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의 품종중 하나. 영국 원산이다. 오래된 품종의 하나로, 키 68~76cm, 체중 68~89kg의 초대형견이다.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회화에 이와 비슷한 개가 그려져 있으며, 중국에도 기원전 1100년경의 기록이 남아 있다. 아시리아에서 이 개의 토우(土偶)를 '마스테나스(mastenas. 라틴어로 현관이란 뜻)'에 묻어 마귀를 쫓은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3개의 아종이 있다고 한다. (도사견도 마스티프의 아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견종 중의 하나로, 많은 대형견 종의 조상. 조상은 티베탄 마스티프로 보이며, 약 2천년 전부터 영국에서 전투용·맹수사냥용으로 사육되었다. 당시 원주민인 켈트족(갈리아인)이 소유하고 있던 것을 BC 55년에 카이사르(G.J.Caesar)가 로마에 전해 맹수와 싸우게 한 이후 투견의 대명사가 되었다. 매우 크고 사나워서 전투견이나 풍장견(風葬犬. 쉽게 말해서 시체 처리...),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 등에 이용되기도 했다고... 그러다 1853년 빅토리아 여왕이 법으로 투견을 금지하면서 번견이나 군용견으로 개량되었다.
가슴은 두툼하고 폭이 넓으며, 사각의 큰 머리에 주름이 많은 얼굴, 늘어진 귀와 꼬리를 가졌다. 목은 근육질의 아치 모양이며, 등은 곧고 허리는 넓다. 꼬리는 높게 위치하며, 종아리까지 늘어져 있다. 털은 짧고 거칠치만, 아래로 갈수록 촘촘하다. 털빛은 살구색·황갈색·담황색 등이며, 주둥이와 코는 검은 반면 눈 주위는 엷은 갈색이다.
투견의 본성 때문에 타인과는 쉽게 친해지지 않지만, 주인에게는 매우 온순하며 헌신적이다. 대형견의 일반적인 특징인 게으름이 두드러지지만 의외로 민감하고 조심성이 많아 번견으로서도 훌륭하다.
체구가 크고 성장이 빠르므로 사료가 많이 들어간다. 비만을 막기 위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야성이 강하므로 만일에 대비해 복종훈련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머리가 크고 뼈대가 굵은 것일수록 대형견이 된다.
티베트에 1종, 그리고 유럽 등지에 2종이 있는데, 티베탄 마스티프는 보통 "사자견"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단 혈통보존이 조금 안되어 차우차우와 믹스되는 경우도 많다고. 흔히 생각되는 마스티프의 이미지와 티베탄 마스티프의 이미지는 정말 다르다. 털이 훨씬 길어 푹 늘어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