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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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기
1.1 엔하위키에 등록된 미사일
2 역전재판 시리즈의 경찰견

1 무기

Missile.

미국식 영어 발음은 '미슬'. 한때 일부 밀덕후들이 미국발음을 따라서 "미슬" 로 쓰는게 유행했었는데.. 미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영어권 국가에서는 '미사일'이라고 발음한다. '사'를 약간 강조해서 발음하면 거의 정확하다.[1] 본래 이 단어는 활이나 돌팔매 등 원거리 무기 전반을 나타내는 영어이다. 외국 서적에서는 간혹 'missile은 빗맞아서(miss) missile이다. 잘 맞았다면(hit) hittle이라 이름 지었겠지.'라는 드립이 나온다...(물론 진지한 설명이 아니라...)

군사 관련 정보를 다룰 때의 '미사일'은 보통 '유도가 되는 로켓'을 뜻한다. 똑같이 자체 추진 기능을 가지더라도 유도가 되면 미사일이고, 유도가 안 되면 로켓. 이런 '미사일'은 보통 한국어로 '유도탄'으로 번역한다. 대한민국 국군유도탄사령부 같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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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쟁기념박물관의 전시물 사진.

사진에서 제일 긴 것이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그 앞쪽에 여러발이 원통형 발사관에 꽂혀 있는 것은 70mm 무유도 로켓(즉, 미사일이 아니다.). 그 뒤쪽에 공 같은 것이 잔뜩 들어 있는 것은 유도도, 추진도 안되는 무유도 확산탄(즉 폭탄).

군사 관련 정보에서의 미사일, 그러니까 유도탄은 총포처럼 단순히 겨냥하고 쏘는 것이 아니라, 발사 전에 입력한 위치로 자동으로 돌입해서 박히거나, 또는 발사 이후 유도나 외부 조작, 또는 자신의 탐지기로 지정된 목표를 향해 날아가서 터진다.

이런 현대적인 미사일의 시초는 독일제2차 세계대전 기간 개발한 유도폭탄 프린츠 X, 대공용 로켓 라인트호타. 둘 다 조종사가 미사일을 눈으로 직접봐가며 원격조종하는 방식이었다. 일종의 RC 모형의 무기화?

이 '유도가 된다'는 점이 로켓과 미사일을 나누는 주요한 차이점이며,[2] 물론 쏘련은 그냥 무조건 라께따 하나로 통일 유도가 된다는 점으로 인해 예측 사격으로는 맞추기 힘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멀리 떨어져 있는 목표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것이 주요한 장점이다. 이렇기에 일반적으로 항공기, 선박, 혹은 차량처럼 이동하는 목표물을 공격하기 좋다.

다만 항공기를 잡는 것과 배를 잡는 것과 차량을 잡는 미사일은 보통 각각 따로 구분되어 있으며, 한가지 미사일로 어떠한 목표물이든 공격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각각의 목표에 따라 요구되는 선회력, 속도, 사정거리, 화력 등이 다르기 때문. 예를 들어, 전차를 때려잡는데는 폭발력은 강하더라도 잘해봐야 전차포 사거리 밖일 정도의 사거리와, 아무리 전차가 빨라봐야 땅개인 만큼 적당한 수준의 유도 능력만 가지면 되지만, 헬리콥터부터는 폭발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도 슬슬 속도랑 기동성이 좋아서 전차용의 적당한 유도 능력가지고는 힘들며, 고공 비행을 하는 비행기쯤 되면 이미... 따라서 이런저런 바리에이션이 엄청나게 많은데, 전차 때려잡으려고 만들면 대전차 유도탄이 되고, 군함 잡으려고 만들면 대함 유도탄이 되며, 하늘에 날아다니는 항공기를 잡으려고 만들면 대공 유도탄이 된다. 미사일 자체가 '하늘'을 날아가는 무기니까 패트리어트같이 미사일 요격용(…) 유도탄도 엄밀히 말하자면 대공 유도탄. 또한 전파를 역탐지해서 레이더 기지를 날려버리는 대레이더 미사일까지 나왔다.

물론 예외 사례도 있다. 공대공 유도탄으로 트럭을 공격한 사례도 있고, 함대공 유도탄으로 선박을 공격한 사례도 있으며 대전차 유도탄은 소형 선박 공격용으로도 종종 쓰인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하늘과 지상 모든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하는 미사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발사되는 위치에 따라서도 미사일의 종류가 달라진다. 이를 테면 대공미사일이라고 하더라도 공중에서 발사되면 공대공, 배에서 발사되면 함대공, 지상에서 발사되면 지대공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한 가지 미사일을 개발해서 발사대 장착방식만 조금 바꿔서 여러용도로 우려먹는 케이스도 있다. 대표적인 대함 유도탄인 하푼은 항공기 발사용, 함정 발사용, 잠수함 발사용, 지상 발사용이 있다.[3]

같은 미사일도 탄두에 일반 폭약 대신 을 달면 핵미사일이 된다. 이를테면 토마호크 같은 미사일은 평상시에는 일반폭약을 넣고 쏘지만 필요하면 여기에 핵탄두를 탑재하고 쏠 수도 있다.[4]

미사일의 비행 방식에 따라서 종류를 구분하기도 한다. 토마호크하푼 같은 미사일은 소형제트엔진을 달고 날개에서 생기는 양력을 이용하여 일정 비행경로를 따라 날아간다. 이러한 미사일을 '크루즈 미사일'(순항 유도탄)이라고 부른다.[5] 워낙에 토마호크가 유명하다 보니 이런 계열의 무기는 무조건 지상 공격용 미사일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하푼이나 해성 같은 대함 유도탄도 분류상으로는 순항 유도탄이다. 심지어 항공기 요격용 초음속 순항 유도탄 같은 것도 연구된적이 있다.

반면 스커드 같은 미사일은 일단 로켓을 점화하여 위로 솟구친 다음 포물선을 그리며 자유낙하하는데 이는 날아가는 모양이 포탄의 궤적과 같다 하여 탄도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탄도 미사일중에서도 사정거리가 3500~5500km가 넘는 것을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유도 방식에 따라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적외선 감지센서를 가지고 목표물의 열을 추적하는 열추적 미사일(혹은 적외선 추적 미사일), 목표물의 형태를 가지고 판단하는 TV유도 미사일, 야간에도 목표물의 형상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 열영상 유도 미사일, 레이더를 사용하는 레이더 유도 미사일 등등...

미사일 자체에는 목표물을 찾는 탐색기가 없고 외부에서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라는 식으로 지령을 내려주는 것도 있는데 이를 지령유도미사일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예로 SA-2나이키같은 미사일이 있다. 이것은 지상에 목표물을 추적하는 레이더와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를 따로 둔 다음, 목표물과 미사일의 현재위치를 토대로 미사일이 어느방향으로 날아가야 할지 지상에서 계산하여 미사일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 시선지령유도 방식이라 하여 목표지시기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도 있다. 게중에는 심지어 사람이 직접 조준기를 조작하여 미사일을 유도하는 수동형 시선지령유도 방식도 있다.

SF나 만화에서는 보통 적의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사용된다. 신나게 미사일을 명중시킨 뒤 멀쩡하게 폭염을 뚫고 나오는 적을 보여주는 등. 필살기로 사용되는 빈도는 광선계나 참격계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의외로 찾아보면 꽤나 많다. 시각적으로도 상당한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전탄발사의 로망이 가장 두드러지는 병기. 그러나 실속은 없고 관광 타는 경우가 대부분(...).

1.1 엔하위키에 등록된 미사일

2 역전재판 시리즈의 경찰견

http://www.court-records.net/mugshot/missile.png
역전재판 시리즈에 나오는 경찰견. 첫 등장은 1-4화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가 효탄 호수의 괴물인 효시를 잡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낚싯대, 미사일, 금속 탐지기 중 선택하라고 할 때이다. 그 후 역전검사 5화에 또 등장. 그리고 고스트 트릭에서도 미사일이라는 이름의 동명이견이 나온다. 타쿠미 슈우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역전검사2에서는 '7가지 도구'의 하나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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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endic.naver.com/enkrEntry.nhn?entryId=b886e2b9af1a4c83a3ac8710e4659d15
[2] 정밀유도무기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구분은 애매해진 면이 있는데, MLRS의 M30로켓은 위성유도가 되며, LOGIR 70밀리 로켓탄은 적외선 화상 호밍능력이 있다.
[3] 다만 공대함 하푼인 AGM-84를 함정에서 발사하거나 하지는 못한다. 함정용 미사일 발사관에 넣으려면 날개를 접어야 하는데, AGM-84는 날개가 안 접힌다. 게다가 공대함 버전인 AGM-84와 함대함 버전인 RHM-84는 발사용 레일도 다르며 AGM-84에는 함정 발사시 필수인 초기 가속용 부스터도 없다.
[4] 단, 미-소간 INF 협정에 의해 지상발사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지 않기로 해서 현재 핵탑재 토마호크는 폐기되었다.
[5] 어찌 보면 자폭형의 1회용 무인항공기와도 비슷해보인다. 다만 순항 유도탄은 무인항공기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기술적으로는 거의 유사하다 보니 미사일기술확산방지조약에서는 미사일 뿐만 아니라 무인기 관련 기술 및 부품도 통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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