는 육군본부 직속부대였다. 잠깐 눈물 좀 닦고...

3 미국고속버스회사



미국의 전국구 시외버스 회사. 모회사는 영국의 교통 재벌인 퍼스트그룹이며 캐나다, 멕시코, 영국, 호주 등에서도 같은 이름을 걸고 시외버스를 운행한다. 홈페이지 #미국 #호주 하지만 미국 여행을 하더라도 저가버스나 저가항공사를 타지 이걸 탈 일은 별로 없을 듯. 주로 비행기를 탈 돈조차 없는 저소득층이 많이 이용하며 특히 미국 남부지방에서는 멕시코계 보따리 상인들이 자주 이용한다. 그래서 실내 분위기도 그렇고, 대도시의 경우는 터미널도 주로 도심의 우범지대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웬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 미국 여행가이드들을 보면 어떤 도시든 하나같이 도심의 그레이하운드 터미널 주변지대는 우범지대이니 웬만해서는 밤에는 가지말고 낮에도 주의를 하라는 문구가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있다.

옛날 미드에서는 필수요소처럼 등장하였다. 주로 시골마을 출신의 어수룩한 주인공이 버스 타고 도심으로 올라와서 사건사고에 말려드는 패턴. 반대로 도시에서 갖은 고생을 겪다가 버스에 타고 귀향하는 장면도 꽤 많았다.

버스 도색 중 1이 그려진 디자인으로 인해 난생 처음 미국여행을 해본 한국사람의 여행담에 의해 개그린 버스도시전설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전해들은 사람들은 회사 이름이 '개그린(…Gagreen? Gaegrin?)'인 줄 알고 미국 사람들한테 계속 물어봐도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난처해하다 진실을 알고 허탈해했다는 사람이 있었다 카더라.

1970년대 중반에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운행하던 중고차(2층버스)를 들여와서 고속버스 사업을 한 적이 있다. 1978년 철수하고 운영하던 노선은 중앙고속이 인수했다. 그래서인지 중앙고속의 전통적인 사자 마크는 그레이하운드 마크의 재도색판이다.

여담인데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진출했다가 개를 더러운 동물로 보는 관습 때문에 버스에 그려진 개 그림을 뺀 적이 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쓴 <말 속의 말>이라는 책에 나온다. 참고로 저 관습의 기원은 꾸란에서 개가 뱀을 대신하는 사악한 짐승으로 나온다는 것. 하지만 이건 이슬람 관습이라기보단 아랍 한정이며, 같은 이슬람 권인 터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선 개를 그다지 꺼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주장하는 이슬람인을 수꼴 과격파로 여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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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Grey와 Gray는 그저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의 차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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