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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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털복숭이매머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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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발견된 매머드 중 가장 거대한 송화강매머드의 복원 모형.

영어: Mammoth
독일어: Mammuts
러시아어: Мамонт
프랑스어: Mammouth

선사시대에 살았던 코끼리의 일종이며[1] 학명은 Mammuthus. 지금 남아있는 코끼리들보다 덩치가 컸지만, 최대의 덩치를 가진 코끼리는 아니었다.[2]

국내에서는 매머드, 매머스, 맘모스 등 다양하게 표기한다. 맘모스(マンモス)는 일본식으로 영어 표기 그대로 읽은 표현이라서 영어권 사람들은 절대 못 알아듣는다. 표준적인 표기는 매머드가 맞지만 실제 발음은 매머스(mǽməθ)에 가깝다.

빙하기를 대표하는 동물이었다지만, 사실 빙하기가 아닌 때에도 살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빙하기의 털이 많은 매머드는 털 매머드(Wooly Mammoth)이다. 따뜻할 때에는 털이 별로 없는 매머드도 있었다.

과거에는 스밀로돈의 먹이감으로 생각되었으나, 만날 일이 별로 없고(스밀로돈은 아메리카 대륙에만 살았다.) 마주 쳤어도 덩치가 거대했기 때문에 새끼 매머드 정도 밖에 노리지 못했을 것이다.

멸종 원인에 대한 떡밥이 있는데 기후의 변화에 적응에 실패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매머드는 빙하기 이전부터 살았다가 빙하기 때 나름대로 적응을 했기 때문에 신빙성에 논란이 있고 대부분의 견해는 네안데르탈인인간의 사냥으로 멸종했다고 추정된다.

다만 러시아의 브란겔랴 섬에서는 작은 종류가 비교적 최근인 기원전 1700-1500년경까지 살아있었다고 하는데, 이 섬을 인간이 발견한 건 1820년이었기 때문에 사냥으로 멸종했다는 주장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래서 전염병이 원인이 아니었나 추측하기도 한다.

시베리아에서 인간에게 쫓기다가 베링해협을 건너가서 본의 아니게 인간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게 만들었다. 멕시코까지 쫓기다가 도망갈 곳이 없어서 몰살당했다고 추정되기도 한다.

시베리아에서 형태가 보존이 된 매머드의 동사체들[3]이 발견되어서 과학자들이 매머드의 복제를 연구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모양이다. 복제 방법 중 하나는 매머드 동사체에서 추출한 염색체를 현생 코끼리의 핵을 제거한 난자에 넣어 결합해 배아를 만들고, 현생 코끼리의 자궁을 빌려 출산한다. 50% 매머드인 1대 잡종이 자라면 그 난자를 꺼내 다시 다른 동사체 염색체와 결합해 75% 매머드를 만들고...반복하면 점점 매머드에 가까워진다. 말은 쉽지만 염색체(DNA) 추출, 오랜 시간 손상된 염색체의 복구, 수정, 착상 등 여러 과정이 있으니 그게 잘 될 리가 없다. 수백여년이 걸려도 될까말까 할 일이다...그런데 2011년 1월 일본 연구진이 손상 없이 유전자를 추출하는 기술을 완성하여 제공하게 되었다고 하는 뉴스가 나왔다. 십 년 이내에 정말 매머드를 보게 될지도.
http://www.koreatimes.co.kr/www/news/tech/2011/01/129_79516.html

2008년 러시아 시베리아에선 4만년전으로 추정되는 어린 매머드 시체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는데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남은 시체로 이빨 모습까지 생생하게 남아서 연구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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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새끼 매머드는 살아있는 게 아니라 저 상태로 죽은 거다. 즉, 이건 시체, 피부가 썩지 않고 온전하게 남았다.

이 매머드는 진흙같은 곳에 빠져 죽으면서 그 형체가 온전하게 남게 되었다는 게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 매머드에겐 '류바'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 처음 발견한 사람(소수 부족)의 아내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류바는 2009년 일본에 전시(일본 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연구에 기여했다.)되었는데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러 올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매머드의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는데, 위키백과에 따르면 1996년에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이빨과 골격이 출토되었고, 1935년 함경북도 종성군에서도 골격화석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다만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중인 완전한 매머드 성체/새끼 화석과 치아/피부는 러시아에서 기증한 것이다.

최초의 만화고기 재료. 빠삐코에서의 그 모습은 둥글게 잘린 고기 양 옆으로 뼈가 튀어나와있는 모습. 거기다 고기 둘레로 맘모스 가죽이 둘러져 있다. 어느부위인데.

나름 간지나는 모습 덕에 강력한 동물로 창작물에 자주 등장한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주인공 삼인방 중 한 명인 매니도 매머드이며 2편에서는 암컷과 어른들까지 등장한다. 데이비드 멕컬레이의 도구와 기계의 원리에선 진 주인공이기도 하다[4]

대항해시대 2에서 작품 내 최상급인 ☆급 발견물 중 하나로 등장하며, 북극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다. 괴물로 분류되어 탐색을 나간 선원들이 희생되기 때문에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코끼리가 전투용으로 쓰인 적이 있는 만큼 매머드도 그런 식으로 사용하는 작품도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에서 노스렌드에 매머드들이 나오며 달라란에서 사람을 태울 수 있게 길들인 매머드를 살 수 있는데 위압감이 상당하다.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에서는 자이언트들이 방목하는 가축으로 나온다. 상아가 4 달린 개체. 상아가 꽤나 비싸게 팔린다.

또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타이베리움 사가에선 이런 거대한 매머드의 이름을 붙인 매머드 탱크, 매머드 MK2가 나오는데 그 이름값에 걸맞게, 특히 MK2 거대하고 매우 강력하다.

한편 고증 면으론 막장의 끝을 달리는 영화 10000 B.C.에서도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이집트인들의 노예동물(…)로 등장한다.[5]

나치독일의 실험 초중전차, 8호전차 마우스의 개발 당시 코드네임(맘무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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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끼리의 조상은 아니다. 지금 남아있는 아프리카 코끼리와 인도코끼리와 같은 뿌리에서 따로 갈라져 나왔다. 굳이 따지자면 인도코끼리에 가까운 혈통이다.
[2] 매머드들 중 가장 큰 매머드는 중국에서 출토된 송화강매머드로 몸길이는 9미터 가량에 어깨높이는 약 5미터나 되었다. 참고로 현생 코끼리 중 가장 큰 아프리카코끼리가 가장 큰 게 어깨높이가 약 4미터다. 그리고 대망의 콩라인2위의 덩치를 가진 매머드는 황제매머드. 어깨높이 4.1미터에 몸길이는 8미터.(링크 :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12483&cpage=9&s_work=&select=&keyword= ) 그러나 이 두 다이노테리움이나 송화강/황제매머드나 우리가 흔히 아는 털이 많은 털복숭이매머드(울리매머드)는 아니다. 털복숭이매머드는 아시아코끼리와 비슷한 덩치.루저다)
[3] 현지 맹수들이나 개들이 고기를 먹을수 있을 정도였다!
[4] 일단 거기선 매머드를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5] 사실 아프리카에도 매머드가 살긴 했지만 매머드 중 가장 원시적인 종이었고 현생인류가 나타났을 시점엔 이미 멸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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