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omte de Monte Cristo
대충 라이트 노벨의 원조급 위치에 있는 물건
프랑스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장편소설. 한국에는 금성출판사의 Sunshine 시리즈에서 3권짜리 완역판,민음사에서 출간한 완역본(사실 구 정음사본을 그대로 옮긴것이다. 다만 몇군데 이전 맞춤법을 손본건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나와있으며 분량은 약 2000페이지, 5권.[1]
프랑스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장편소설. 한국에는 금성출판사의 Sunshine 시리즈에서 3권짜리 완역판,
1 개요 ¶
몽테크리스토란 실제로 이탈리아 근처에 있는 섬의 이름이다. 1842년 초에, 뒤마는 나폴레옹 황제의 막내동생의 아들인 나폴레옹 왕자를 관광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 두 사람은 엘바 섬 근처의 피아노사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안내인이 몽테크리스토 섬에는 야생 산양이 떼를 지어 많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다음날 나폴레옹 왕자와 뒤마는 몽테 크리스토 섬으로 갔지만, 섬에 접근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바퀴 돌고 그냥 돌아왔다. 그래서 뒤마는 나폴레옹 왕자에게 "제가 전하를 모시고 다닌 이 여행을 기념하여, 제가 언젠가 쓸 소설에 몽테 크리스토라는 이름을 붙이겠습니다."라고 약속하였다. 참고로 이 책은 한 때(지금도인가?) 바티칸이 지정한 금서목록에 랭크된 적이 있다.
스토리의 모티브는 뒤마가 알게 된 실화로, 친구들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가 나중에 석방된 남자가 복수를 하다가 살해당했다는 사건에서 영감을 따왔다. 다이아몬드를 주고 정보를 얻는 이야기는 그대로 따왔지만, 석방된 남자가 째째하게 음료수 장사를 하면서 복수를 했고 마지막 복수는 결국 실패[2]했다는 데서는 뒤마의 심기가 뒤틀렸다.(여담이지만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SF 애니화한《암굴왕》에서는 이 이야기에 영향을 받은 듯한 결말을 보여준다...물론 복수를 실패하지는 않지만...)
내용은 나폴레옹의 편지를 전달한 것 때문에 음모에 엮여 프랑스 왕정 정부에 의해 이프 성채에 수감된 모렐 상사의 젊은 항해사 에드몽 당테스가 감옥 안에서 만난 파리아 신부에게 가르침을 받아 그의 원수가 누군지 알게 되고,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 추기경이 보물을 숨겨둔 장소도 배우게 되어 14년의 세월동안 파리아에게 각종 학문과 귀족으로서의 소양을 배우다 마침내 신부가 죽을 때 그의 시체주머니에 들어가 탈출에 성공, 몽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을 찾아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에서 백작 작위를 사서[3]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되고, 프랑스로 돌아가 원수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것이다.
이 소설은 1800년대에 쓰여졌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구성과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대단한 점은, 이 소설이 흥미 위주의 라이트 노벨이나 판타지소설 이상으로 엄청나게 재밌다는 사실이다. 행복 - 좌절 - 부활 - 복수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구조는 숱한 작품들에 영감을 제공했고, 약 2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만화나 영화, 드라마, 게임의 소스로도 끊임없이 사용되고 있어 그야말로 불패신화를 자랑하는 대중소설이라 할 수 있다. 소설 작법을 배울 때 '플롯'을 중요하게 다루는데, 복수의 플롯을 예를 들어 설명할 때 예외없이 이 작품을 꼽을 정도다.
작가인 알렉상드르 뒤마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유럽 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고 각국의 여행기를 썼던 등의 경험이 작품에 녹아들어 프랑스에서 시작된 장대한 서사시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라이트 노벨이나 판타지소설 이상으로 재미있다기 보다는 애초에 시작부터가 흥미 위주의 소설이었다. 하지만 그게 더 대단하다. 범람하는 양판소라이트 노벨 가운데 수백년 뒤에도 독자들이 읽겠지 싶은 작품이 몇이나 될지 생각해보자. 작가인 뒤마부터가 글을 훅훅 날림으로 빠르게 썼다는 걸 생각하면 더 무섭다. 한 마디로 순수히 재미만을 위해 쓴 소설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고전이 되었다.[4]
때문에 현재 대중 소설가들에게는 하나의 큰 벽이다. '재미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대중 소설로 고전이 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존나 재밌으면 가능하지 잉여들아란 대답을 던져주고 있다.(...)
물론 이 작품이 뒤마가 사실상 소재만 제공한 대필 작품인 것을 생각하자면 먼치킨이 아닌 개인에게는 넘사벽일 수밖에 없다. 오늘날에도 할리우드가 수출하는 영화가 평범해도 대부분 평타이상은 찍는것을 보면 투입되는 양질적 요소는 중요한거다.
때문에 현재 대중 소설가들에게는 하나의 큰 벽이다. '재미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대중 소설로 고전이 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존나 재밌으면 가능하지 잉여들아란 대답을 던져주고 있다.(...)
물론 이 작품이 뒤마가 사실상 소재만 제공한 대필 작품인 것을 생각하자면 먼치킨이 아닌 개인에게는 넘사벽일 수밖에 없다. 오늘날에도 할리우드가 수출하는 영화가 평범해도 대부분 평타이상은 찍는것을 보면 투입되는 양질적 요소는 중요한거다.
작품의 길이상 2시간 안팎으로 승부하는 영화로 컨버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영화는 죄다 원작을 상당히 축약해서 표현하고 있다. 그나마 "알고보니 알베는 백작의..."류로 나가는 영화도 있다. 축약임을 눈감고 잘 만든 영화는 가시나무새의 신부님이 주연한 버젼(말년에 나오는 레고 머리를 눈감는다면)정도고 상황설정극만 딴건 최근 영화가 낫다. 참고로 지극히 현실적인 버젼으로 나온 제라르 드 빠듀 주연의 미니시리즈는 거의 최악의 작품이다. 페르낭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이런 전두환 같은 놈이 있나. 이것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가 원작과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일단 에드몽은 창백한 피부, 섬세한 수족, 고귀해 보이는 인상이라 되어 잇는데 제라르 드 빠르디유는 인남캐 전사 급의 강한 인상을 가진지라 프랑스의 국민 배우긴 했지만 프랑스 국민들도 캐스팅부터 에러라는 의견을 나타낸다. 한 마디로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쥘리 & 엠마누엘 부부와의 이별, 외제니와 루이즈 다르미의 자유를 위한 탈출, 24년만에 마르세유의 그 장소에서 재회하는 에드몽과 메르세데스,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가 모든 것에 버림받고 자살하는 페르낭, 정신이 혼란스럽다 못해 미쳐버리는 것으로 죄값을 치르는 빌포르, 허무하기 이를 데 없던 백작의 마음을 사로잡는 하이데의 마지막 고백 등 감동적인 장면들도 곳곳에서 넘쳐난다.(그런 이유로 일본에서 번안극이 꽤 나왔고 한국에서도 청일 전쟁 연간으로 한번. 김래성이 일제 연간으로 한번 번안했다. 김래성판은 라디오 극으로 한번 영화로 한번 KBS 드라마로 한번 각색됐다.)
사실 몽테크리스토 백작 이후로 복수극 계열의 스토리는 지나칠 정도로 이 소설의 스토리에서 벗어나질 않는데, 이는 이 소설의 플롯이 얼마나 탄탄한지 알려주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매너리즘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복수극 끝에 "희망을 갖고 기다려라"로 끝나는 편지를 본다면 완벽한 결말로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다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그리고 옛애인과 연을 끊고 새 애인으로 갈아타는 산뜻한 로망(응?)
2.1 백작가의 인물들과 메르세데스 ¶
- 에드몽 당테스(몽테크리스토 백작)(선원 신드바드)(부소니 신부)(월모어 경)(스페인 귀족)
- 하이데
- 메르세데스
- 파리아 신부
- 알리
- 모렐 씨
에드몽과 당글라르가 타던 배의 선주. 모렐 상사의 사장이다. 에드몽을 친자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아꼈으며 덕분에 당글라르로부터는 미움을 사고 있었다.[7] 에드몽에게 선장 자리를 넘겨주려 했으나 그가 감옥에 갇히는 바람에 없던 일이 되고 만다. 에드몽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도 꼬박꼬박 생활비용을 대주며 의리를 지켰고, 에드몽을 어떻게든 빼내보려고 열심히 노력하던 사람. 그러나 그 뒤로는 운이 없었는지 장사하러 나간 배는 줄줄이 침몰하고 나중에는 모렐 상사가 부도신청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믿었던 파라옹 호마저 돌아오지 않자 권총자살을 하려 한다. 다행히 이때 탈출에 성공한 에드몽이 '선원 신드바드'의 이름을 빌려 모렐 씨의 딸인 쥘리 모렐에게 빚을 갚을 수 있는 수표와 물건을 잔뜩 실은 새 파라옹 호를 보내주어 불명예스런 자살을 피할 수 있었다.(쥘리 모렐은 이때 에드몽과 잠깐 만난 적이 있었고, 나중에 재회했을 때 그의 목소리를 듣고 그리운 느낌이라고 말한다.) 말년에는 편하게 운명했다고 한다. 남자 캐릭터 중에선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에드몽임을 알아차린 유일한 인물(스스로 정체를 밝힌 경우를 제외하고). 다만 확실한 증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직관의 산물로 보인다. - 막시밀리앙 모렐
직업군인. 에드몽의 선주이자 은인이었던 모렐 씨의 아들. 알베르와 백작의 관계가 원수의 아들인 알베르의 일방적인 동경이라면 막시밀리앙과 백작의 경우는 은인의 아들과 존경하는 대귀족이라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는 관계이다. 백작은 막시밀리앙을 아들처럼 생각한다는 대사를 몇 번이나 했고, 실제로 알베르처럼 핏줄에 원한관계가 있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게다가 은인의 아들) 처음부터 막시밀라앙에게 무한한 호의를 나타냈다. 백작은 막시밀리앙을 의붓딸인 하이데와 맺어주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미 발랑틴에게 콩깍지가 씌인 상태라 효과가 없었다. 결말에서 가장 인생 핀 캐릭터 중 하나. 여동생이 있으며(쥘리 모렐) 모렐 상사의 직원이었던 엠마뉘엘과 결혼한 유부녀이다. 군인이며 상당히 조용한 성격이지만 막판에 발랑틴의 사망 플래그가 뜨자 이런 꽃같은 세상을 외치며 죽으려고 하는 걸 백작이 애써 만류하는 장면이 재밌다.[8] - 루이지 밤파
로마의 산적집단 두목.(그런데 하는 짓은 거의 갱단이다.) 어려서부터 테레사라는 여자친구가 있었다던가, 사실은 여자친구가 상당한 된장녀라서 그녀의 씀씀이에 맞추기 위해 끙끙거리다가 산적이 되었다던가 하는 과거가 주구줄창(무려 한 챕터다.) 나오지만 별로 중요한 인물은 아니다. 이 엄청 긴 이야기에서 '선원 신드바드'가 등장해 프란츠가 백작을 더욱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는 한다. 작중에서의 위치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하수인 정도. 주로 법망을 피해서 심판하고 싶은 인물을 담당하며, 백작으로부터 재정적 지원도 받고 있는 모양이다. 어렸을 때 백작과 인연이 있었고, 나이가 들어 산적질 할 때 백작을 몰라보고 덤볐다가 역관광 당한 이후로 백작을 각하라 부르며 깍듯이 대우한다. 주요 등장 부분은 알베르의 납치와 당글라르에 대한 복수. 그리고 첫 등장시 그의 명성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 약간.
여담이지만 뮤지컬로 각색된 작품에서는 원작의 밀수선 선장과 퓨전이 되고 게다가 '루이자'라는 이름으로 성전환까지 되는 후덜덜함을... - 자코포
에드몽 당테스가 탈옥한 직후 바다에서 그를 구조해 준 밀수선의 선원. 항해사로서 월등한 능력을 보여주는 당테스를 보며 처음부터 졸졸 따라다니더니, 그의 추종자가 되었다. 당테스가 밀수선 선장과 계약이 끝나 내릴 때 함께 내렸고, 바로 그에게 고용된다. 마르세이유에서 당테스 대신 당테스의 아버지와 메르세데스에 대한 소식을 알아온다. 이후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당테스 소유의 초호화 요트의 선장으로 이런 저런 잡일을 한다. 항구에서 백작이 "자코포"라고 부르면 홀연히 나타나 배를 대준다. - 베르투치오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집사. 코르시카 출신으로 나폴레옹파였던 하나뿐인 형이 죽었을 때 빌포르에게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죽었고, 유족에게도 어떤 혜택도 줄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 그에게 복수하려 했었다. 빌포르가 죽이려고 한 베네데토를 주워다 기른 사람이며, 베네데토를 자식처럼 길러준 형수를 죽이고 달아난 베네데토를 증오하고 있다. 밀무역 등 여러 일을 전전하다가, 카드루스가 보석상을 죽인 일에서 범인으로 지목되어 무고하게 감옥에 갇힐 뻔했으나 부소니 신부(백작 본인이다.)의 변호를 받고 풀려나 신부의 추천장으로 백작 밑에서 일하게 된다. 백작의 등장에서부터 만능에 가까운 충실한 심복으로 활동하고 있다. TV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는 자코포와 퓨전되곤 한다. 배역을 줄이기 위함인 듯. 참고로 베르투치오는 빌포르에게 피의 복수인 벤데타를 맹세한다. 작중 등장한 이 벤데타라는 개념은 영어권에도 영향을 끼쳐 이젠 영어로도 벤데타라 하면 복수를 뜻하게 되었다.
2.2 모르세르 가 ¶
(아버지 빼고 정상)
- 페르낭 몬데고(후일 페르낭 드 모르세르)
원수 1호. 사촌여동생 메르세데스를 사랑한 나머지 당테스를 배신하고 감옥에 끌려가도록 만들었다. 이후 프랑스의 군인이 되어 그리스 독립 전쟁의 그리스 측으로 파견되었으나, 자신을 크게 신뢰해주었던 알리 파샤를 배신, 터키에게 팔아넘겨 그리스의 패배를 자초하였다. 그 대가로 터키 측으로부터 많은 돈을 받았고 남은 알리 파샤의 재산을 독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와 딸(하이데)를 노예로 팔아치웠다. 그런 주제에 프랑스로 돌아와서는 그리스의 전쟁 영웅으로 행세하며 모르세르 백작의 지위[9]에 오르고, 메르세데스와 결혼하여 아들 알베르도 얻고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돌아온 몽테크리스토 백작에게 복수를 당해, 하이데의 입으로 그리스에서의 진상이 폭로되어 명예는 실추, 메르세데스와 알베르에게도 버림받아 가정은 붕괴, 모든 것이 당테스의 복수였다는 진실을 알게 된 다음에는 권총으로 자살한다. 저지른 악 자체가 많아 이를 밝히기만 해도 복수하기에 충분했던 악당. 그래도 가족인 메르세데스와 알베르는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모양이다. 속설에 나쁜놈들이 자기 식구한테는 잘한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사촌여동생 모에[10]를 너무 크게 외쳤던 소인배. - 모르세르 백작부인 - 메르세데스(몽테크리스토 백작)
- 알베르 드 모르세르
2.3 당글라르 가 ¶
(콩가루 집안)
- 당글라르
원수 2호. 등장할 때의 지위는 당테스와 같은 배, 파라옹 호의 회계사로 원래도 에드몽을 싫어했고, 에드몽도 횡령을 일삼는 당글라르를 좋게 보지 않았다. 에드몽이 선장이 되면 절대 자신에게 좋을 리가 없기 때문에 페르낭, 카드루스를 부추겨 거짓 밀고의 계획을 세우고 직접 밀고장을 쓰기도 한다. 이때 왼손으로 글씨를 써서 필적을 감추는 교활한 속임수를 썼지만, 파리아 신부의 뛰어난 추리력에 들통나고 만다. 당테스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에는 돈을 모아 대은행가로 성장하여 당글라르 은행을 차린다. 남작 작위도 얻어서 당글라르 남작으로 행세하고 있다. 하지만 마누라는 불륜 중이고, 딸은 돈을 위해 정략결혼을 시키려 하는 등 가정 사정은 꽤나 막장이다. 그러나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음모로 대규모 투자 실패를 일으켜 파산하고, 은행의 남은 자산 5백만 프랑을 횡령하여 도망치지만, 로마 근교에서 백작의 부하인 루이지 밤파와 산적들에게 잡혀서 엄청난 바가지 가격의 음식값[11]을 물어 5만 프랑을 제외한 모든 돈을 빼앗기고 폐인이 되어 풀려난다. 그 충격으로 하루밤 새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렸다고 한다. 사실 당테스를 감옥에 처넣은 세 놈들 중 제일 나쁜 악의 근원이 이놈이다. 페르낭은 메르세데스 때문에 미쳐 있었고 빌포르는 자신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그랬다지만 이놈은 순전히 당테스의 출세에 배가 아파서 일을 저지른 거니까.
하지만 빌포르가 너무 심하게 당한 것을 보고 에드몽 당테스가 죄책감 때문에 얘는 살려주기로 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당한 정도가 낮다. 나름대로 자산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억대의 부호인 백작은 3류 부자로 분류했다. 참고로 작품 내 당테스의 기준으로 총자산이 1억 프랑 이상이면 일류, 5000만에서 1억 사이가 이류, 그 이하는 삼류라고 한다. 당글라르의 가용재산(여기저기 묶여 있는 투자분을 제외한)이 500만 정도니 삼류중에서도 최하급. 다만 어떤 각색판에 따르면, "당글라르가 물속으로 걸어들어가서 자살"이라는 엔딩도 있다.
위에서도 말했듯 사실 제일 나쁜 놈은 이놈인데 각색물 및 2차 창작에서는 러브라인을 중요시해서인지 당글라르 쪽은 비중이 적어지고(아예 병풍이 되는 경우도 있다) 페르낭이 최종보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 당글라르 부인
본래는 꽤나 높은 귀족가문 출신이며 후작에 대령인 군인과 결혼했으나 사별하고 당글라르와 결혼했다. 과거에 제라르 드 빌포르의 아이를 낳았던 적이 있고(이 아이가 안드레아 카발칸티 = 베네데토) 내무 대신의 비서인 뤼시엥 드브르와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무서운 유부녀. 당글라르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외제니보다 제라르와의 사이에서 낳았던 이름모를 아들에 대한 집착이 훨씬 강하다. 투기에도 손대고 있다. 당글라르와 부부로서의 정은 거의 갖고 있지 않은 듯. 몇 번인가 미모를 칭찬하는 묘사가 있었다. 막장마님. 팜므파탈인지도?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애정을 보이지 않으면서 유독 베네데토를 그렇게 신경쓰던 것은 조금 미묘하다.[12] 어쨌든 적당히 재산 챙겨 날랐으니 앞으로 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겠지만. - 외제니 드 당글라르
2.4 빌포르 가 ¶
(불륜은 대략 좋지않타)
- 제라르 드 빌포르
원수 3호. 에드몽을 무기징역수로 만들어 버린 담당 검사대리. 사실 에드몽과 같은 날에 약혼식을 올려서 그런지 처음에는 그에게 어느 정도 동정심을 느끼기도 했고, 에드몽의 역할이 단순한 편지 운반일 뿐이라는 점에서 유죄로 취급할 생각도 없었다.[13] 그런데 하필이면 그 사건이 자신의 아버지가 관련[14]된 것이었기에, 그에 연루되어 자신의 출세길이 막힐 것을 두려워하여 눈 딱 감고 편지를 태워 증거를 인멸하고 에드몽을 재판도 없이 감방에 넣어 버리고 만다. 에드몽이 수감된 이후에는 결혼을 반복하며 새살림을 꾸리고 존경받는 법조인으로서 살아왔고 결국에는 검찰총장이라는 높은 지위에 오른다. 빌포르 부인과 딸 발랑틴, 아들 에두아르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었던 듯.
하지만 카발칸티를 재판하는 자리에서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음모에 의해 당글라르 부인과의 불륜 관계에서 생겼던 아이를 생매장한 사실과 살아남아 있던 그 아이가 자신이 벌하려 한 범죄자 카발칸티였음을 알게 되며,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정해버리고 만다. 이후, 자신이 명예를 위해 아내를 자살시키려 했던 것에 대해 후회하고 서둘러서 말리러 가지만, 어린 아들도 아내에 의해 동반자살 당하고… 발랑틴은 살아있었지만 백작에 의해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가족 전부를 잃었다고 착각, 자아를 유지하지 못하고 최후에는 미쳐버린다. 당하기로는 제일 심하게 당했다. 이 장면의 살떨리는 묘사를 보면, 빌포르가 갑자기 광기에 들리는게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 이 모습을 보고 그렇게 복수심에 불타던 몽테크리스토 백작조차도 전율을 느끼며 "이젠 더이상 신의 이름을 댈 수 없다"고 후회하게 되었다.[15] 겉으로 표현은 잘 못했어도 발랑틴이 아내에게 죽(었다고 생각하)자 아내에게 명예를 위해 죽으라고 폭언을 퍼부었던 것과 이후 정신차린 뒤의 묘사를 보면 가족은 정말 끔찍히 사랑했던 것 같다. - 빌포르 부인
재산에 관심이 많은 복부인. 이 소설 최고의 사이코패스. 소설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독살했다.[16] 자신의 아들인 에두아르에게 빌포르 가의 재산이 모두 상속되도록 하고 싶어한다. 결국 목적을 위해 여러 사람들을 독살했고[17], 나중에는 에두아르와 함께 자기 자신도 독을 마시고 죽었다. 자기가 낳은 자식이 아닌 발랑틴을 좋아하지 않았고,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의 재산을 그녀가 상속받는 것을 무엇보다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처음에 폭주하던 마차를 멈춰주고 기절한 에두아르를 구해준 백작에게 상당한 호감을 보였다. 당글라르 부인과 함께 백작의 열렬한 팬이었다. 물론, 마차의 폭주는 백작의 계산된 작전이었다. - 베네데토
제라르 드 빌포르와 당글라르 부인의 아이. 사생아로 태어나자마자 그를 자신의 오점으로 생각한 빌포르에 의해서 죽음을 당할 뻔 했지만, 빌포르의 원수인 베트루치오(위에서 이미 언급했다시피 이 인물은 훗날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하인이 된다.)에게 구출되어 코르시카섬으로 보내져 자라게 된다. 따라서 부모가 지어준 이름은 없으며, 베네데토는 세례명이다. 이후로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며 악인으로 성장했으며, 그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백작이 복수의 도구로 쓰기 위해 그를 출옥시킨다. 이때부터 '안드레아 카발칸티'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으며, 백작으로부터 매년 17만 5000프랑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당글라르의 딸과 위장약혼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유서에 '안드레아 카발칸티 앞으로 50만 프랑'이라고 남기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백작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착각, 복수심이라기보다는 재물 욕심에 카드루스와 작당하고 백작을 죽이려 하고, 백작을 죽이지 못하고 도망친 카드루스를 죽인다. 이때 카드루스와는 단 한 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던 것을 보면 백작 살해의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죽여버릴 생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카드루스는 베네데토가 카발칸티이며 그가 범인임을 지목하고 죽었고, 그에 따라서 체포된다.
안드레아 카발칸티라는 이름이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살인혐의자로 수배됨에 따라 외제니와의 결혼은 결혼식장에 헌병이 들이닥치면서 취소되고, 야반도주를 하다가 잠시 들른 여관에서 외제니 & 다르미와 우연히 조우하지만 꼴사나운 모습만 보이다가 체포되고 만다. 이때 베네데토가 들어온 것을 보고 침대에 누워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외제니와 다르미가 꺄악꺄악 놀라는 장면이 매우 재미있다. 그리고 법정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빌포르라는 사실을 밝혀 복수의 결정타를 날린다(그는 친아버지가 누군지 몰랐으나, 수감된 뒤에 베르투치오가 알려준다.[18]). - 발랑틴 드 빌포르
제라르 드 빌포르의 딸. 막시밀리앙 모렐의 연인. 전처의 자식이라 지금의 현처인 빌포르 부인에게 구박을 들으면서 살고 있다. 아니, 그 수준을 넘어서 재산을 노리는 부인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 할아버지인 누아르티에나 연인 막시밀리앙 모렐에게 의지해 하루하루 넘기는 느낌. 아버지인 제라르는 그녀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계모와 이복동생의 등살에 그녀를 지켜줄 만큼 눈치가 빠르고 호의적인 인물도 아니어서 "이 집에서 제 편이라곤 할아버님 뿐이에요" 하는 대사를 한 적이 있다. 당글라르 가의 외제니와는 집안끼리 친한 관계로 자주 만나곤 하나 많이 친하지는 않은 듯. 처음에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그녀가 싫어하는 빌포르 부인 & 에두아르에게 인기가 좋았기 때문), 에드몽에게 있어서는 복수의 대상의 범위 내에 들어가는 인물이었던 것 같지만, 막시밀리앙의 연인인 덕택에 백작이 직접적으로 수차례 도움을 주었고 몇 차례의 죽음의 고비를 넘긴 끝에 진짜로 죽었다 살아난다. 만약 막시밀리앙이 연인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냥 죽었으리라. 알베르의 친구인 프란츠와 혼담이 오고간 적이 있으나 이쪽은 누아르티에의 재치로 깨버렸고, 할아버지를 제외한 집안 식구들이 다들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막시밀리앙 모렐과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사이다. 이후 막시밀리앙과 몽테크리스토 섬에서 재회하여 해피엔딩에 골인하였다. 백작의 조치로 죽었다 살아날 때 하이데와 만났으며 그녀와 죽이 잘 맞았는지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었다. 에로게적 시점에서 본다면 독약, 춘약, (약간 억지로) 병약, 청순, 조교...등이 있을 듯 하다. 백작x하이데와 함께 이 소설에서 커플엔딩을 맞이하는 매우 희귀한 인물.
각색물에서는 외제니 드 당글라르를 삭제하고 발랑틴을 알베르의 약혼녀로 설정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
제라르 드 빌포르의 아버지. 본디 친나폴레옹 계열 정치세력인 '황제파'의 일원으로서의 명성이 드높았던 인물이며, 나폴레옹이 사망한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본편 시점에선 반 나폴레옹 파의 위치에 있는 제라르의 출세에 걸림돌이 되어버린 인물. 위치상으로 보면 백작의 원수인 제라르의 육친이지만, 나중에 백작이 막시밀리앙 & 발랑틴의 후견인으로 모시는 모습을 보면 그는 백작의 분노를 피할 수 있었던 모양…이라지만, 사실 복수가 필요치 않은 인물. 왜냐하면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나타난 시점에서의 그는 이미 중풍으로 쓰러져 전신이 마비된 상태기 때문이다.[19](…) 눈꺼풀만을 겨우 움직일 수 있을 지경. 심지어 약으로 용담독을 먹고 있다. 이 독을 발랑틴에게 평소 조금씩 먹여서 면역패시브를 달아주는 전략가적 면모도 보였다.
몸이 멀쩡했을 때는 뛰어난 검객이었던 듯, 발랑틴과 프란츠의 혼사를 깨기 위해서 과거의 비사를 밝히는 부분이 나오는데...프란츠의 아버지를 결투 중에 살해한 것은 이 할아버지였다. 나폴레옹의 심복이었던 프란츠의 아버지를 끌여들이려고 했으나 이미 변심한 프란츠의 아버지는 거절했고, 비밀을 지킬 것을 강요당한 프란츠의 아버지는 자존심이 상해서 누아르티에에게 계속 시비를 건 바람에 서로 결투를 하게 된 것. 검객으로 이름높았던 프란츠의 아버지는 좋은 세이버를 가지고 결투를 임했으나 이 할아버지는 지팡이로 위장한 허술한 검을 가지고 상대를 쓰러트렸다. 대단한 검객인 듯. 놀라운 변장 스킬을 선보였던 초반과,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극한의 연기력으로 기억되는 전반-후반 모두 출연 비중이 상당하다. 파리아 신부 다음으로 존재감 있는 노인네가 아닐까 생각됨. 손녀 사랑이 극진. 존속살해, 독살, 재산암투, 스와핑, 시체유기 등 막장의 향기가 강렬한 빌포르 가에서 발랑틴과 함께 몇 안되는 개념인이다. 덧붙여, 에드몽이 감옥에 들어가가된 계기가 된 편지의 원래 수신인. - 에두아르 드 빌포르
발랑틴의 이복 남동생. 빌포르 부인의 친아들. 어리다.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손님에 대한 예의가 없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에게 어린아이 다운(?) 악담을 한 적이 있다. 이복누나인 발랑틴을 자주 괴롭히는 모양으로 발랑틴은 에두아르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발랑틴보다는 상대적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더 많이 받았다. 빌포르 부인의 자살에 길동무로 따라간다. 백작도 아무리 그래도 얘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을 생각은 없었던 듯, 약간 후회하는 기색을 보인다.
2.5 기타 ¶
- 가스파르 카드루스
번외 원수(?). 페르낭과 당글라르가 모략을 꾸미고 있을 때 그 자리에 있었으며 친구들끼리 이래서는 안된다고 올바른 의견을 내긴 했지만 결국 술에 뻗어 이를 막지는 못했다. 사실 당그라르가 쓴 밀고서는 분명히 쓰자마자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 사람이 술자리에서 일어선 후 페르낭이 그 편지를 주워 다시 펴서 헌병대에 고발했고 카드루스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술에 취해 전날의 기억을 말끔히 잊었던 카드루스는 결혼식장에 헌병들이 나타나 당테스를 체포하는 광경을 목격하고서야 전날의 일을 기억해낸다.
하지만 이후에는 에드몽과 한패로 취급받을 수 있다는 당글라르의 협박에 그냥 입을 다물고 만다. 다른 원수들이 모두 잘나갈 때 여관을 운영하며 궁상맞게 살고 있었다. 그래도 에드몽의 아버지가 병으로 굶어죽어갈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돌보거나 죽은 후 장례에도 참석하고 자신에게 과거의 모든 이야기를 해준 점을 감안하여 부조니 신부(로 변장한 백작)가 다이아몬드를 주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제대로 타락하여 다이아몬드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살해하여 감옥에 들어가고, 이후에는 베네데토와 작당하여 백작의 집을 털려고까지 한다. 미리 알아채고[20] 신부로 변장해 훈계한 당테스에 의해 제압당하지만, 풀려나 도망치던 도중 베네데토에게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리고 마지막에 에드몽 당테스에게 거두어져 베네데토를 범인으로 지목한 후 신을 원망하지만, 당테스가 살아있음을 알고나서 신의 위대함을 깨닫고 죽는다. 아내가 상당히 막장스러운 인물이라 다이아몬드를 보석상에 팔아넘긴 후 남편을 꼬드겨 보석상을 살해하고 다이아몬드를 다시 뺏으려다가 보석상의 권총에 맞아 죽어 버렸다. 매우 세속적인 인물로 권력에 눌리고 이익만을 쫓아 살아간 전형적인 소시민. 나름대로 기본적인 정의 의식은 가지고 있어서 에드몽을 파멸로 몰아간 인물들은 다 떵떵 거리고 살아가는데 에드몽은 감옥에서 죽어버렸다고 듣고, 자신은 이 모양 이 꼴로 살아간다는 것에 신을 부정하고 원망했지만 죽기 직전에 부조니 신부의 정체가 백작=에드몽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신에 매달리다 죽어간다.
3 후일의 일화 ¶
만년의 뒤마는 아들(뒤마 피스)의 별장이 있는 디에프의 해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런데 이때 부자간에 이런 대화가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작품은 이미 고전이 되었습니다."[21]라고 아들이 말하자, 뒤마는 기쁜 듯이 "나도 좀 읽어둘 걸 그랬구나. 난 바빠서 자신의 작품을 읽을 틈이 없었거든. 그러니까 나는 쓰는 쪽이 되고 읽는 것은 독자에게 맡겼던 셈이지."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가 쓴 책을 아버지 방으로 들고 와서 읽기를 권했다. 아버지 뒤마는 곧바로 그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몽테 크리스토 백작》을 중간까지 읽고 아쉬운 듯이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몽테 크리스토 백작》은 정말로 걸작이구나. 하지만, 결과를 끝까지 다 볼 수 있을 때까지 내가 살아 있을 것 같지가 않구나."
4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각색한 작품 ¶
복수극의 모티브와 구조만을 따와서 번안한 작품도 많이 있다. 이것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줄거리만 들으면 간단한 작품 같지만, 뜻밖에도 엄청나게 많은 인물이 나오고 이야기도 굉장히 복잡하고 길기 때문에 "완전판"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4.1 책 ¶
- SF소설《타이거! 타이거!》
- 용대운의 무협소설《탈명검》
- 판타지소설《홍염의 성좌》. 모티프를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22]
- 황미나의 만화《굿바이 미스터 블랙》
- 소년탐정 김전일 1부의 마지막 케이스 김전일, 목숨을 걸다(범인의 모티브를 따왔다.)
- 암굴왕: 일본에서 나온 번안 소설, 무대는 프랑스 혁명 직후의 프랑스이지만 등장 인물이 모두 일본인이다.[23] 번역이라고 하기는 애매한게 원작의 많은 부분을 처내었다. 이 번안판 제목때문에 이후 일본과 한국에서 이 작품의 제목이 암굴왕으로 알려졌다.
- 해왕성: 이상협이 1916년에 발표한 번안 작품, 무대를 조선과 일본으로 옮겨서 청일전쟁을 시작으로 해서 격동의 중국혁명을 무대로 한 장준봉의 이야기를 그렸다.
- 진주탑: 김내성이 해방 이후 연재한 번안 작품, 3.1운동을 무대로 해서[24] 이봉룡이 벌이는 모험으로서 이 작품이 여러차례 극화되었다.
4.2 TV와 영화 ¶
- Le comte de Monte Cristo (1998): 프랑스에서 만든 4부작 미니시리즈이다. 프랑스 국민배우인 제라드 드파르듀가 주연했으며, 감옥 장면을 과감히 생략하고, 복수극의 빠른 전개를 보인다. 결말도 약간 다르지만[25] 프랑스에서 만든 만큼 원작의 배경을 실제로 로케이션 했으며, 소품 같은 자잘한 것에서부터 배우의 연기까지 모두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같은 제작팀의 레미제라블과[26] 마찬가지로 원작 강간에 가까울 정도로 이야기를 바꾸었고 그 와중에서 상당히 많은 인물들의 비중이 축소되었다.[27] 나름 현실성을 갖추려고 노력한 점과[28] 현대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귀족드립계급의식과 정치격변을[29] 그리려고 했으나 결과는 대단히 밋밋한 미니시리즈로 평가되었다. 한국에서는 EBS에서 방영된바 있다. - 몽테크리스토 백작(실사영화, 2002)을 참조. 원작 팬들에게 까이고 까이는 작품이다.
- 곤조의 애니메이션《암굴왕》(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일본에 '번안' 출판될 당시 제목이 암굴왕이었다. 그것을 그대로 들여온 한국에서도 암굴왕이라는 번안 소설로서 소개됨
- KBS 드라마《부활》(그러나 이쪽은 현대극에서 써먹을 만한 거리가 별로 없는 관계로 인물관계를 골격으로 차용하고 스토리를 새로 짰다고 한다. 단, 이 경우 20년 후 복수 시 주인공의 나이가 40대 이상으로 올라가기에 시청자를 잡기가 난감하여 원작의 주인공을 둘로 나누어 아버지가 죽음을 당하고 그 아들이 복수하는 것으로 만들었다고.)
- 진주탑: 김내성이 일제 시대를 무대로 번안한 작품을 1987년에 KBS에서 방영했다. TV물이라서 제작비가 부족한 이유로 뒤마의 원작은 물론이고 김내성의 원작에도 못 미치는 작품. 다만 빌포르로 나온 임혁과 파리아 신부로 나온 박근형의 연기가 돋보인다.
- 암굴왕: 김내성의 진주탑을 영화로 만든 작품. 당시로서는 드물게 3시간 넘는 초장편 영화로 만들었고 원작의 거의 모든 것을 충실히 재현했다. 보통 각색물에서는 생략되기 쉬운 하이데(김춘앵)도 살렸고 빌포르의 불륜과 사생아등의 자잘한 설정도 대부분 남겨두었다. 다만 당글라르(장두취)는 백작에게 석방된후 미쳐버리는 것으로 마무리. 에드몽 당테스를 남궁원이 연기했다.
4.4 그 외 ¶
- 극단☆신칸센의 연극《반유키》
- 스위니 토드
- 몬테크리스토(뮤지컬)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했다. 소설이 원작이 아니라 2002년 제작된 실사영화가 원작이다. 그러니까 3차 창작(…) 뮤지컬로 각색하면서 메르세데스와의 연애나 알베르와의 관계를 강조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복수는 비중이 형편없이 줄어 들었고, 결국 2막 후반부에 가서야 노래 한 곡으로 다 복수해버리는 말도 안되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일명 3분 복수.
게다가 제작진 혹은 한국 각색진 중에 페르낭 모에가 있었는지 의심된다그래도 'Hell to your doorstep' 등의 대표곡들과 국내 배우진들의 호연으로 인해서 한국에서는 흥행에 꽤 성공했다.문제는 한국 말고는 다 망했다는 거지만… - ABC마트 MSL 2011의 공식맵 몬테 크리스토(스타크래프트 맵)
-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원작과는 차이가 있다. 백작의 재산은 섬에서 가져온게 아니라 파리아 신부가 준 신비한 반지에 의한 것이다. 제목이나 그외 내용에 관해서는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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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e Cristo는 이탈리아 인근의 섬 이름이므로 발음은 몬테 크리스토가 맞다. 프랑스어 발음이 정확이 어떤지 추가바람.[2] 작품에 등장하는 카드루스에 해당하는 자에게 결국 살해당했다고 한다. 다른 3명에 대해서는 모두 복수에 성공했다고 한다.
[3] 알베르의 집에 백작이 처음으로 도착하기 직전에 여러사람의 대화를 통해 언급된 내용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도 알베르, 샤토 르노, 프랑츠, 보샹, 막시밀리앙 등은 '품위있다', '대 귀족이다'라며 좋아한다. 작위를 사는게 특별히 흉이되는 시대는 아니었던 모양이며 이 점은 이름뿐인 백작이 아니라 기묘한 무인도인 몽테크리스토 섬을 구입하여 그 백작으로 칭하는 것에 신비함을 느꼈다고 여겨진다. 모르세르의 작위가 정식이 아니라고 당글라르가 빈정대는 것과 비교하면 흥미롭다.
[4] 다만 두 가지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오늘날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가운데 생전에 문단에서 '저질문학' 딱지를 받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또한 재미는 대단히 포괄적인 개념이며, 이는 소설의 기본중의 기본이다.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고전 가운데 어떤 의미로든 재미가 없는 작품은 없다.
[5] 게다가 나이도 서른서넛이라고 나오다가 10년쯤 뒤의 시점인 후반부에선 막시밀리앙이 자기 입으로 '매제(=엠마뉘엘)는 올해 서른'이라고 말한다...
[6] 다만 이 경우엔 알베르가 이 장 중반부에서 당글라르네 집에 방문하기 때문에 설정구멍까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장 배치가 빌포르네 집(사건 터짐)-당글라르네 집(다른 사건 터짐)-빌포르네 집(아까 그 사건 뒷이야기)...인지라...
[7] 실제로 파산직전에 몰렸음에도 전에 당글라르에게 돈을 빌릴 생각조차 안 했을 정도다.
[8] 막시밀리앙이 백작에게 당신이 뭔데 나보고 죽어라 살라 합니까?라고 하자 백작이 내가 니 애비 살린 에드몽 당테스다라고 외친다. 그리곤 막시밀리앙이 모렐 일가를 불러 모으고 백작의 발을 할짝할짝~.
[9] 당그라르가 빈정대듯 말한 바에 따르면, 자신의 남작위는 정식으로 수여받은 것이지만 페르낭의 백작위는 정부에서 정식으로 수여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칭한 것이다. 하지만 작중의 다른 인물들도 백작으로 불러주는 것을 보면 좀 아리송한 일이다. 백작위를 샀거나 아니면 너무 유명인사라 자칭해도 믿어줬거나 한 것이 아닐까. 시대상이 나폴레옹 이후, 즉 프랑스 대혁명 이후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렇게 괴이한 일은 아니지 싶다.
[10] 현대기준으로는 아무리 봐도...
[11] 닭 한 마리 10만 프랑, 빵 하나 10만 프랑, 포도주 한 병 2만5천 프랑.
[12] 빌포르는 베네데토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당글라르 부인에게 그걸 말하지 않아서, 당글라르 부인은 안드레아 카발칸티가 등장할때까지 그녀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몰랐다. 죽은 줄 알던 아들이 살아돌아왔으니 그런 반응을 보이는건지도.
[13] 심지어 원래는 절대 혐의자에게 보여줘서는 안 되는 밀고장을 당테스에게 보여주고 이게 누구 필적인지 알아볼 수 있겠느냐, 그동안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 적은 없느냐 하고 물어보기까지 한다.
[14] 편지에는 엘바 섬에서 돌아올 나폴레옹의 귀환 준비를 하라는 내용이 있었고, 수취인은 보나파르트파인 그의 아버지였다.
[15] 이전까지 백작은 자신의 복수는 신을 대신하여 악인을 징벌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일절 양심의 가책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백작이 복수에 대하여 허무감을 갖게 되는 원인이 되며 원수 중 한명인 당글라르를 용서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16] 발랑틴의 외조부모인 생메랑 후작 내외, 누아르티에의 하인인 바루아, 발랑틴(은 백작의 재치로 다시 살아나지만 여튼 최후의 목표는 발랑틴이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아들인 에두아르까지.
[17] 이게 또 묘하게 상황이 꼬여서, 발랑틴이 범인으로 의심받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는 이것도 계획대로일 수도 있다. 발랑틴이 범인으로 의심받아서 체포되거나 수녀원에 들어가거나 하면 발랑틴 재산이 에두아르한테 올 테니까...
[18] 백작이 시켰거나 시키지 않았더라도 계획대로일 가능성이 있다.
[19] 사실 이전에 노망끼도 좀 있었다.
[20] 누군가가 편지로 백작에게 제보를 했는데, 자신의 정체를 아는 카드루스가 입을 다물어주는 대신 자꾸 돈을 요구하는 등 귀찮은 걸림돌이 되어가자 그를 제거하려는 베네데토의 책동이었을 공산이 매우 높다.
[21] 뒤마는 몽테크리스토 백작 이후의 작품의 흥행이 대부분 시원찮았다. 그래서 살아있는 작가의 작품이 고전이 되었다는 것이다.
[22] 실제로, 작품 프롤로그 부분을 보면 정확히 똑같다. 약혼식장에서 이해관계때문에 고발되어 끌려가고, 약혼녀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며, 죄명은 알 수 없고, 누구도 빠져나간 적 없는 감옥에 갇히더니 다른 사람의 죽음을 통해서 탈출을 시도한다.
[23] 이를테면 주인공은 단 도모타로..
[24] 주인공의 인생을 망치게 된 편지는 다름아닌 3.1 운동을 계획한 안창호 선생의 밀서이다
[25] 미니시리즈 오리지널로 출연하는 귀족 과부와 연애를 하다가 메르세데스에게 돌아간다
[26] 역시 이 작품의 주연도 제라드 드 파르듀였다
[27] 하이데는 아예 나오지도 않고 파리아 신부는 공기이다
[28] 당테스는 탈출뒤에도 전과자라는 이유로 고난을 겪고 밀수선에서는 그의 비밀을 알고 고발하려고 한다(...) 또한 마약 사용과 신드바드 지하궁전 스토리는 없앴다
[29] 페르낭은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서 대통령으로 취임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