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Contents

1 개요
1.1 특징
1.2 문법
1.2.1 격변화
1.2.1.1 명사의 격변화
1.2.1.2 형용사의 격변화
1.2.2 인칭변화
1.2.3 시제
2 발음
3 억양
4 기타
5 한국에서의 활용

1 개요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e/RussianLanguageMap.png?width=540
Русский Язык. 러시아인들이 쓰는 말. 한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으로 '러시아'를 한자 음차한 '노서아'를 써서 '노어'라고도 한다.[1] 사용하는 나라는 러시아가 대표적이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그리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공용어 또는 공용어에 가까운 지위를 지니고 있다. 소련 시절 때의 영향력 때문인지 동유럽 지역에서도 러시아어가 영어 못지 않은 제1외국어 지위를 누리고 있다.

제2 외국어 과목으로도 있다. 원어민들과 러빠 덕후들이 완전히 점령한 별들의 전쟁이니 함부로 발을 들였다가는 구렁텅이의 등급을 면치 못한다. 그러나 1등급이 목표가 아니라면 꼭 그렇지도 않다. 이미 아랍어도 1등급이 40점대로 진입했고 2등급 이하 난장판인데 러시아어도 마찬가지다. 2011수능 러시아어 평균은 14점이었다. 물론 아랍어와 함께 뒤에서 1, 2위를 다투는 사이다. 아랍어 역시 평균은 14점인데 소수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표준편차가 아랍어가 작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잘 나오는 것이다.

1.1 특징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

일단 표기 문자부터가 익숙치 않은데, 러시아에 문명을 전해준 것이 그리스인들이기 때문에 그리스 문자를 변형한 키릴 문자를 쓰고 있다.

문자의 경우, 키릴 문자가 낯선 문자인 것은 사실이나 다른 언어도 문자를 새로 익히는 수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또한 러시아어만의 특징은 아니다. 사실 키릴 문자도 라틴 문자(로마자)나 한글처럼 자음과 모음을 모두 따로 표시하는 알파벳 문자 체계라서[2] 모양만 익히고 나면 읽고 쓰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리고 똑같이 라틴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라도 다들 그 사용법이 조금씩 달라 처음에 어느 정도의 수고가 들어간다. 이런 경우 오히려 읽는 법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3]


키릴문자야 알파벳과 개념이 비슷하니까 사실 하루만 공부하면 모두 익힐수 있는데, 그걸 익히면 첩첩 산중이다.

일단 영어에는 없어진 문법적 성이 3개(+1개)[4]이다. 그것보다도 더 황당한 것은 문법적 격이 6개+1개 [5]이다. 고대어로 배우기 어렵다는 라틴어와 문법적 성의 수는 같고, 격의 경우 하나가 더 많다!


주격 друг(남친구) подруг(여친구) яблоко(사과) друзья(친구들)
소유격 дрга подрыги яблока друзей
여격 дрыгу подрыге яблоку друзыям
목적격 дрыга подругу яблоко друзей
조격 другом подругой ябжпком друзями
전치격 друге подруге яблоке друзьях

더욱더 심한 것은 명사와 동사의 격변화가 매우 복잡하고 불규칙적이다. 규칙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규칙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불규칙이다. 위의 표에서 나타나는 문법적 성에 따른 굴절은 매우 쉬운 것의 하나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체로 인도유럽어의 어(영어, 프랑스어,독일어)에는 명사굴절은 거의 없어졌으나[6], 러시아어에는 그대로 남아있다. 다만 관사가 없다는 것만 보면 다른 언어보다는 쉬울수도 있다.[7]

엔하위키에 러시아식 유머의 여러 문장 때문에 문장 내에서 단어 위치가 자유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굴절어지만 어순은 그리 자유스럽지 않다. 라틴어와 그리스어의 경우는 위치가 많이 변화하지만 러시아어의 어순은 영어보단 자유롭지만, S+V+O, S+O+V 둘중 하나를 가진다. 즉 라틴어처럼 O+V+S같은 문장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야기.[8]

영어의 경우 상당히 유별난 예로서 인도유럽어의 특징을 거의 잃어버리고 성수격이나 굴절이 전혀 없는 중국어에 가까워지고 있다. [9]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흔히 호소하는 어려움은 일단 문법의 난이도가 있다. 격 변화와 그에 따른 문법적 예외 등이 대표적. 익숙하지 않은 발음도 그러한 어려움 중 하나.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중 하나'라는 타이틀도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어떤 외국어라도 그것을 배우는 데 있어 문법의 벽에 막히지 않는 경우가 없고, 발음 문제 때문에 애를 먹는 경우 또한 다반사이다[10].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니 하는 이야기도 결국 배우는 사람에 따라 그 체감도가 달라진다. 한국인이 비교적 일본어를 쉽게 익히고[11], 이탈리아인이 스페인어를 비교적 쉽다고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

배우다 보면 의외로 한국어와의 유사성이 보이기도 하는 언어. 무성음화와 유성음화,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 점 등이 닮았다.

결국 '러시아어라서' 어려운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진다는 것 뿐이다. 서양인이 일본어를 배운다고 생각해보자. 가타카나, 히라가나야 조금만 하면 되지만 한자는? 그나마 한자를 기초적으로 배우는 한국인도 만만찮은데 생전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악마의 문자.

어쨌든 한국인에게는 매우 어려운 언어.

1.2 문법

1.2.1 격변화

성은 남성과 여성과 중성에 격이 총 6개 있다.[12] 간단히 보자면 주격(주어), 생격(소유격), 여격(간접목적격), 대격(직접목적격), 조격(동반. 수단. 자격), 전치격(전치사와 붙어 나옴. 단 모든 전치사가 전치격과 붙어 나오는건 아님). 물론 격마다 세세한 용법이 있다. 형용사는 명사의 성/수/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단수 총 18개 변화(격 6개 X 성 3개)에 복수는 6개(복수일때는 성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1.2.1.1 명사의 격변화

남성명사 격변화

주격 생격 여격 대격 조격 전치격
단수 -ом
복수 -ов -ам -ами -ах

Стол 책상, 테이블
주격 생격 여격 대격 조격 전치격
단수 Стол Стол а Стол у Стол Стол ом Стол е
복수 Стол ы Стол ов Стол ам Стол ы Стол ами Стол ах

여성명사 격변화

주격 생격 여격 대격 조격 전치격
단수 -ой
복수 - -ам -ами -ах

Комната 방
주격 생격 여격 대격 조격 전치격
단수 Комнат а Комнат ы Комнат е Комнат у Комнат ой Комнат е
복수 Комнат ы Комнат Комнат ам Комнат ы Комнат ами Комнат ах
1.2.1.2 형용사의 격변화

남성 여성 중성 복수
주격 -ый -ая -ое -ые
생격 -ого -ой -ого -ых
여격 -ому -ой -ому -ым
대격 -ый -ую -ое -ые
조격 -ом -ой -ом -ыми
전치격 -ом -ой -ом -ых

Красивый 아름다운, 훌륭한
남성 여성 중성 복수
주격 Красив ый Красив ая Красив ое Красив ые
생격 Красив ого Красив ой Красив ого Красив ых
여격 Красив ому Красив ой Красив ому Красив ым
대격 Красив ый Красив ую Красив ое Красив ые
조격 Красив ом Красив ой Красив ом Красив ыми
전치격 Красив ом Красив ой Красив ом Красив ых

1.2.2 인칭변화


러시아어 역시 여타 다른 인도유럽어 계통과 마찬가지로 동사가 주어의 인칭에 따라 인칭변화를 한다. 이러한 주어에따른 어미변화는 어미변화가 없는 한국어나 인칭변화가 퇴화하여 3인칭 단수에서의 -s밖에 남지않은 영어만을 접한 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러시아어의 인칭변화는 프랑스어나 독일어 등의 인칭변화에 비하면 쉬운 편이다. 이는 러시아어의 문법에서 시제와 법이 다른 유럽어들보다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어의 경우 전과거, 단순과거, 대과거, 중복합과거, 복합과거, 반과거, 근접과거, 현재, 근접미래, 전미래, 단순미래의 시제가 있으며, 독일어는 영와와 같이 과거완료-과거-현재완료-현재-미래완료-미래의 시제가 있다. 때문에 프랑스어의 경우 각 시제마다 동사가 6개의 인칭변화를 하므로 한 동사마다 존재하는 시제형태가 6x11 총 66가지... 뭐, 사실은 과거분사와 조동사의 존재 그리고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시제들의 존재로 인하여 훨씬 줄어들긴 하지만 여전히 많다... 이에 반해 과거형 인칭변화는 주어의 성에 의해 4가지로만 변화하고 현재형은 6가지 미래형의 경우 조동사(be동사에 해당하는)의 미래형 + 동사원형이므로 16가지만 외우면된다.

그러나 노어든 불어든 어디까지나 이 얘기는 규칙동사들에만 해당하는 것. 거기다 동사들이 대부분 1군, 2군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나눠지므로 한가지 군당 불어는66가지 러시아어는 16가지를 외워야한다. 물론 여기에는 겹치는 어미들도 매우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한가지 군의 어미변화만 숙지하면 나머지 군동사의 경우 외워야 할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기는 한다.[13]

러시아어의 기본적인 인칭변화는 다음과 같다.

1식 변화 -ать, -ять동사 인칭변화

과거시제 현재시제 미래시제[14]
남성주어 동사어근-л 1인칭 단수 동사어근-у/-ю 1인칭 단수 буду+동사원형
여성주어 동사어근-ла 2인칭 단수 동사어근-ешь 2인칭 단수 будешь+동사원형
중성주어 동사어근-ло 3인칭 단수 동사어근-ет 3인칭 단수 будет+동사원형
복수주어 동사어근-ли 1인칭 복수 동사어근-ем 1인칭 복수 будем+동사원형
2인칭 복수 동사어근-ете 2인칭 복수 будете+동사원형
3인칭 복수 동사어근-ют 3인칭 복수 будут+동사원형


2식 변화 -еть, -ить동사 인칭변화

과거시제 현재시제 미래시제
남성주어 동사어근-л 1인칭 단수 동사어근-у/-ю 1인칭 단수 буду+동사원형
여성주어 동사어근-ла 2인칭 단수 동사어근-ишь 2인칭 단수 будешь+동사원형
중성주어 동사어근-ло 3인칭 단수 동사어근-ит 3인칭 단수 будет+동사원형
복수주어 동사어근-ли 1인칭 복수 동사어근-им 1인칭 복수 будем+동사원형
2인칭 복수 동사어근-ите 2인칭 복수 будете+동사원형
3인칭 복수 동사어근-ят 3인칭 복수 будут+동사원형



1.2.3 시제


시제는 5개. 과거완료, 과거, 현재, 미래, 미래완료. 영어랑 비교해 봤을 때 현재완료가 없다. 보다 자세히 들어가자면 사실 러시아어를 언어학적으로 볼때에 시제는 과거, 현재, 미래 3가지 시제만 존재하고[15] 불완료상과 완료상의 상형태와 시제와의 결합을 통해 5가지 시제의 형태를 표현한다.

동사는 일반적으로 불완료상(진행)-완료상(1회성)의 쌍으로 되어 있다.[16] 물론 불완료상만 존재하는 동사도 있다.
동사의 상은 동사의 시제와 결합하여 각기 상이한 시제를 나타낸다.

과거시제 현재시제 미래시제
불완료상 과거(과거진행) 현재(현재진행) 미래완료(진행)
완료상 대과거,과거완료 미래[ * 문법적으로는 현재 시제이지만 의미상으로는 미래(단순미래)의 의미를 지닌다.] -[ * 완료상 동사는 미래시제형태가 존재하지 않는다. 완료상 동사는 현재형이 곧 미래시제의 의미를 지닌다.]


동작 동사(가다) 에 특이한 용법이 있는데, 다양한 접두사가 붙어서 다른 뜻을 낼 수 있다. [17]

в + идти(가다) = войти 들어가다(외부->내부)
вы + идти = выйти 나가다(내부->외부)
у + идти = уйти 떠나다 (내부->외부의 먼곳)
при + идти = прийти 도착하다 (외부의 먼곳->내부)
до + идти = дойти 도달하다, 다다르다, 이르다(경계까지)
под + идти = подойти 다가가다, 가까이가다(가까이, 근처)
пере + идти = перейти 통과하다, 지나가다
за + идти = зайти 들르다
об + идти = обойти 돌아가다
от + идти = отойти 멀어지다, 떨어지다(경계로부터 떨어짐)
раз + идти = разойти 흩어지다


이와같은 특성으로 인해 러시아어는 조어력이 매우 풍부한 언어로 평가받는다. 대다수의 명사들이 토착화되어 있어 러시아어의 차용어 비율은 매우 낮은데 (약 10%), 비행기를 뜻하는 단어 самолёт(싸말룟)의 경우 '스스로' 라는 뜻의 접두사 само와 '나는 것'이란 뜻의 лёт의 합성어이며, 곰을 뜻하는 медведь(미드볘지)는 꿀мед과 좋아하는ведь의 합성어이다. 각각 '스스로 나는 것', '꿀을 좋아하는 녀석'으로 직역될 수 있다.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самовар싸모바르 주전자도 '스스로 끓는 것'이란 뜻의 합성어다.

2 발음


러시아어는 키릴 문자를 사용한다.

러시아어 발음에서 중요한게 강세인데(ударение, 강세가 첫번째 'е' 에 오기에 '우다례에니에' 비슷하게 발음된다), 강세가 어디에 오느냐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모음이 있다.

  • 'о' 는, 강세가 있어야만 '오' 로 발음이 된다. 강세가 없을 때
    • 강세 있는 모음의 앞 : 'а' 로 발음이 된다.
    • 강세 있는 모음의 뒤 : 'а' 와 '어' 의 중간음이지만 'а' 로 봐도 무관하다.
  • 'е' 는, 강세가 있어야만 '예' 로 발음이 된다. 강세가 없을 때, 위치에 상관 없이 '이' 로 발음이 된다.
  • 'я'는 강세가 있을때, 또는 어미에 오는 경우에 '야' 로 발음된다. 강세가 없는 경우에는 약해져서 '이'에 가깝게 발음된다.
  • 'ё' 는 항상 강세가 있어서 언제나 '요' 로 발음된다.
  • 'й' 는 강세가 실리지 않는다.
이들 강세에 대한 법칙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기 때문에 단어마다 외워야 한다.

단어의 끝에 오는 유성음은 전부 무성음이 된다(즉 g가 k가 되고, d가 t로 되는 것). 또한 무성음 앞에 유성음이 오면 무성음이 되는 무성음화, 유성음 앞에 무성음이 오면 유성음이 되는 무성음화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kd는 발음할 때 d가 무성음화 되어 k]가 된다. 반면 dk는 발음할 때 k가 유성음화 되어 gd가 된다.
'ч' 는 일부 단어에서 'ш' 로 발음된다.

구개음화[18] 이 있어서, 유명한 전함 포템킨 의 포템킨의 실제 발음은 빠쬼킨 같이 난다. 즉 'ㄸ'[19] 가 'ㅛ' 를 만나서 'ㅉ' 가 된 것이다.

다만 러시아어에서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위의 발음 규칙이 매우 철저히 지켜진다.
즉, 유성음화와 무성음화를 파악할 줄 알고 그 단어의 강세만 알고 있다면 바로 발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어 사전은 영어 사전과는 달리 발음 기호를 따로 표기하지 않고 단어의 강세만 표기해 놓는다.

3 억양


러시아어에서는 특이한 억양 구조가 있는데 그것을 이카라고 한다. 종류가 몇 가지인가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의견의 다르나, 보통은 다섯 가지로 분류한다.

이카-1은 주로 평서문에 쓰인다. 문장의 중심이 되는 단어의 강세에서 억양의 높이가 완만히 하강한다.

이카-2는 주로 감탄사를 말할 때, 강조할 때 또는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에서 쓰인다. 문장의 중심이 되는 단어의 강세에 힘을 주어 때리듯이 말한다

이카-3은 주로 의문사가 없는 의문문을 말하거나 열거할 때 쓰인다. 문장의 중심이 되는 단어의 강세에서 억양이 급격히 상승한 후 다시 급격히 하강한다.

이카-4는 주로 간단한 반문을 할 때나 열거할 때 쓰인다. 문장의 중심이 되는 단어에서 억양이 하강한 후 다시 상승한다.

이카-5는 주로 감탄문을 말할 때 쓰인다. 문장 첫 단어의 강세에서 상승한 후 문장 끝 단어의 강세에서 하강한다.

4 기타


아래 짤방은 진짜 러시아어가 아니고 그냥 네티즌이 러시아어를 흉내내어 만든 언어유희이다.

RussianLanguage.png

Гвешькия. Мон жираринья?

(...)
딱딱한 느낌의 발음에 쉭쉭거리는 소리가 나다보니 왠지 처럼 들린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 때문에 이런 짤방이 나돌기도 했다. 실제로는 이런 말 없다. 애초에 러시아어에는 'w'에 해당하는 발음이 없기 때문에 '궤'나 '콰'와 같은 것은 발음은커녕 표기조차 할 수 없다.[20] 다만 "Спасибо"(감사합니다)의 발음이 '스빠씨바'로 좀 욕같긴 하다(...).

여담이지만 한국인을 뜻하는 러시아어는 카레이스키(корееский 형용사)가 아니라 카레에츠(кореец 남성), 카레얀카(кореянка 여성)이다. 영어식으로 어설프게 형용사형을 국적에 쓰다보니 이런 코시안이 되었다. 이런 경우가 또 있었는데, 1990년대 한국 아나운서가 예전에 러시아에서 교포 위문 방송 공연하는 것을 진행할때, 오친 스파씨바(очень спасибо) 라는 말을 했는데 이건 틀린말이다. 스파씨바는 명사이고 오친은 부사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말은 발쇼에 스파씨바 (болъшое спасибо) 인데, 이런 엉터리 러시아어를 계속 했으니, 당시 공연한 교포와 러시아인들은 좀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

상술하였듯이 러시아어를 '노어'라고도 하는데, 이때문에 어느 대학에서는 노어과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한 어느 신입생이 "저는 노르웨이어를 꼭 배워보고 싶었습니다."라고 했다는 웃지못할 얘기도 전해진다(...) 다만 18세기에 러시아노르웨이어(Russenorsk)라는 피진어가 존재하기는 했다.

5 한국에서의 활용

냉전 시절에는 적성국가였기 때문에 러시아어 수요는 거의 없었다. 관련학과가 있는 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고려대학교 정도였고 서울대학교는 1949년 노어노문학과가 폐지 크리(...)를 맞았다가 1984년에 가서야 부활했다.[21] 소련의 서울 올림픽 참가, 수교체결, 러시아 연방 성립 등의 과정을 통해 러시아와 정치, 경제 측면에서 교류가 늘자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장교가 러시아어에 능하면 매우 유용하다 카더라. 러시아제 무기들이 의외로 많이 한국에 들어오는데 러시아제 무기들의 매뉴얼은 번역이 영어로 안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러시아어 전문가들은 군에서 우대를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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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에서는 '아라사'를 써서 '아어'라고도 한다.
[2] 안 그런 문자도 있다! 자음만 표시하는 아브자드나 자음을 따로 표시하는 문자가 없는 아부기다 같은 문자 체계도 있다.
[3] 프랑스어 초보자가 영어 지문을 읽다 자기도 모르게 영단어를 프랑스어식으로 읽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4] 남,녀,중+복수
[5] 주, 생(소유), 여, 대(목적), 조, 전치+호격
[6] 독일어는 명사 굴절대신 관사만 굴절한다
[7] 그래봤자 그게 그거다.
[8] 에 따라 명사들의 형태가 분명히 달라지는 언어가 어순이 자유로울 수 있는데, 로망스어군게르만어군 (독일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덴마크어 등등)들은 대명사의 격변화들은 많이 남아 있지만 명사의 격변화는 없어진 경우가 많다. 러시아어가 속한 슬라브어군 에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라틴어는 어순이 비교적 자유롭지만 프랑스어는 어순이 고정되어 있다. 대명사들은 각 격에 따라 형태가 다르지만 명사들은 성-수가 아닌 격에 의해서"만"은 형태가 거의 바뀌지 않기 때문에 단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문장의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렵다. 문장 구조와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이 격이기 때문이다. 라틴어의 후계 언어들인 로망스어군(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등)도 이미 어순을 정확히 지켜야 하는 언어로 바뀐 상태이다.
[9] 영어는 그 형성기에 색슨어, 데인어, 라틴어, 프랑스어 등 서로 기원이 다른 여러 언어가 마구 흘러들어와서 생긴 역사상 유례 없는 잡탕언어이기 때문에 고유한 문법적 굴절을 거의 완전히 상실한 것이다.
[10] 많은 한국인들이 쉽다고 여기는 일본어의 발음도 제대로 익히자면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영어조차도 상당히 발음하기 어려운 축에 끼는 편.
[11] 언뜻 이해 안 가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일본어는 미국에서 분류한 외국어의 난이도에서 최고난도 언어로 뽑힌 언어 중 하나이다. 한국어 역시 마찬가지로 최고난도 언어로 뽑혔다.
[12] 과거에는 호격(호칭)까지 총7개의 격이 있었다. [22] 호격은 문어와 문법에서는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구어에서 그 흔적이 남아있다. Таня->Тань 또한 Вог->Воже의 경우도 호격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13] 시제와 법의 발달 대신 러시아에서는 동사의 상과 접두사의 발달을 통한 의미의 다분화가 이루어져 있다.
[14] 동사의 미래시제는 불완료상 동사만 존재한다. 완료상 동사의 미래시제는 존재하지 않고 완료상 현재시제 동사가 (단순)미래의 의미를 지닌다.
[15] 시제가 3가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문법에 익숙한 이들은 시제가 적다는것이 다소 어색할 수 있으나, 시제가 발달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이를 표현하는 언어도 다수 존재하며, 한국어 역시 학자에 따라서는 시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러시아에서와 같이 상의 존재를 통해 시제를 표현한다고 보는 학자들도 존재한다.
[16] 이런 쌍을 보면, 보통 불완료상이 기본이다. 완료상 동사는 불완료상 동사에 접두사나 접미사를 붙이거나, 아예 철자가 다른 경우도 있다.
[17] 독일어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gehen동사를 가지고 ein, aus, auf, über, ver같은 접두사와 결합시켜 다른 뜻을 나타낸다. 그리고 라틴어에서도 이 현상이 있는데... 성염 선생의 '고전 라틴어'란 책을 직접 보도록 하자.
[18] 'ㄷ', 'ㅌ' 소리가 나는 자음이 'ㅣ'나 반모음 'j'('ㅛ','ㅖ'를 생각하면 된다) 와 붙었을 때 'ㅈ', 'ㅊ' 등으로 변하는 현상
[19] 러시아어의 т(t),п(p), к(k)의 발음은 'ㅌ', 'ㅍ', 'ㅋ' 보다 'ㄸ', 'ㅃ', 'ㄲ' 에 좀더 가깝다.
[20] 굳이 표기할 땐 v를 주로 쓴다.
[21] 그 때문에 초기에는 교원이 없어 언어학과 교수가 학과장을 맡아야 했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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