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lbert
1.1 개요 ¶
1989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스콧 애덤스의 풍자 만화. 실제로 샐러리맨이었다가 정리해고 당해서 뭘로 벌어먹을까 고민 끝에 이 만화를 그렸던 애덤스는 이 작품 하나로 평생을 먹고 살 정도의 부와 명예를 얻었다.
샐러리맨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주인공 딜버트의 일상을 시니컬한 유머와 함께 그려가는 작품이다. 딜버트는 IQ가 170인 천재 엔지니어지만, 회사에서는 바보 취급을 받는 소심한 월급쟁이이다. 똑똑하고 착한 그의 성격은 각박한 세상속을 헤쳐나가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그야말로 현실은 시궁창. 이기적으로 보일 정도로 자기 몫은 자기가 알아서 잘 챙겨야 살아남을 수 있는 험난한 현실을 약간의 과장을 보태어 여과없이 그려가는 이 작품은, 결국 국적과 인종, 직업은 달라도 전세계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다.더불어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 및 미국에 대한 풍자가 시니컬하게 들어가 있다.
현재 원작이 전세계 65개국에서 25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1999년에 TV 시리즈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어 두 시즌에 걸쳐 방영을 마쳤다. 첫번째 시즌은 13개의 에피소드가, 두번째 시즌은 17개의 에피소드가 선을 보여 전체적으로는 30분 분량의 30개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셈.
제리 사인펠드, 제이 레노등 유명 연예인들이 게스트 성우로 등장하여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제리 사인펠드, 제이 레노등 유명 연예인들이 게스트 성우로 등장하여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 조선일보에서 연재된 적이 있으며 '딜버트의 법칙', 만화 2권이 출간되었다. 애니메이션은 투니버스와 EBS를 통하여 소개되었고 DVD는 나오지 않았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과 원작 코믹스는 서로 느낌이 매우 다르다. 원작은 비교적 소박한(?) 상황으로 재미를 이끌어 내는데 반해 애니메이션은 정신이 4차원으로 날아갈만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무슨일이 터지던 갈때까지 가는 맛이 일품. 이러한 TV 시리즈 에니메이션 외에 1분안팎 분량의 단편 에피소드들도 팟캐스트에서 검색해 무료로 볼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dilbert.com/ 첫 회부터 모든 연재분을 볼 수 있다!
1.2 등장인물 ¶
- 딜버트
- 독버트딜버트와 같이 살고 있는 개. 안경을 끼고 입이 없는 것이 딜버트랑 비슷하다. 평범한 룸메이트에서 직장 상사, 동료, 컨설턴트, 다른 직업 등 다양한 일을 즐겨하는데 다들 먼치킨으로 일을 처리한다.중고차 세일즈맨을 했다고 하더니만 오래못가 그만두었다고 하는데 딜버트가 위로하자 "괜찮아요, 그동안 성과금 및 퇴직금으로 40만 달러나 받았는 걸요."라며 우쭐거리지 않나 돈이 많으니 사람은 우습게 대할 수 있다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당신 진흙탕에 뒹굴면 내가 1만 달러 준다라고 하여 진짜 사람을 그렇게 놀려먹는 악마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러니 항상 딜버트를 개무시한다. 더불어 아나운서로 나와 미국인이 세계사에 대하여 얼마나 무지한지 깐다든지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를 보여주는 일도 종종 맡는다. 성우는 EBS판 김민석
- 월리(왈리)딜버트의 직장 동료.풀네임은 윌리 리스.원작에선 본인 주장에 의하면 프랑스계라고 하는데 원작 에피소드에 따라 키가 엄청나게 작아질 때도 있다.키에 대하여 매우 민감해 딜버트가 안녕, 리스(Less-작다)라고 인사하자 그 리스가 아니라며 난 프랑스계니까 리즈(Liz)라고 부르라고 버럭거렸다.이거말고도 그야말로 루저의 아픔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하루는 회사 직장회의에서 홀로 흥분하며 누구던지 덤벼! 난 누구라도 패줄 수 있어! 라며 버럭거렸는데 영문을 몰라하는 딜버트와 다른 동료들에게 여사원 한 사람이 "내가 그만 저 사람을 가지고 엎지른 커피를 닦아서 저렇게 화났어요..." 즉.키가 작아서 사람인지 모르고 행주로 보기까지 했다는 것.
- 앨리스딜버트의 직장 동료. 독설이 일품이고 주먹은 살인이 가능할 정도다.
초기 연재분에서는 좀 강인한 직장 동료 정도였는데 이후 시니컬함이 극도로 강화되었다.성우는 EBS판 홍소영 - 아슉 (Asok이지만, 저자가 스스로 "아슉"이랑 비슷하게 발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인이라 그런 듯.)인도 출신의 인턴 사원. 직업적인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상사나 회사의 속성을 아직 잘 모르는건지 아직 순수한건지 늘 고생이다.
그런데 벌써 10년도 전에 등장했는데 아직도 인턴이다(...). - 캣버트딜버트 회사의 인사과에 근무하는 고양이. 사악한 정책으로 직원들을 혼란시키는 악취미를 갖고 있다.
- 성우는 EBS판 전태열
- 랫버트엑스트라 쥐. 딜버트, 독버트와 친구인 듯.
- 성우는 전태열
- 부장 (별칭은 PHB. Pointy-Haired Boss, 즉 뾰족한 머리스타일의 보스. 사진을 보면 설명이 된다.)성우는 설영범.
딜버트와 동료들의 상사. 좋지 않은 상사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어서 직장 생활을 참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인물[1]. 컨설턴트로 온 독버트가 회사 실적이 엉망인데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아십니까? 라면서 당신이 샷(총으로 쏘다. 즉 스스로 자살해버려라고 깐 거다)하면 됩니다라고 충고할 정도이다. 물론 동료들도 적응한 것 같기는 하지만...어느 여사원은 부장님 이름을 따서 갓 태어난 아기 별명을 지어줬어요라며 그 앞에서 우리 귀여운 돌대가리야...라는 말도 했을 정도로 다들 엄청 싫어한다. 이 만화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참고로 뾰쪽한 머리는 악마의 뿔을 상징한다. - 청소부
- 하워드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말할 때마다 입이 매우 커지며 음파공격을 내뿜는다(...) 주로 골빈역을 많이 맡는듯 하다. 마지막 에피소드 초반부에서는 나레이션 역을 맡기도 한다.
2 1의 주인공 ¶
만화/애니메이션 '딜버트'의 주인공.
약간 큰 키에 살색 머리를 한 백인으로 안경을 끼고 있다. 특징으로는 입이 없는데 이 부분은 직장에서 할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샐러리맨을 풍자했다고 한다.[2] 더불어 넥타이는 꼬부라져서 위로 들려 있다.
컴퓨터 관련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으며 직업적으로는 상당히 유능한 듯 하지만, 동료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으며 특히 보스(상사)에게는 개무시당하는 중이다. 나름대로 독설 능력이 있는 듯 하지만 동료에 비하면 약하고 보스는 직급으로 누르는지라 별로 기를 못 편다. 더불어 애인은 없고, 독버트랑 같이 살고 있다.먼치킨인 독버트가 더 엄청나게 돈을 펑펑 벌어들이며 딜버트를 머슴부리듯 하는 게 있다(하지만 딜버트가 어처구니없는 살인에 휘말릴때 가장 열성적으로 도와서 무죄로 풀려나게 하던 게 독버트이다) 가끔 데이트를 하기는 하지만 별 소득은 없는 듯하다. 랫버트, 캣버트도 같이 살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자주 나오지도 않고 역할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
가족으로는 부친과 모친이 있다. 부친은 딜버트가 어렸을적에 같이 쇼핑몰에 갔다가 뷔페에 홀려서 아직도 집에 돌아오고 있지 않다(...)[3] 모친은 집에 거주하는 상태. 자식이 직장에서 하는 일에 대해 기술적으로 아는 듯하며 행동패턴도 손바닥 보듯 파악하고 있다.[4] 적어도 직장에서 '일한다'는 거짓말은 안 통한다.[5]
----
[1] 팩스를 보낼 때 용지가 소모된다고 믿는다거나, 컴퓨터를 켜지도 않고 '남는 전기를 보내 달라'고 딜버트에게 부탁한다거나....[2] 애니메이션에서는 입이 없으면 영 이상하게 보여서 평소에는 입이 없다가 말할 때만 입이 생긴다.
[3] 그래서 쇼핑몰에서 사는 원주민들의 언어를 할 줄 안다. 쇼핑몰 원주민들의 언어는 브랜드 이름을 읊는 것...
[4] 어느정도냐면, 자기가 집을 비웠다고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녹음을 해 놨는데, 딜버트가 딱 집에 들어올 시간에 녹음된 내용을 재생하도록 예약해놓고 딜버트가 뭘 물어볼지 다 꿰뚫어보곤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다 적어놓는다.(녹음해놓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대화다.)
[5] 딜버트의 컴퓨터에 달린 웹캠으로 딜버트가 일을 안 하고 있는 것을 본 적도 있다. 이 때 방화벽 핑계 대지 말라고 하면서 회사 서버를 해킹해서 자신이 회원인 마작 클럽의 메일을 뿌리고 있다고 확인사살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