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

Contents

1 개의 종류
2 똥개(영화)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소환수
4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의 블러드크러셔의 별칭

1 개의 종류

98.jpg

한자: 便犬[1]
영어: Dung dog Mongrel[2] Mutt, A mixed-breed dog

혈통을 도저히 역추적할 수 없을 정도의 잡종개.[3] 대부분 누런 색깔을 띄며 이 때문인지 황구(黃狗)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잡종답게 검은색, 흰색, 얼룩 등 다른 색깔도 많으며 덩치는 개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어령은 우리 조상들과 오랫동안 지내온 토종개 중 하나일 수도 있는 그런 개를 똥개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건 지나친 비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농담 삼아 을 먹고 돌아다닌다고해서 똥개라 불리운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먹을 것이 넉넉치 않았던 시절엔 똥을 먹고 돌아다녀 똥개라 불리웠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한 라디오방송에 이런 내용이 나온 적 있다.
때는 1970년대. 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아직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도 되지 않은 어린 손주가 똥을 싸면 그 집에서 키우는 똥개가 달려와 먼저 똥을 먹은 뒤 이어서 손주의 엉덩이 뒤처리(...)까지 해 주는 집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손주는 똥을 쌌고 똥개는 평소처럼 달려와 똥을 먹은 뒤 아이의 뒤처리를 해주던 중 갑자기 너무 기세가 올랐는지 그만 손주의 불알을 물어뜯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결국 그 집안의 하나 뿐인 손주는 그날로 고자가 돼 버렸고... 문제의 똥개는 마을주민들의 회의 끝에 보신탕 행으로......

......실제로 과거의 개들은 어린 아이의 변을 닦는 일종의 비데 역할을 했으며, 고려시대에 자진거세의 풍토가 있기 전에 환관은 저런 식의 사고로 고자가 된 아이들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환관이란 자리가 먹고 살만해지는 직종이 되면서부터는 일부러 가난한 집에서 개에게 물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거세를 시킨 후 들여보내는 풍토가 나왔다고(...)

사실 평소 배불리 먹이는 개의 경우도 산책을 시키다보면 간혹 거리에 떨어져있는 다른 개의 배설물 냄새를 맡은 뒤 먹으려고 할 때가 있는데, 이는 더러움의 개념이 인간과는 다르기 때문에 벌이는 행동으로, 자기 코에는 맛있는 냄새가 나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거다.

도심지에 사는 똥개의 경우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대충 먹을 것만 주며 방목형으로 키우는 집들이 많았으나 이후 다세대 주택, 빌라, 아파트 등이 들어서며 예전처럼 내놓고 키우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점차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더욱이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왠지 냄새나고 새끼 때나 귀엽지 자라면 외양도 그저 그런 똥개보다, 모양새도 이쁘고 덩치도 작아 아파트 등에서도 키우기 쉬운 말티즈치와와 등 이른바 브랜드 견종에게 밀려 현재 어지간한 도심지에선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 허나 농촌에 가면 아직도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개를 매도하거나 혼낼때는 위에서 나온 내용 따윈 아무도 신경 안쓴다. 순종이든 잡종이든 그저 이 똥개가!(.....)

'똥고양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있을 법한데, 똥개만큼 널리 퍼진 단어는 아닌 듯. 녀석들도 견격/묘격이 있으니 일단은 토종개/코리안 숏헤어로 불러주는 게 어떨까 시골에서는 그저 똥개 똥고양이가 정감 있고 좋답니다. 욕도 아니고 그렇다고 욕이 아니라기에도 묘한... 어쨌든 개는 똥개가 최고죠.

2 똥개(영화)

곽경택 감독에 정우성 주연의 영화.
정우성이 약간 모자란 주인공으로 출연. 꾀죄죄한 몰골에 후줄그레한 옷 입고 연기하는데, 그래도 간지남(...)

영화 자체는 곽경택의 '고향영화'다. 모자란 정우성과 주변 인물들의 경상도 소도시의 일상을 다루다가, 중후반부터 재개발 과정에서 깡패가 등장하면서 깡패 영화로 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친구처럼 후까시 잡거나 그렇진 않고, 말 그대로 코메디다. 감독 작품 중에서는 억수탕에 가까운 영화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소환수

흑마법사의 소환수 중 하나인 지옥사냥개의 별명. 상대 마법을 1.의 똥개처럼 먹어치워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그냥 개라서 그런 걸수도

4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블러드크러셔의 별칭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부터 참가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2티어 워커 유닛 블러드크러셔의 별칭. 게임 상에서 싼 값에 준수한 공격력, 빠른 이속, 스턴 등의 괜찮은 스킬까지 가지고 있으나 체력이 고자라 이런 별칭이 붙었다. 적 대기갑이 없는 곳에서는 적을 싹 쓸어버릴 수 있으나, 대기갑이 있으면 바로 저승행. 이것을 커뮤니티에서는 유기견 된다고 표현하며, 블러드 크러셔의 이속을 크게 감소시키는 멜타 봄을 던진 뒤 순살시켜 버리는 스톰 트루퍼 등 블러드 크러셔에 강한 유닛을 개장수라 한다.

----
[1] 믿으면 골룸. 국어사전에서 정식으로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다.
[2] '잡종' 정도의 뜻. 이건 영어사전에 정식으로 나오는 단어. 좀 문어적인 표현이고 비하의 의미가 있으므로 주의. 사실 욕으로 더 많이 쓰인다.
[3] 예를 들어 말티즈 잡종은 말티즈 잡종이라고 부르지 똥개라고 안 부른다.
cc by-nc-sa 2.0 kr
엔하위키 미러는 엔하위키의 컨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이트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