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

대한민국의 토종견
진돗개 삽살개 풍산개 불개 동경이

동경이(東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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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앞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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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없는 뒤태. 긔엽긔

한국 토종견의 하나. 선천적으로 꼬리가 아주 짧은, 또는 아예 없는 것이 특징이며 소수이지만 현재도 국내에 있다. 2010년 10월 11일에는 심사를 거쳐 네 번째 한국 토종견으로 인정받았으며, 정식 종명은 '동경이'다. #

이 동경이라는 이름은 경주의 옛 이름이 동경이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1] 조선 순종 때 간행된 증보문헌비고 12권의 고려조에 '이상한 개'가 적혀 있는데 이에 따르면 "동경의 지형은 머리만 있고 꼬리가 없는 형상인 까닭에 그곳에서 태어난 개는 꼬리가 없는 것들이 많았다. 그리하여 속언으로 꼬리가 없는 개를 '동경견(東京犬)'라고 한다"고 되어 있다. 과거에는 "댕견"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연구가 진행되면서 동경이로 정착되었다.
따라서 일본의 수도 도쿄(東京)와는 아무 관련도 없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진돗개풍산개·삽살개 정도만 토종견으로 인정하고 있을 뿐 동경이를 토종견으로 인정하는 데는 인색했지만, 현재는 일부 애호가들의 노력에 의해 혈통 복원이 이뤄지는 한편 서서히 그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동경이는 2010년에 토종견으로 인정받았고 2011년에 아시아 견종 인증까지 했다.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되었다관련기사.

선천적으로 짧은 꼬리 때문에 재수없다고 여겨지거나, 심지어는 병신 취급도 받았다. 하지만 꼬리가 없는 대신 다리(특히 뒷다리)와 ·가슴·후각이 특히 발달해 있고 몸이 유연하고 민첩하다. 수렵능력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냥견으로 알려져 있지만 집안에서는 낯선 사람을 봐도 잘 짖지 않고 사람 말을 잘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바보개' 취급을 받곤 한다.

여담으로 사람에게는 그리 사납게 대하지 않아도 다른 개들에게는 몹시도 사납게 대한다. 특히 개들이 싸우는 도중 배를 뒤집고 항복하는 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아서, 새끼일 때조차 다른 성견들에게 덤비다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람에게 순해서 그렇지, 본래 사냥개 출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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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에서는 개성을 개경, 평앙을 서경, 경주를 동경, 서울을 남경이라 불렀다. 처용가에서 이미 신라 서라벌 금성을 동경이라 부르고 있지만, 이것은 처용가가 삼국유사에 실린 것이 고려시대임을 감안할 때 본래 금성이라 하던 것이 고려에서 경주를 동경이라 부르면서 당시의 표현으로 어레인지되었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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