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2 역사 ¶
방탄헬멧과 마찬가지로, 과거 냉병기를 사용하던 시절의 갑주 등이 유래라고 볼 수 있지만 열병기를 보호하는 용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용기병들이 쓰던 흉갑, 그리고 강한 섬유강도 때문에 섬유가 형상을 유지한 채로 총알을 감싸서 상처로부터 총탄의 적출이 쉽게 해주던 실크 셔츠, 조선시대 당시 한지를 겹처서 화살을 막게 설계한 지갑(紙甲)과 면포를 여러장 겹쳐 만든 면제배갑(이불을 몸에 두르고 다니는 것을 상상해보자)등이 유래라 할수 있다.
1880년대에 미국의 Dr. George Emery Goodfellow라는 사람이 실크를 소재로 방탄복을 만들었다. 18겹에서 30겹으로 만들어진 이 조끼는 화살을 충분히 막을 수 있어서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미국으로 파견된 Kazimierz Żegleń이 폴란드인 발명가 Jan Szczepanik와 함께 최초의 근대적인 방탄 조끼를 만들어냈다. 제글란이 만든 방탄 조끼는 1/8 인치(3.175mm) 두께였으며, 두꺼운 것은 1 인치 두께로 1 평방피트마다 2 파운드의 무게였다고 한다. 당시의 흑색화약을 쓰던 권총이나 소총 탄환은 막아낼 정도였다고 한다.
참고로 1차대전 전에는 부의 상징이었다. 사용되는 재료인 실크를 여러장 겹친다고 생각해보자. 이 때문에 부자들 사이에서 유행이었으며 현재 역시 뉴욕등에서 방탄복 패션이 유행 중이라고 한다. 흠좀무.
일단 1차 대전 전부터 있던 실크 방탄복은 확실히 총탄을 막을 수 있었다. 참고로 당대 소총으로 쐈을 때 덤덤탄은 400야드에서 막고 철갑탄은 800야드 거리에서 막았다나. 철판을 겹치면 250야드에서 철갑탄을 막기도 했단다. 근데 가격이 1914년 당시 800 US 달러. 2008년의 가치로 환산하면 1만 7천(!) US 달러 정도 된다. 한국 돈으로 거진 2천만원. 그냥 뭐 입 떡 벌어지는 가격.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가 이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목에 맞았기 때문에 사망. 1901년에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가 암살당할 뻔 했을 때는 Jan Szczepanik의 방탄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한다.
결국 이딴 걸 군대에 일반적으로 보급할 순 없었고,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는 위에서 설명한 물건, 그 중에서도 과거 갑옷을 간략화 시킨 흉갑이 방탄복의 역할을 해오다가 제1차 세계대전에 이르러서는 착용감 등을 개선해보았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방탄복
물론, 특별한 강화재질이 없던 시절인만큼 모든 것이 철로 만들어졌고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철로 만들어진 만큼 너무 무거워서, 아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돌격 임무, 그리고 2차대전 당시에는 대공포의 포화를 버텨야 하는 폭격기 승무원에게 지급되었다.
미군은 M1951 방탄복이 수류탄의 파편으로부터 착용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후부터 방탄복의 채용과 개량에 큰 신경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방탄복은 여전히 일반 화기의 총알을 막지는 못했다. 베트남전 당시 채용된 M1969 방탄복도 소총탄의 유효사거리 내에서 앞뒤가 관통됨은 물론이고, 권총탄마저도 유효사거리 내에서는 위험했다. 그 덕분에 베트남전 당시, 이 방탄복이 파편을 보호해 줌에도 불구하고 총탄에 어이없이 뚫리는 모습을 목격한 병사들은 방탄복에 대한 신뢰를 잃으며, 거기다가 더운 열대기후까지 겹쳐서 착용을 거부하기까지 하였다.

많은 병사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M1969 방탄복.
하지만 1970년대에 방탄장구 역사에 혁명을 일으킨 새로운 강화 섬유 재질인 케블라의 개발으로 인해 방탄복 역시 방어 능력이 혁신적으로 향상되었고, 미군운 78년 PASGT 계획을 통해 권총탄도 막을 수 있는 방탄복인 PASGT M1 방탄복(일반적으로 PASGT방탄복이라고 부른다)이 개발되었다.

PASGT 방탄복.
하지만 미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소총탄의 방호까지 노리게 되지만 연구 결과 케블라 섬유만으로 확실한 소총탄 방호능력을 갖추기 위해선 너무 무거운 무게와 두꺼운 두께를 감당해야만 했다. 그래서 미군은 케블라 섬유를 이용한 방탄복 외에 세라믹 방탄판을 추가함으로써 그 점을 해결하였다.
초기엔 이것도 무겁다고 많은 병사들이 불평하였다. 물론 정말로 무거웠다. 세라믹 방탄판을 넣으면 10kg은 기본이다. 그때까지 미군을 포함한 나토군은 유럽의 평야에서 소련군과 전투를 벌이는 기동전을 상정했기 때문에 총탄에 의한 피해보다는 포탄 파편에 대한 방호가 1순위였고, 훈련 또한 장거리 기동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무거운(1장에 5kg이상) 방탄판은 병사들에겐 애물단지였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된 후 평야에서의 기동전이 아닌, 시가지에서 총탄이 빗발치는 전투가 현대전의 새로운 형태로써 소말리아에서 펼쳐지며(이는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을 감상하면 이해가 쉽다) 미군은 소총탄 방호에 주안점을 두게 되고, 이로써 98년에 미군은 PASGT 방탄복에서 방탄판 삽입, 무게 등이 개량된 인터셉터 방탄복으로 갈아입게 된다.

인터셉터 방탄복
하지만 단순히 소총탄 방호를 위해 신형 방탄판인 SAPI(Small Arms Protective Insert)[1]를 삽입할 수 있게 개량된 것 뿐 아니라, 목 보호대, 낭심 보호대, 목젖 보호대가 모듈화되어 필요에 맞추어 보호대를 전부, 혹은 선택하여 착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군장 착용의 방식에 혁명을 일으킨 PALS(Pouch Attachment Ladder System)를 적용하여 방탄복 위에 군장을 착용해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방탄복에 각종 파우치를 착용할수 있게 개량하고[2], 심지어 필요한 만큼이나 편한 위치에 달 수 있게 만들었다.

인터셉터 방탄복에 적용된 PALS 웨빙에 각종 파우치를 장착한 모습.
이로써 방탄복은 전장에서 선택하는 위치가 아닌 필수의 위치까지 등극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방탄복은 기존의 조끼형식으로는 불가능한, 해상 조난시에 신속한 방탄복 벗기와 부상당한 상황에서 상처에 영향을 주지않고 방탄복을 벗을 수 있도록 신속해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형태로 개량하고 착용감이 좋도록 개량중이다.
3.1 EOD슈트 ¶

방탄복이 파편 방호가 가능하며, 무거운 중량을 감수한다면 더욱 높은 방호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폭발물 처리반(Explosive Ordanance Disposal. 이하 EOD)이 폭발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EOD슈트란 것이 제작되었다. 덕분에 허용범위 안의 폭발물의 양과 적당한 거리만 있다면 폭발물이 터져도 EOD 인력이 생존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단기간 동안 임무를 수행하는 인력이나 사용이 가능한, 전체 무게가 50kg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무게와 엄청난 가격(헬멧만 5만달러) 때문에 돈이 많은 미국 역시 많은 양을 소모품처럼 배치/사용하긴 곤란한 물건이다.
3.2 군견/경찰견용 방탄복 ¶

경찰과 군에서는 오래전부터 개를 길들여서 임무에 사용해왔으나 이런 군견/경찰견을 양성하는데 드는 비용과 훈련기간에 비해 임무중의 위험에 대한 보호책은 오랜 기간동안 준비되지 않았었다. 그런 결과로 인해 많은 군견/경찰견들이 임무중 총탄과 파편에 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것에 착안하여 전용 방탄복이 개발되었다.
이런 방탄복으로 인해 최대 .357 매그넘탄 수준의 총탄까지 방어해낼 수 있기에 생존률은 증가했지만 방탄복에 대한 무게로 인해 군견/경찰견에게 적응이 필요한것과 '이런것에까지 예산을 들일 필요가 있는가'라는 식의 인식때문에 보급률이 그리 높지는 않다고 한다.
4.1 내장파열 ¶
방탄복이 아무리 총알을 막아낸다 하더라도, 단지 총알의 관통을 저지하는 것일 뿐이며, 총탄이 착탄시 전해지는 충격까지도 완전히 줄여줄 수는 없다.
이 점을 들어서,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므로 방탄복을 입고 총알을 맞으면 관통이 되지 않더라도 그 충격으로 인해 내장이 파열하여 내출혈로 부상당하거나 죽는다는 주장이 있는데, 완벽히 틀리지는 않았지만 대체적으로는 사실과 다르다.

이라크전당시 Dragunov 저격 소총에서 발사된 총탄을 방어해낸 위치에 멍이 든 모습. 충격을 완벽하기 없애진 못했기에 멍이 들었지만, 만약 저 병사가 방탄복을 입지 않았다면 바로 가슴에 구멍이 뚫려서 큰 상처를 입거나 즉사했을 것이다.
물론 방탄복이 충격을 완벽히 없애는 것은 실질적으로 힘들고, 방탄복이 충격흡수/분산에 대한 성능이 떨어지거나 총탄이 방탄복의 충격흡수/분산량을 상회하는 위력을 가진다면 정말 그런 꼴이 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방탄복은 그물구조를 이용해 총탄을 막는 원리상 충격의 분산을 유도하며, 따라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총탄을 맞는것에 비해 넓은 범위로 충격을 골고루 흡수해 주기에 그만한 피해를 받을 일은 잘 없다. 더군다나 방탄복 제작사도 바보는 아니라, 많은 방탄복은 그런 상태에서 더더욱 보통 충격을 줄이기 위해 충격을 흡수하는 트라우마 패드를 넣고 있다.
따라서 현실에서 정말 방탄복이 뚫리지 않음에도 충격만으로 죽으려면 방탄복이 제대로 된 것이 아니거나 적의 탄종이 특이해야 할 것이다. 보통은 둘 다. 그런데 관통은 안 되면서도 사람이 죽을 만한 충격을 줄 수 있는 괴상한 탄은 큼지막한 슬러그 탄 정도가 고작 아닐까.
그리고 애당초 방탄복을 만들었을 때, '막는다'라는 정의는 총탄에 의한 관통 뿐만 아니라 운동에너지로 인한 충격도 어느정도 무마해서 사용자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포함해야 '막는다'고 정한다.
예를 들어서 NIJ 레벨 III의 방탄복은 7.62mm NATO탄을 막을 수 있는 등급이라는 의미인데, 만약에 어느 방탄복이 NIJ 레벨 III를 얻을려고 테스트를 했는데, 관통은 막았지만 운동에너지는 충분히 막지 못해 사용자에게 치명적일 정도라고 한다면 NIJ 레벨 III 인증을 얻지 못한다. 즉, 그 방탄복은 '7.62mm NATO탄을 막을 수는 없는 방탄복'이 된다.
예를 들어서 NIJ 레벨 III의 방탄복은 7.62mm NATO탄을 막을 수 있는 등급이라는 의미인데, 만약에 어느 방탄복이 NIJ 레벨 III를 얻을려고 테스트를 했는데, 관통은 막았지만 운동에너지는 충분히 막지 못해 사용자에게 치명적일 정도라고 한다면 NIJ 레벨 III 인증을 얻지 못한다. 즉, 그 방탄복은 '7.62mm NATO탄을 막을 수는 없는 방탄복'이 된다.
자세한건 이 쪽을 참고하자.
4.2 냉병기에는 무력하다? ¶
방탄복은 기본적으로 강화섬유로 구성되어있고, 그렇기에 날카로운 칼, 송곳, 화살 등의 냉병기에 대한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실제로 낮은 방탄등급의 방탄복은 강화섬유만으로 만든, 섬유로 총알을 감싸서 저지하는 장비라서 칼로 찌르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무력한게 맞다.
하지만 소총탄을 막아낼 정도의 방탄등급을 가진 높은 등급의 방탄복은 소총탄 방어를 위하여 보통 세라믹 판 등 하드 플레이트를 추가적으로 삽입해 두기에 이런 부분에다가 칼이 박히더라도 막을 수 있다.
더군다나 시가전으로 인한 초근접전투에서 총기가 무력화되거나 제압되어 칼을 사용하거나 적이 사용할 경우, 그리고 총 뿐만 아니라 칼 등의 흉기를 든 용의자를 상대해야 하는 법집행기관의 요구사항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방검처리를 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미 해병대는 전부터 집착하던 육박전을 상정하여 전용의 방탄복인 M1955에 강화 플레이트를 삽입하여 총검 등의 냉병기에 대해 대비하였던 전적이 있다.
4.3 입어봤자 총알에 뚫린다 ¶
방탄복을 입어도 어차피 소총탄을 막지 못하거나 막을 수 있더라도 무거운 방탄판을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입지 않느니만 못하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의 유래는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써, 최초의 시발점이라 할만한 사건은 1차 세계대전의 원인중 하나인 페르디난트 황태자 저격사건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당시 황태자는 그 당시 고위층 인사의 유행이기도 한 방탄복을 입고 있었지만 사라예보에서 머리에 총탄을 맞음으로써 사망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방탄헬멧의 개발로써 어느정도 무마되었지만 본격적으로 방탄복이 전장에서 사용된 베트남전에서 어느정도 줄어든 소문이 다시 부풀어올랐다.
당시 사용했던 M69 방탄복은 기본적으로 수류탄, 박격포탄의 파편에 대한 방호를 위해 제작되었지만 소총탄의 방호는 불가능한 물건이었으니 맞는 말이다. 이것을 착용한 상태에서 소총탄에 피격되어 크게 부상당하거나 전사하는 동료들을 본 병사들의 불신감은 대단한 수준이였다.
더군다나 현재 대한민국 국군에서 주력급으로 사용중인 방탄복 역시 M69, 그리고 PASGT M1 방탄복처럼 파편보호에 우선적인 형태인지라 이런 형태의 불신감이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로 내려오고 있다.
그 당시부터, 몇몇 나라는 지금까지도 '방탄복'을 만들면서 방탄 성능보다는 파편 보호에 중점을 둔 이유는, 방탄판을 일일이 달아주기도 힘든데다, 실제 전투에서 소총탄에 피격될 확률보다 수류탄이나 박격포탄, 야포탄에서 비산되는 파편에 피격될 확률이 몇배는 높았기 때문이다.
한번 생각해 보자. 일반적인 소총 보병 분대가 한번 장전하여 사격할 수 있는 소총탄 몇백발을 퍼부어도 수류탄을 2, 3개를 던져버리면 비산되는 파편의 숫자가 훨씬 많은 판이다. 거기에다 박격포와 유탄, 야포탄이 터져나가고 총탄의 충격으로 인해 비산되는 파편, 그리고 폭발로 인해 구조물이 파괴되며 비산되는 파편 등등까지 합치면 소총탄에 맞을 확률은 우스울 지경이 된다.

한국전쟁 당시 M1951방탄복 덕에 파편을 막아내고 경상에 그친것을 보여주는 병사. 방탄복의 피격자국에서 보다시피 저 병사가 총탄을 못막는다고 방탄복을 입지 않았더라면 파편에 의해 몸이 걸레짝이 되어 최소한 중상을 입었을것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사용하는 방탄복은 예산이 한정되어 있기도 하기에 파편보호에 우선순위를 두는것이다. 그래서 군에서 사용하는 방탄복을 영어로 Flak vest라고도 부른다. 절대 소총탄을 막기가 싫어서 그런 방탄복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파편 보호가 훨씬 더 시급할 뿐이다.
다만 93년 소말리아에서의 전투,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2003년 이라크전에서는 중화기를 동원하기 힘든 산악지형에서의 총격전, 시가전이 주가 되어서 총탄에 피격될 확률이 높아졌기에 소총탄 보호에 대한 연구와 그 결과물인 방탄판이 서서히 보편화되어가고 있으며 그것의 경량화 역시 진행중이다. 그러니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군인이라면, 자국 국방 예산이 더 많이 내려와서 더 좋은 방탄복을 지급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자.
5 대한민국 국군의 방탄복 ¶
대한민국 국군은 방탄복을 베트남전에서 미군의 공여로 최초로 채용하였고 그 이후 국내개발한 강화섬유로 제작된 방탄조끼들을 당시 미군의 방탄복인 PASGT M1방탄복을 본따 만든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를 제작하여 채용하였다.

좌측이 현재까지 사용중인 형태, 오른쪽이 과거에 사용하던 PASGT방탄복의 카피형.
개악?
하지만 이것이 현대전에서 벌어지는 시가전 등에서 요구하는 소총탄의 방호능력이 없는 구세대의 물건들이 대부분이였다. 예외적으로 속칭 '신형'이라 불리우는 위 방탄복은 당시 영국군의 방탄복의 방식처럼 심장부근의 앞뒤로 하드 플레이트를 넣을 수 있어서 소총탄[3]을 막을 수 있었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한 방호면적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하여 개량요구가 생겨나서 이라크 파병부대용으로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다이니마 소재로 만들어진 현대적 형태의 신형 방탄복을 채용하였다. 한동안 이 방탄복의 방탄 성능이 논란이 되었지만, 사실상 중요한 문제는 한 업체와의 독점계약이 문제였고, 방탄 성능 자체는 이상이 없어서 잠시동안의 조그만 해프닝으로 끝났다.[4]
하지만 이렇게 개발된 파병부대용 방탄복은 방탄성능은 문제가 없었지만 구조적으로 입기가 힘든 형태,그리고 장비부착을 위해 부착된 웨빙이 서방권에서 사용되는 MOLLE규격이랑 전혀 다른 물건이여서 기존에 제작되어 있는 해외의 다양한 파우치를 작전형태에 맞게 부착한다는 이점이 없는 물건이였다. 몰리에 파우치나 장비를 결속하기 위해서는 몰리 웨빙과 간격이 장비와 호환되어야 하는데 한국군의 몰리 규격을보면 간격이 어이없게 넓다거나 너무좁아 서방권의 장비와 호환이 안됨은 물론 한국군 장비와도 결속이 불가능하다.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만든 물건인지 모르겠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군의 몰리 시스템을 '몰라 시스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흠좀무

2010년 현재 특전사에서의 요구로 MOLLE규격의 웨빙, 신속해체기능, 작전형태에 맞춰 방호범위를 넓힐 수 있는 탈착형 방탄재의 추가 등의 개량을 가한 신형 방탄복이 개발되어 테스트중이다.
6 창작매체에서의 방탄복 ¶
만화나 애니에선 뭐 말 그대로 주인공의 강함을 보여주는 소도구 정도. 주인공이 쏜 총탄은 방탄복을 가볍게 관통해버리는 패턴. 정작 주인공이 걸친다면 말 그대로 근거리 사격도 튕겨내는 마법 갑옷화.
트라이건의 밧슈가 맥시멈때 새로 입은 붉은 코트는 방탄 기능이 있지만 의외로 리얼해서 위에 설명된 것처럼 총알 자체는 막아줬지만 그 충격까진 못 막아서 밀려 나가떨어진데다가 타격으로 피를 토할정도.
대한민국의 온라인 FPS 게임에선 대부분의 방탄복은 AP 로 표시가 되어 있으나 시작부터 주어지는 터라 있든 없든 아님 그냥 체력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존재의 의미가 없다!
7 잉탄복 ¶
10년 7월부터 10월 현재까지 디씨인사이드의 리치킹이라는 유저가 개발한 방탄복인 통칭 잉탄복(진짜로 정식 명칭!)이라는 산형 방탄복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밀리터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자체 실험결과는 화려한데 공신력있는 NIJ테스트[5]를 받지 않은 문제나 개발자 본인의 발언등으로 인해 의심의 눈길이 사라지지 않다가 결국 본인이 자폭하면서 발언 상당수가 사기성 과장이었던 것으로 결론지어진 상태.(참고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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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디엄 사이즈 기준 1.82kg (4파운드). 이것을 방탄복에 앞뒤로 장착한다. 인터셉터 방탄복은 기본으로 장착된 9mm 권총탄 및 파편방어기능을 갖춘 방탄재를 포함한 기본무게가 3.5kg 정도이니, SAPI를 넣으면 대략 7~8kg 정도 된다. 기존의 세라믹 방탄판이 들어간 방탄복이 10kg은 기본이었다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진보한 것. 아, 물론 사이드 플레이트라고 몸통 옆면을 보호하는 방탄판과 팔 보호대, 낭심보호대, 목 보호대등을 착용하고 캐멀백에 물을 채워넣으면 순식간에 20Kg에 근접한다.[2] 그러나 인터셉터 방탄복 이후, 방탄복 자체에 PALS 웨빙이 달린 방탄복이 수없이 나오고 있는 현 상황에도 방탄복 위에 군장을 착용하는 사례가 엄청나게 많다. 이는 인터셉터의 형태나 구조상 PALS 웨빙이 달리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인터셉터에서 웨빙이 없는 부분에도 각종 파우치를 달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3] 택티컬포럼에서 사격 테스트해본 결과 소총탄 방어는 절대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났다.
[4] MBC에서 당시 방탄 플레이트를 실험한 방법이 섭씨 80도 이상의 사우나에서 방치한 후 꺼내면 방탄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런 환경을 상정하거나 혹은 이런 테스트를 하는것은 거의 무의미한 것이라 봐도 된다. 극한환경에서 방탄성능이 유지되는지에 대한 테스트는 중요한 것이지만 그런 수준의 환경은 전장에서 존재할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전세계 어느 국가의 군대에서도 이런 수준의 테스트 혹은 요구를 한 사례가 없다.
[5] 미 법무부 국립사법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Just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