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 40000 세계관의
오크들이 사용하는 정신나간 기술.
숟가락 하나로 핵폭탄도 만든다. 오크 테크놀러지(옼스놀러지) WAAAAGH!!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로 Looted(약탈)라는 뜻 그대로 적이 버리고 가거나 잔해만 남은 전차, 우주선, 워커 등을 오크들이 자기들 멋대로 개조해서 쓰는 것이다. 오크들은 일단 크고, 강하며, 소음이 심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루티드 된 차량도 이렇게 변한다.
루티드 된 물건의 특징으로는 우선
빨간색으로 칠하면 속도가 빨라진다 왜 이런지는 불가사의다. 또한
엔진이 없어도 멀쩡히 구동되며 바퀴가 작살난 상태라도 잘만 굴러간다던가,
어떠한 동력원이나 연료가 없이도 굴러다닌다던가, 그리고
총구가 막힌 총에서도 문제없이 총알이 발사된다(루머)는 등의 이야기 또한 전해진다. 이것들은 루티드를 하는
오크들은 그냥 자기들 본능대로 기계를 주운 후
구부렸다 폈다 때렸다 뽑아냈다 주물럭주물럭 해서
모양새만 그럴듯하게 만들어놓으면 신기하게도
작동이 되는 수준이기에
그들도 왜 그런지는 모른다.
사실 오크들의 총은 노리쇠,약실,방아쇠,총구 모두 존재한다. 문제는 이게 도저히 작동하게 생겨먹지도 심지어 제 위치에 있지도 않다는 거지만..
한번은 제국군이 전투 도중에
리만 러스 전차를 오크들에게 빼앗겼다가, 다시 되찾은 적이 있었다. 루티드된 전차를 원래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 제국군은 그것을
화성(그 화성 맞다. 제국 기술의 중심지)에 있는 공장으로 보냈는데, 문제는 이것을 이리저리 뜯어보고 살펴본
화성의 테크프리스트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복구 불가 판정과 함께 "
이 전차는 엔진이 없다" 라는 소견서를 첨부해서 되돌려 보냈다고 한다. 참고로 이와 비슷한 일을 타우제국에서도 겪었다. 오크 폭격기를 나포해서 확인해본 결과, 엔진이 없었다고.
그래서 타우는 이 폭격기가 모함에서 '발사'되었다고 추정했다.
그 꼬락서니가 워낙 요상하기에, 요약하면 같은 오크는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종족은 오크들이 만든 물건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희한한 기술이다. 하지만 루팅이 가능한것은 제국의 기계들뿐인데, 외계인들의 전차는 작동 메카니즘이 다르기 때문. (한 예로, 엘다의 전차는 싸이킥으로 조종한다.) 하지만 이 루티드의 가공할 성능을 재미있게 묘사하느라 가끔 타우나 엘다, 네크론, 카오스의 물건들을 루티드 한 개인제작 모델이 나올때도 있다. 이럴때는 '타우의 플라즈마 건 모양을 한 근접전용 몽둥이(...)' 라든가, 네크론 다리를 자기 다리에 대신 박아넣은 보이 라든가 하는식으로 때운다.
실제로 디파일러의 다리에 오크 몸을 달아놓거나,배 밑부분을 네크론 워리어의 다리로 한다던가 하는 괴상한 컨버전이 모두 허락되는 거의 유일한 종족이다. 심지어 타이라니드 모델을 루티드 하기도 한다(...). 마린 모델가지고 저짓하면 욕만 얻어먹는다. 어떤의미론
마개조
또 다른 사례로는, 제국군이 포로로 잡은
오크들을 감옥에 가둬놓고 음식과 함께
포크와 나이프를 주었더니 다음날 오크들은 온데간데없고 옥 안에는 뻥 뚫린 구멍과
벽을 뚫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포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과연 오크들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식판도 루티드 했겠지
물론 이렇게 대충 만들어진 물건들은 일정 확률로 폭발한다던지, 멀쩡히 가다가 갑자기 멈춘다든지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미 그런건 별 상관 없는 오크라서(...)
그러나 오크들은 어지간히 훌륭한 오크들이 아니면 수류탄의 핀을 뽑은 다음 수류탄 대신 핀을 던지는 수준의 지능이기 때문에 이런 훌륭한 능력이 있어도 제대로 써먹지를 못한다.
(수류탄에서 핀을 뽑는다.->수류탄은 필요하고 핀은 불필요하다.->필요한 수류탄은 두고 핀을 던진다.)
-구판 코덱스에서는 수류탄에서 안전핀을 뽑은뒤 안전핀 대신 수류탄을 던질수 있는 '똑똑한'보이들을 스틱 보마(방망이 수류탄)로 무장시킨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현판 코덱스에서는 스틱보마가 삭제되었다.)
이와 같은 루티드 기술은 오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텔레포테이션과 포스 필드의 응용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오크들은 전리품으로 얻게 되는 기계장치들을 자기 몸에 박아 넣는 취미가 있는데(예: 워로드의 기계손 등) 이유는 (어디까지나 오크적인 관점에서)멋있어 보이려고 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냥 몸통에 아무렇게나 쑤셔 박았을 뿐인데도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
결국 그덕에 모티브가 '중국'이라는 소문도 돌고,워해머 갤러리 등지에서는 루티드가 거의 신의 기술로 알려져 버렸다. 일각에서는 심지어 황제의
황금 옥좌도 루티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내놓기도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눈에서 빔!
일단, 루티드의 경우, 초기 올드원 기원설일 때는, 유전자 레벨로 각인된 기술수준이라는게 그 원인이었다. 올드원 기원설일 때는 오크는 네크론티르와 싸우기 위한 생체병기로, 별도의 제어 없이 전투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유전자 레벨로 어느정도 기술을 박아넣고, 네크론티르의 영토에 풀어놓으면 알아서 군집을 이루고 기술을 만들어 싸우게 된다.
근데 요새는 브레인 보이즈 기원설로 오크 기원이 바뀜에 따라, 루티드는 정말로 어서 튀어나온 기술인지 알 수 없게되었다.
오크생리학관련 설정 자료를 보게되면 제국의 연구결과 오크의 이러한 여러 기계들은 뛰어난 기술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다만 오크들이
작동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동하는것 뿐이라는 결론을 내고있다.(...) 즉 루티드는 일종의 정신적인 능력(초능력과같은)인것이다. 차량에 빨간색을 칠하면 차량이 빨라지는 것도 오크들이 "빨간건 빠르다!"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된 것(...) 따라서 오크가 만든 기계는 다른 종족이 쓸 수 없다. (근데
야릭은 파워 클로랑 레이저 아이를 잘만 쓰고있다?!?!! 오오 옼스놀로지 오오)
알라의 가호가 깃든
글라놀러지가 나와서 조금 빛이 바랜 편인데, 대신 현실에서 재현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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