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개요 ¶
말 그대로 아시아의 동북쪽 지역. 극동(Far East)이라고도 하지만 다분히 서양 시각의 단어이니 주의 요망. 동북아시아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북한, 중국, 일본, 대만, 몽골이 있는 곳을 말하며,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껴 있는 몽골은 동아시아로도, 중앙아시아로도 분류되지만 대부분은 동아시아로 분류된다. 동아시아 역사를 다룰 때도 허구한 날 위치가 바뀌는 유목 민족들 정도를 제외하면 이 정도가 문화권으로 엮인다. 동쪽이라고 하지만 동남아시아를 포함하지는 않는다. 남아시아가 동남아시아를 포함하지 않듯이.
단,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들어가지만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베트남이나 화교 중심의 국가인 싱가포르를 여기에 넣기도 한다... 물론 이 분류는 주류가 아니다.
단,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들어가지만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베트남이나 화교 중심의 국가인 싱가포르를 여기에 넣기도 한다... 물론 이 분류는 주류가 아니다.
기후가 사람 살기 좋은 기후(넓은 의미의 온대기후 ; 온대기후, 아열대기후, 냉대기후)라서 그런지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이 지역에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지만, 동북아시아의 인구 중 거의 대부분은 중국 차지다. 중국 한 나라에서만 약 13억 정도 되는 인구를 가지고 있으니... 이건 확실히 대륙의 기상 맞다. 물론 13억 명을 제대로 먹여 살리는지 어떤지 문제는 별개로 치자. 사실 한국, 일본, 북한, 대만의 인구도 결코 적지 않지만(되려 인구밀도로 보면 세계적인 수준이다) 중국의 인구가 위낙 많다보니... 그리고 영 좋지 않은 얘기지만 현재 인구 추세를 보면 유럽을 제치고 노인인구 최다 대륙이 될 걸로 보인다.[1]
1.2 역사 ¶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하 문명에서부터 시작해 이 동네 전근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할 바 없이 크며, 유목민족이 긴 세월 중국 북부(남부까지 차지한 유목 민족은 몽골 제국과 청뿐)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몽골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목제국들이 중국에 흡수되거나 동화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국들 또한 당 이래 중국식의 율령 체제를 받아들였기 때문에(이는 동남아시아의 베트남에도 해당한다) 동아시아 밖의 국가에서는 중국사의 비중을 매우 높여 동아시아사를 공부한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동네라면 자기네들끼리 노느라 중국과 연관성이 낮고 특이한 전개를 보이는 일본사 정도. 사실상 세계사적 측면에서 볼 때 아시아는 곧 중국이다. 한국이나 동남아시아권은 중국에 편입되지 않았으나 그 영향 아래 형성되어 발전되어 온 주변부 지역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예컨대 라틴어 문명권은 21세기인 현재까지도 다양한 국가들로 분화되어 발전해 왔으므로 그 중심 국가를 하나만 지칭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한자 문명권은 거대한 통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서구에 비해 훨씬 크다.
역사적으로도 14 ~ 16세기경 유럽권의 약진 이전에는 분명 이 지역이 세계적으로 수준이 앞서나갔다는 평을 듣는다. 17 ~ 18세기경에도 경제적으로는 유럽권의 은이 다량 유입되고 당시 동아시아권 국가들이 중흥기를 맞는 등 자본주의 맹아론 같은 희망적 이론을 나오게 하는 배경이 되었지만, 유럽권에 비해 철학적[2], 과학적 내실은 다져지지 못한 상태였다. 그리고 19세기 동아시아권 국가들은 열강의 개입 이전부터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확실히 뒤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때 지구 반대편에서는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었고, 자신들이 동아시아권을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열강은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하였다.
19세기 후반 이후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남하를 시도하고 동남아시아의 연장선으로 영국, 프랑스가 침투하는 등 열강의 침탈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세계 정세는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여러 나라들은 유입되는 서양 문물을 보고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신사상이 유입되면서 근대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미 문을 열고 들어온 서양의 식민지 정책을 피해간 국가는 일본뿐이었으며, 청은 인수분해되어 반식민지가 되고, 대만과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떨어진다. 러시아의 남하 또한 계속되어 몽골, 만주 북부는 러시아의 영향 밑에 놓였다.
식민지화가 이루어지고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 다양한 사상이 유입되면서 이 지역의 국가들은 정치적 격변기를 겪는다. 그러던 중 경제 대공황이 일어나면서 일본에서 군국주의가 대두하고, 마침내 일본 제국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동아시아 정세를 다시 한번 뒤흔들다가 망하면서 식민지 구조는 해체된다. 이후 냉전 시기에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공산권의 거대 국가가 등장하고, 미국이 남한과 일본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면서 동유럽권과 함께 정치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 되었지만, 데탕트 이후에는 서로 문호를 열어 나가 지금은 정치적 대립이 많이 해소된 상태이다. 물론 이북은 빼고...
1.3 그 외 ¶
땅 크기에 비해 나라가 적은 편이고 동북아시아 주요 국가들인 중국, 대한민국, 일본은 경제, 군사적으로도 강한 편이라서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여도 알고보면 매우 살벌한 곳. 혹자는 중동이 세계의 화약고라면 동북아시아는 핵미사일 사일로라고 하기도 한다. 일이 터질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만의 하나 전쟁이 터진다면 후폭풍이 엄청나게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게 핵폭탄과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후술한 바와 같이 군사력도 다들 대단하고 인구도 어마어마한데다가 도시화율도 전세계 최고수준이다. 북한은 역시나 일부 이단 한, 일, 중, 러 모두 세계 10위권에 드는 군사력을 가진 국가[3]이다. 이외에 영토 분쟁 또한 은근히 많이 안고 있다. 아니 뭐 중국과 대만, 남한과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국가 자체가 영토 분쟁의 대상이기는 하지만.
| 2000년 | 2009년 | ||
| 223 | 일본 | 1.41 | 1.21 |
| 224 | 대한민국 | 1.72 | 1.21 |
| 225 | 대만 | 1.76 | 1.14 |
| 226 | 싱가포르 | 1.16 | 1.09 |
| 227 | 홍콩 | 1.27 | 1.02 |
| 228 | 마카오 | 1.30 | 0.91 |

이 바닥스러운 이야기를 하자면 아시아에서 가장 오타쿠들이 밀집된 지역. 종주국 격인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대만, 남한에도 오타쿠들이 엄청 많다. 사실 오타쿠 = 서브컬쳐라면 밀집되는 것이나 오타쿠가 서브컬쳐와 같지 않다면 지구 어디를 가도 무언가에 심취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당연하지만 북한은 제외. 하지만 북한은 이에 주체사상으로 맞서고 있다.
그 외에도 독자적인(나쁘게 말하면 갈라파고스화) 것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꽤 크다. 아무리 동아시아 지역의 인구와 경제력이 확대되었다고 해도, 엄연히 21세기의 현대문명이라는 것은 북대서양 양안과 지중해 북측 연안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유럽의 서구문명이 중심이다. 현대의 남미가 사실상 이들에게 종속된 문명이라고 본다면, 동아시아는 여러 면에서 이들과는 중심권과는 다른 이종적 특질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동아시아가 백인문화권에 필적하는 거대 문명으로 성장한다면 더 이상 갈라파고스가 아니라 양대문화권으로 해석되겠지만, 미래는 누구도 모르는 법...
2 1984에 나오는 국가 ¶
동아시아 / 이스트아시아 / 이스타시아 (East + Asia = Eastasia, 출판사마다 표기가 다름)
이름 그대로 중국, 일본, 만주, 몽골, 티베트, 중국 남부의 국가들을 포함된 국가.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정황상으로 봤을 때 한국과 일부 동남아 국가(베트남)도 이쪽에 속할 듯하다. 오랜 내전 끝에 3대 국가 중 가장 늦게 형성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국공내전에서 승리한 중국 공산당이 대륙을 통일한 것 같지만 유라시아에 비해서 국가의 실체가 모호하다.
대표 사상은 죽음 숭배, 자기 말살문화대혁명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고 하나 이 또한 모호하다. 구 일본 제국의 광적인 천황 숭배에서 따온 것인 듯. 2차대전에서 연합국에 미친듯이 두드려맞았던 일본이 중국을 다시 정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아마 중공이 주변국을 정리한 뒤 일본의 천황 숭배를 모토로 만든 사상인 듯하다. 지도자는 나오지 않지만 아마도 주석 모 씨가 아닌가 하는 추정이 많다. 물론 한국인들은 이 나라의 정치 체제를 보며 이북 김씨 왕조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대표 사상은 죽음 숭배, 자기 말살
----
[1] 알다시피 일본은 노인 세계 인구비율 최다 국가고, 출산율 최저를 기록하는 한국과 대만도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도 아직 고령화 정도는 (일본,한국,대만에 비해서는)덜하지만 출산율이 인구대체 수준을 밑도는 수준이라 멀지않은 미래엔 인도에게 인구수 1위를 내주고 노인인구 비중도 높아질걸로 보인다.. 그나마 북한이 고령화 문제에서 자유롭기는 한데 출산율이 높아서 노인인구가 적은게 아니라, 각종 사회문제때문에(대표적으로 식량난, 의약품 부족 문제) 노인인구가 적다는게 문제.[2]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서양 철학 못지 않게 동양 철학도 발달된 철학이다.
[3]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각종 군사력 평가에서 세계 10위권이고(여기서 일본을 제외하면 중, 러는 천조국과 함께 군사 빅 3이다) 단순 재래식 전력(일본은 원칙적인 비핵화 국가)으로는 5위권에 드는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다. 한국도 재래식 무기 전력(특히 육상전력이 3위 수준)으로는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강국이다.
[4] 대부분은 동아시아 국가로 분류되지만, 중앙아시아 국가로도 분류되기도 한다.
[5] 동남아시아를 최대로 확장하면 윈난성, 구이저우성, 광시좡족자치구, 광둥성, 홍콩, 마카오, 하이난성은 동남아시아로도 분류되고, 몽골을 중앙아시아로 분류할 정도로 중앙아시아의 범위를 넓히면 위구르, 티베트, 칭하이성, 간쑤성은 중앙아시아로도 분류된다.
[6] 23개국만이 승인하는 미승인국.
[7] 참고로 베트남은 ASEAN의 멤버이자 정치/경제적으로도 완전한 동남아시아 국가이다.
[8] 러시아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어서 가장 동쪽인 극동 연방구는 러시아 연방구 중에 인구가 가장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