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위키와 미러의 차이점을 도움말에서 알아보세요. 엔하위키와는 다르다! 엔하위키와는!

나루토

최종 확인 버전:


Contents

1 개요
2 해외 히트
3 닌쿠와의 관계
4 문제점
5 만화의 주제
6 애니메이션화
7 중국 표절 게임
8 하위 항목
9 에피소드
10 관련 항목

1 개요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고 있는 닌자마법사무협호러[1]만화. 1999년 43호[2]부터 계속해서 연재중이다.

원제 《NARUTO -나루토-》, 작가는 키시모토 마사시.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제목은 작중에서 지라이야가 라면먹다가 나루토마키를 보고 연상해서 대충 지은 소설 주인공의 이름을 나루토의 부모가 그 이름으로 지었다고 나온다.

블리치, 원피스와 함께 2000년대 점프 3강 중 하나이며 점프 1억부 라인 만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원작을 바탕으로 한 TV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다. 국내에도 대원의 정식판 만화책이 출간되고 있다. 2014-04-19 기준으로 67권까지 국내에 출간되었다. 닌자를 소재로 세밀하게 짜여진 방대한 세계관과 현실감 있고 박력 있는 수많은 사건과 스토리들로 많은 매니아를 불러모은 작품이다. 점프 3대 소년만화 중 전체적인 밸런스가 가장 잘 맞는다는 평이 있으며, 특히 키시모토 마사시 특유의 연출[3]은 단연 점프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장기연재로 들어가게 되며 임시 휴간한뒤 재개한 2부의 경우 주인공 외의 조연들에게 지나친 시간과 파워인플레를 허용하여 전개가 느려지고 시류와 맞지 않는 디자인의 캐릭터들이 등장, 2부의 평가 하락에 한 몫을 했으나 우치하 이타치의 퇴장 이후 괴상한 디자인의 캐릭터들이 대부분 퇴장하고 전개의 흐름이 빨라져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 만화의 닌자들을 보면 그 기술들이 심히 화려하여 암살보다는 전쟁에 알맞아 보이며 파워인플레가 심하게 일어나 초기에 닌자마을=인력양성소 정도의 설정이 닌자마을=국력의 크기라는 식으로 설정을 변경하였다. 유럽에 수출되어 히트한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닌자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암살자에서 초능력자급으로 변하였다는 소릴 듣는다.

에 대한 집착이 작품 후반으로 갈 수록 점점 심해져서 처음엔 예측, 카피의 서포트 개념 정도였던 사륜안이 점점 츠쿠요미 같은 자체 공격 기술을 갖게 되더니 스사노오 라는 공방일체 스킬까지 해금되고 마다라의 본격적인 등장 이후에는 아예 미수 조종이라는 강력한 능력까지 밝혀지면서 아예 작품의 메인 키워드가 되었다.

덤으로 이 만화에서 싸우는 도중 과거회상을 하는 캐릭터는 죽는다. 돌려 말하면 죽기전에는 거의 모두 과거회상을 한다.

최초의 주제는 '노력하면 범인도 천재를 이길 수 있다'였던 모양이지만[4] 연재가 계속되면서 얘도 천재 쟤도 천재 심지어 노력의 천재마저 등장하면서 주제가 "누구나 자신만의 타고난 재능이 있다" 로 바뀐 듯 하다. 그리고 이렇게 바뀐 후에는 이 주제가 계속 유지되는데 그 증거로 소년만화 치고는 '누구를 쓰러뜨렸는데 그 녀석은 사실 해당조직에서 최약체'라는 드립이 없다(사실 아주 없지는 않다. 사스케 쟁탈전에서 제일 먼저 나루토일행을 상대했던 지로보가 최약체드립을 당했다.) 그래도 악의 축인 아카츠키에서도 본래 멤버들 중 한명이 쓰러지면 같은 조직의 인물이 "어차피 그놈은 우리중에서 제일 약해, 상관 없어."라고 하는 경우가 없다.토비 빼고 그런 의미에서 초반에 이야기하던 범인이나 노력자나 자신만의 개성이 있고 자신만의 강함이 있다라는 코드에는 충실한듯 하다.[5][6] 하지만 현실은 선천적인 템빨 못 받으면 닥치고 조연화. 잘 생각해봐라 지금 주인공이 혈통, 미수, 환생빨로 먹고 살고 있다.

다음은 최근 나루토 오리콘 차트 순위와 판매부수 일람.

나루토 62권 : 1주차 660,402권 (01위) 2주차 206,959권 (01위)
나루토 63권 : 1주차 574,373권 (02위) 2주차 093,181권 (04위)
나루토 64권 : 1주차 648,836권 (01위) 2주차 192,021권 (02위)
나루토 65권 : 1주차 621,846권 (01위) 2주차 187,006권 (02위)
나루토 66권 : 1주차 679,096권 (01위) 2주차 172,373권 (01위)
나루토 67권 : 1주차 653,624권 (01위) 2주차 164,277권 (03위)
나루토 68권 : 1주차 741,593권 (02위) 2주차 128,045권 (03위)
2014년 3월 현재.
첫주에 평균 60만 부는 거뜬히 팔아치우고 있다.

2 해외 히트

나루토는 위에서 언급한 화풍이 서양인들의 오리엔탈리즘과 맞아 떨어져 일본 현지보다도 오히려 미국, 유럽 등 서양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원피스에 한참 밀린다지만 서양에서의 흥행은 원피스를 아득히 뛰어넘는 작품. 서양인들에게 포켓몬스터와 함께 일빠병을 엄청난 기세로 전염시키고 있다. 일본과 아시아권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만화로, 드래곤볼의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다.

단행본은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판되어 누계 발행부수 3천만부(2009년 기준) 이상이며, 애니메이션은 80개국 이상, 라이센스 상품은 9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단행본 7권이 2006년 QUILL AWARD의 Best Graphic Novel을 수상하였다. 저 분야에선 처음으로 만화가 상을 탄 거라고 한다. 흥행면에서도 엄청나서 2007년 월마트 서적 판매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만화 전문서점이 아닌 소매점 만화 판매순위는 말그대로 독식, Comix Express의 발표에 따르면 2006년 그래픽 노블 부문 판매순위 1~11위를 전부 휩쓸었다. 말그대로 나루토 1~11권이 전부 수입한 출판사는 순식간에 미국내 만화 출판사 4위에 들었다.

2011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9백만부, 프랑스에서 1900만부를 판매했고, 나루티밋 시리즈는 전세계 누계 1천만개 이상(2013년 2월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2007년엔 미국에서 본작의 가아라를 따라하려던 어린이 한 명이 질식사[7]하기도 했다. "만약 나에게도 모래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나도 닌자가 될 수 있을 거야."가 동기라나 뭐라나. 그리고 프랑스에선 나루토의 닌자마을을 찾으러 간다고 아이들이 가출하는 일까지 실제로 일어났으며. 영국에선 여기 나오는 닌자를 따라한다며 수련하다가 2층에서 떨어져 다친 아이들까지 여럿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한테 만화를 보여줄 땐, 만화는 현실과 다르다는 것을 항상 숙지시키도록 하자.대중매체가 애들 여럿 죽일수 있다는걸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

3 닌쿠와의 관계

실은 이 만화는 예전에 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닌쿠와 매우 관계가 깊다.

제목 자체가 오마쥬이며 (NARUTO -나루토- = NINKU -닌쿠-), 닌자가 평상복을 입은 초능력자 내지 특수부대원으로 묘사되는 것도 닌쿠의 영향이며, 시니컬한 전개나 내면 묘사같은 스토리 연출적인 면에서도 닌쿠와 비슷하다. 이렇게 작품 전반에서 닌쿠에 대한 오마쥬를 읽을 수 있다. 이는 작가가 닌쿠의 팬이기 때문.[8] 덧붙여 닌쿠의 후스케 왈 "가르쳐주지, 닌쿠 1번대는 바람을 다루는게 가능하다고!" 고로 나루토가 바람속성인것에도 영향을 끼쳤다. 또한 우연의 일치인지 애니메이션 제작사 역시 스튜디오 삐에로로 같다.

4 문제점

1부에서는 젊은 나뭇잎 닌자들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다루어졌지만, 2부에 들어서는 나루토와 사스케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공기가 되어버렸다. 1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카카시는 물론 히로인이었던 하루노 사쿠라도 거의 나오질 않는다. 다른 동기 닌자들도 나라 시카마루 하나 빼면 거의 다 전멸 상태.

또, 작가 본인도 급조된 설정을 자주 가지고와 설정붕괴가 자주 일어난다. '속성변환'이나 윤회안과 몇 년 동안 전설의 닌자 밑에서 수련한 나루토가 속성변환이 뭔지도 몰랐다던가, 모든 동술의 원류라는 백안은 잉여화되고 사륜안,윤회안이 킹왕짱이 되었다던가, 선술을 완벽하게 다룬자는 나루토밖에 없다고 전개하더니 뜬금없이 미나토가 나루토와 동급으로 완벽하게 사용하질 않나,팔문둔갑도 전부 개방시 호카게만 상회한다더니, 5카게를 뛰어넘는다고 하지않나(...)[9]

작가가 스토리 텔링을 파고들었음에도 2부부턴 명백히 파워인플레 위주의 배틀물구도를 많이 띄게 되었다. 애니화와 점프의 영향이 클지도. 그나마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막싸움으로 바뀌어버린 블리치와 원피스와는 달리 상성을 이용한 두뇌 싸움이 꽤나 보기 흥미롭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루토 역시 십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부터는 체술 같은 액션이나 두뇌 싸움보다는 단순히 커다란 기술들이 난무하는 괴수 배틀이 되어버렸다. 다만 이 부분들은 반론의 여지가 있는데 일단 나루토가 처음부터 신화적 구성[10]이 차용되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파워인플레 급으로 강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스포츠물도 아닌 장르를 1부의 주제인 '노력과 끈기'만으로는 이끌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캐릭터 디자인을 잘 하지만 원피스와는 달리 캐릭터 활용은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실제로 멋있는 캐릭터나 독특한 술법을 가진 인물이어도 주요 인물이 아닌 이상 몇 번 등장하다가 묻혀 버리며 설령 등장한다 하더라도 역시 주연이 아니면 제대로 된 전투신을 보여주지 않고 스킵 하는 경향이 크다.[11] 하지만 이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축약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다. 제일 큰 피해자는 텐텐 루피 조로 상디 셋을 위주로 나머지는 간단하게, 짧게 보여주는 원피스와 달리 '해당 사건에 관련된' 이들의 전투는 제대로 묘사된다. 아예 이노시카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편도 있을 만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스토리가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전개가 산으로 가고 있는데 요약하자면 "개연성이 안드로메다에서 우주 밖으로 나가다 못해 혼돈 저 깊숙히 처박혀 버렸다."
지금까지 작품내에 나온 사례는 위해서도 상술했지만 조금 더 자세히 파고 들어보면 이타치의 진실을 듣고 단단히 삐둘어져 나뭇잎을 없애버리겠다는 우치하 사스케가 나중엔 예토전생된 형과의 동행과 초대 호카케 하시라마의 얘기 몇 마디로 다시 형의 바라는 세상을 왜곡할 수는 없다며 나뭇잎을 지키겠다고 하질 않나, 또 전쟁에 참전하고는 동기생들 중 같은 반인 녀석들마저 생각도 없이 무턱대고 다시 돌아왔다며 환호와 친밀감을 표출해대고, 그 어떠한 언급도 없었는데 주인공 아버지는 전쟁 종반전에서 뜬금없이 선인모드를 발동하지 않나, 또한 팔문둔갑 체문의 여덟 번째 문을 개방하면 호카게급의 힘을 상회한다더니 막상 사용하면 5카게들은 물론이요, 육도선인의 힘을 도달한 자와도 육탄전을 버리기까지 한다. 아무리 비록 완결이 코앞이라 스토리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라지만 객관적인(독자들) 면에서 볼때 당연히 현실감이 떨어지고 과장이 지나쳤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륜안의 최종단계는 윤회안이다."라는 후반 설정은 어느 정도의 복선과 개념이 잘 갖춰줬기에 가능한 거지만, 이러하게 사람이 마음 제대로 먹고 달성할 목적이 겨우 다른 사람의 몇 마디 해설과 가치관으로 180도 바뀌고, 사용만하면 한 마을의 수장정도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기술이 실전에선 갑자기 신에 버금 갈 정도로 우월해졌다고 상상해보자.

하지만 진짜 심한 문제점은 그놈의 전개를 위해 1부의 컨셉인 '노력'을 나루토가 초대 육도의 차남의 환생이라며 완전히 소탕해버렸다. 이에 팬들은 "주인공이 자기집념의 정체성을 상실했다.", "결국 나루토는 템빨로 먹고 산거네", "결국 이 모든 것은 주인공만을 위한 이야기"라며 나루토를 조롱까지 해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생겼다. 처음엔 그냥 세계관 내에 혈족계승이라는 능력만 있는 줄 알다가 나중에는 일족의 비술, 혈계도태, 동술, 인주력 등 여러가지 선천적 혹은 태생에 얻은 능력이 각색으로 발전화 되더니 이젠 "너는 누구의 환생이니 이러이러한 운명을 지니게 됬다."는 말로 해도 못 믿을 사실을 조차 언급된 것이 독자들의 불만을 폭주시키게된 원인이 되고 말았다.

5 만화의 주제

타인의 사회적, 정신적 고통을 이해하는 과정. 소년 만화 주제 치곤 너무 장대하다.[12]
사실 1부 초반에는 점프의 슬로건인 우정, 승리, 노력(노력은 특히나 부각된다)을 주제로 걸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다. 나루토는 말그대로 활발하고 긍정적이면서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전형적인 주인공상이었고 그런 열등생인 나루토가 노력하여 천재, 강적이라 불리는 여러 적들(네지, 가아라, 카부토 등)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그때마다 어긋면서도 같은 7반 동료인 서로를 소중해하는 사스케와 나루토 우정이 부각된 전형적인 소년만화 상이었다.[13]

하지만 1부 후반부터 점차 맨 위에 상기한 주제로 변하기 시작한다. 1부 초반까지만해도 사회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약자'였던 나루토가 여러사람들과의 만남을 거쳐 결국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정신적 지주를 얻음으로써 정신적으로 성숙해질수록 비슷한 고통을 지녔지만 고통을 이해해주는 사람도 정신적 지주도 잃어버린 사스케와는 점점 더 사이가 벌어져버리게 된 것.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봤을때 1부의 테마인 '노력'은 오히려 사회적인 멸시로 부터 고통받고 있던 나루토가 사회로 인정받기위한 몸부림이었다고 할수있다.

부모를 잃고 혼자 자라면서 괴물취급 받으며 따돌림 당한 나루토가아라, 킬러 비같은 인주력이나 페인에게 주어진 사회적인 멸시와 차별대우는 소위 중2병같은 말을 지껄이게 되는 PTSD급의 공포를 안고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돌덩이로 얻어맞는건 일상다반사고 일방적으로 무시당하면서 자라니까 제대로 자랄 수 있을리가 없다.

여기서 나루토의 경우는 이루카선생님이 지주가 되어 인정을 받고 힘쓰게 된 계기가 된다. 정신적 지주적인 측면에서의 해결책을 강조한 부분.

가아라의 경우는 자신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나루토를 통해 자신의 고통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깨닫고, 사람들을 위해 사는 목표를 열정으로써 카게가 된다. 여기서는 상대방의 고통을 이해해주는 동시에 잘못된 행동을 막아주는 행동력 또한 같이 강조하는 부분.

따돌림을 받아도 원한을 품지않는 킬러 비의 대인배적인 면모는 정점에 서 있다고 볼수 있는데, 이는 차후 나루토의 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동시에 웬만해선 폭력을 안쓰고, 자신을 모욕하거나 가로막는 상대하고만 진심으로 상대한다.

정점은, 자신을 해하는 자를 전력으로 대처하면서 원한관계를 품지 않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것 같다.

휴우가 네지우치하 사스케가문의 속박에 고통받는 환경적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다. 소위 엘리트 출신의 압박감과 현실순응적 비관적인 시선을 비유하고 있다.

휴우가 네지의 경우에는, 나루토가 "내가 호카게가 돼서 너희 가문의 고통을 없애주겠어"라고 말하면서 경기를 통해 일단락되는데, "분신술은 내가 가장 못하는 거였어"라는 말과 같은 경기 내용으로 미뤄보아 노력은 천재를 이긴다는 것과 가문의 관습으로 인한 고통은 실질적인 측면의 대응이 필요하단 시선을 비추고 있다.

우치하 사스케는 상당히 복잡한 고통을 안고 잇는데, 나루토조차 겪지 못한 소중한 부모님, 친구들, 아는 사람 전부가 눈앞에서 살해되는 동시에 자신의 정신적 지주인 우치하 이타치의 배신을 겪으며 멘탈붕괴적 상황을 눈앞에서 그대로 느꼈다.

나루토도 직접 나도 정신적 지주가 없었으면 "사스케처럼 되었을거다"라고 본문에서 인정했듯이, 사스케 앞에서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고통이 있음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함께 죽어주겠다"고 말하는데, 반대로 말하자면 "네 모든 고통을 받아주겠다"고 하는 셈이다. 이게 바로 키워드이다.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모든 고통을 받아줄 사람의 존재가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하타케 카카시의 경우엔 우치하 사스케와 비슷한 고통을 안고서도 막지 못한건, 사스케의 고통을 이해하고 동정해주는 것 보단, 닌자로서의 위치를 더 부각한 탓에 뒤틀렸다고 볼 수 있다. 그 이후는 알다시피 탈주닌자 신세로 전락.

고통받는 사람이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무력감과 질투를 느끼는데 그것이 극단적인 형태로 드러난게 사스케의 사례이다.

나뭇잎 마을로 쳐들어와 마을을 박살내버린 아카츠키의 준 보스 페인과 그의 동료 코난 또한 '강대국' 이었던 불의 나라 나뭇잎 마을에게 핍박받고 고통받던 '약소국' 닌자 출신이다. 유년기, 성장기에 입은 그들의 정신적 상처는 자신들의 삶을 송두리째 쓸어간 나뭇잎 마을과 같은 강대국들을 향한 엄청난 증오로 변화되고, 페인과 같은 복수의 화신을 낳았다.

지라이야 조차 그들이 입은 상처, 그 속에서 반복되는 증오와 복수의 연쇄 작용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느꼈을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루만져준 지라이야를 만나 가르침을 받던 젊은 페인 일행은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타인의 상처에 깊이 공감하고 그를 이해하며 내 자신이 평화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것' 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비록 페인은 이후 이 '평화' 를 오직 '무자비하고 중립적인 폭력을 통해 모두에게 고통을 알려주는 것' 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왜곡하여 신념화하지만 그가 초기에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사상은 이후 지라이야의 2번째 제자인 '예언의 아이' 나루토에게 이어진다.

이는 꽤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현실 세계에서도 동서 고금을 통틀어 강대국이 약소국을 찍어 누르는 압박의 형태는 지속되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약소국이 받아온 고통에 대해 무감각하다. 내가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었을 때, 피해를 입은 타인은 분명 나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불태울 것이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또다시 싸움이 일어나고, 죽고 죽이는 비극이 반복되게 된다. 이를 '일본' 의 현실에 대입시켜 볼 수 있는데, 20세기에 한반도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을 침략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힌 장본인인 일본은 같은 2차대전 전범 동맹국이었던 독일과는 다르게 역사 교육을 무력화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계속해서 무시하고 있다.

페인전을 기점으로 나타난 나루토의 '이해와 공감을 통한 평화' 의 논점은 점차 만화 전체를 꿰뚫게 된다. 미수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나루토에게 마음을 연 구미호 쿠라마 도 같은 예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고통을 당한자(상처받은자)를 이해하고, 그 때문에 자신이 고통을 받더라도 그것을 각오하며 유대속에서 고통을 치유하는 것[14]이 나루토에서 담고있는 사회적인 고통의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620화에 나온 사스케의 대사 '마을이란 그리고 닌자란 무엇인가'는 바꾸어 말하면 '사람과 국가란 무엇인가'[15]라고 볼 수 있는데, 나루토의 주제의식이 확장되면서 센쥬 하시라마는 단체와 개인에 대한 가치의 문제, 즉 국가론 적인 부분을 제시한다.[16]

나루토의 여러가지 키워드를 합쳐보면[17] 궁극적으로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귀결되는 데, 나루토가 지향하는 아가페와 더불어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잘 살펴보면 의외로 철학적이고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이 생각할 주제들을 던져주는 상당히 수준있는 만화이다. 자칫 유치해 질 수 있는 부분을 심리묘사와 함께 잘 풀어낸다.

즉, 나루토에서 다루는 것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정신적 유대'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가 AKIRA의 영향을 받은 것이 크다 할 수 있다.[18]

7 중국 표절 게임

화영세계(한국에서는 닌자X라는 이름으로 서비스중)라는 게임이 대놓고 표절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베끼지 않은 캐릭터가 없을 정도에 마을 도시 설정 내용까지 표절하고 있다.
-한국 게임이 아니라 중국에서 가져온것.

10 관련 항목

----
  • [1] 예토전생의 공훈이 크다.
  • [2] 참고로 1999년 43호는 이전의 점프 간판작 중 하나였던 바람의 검심이 완결된 호이기도 하다. 일부에서는 점프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세대교체라고도 하는 듯.
  • [3] 차분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 [4]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우린 안될거야 아마에서 뜬금없이 나루토를 보고 있는데 존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될거같아 같은 말이 나오는 이유도 이 만화의 테마가 노력의 중요성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 [5] 특히 이 케이스는 초반에 강적으로 나왔던 자부자가 출연한지 400화를 넘어서도 '강한 놈'취급을 받는 것을 보면 정말 충실하다.
  • [6] 그런 의미에서 아카츠키 멤버들 중에 이 소리를 들은 토비는 얼마나 약한놈으로 취급받았는지 알 수 있다.
  • [7] 2011년 5월 9일에 방영한 위기탈출 넘버원 285화에서도 나왔다. 절대로 따라하지 말아야 할 실제 사건 1위로 언급되었다. 참고로 2위에 오른 실제 사건은 닌자처럼 거대한 연에 매달려 하늘을 날려다가 결국 추락사한 일본 대학생(...). 1, 2위를 닌자 관련이 차지했다.
  • [8] 그 탓인지 점울스에서 나루토 코마를 후스케 코마에 붙여놓으면 시너지가 붙는다. 크기는 상관없지만 시너지를 받는 측이 후스케이므로 반드시 후스케의 배틀 코마인 4~5코마의 근처에다가 둬야 한다.
  • [9] 그런데 팔문둔갑의 첫 언급 당시의 호카게는 사루토비 히루젠이였다. 히루젠이 늙은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5카게중 가장 강하다는 카부토의 언급을 보면 5카게를 능가한다는 것은 틀린 말은 아니다(...)
  • [10] 신비한 출생, 비범한 능력, 부모님를 여읨, 시련을 겪음, 고난극복, 영웅탄생. 국어시간에 배운다(...)
  • [11] 대표적으로 한조나 인주력들. 이러한 이유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 다른 상품에서 기술을 창작하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 [12] 사실 이게 이상하지 않은게, 데뷔작 카라쿠리나 전에 그렸던 마리오 같은 걸 보면 작가인 키시모토의 성향을 알수있는데, 원래는 성인취향의 만화를 그리려고 했었다.
  • [13] 사실 이것도 '왜 노력을 하는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는 결론이 나온다. '타인에 대한 이해'라는 큰 맥락에서 보면 결국 연관이 되어있다.
  • [14] 덧붙여 상대방이 상처와 고통 때문에 악인이 되었다고해도 포기하지 않는것
  • [15] 나루토의 중심 키워드였던 '유대와 관계'의 본질을 꿰 뚫는 질문이다. 사람이 모여 국가를 만들고, 단체와 개인의 문제는 아직까지도 많은사람이 고민한다.
  • [16] 최근엔 소년만화 답지 않게 의외로 깊은 주제를 담고 있다는 평이 들린다.
  • [17] 유대, 형제애, 우정 등
  • [18] 다만 아키라는 파괴와 재생의 의한 아나키즘을 주장했다면 나루토는 그 방식이 사랑이라는 것이 차이점. 그리고 대개의 소년만화는 이러한 목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 [19] 후반부에 들어서 이타치의 암부 편으로 전환된다.

cc by-nc-sa 2.0 kr

Supported by Veda

엔하위키 미러는 엔하위키의 컨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이트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