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步步惊心


2011년 중국에서 방영된 중국 드라마. 동명의 베스트 셀러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주연은 오기륭, 류시시[1], 정가영, 원홍, 임경신. 총 35화.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모았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한국에서도 보보경심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미인심계 이후 간만에 중드로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황제의 딸>의 수준으로 중국 드라마를 기억하던 한국 사람들에게 <삼국>, <후궁견환전>과 함께 중국 드라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만든 작품이다.

Contents

1. 줄거리
2. 등장인물
3. 특징
4. 기타

1. 줄거리

현대 중국 여성인 '장효'는 사고로 정신을 잃게 되는데, 눈을 떠 보니 그녀는 나라 강희제 시대의 귀족 여성인 '마이태 약희'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언니는 강희제의 8황자 윤사의 측복진이었으며, 그녀 또한 수녀로서 입궁하게 될 처지였다. 입궁 전 8황자의 궁에 머물며 궁의 주인인 8황자를 비롯하여 10황자, 13황자, 14황자, 그리고 훗날 옹정제가 되는 4황자까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게 된다.

입궁한 약희는 강희제의 궁에 배치되어 강희제를 모시는 시녀가 되고, 총명함과 신중함으로 강희제의 마음을 사로잡아 측근이 된다. 처음 그녀가 마음을 열었던 상대는 8황자였으나 8황자의 비극적인 미래를 알고 있었던 그녀는 8황자에게 황위를 포기할 것을 종용한다. 그러나 8황자는 이를 거부하고 그녀는 8황자와의 관계를 끝낸다.

미래에 황제가 될 4황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던 그녀는 4황자에게 오해까지 받는다. 그러나 그 때는 4황자에게 마음이 없었고, 그의 대쉬를 거절하고 공식적인 관계만을 유지한다. 그 와중에도 물론 4황자는 꾸준히 선물공세를 펴는 등 약희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던 중 13황자가 4황자에 대한 모함을 뒤집어쓰고 유폐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약희는 13황자를 구하기 위해 빗속에서 사흘 밤낮을 무릎꿇고 버틴다. 이를 알게 된 4황자는 한달음에 궁으로 달려가고, 빗속에서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아니, 약희가 마음을 열고 4황자를 받아들인다. 이 장면은 그 내용도 내용이지만 보보경심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결합되어 보보경심 명장면 1위에 꼽힌다.

강희제는 약희에게 14황자와 혼인할 것을 명하지만 약희는 4황자를 생각하여 거부하고, 강희제의 노여움을 사 곤장을 맞고 완의국으로 쫓겨나 노비가 되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다시 용서받고 다시 강희제를 모신다. 강희제는 재위 61년 사망하고, 4황자는 측근인 연갱요, 융과다 등과 궁을 빠르게 장악하고 황위를 접수한다. 그리고 즉위하여 옹정제가 된다.

약희는 옹정제의 곁에 머물게 되고, 다른 후궁들과는 달리 작위 없이 양심전에 머문다. 때로는 다른 후궁들을 질투하고, 싸우고, 그리고 화해하면서 옹정제와 약희는 다른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소소한 사랑을 나눈다. 약희는 회임까지 하게 되면서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가 싶었는데, 옹정제의 공포정치로 인하여 둘 사이는 멀어지게 된다. 그녀의 의자매와 다름없던 옥단은 9황자의 스파이인 것이 밝혀서 팽형을 당하고, 다른 황자들은 옹정제의 압박에 괴로워한다. 옹정제의 잔인한 모습에 약희는 큰 충격을 받은 데다가, 8복진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8황자를 돕기 위해 했던 말이 나비효과로 인하여 파장이 커지고 커져 모두를 해친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2] 약희는 충격을 이기지 못해 유산한다.

유산 후 8복진은 옹정제의 노여움을 사 8황자를 구하기 위해 이혼한 후 자살하고 8황자의 집안은 풍비박산난다. 이후 옹정제의 칼끝이 10황자로 향하자 10복진 곽락라 명옥은 약희에게 무릎을 꿇고 10황자를 구명하고, 약희는 10황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4황자와 13황자 그리고 아이를 잃게 한 모든 원인을 제공했음을 4황자에게 고백한다. 궁을 나오고 싶어하는 약희를 위해 8황자와 14황자는 쿵짝을 맞춰서 각각 자신과 약희의 과거를 옹정제에게 알려주고 강희제의 성지로 사혼을 청해서 약희를 14황자의 측복진으로 자금성에서 빼내는 데 성공한다.

약희는 왕부에 머물며 옹정제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되고, 그를 매일같이 그리워한다. 죽기 전 약희는 옹정제에게 편지를 쓰지만 옹정제는 보지 않고, 결국 약희는 옹정제를 만나지 못한 채 죽는다. 뒤늦게 그녀의 죽음을 알게 된 옹정제는 오열한다. 그리고 그 직후, 8황자, 9황자, 14황자는 체포당해, 집에 연금이 되었으며 8황자는 보다못한 13황자가 독약을 건내주면서 결국엔 자살함으로 생을 마감한다. 옹정제와 13황자가 그녀의 유해를 뿌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2. 등장인물

이 외에도 등장인물이 더 많다.

3. 특징

<궁쇄심옥>과 많은 비교가 된다. 타임슬립, 현대의 여성이 강희제 시대에 떨어져 4황자와 8황자 사이에서 왔다갔다 등등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가 완전히 똑같기 때문이다. 또한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류시시와 <궁쇄심옥>의 여주인공 양멱은 둘 다 최근 각광을 받는 차세대 여배우들이며 절친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여주인공이 선택하는 남주인공은 다르며,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세부적인 인물 묘사도 다르다. 대부분은 <보보경심>의 작품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궁쇄심옥>과 <보보경심>은 <당궁미인천하>와 함께 2011년 중국 3대 궁중사극으로 꼽힌다.

<후궁견환전>과도 많은 비교가 되는데, <후궁견환전> 또한 옹정제와 비빈들을 소재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옹정제 역을 맡은 배우가 워낙 대조적이라 더욱 더 비교를 당한다. <보보경심>의 옹정제 오기륭은 젊고 잘생긴 꽃미남과의 황제라면, <후궁견환전>의 옹정제 진건빈은 완전 '왕서방 아저씨'. 게다가 오기륭이 약희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남주인공이었다면 진건빈은 고루 총애하나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전형적인 황제를 연기했기 때문에 스타일까지 달랐다. 이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고 바로 <후궁견환전>으로 넘어간 사람들은 적응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황당한 사실은, 진건빈과 오기륭의 나이가 똑같다는 것이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어찌 보면 역하렘물. 메인 여주인공은 한 명인데 달려드는 남주인공만 4명이다. 4황자, 8황자, 10황자, 14황자 모두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결혼하려 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친구처럼 지내는 13황자까지 포함하면 5명. 존나좋군 황태자는 남주인공도 아니고 약희에게 마음도 없지만 약희를 이용하고자 황제에게 약희를 측복진으로 들이게 해달라고 사혼을 청했다.

초반과 중반, 후반의 분위기가 극과 극으로 달라 시청자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는 것으로도 유명. 초반에는 약희가 활발하고 말괄량이의 캐릭터로 그려져 장난을 치거나 말썽을 부리는 장면이 주로 나오고, 그 때문에 웃음이 끊이지를 않는데 궁에 들어가고서는 애가 철이 들더니 요조숙녀가 되어서는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어 버린다. 마지막에는 옹정제와 약희의 사이가 벌어지며 비극이 되기 때문에 30회 이후로는 보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평. 어차피 타임슬립이니까 뭐 비극도 진짜 비극 같지는 않지만 일단(...)

4. 기타

오기륭류시시는 이 드라마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보보경정, 서리인사 등에도 함께 출연했는데 결국 진짜 커플이 되었다.

이 작품이 크게 히트하면서 출연진들의 인기와 입지 또한 크게 올라갔다. 류시시는 '마이태 약희' 역에 최적화된 물오른 연기력으로 데뷔 초의 '연기 못하는 얼굴만 이쁜 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중국 연예계의 특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대막요>의 메인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 오기륭이야 뭐 원래 슈퍼스타이고(...) 원홍 또한 이 작품 전에는 포텐이 폭발하지 못하고 다소 침체되어 있었는데 다시금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였다는 평. 14황자 역을 맡은 임경신은 보보경심이 첫 출연작인 신인 배우였는데, 훌륭한 마스크와 훤칠한 키 그리고 신인으로는 믿기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주목받는 차세대 배우로 위치가 수직상승했다. 이후 살인적인 스케쥴을 수행하고 있는데, 본인이 웨이보에 '힘들어서 코피 흘렸다'는 글을 남길 정도. 9황자 역의 한동 역시 이번 여름 가장 주목받는 작품인 <미인무루>[3]도르곤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서브 남주인공이다. 이 외에도 10황자 역의 엽조신, 녹무 역의 곽진예 등 다른 배우들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인기에 힘입어 <보보경심2>가 제작이 계획 중이며 배경은 현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배우들의 출연료가 수직상승해서 기획 단계부터 많은 고충과 어려움이 있다고(...) 특히 오기륭이 보보경심2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루머가 퍼져서 중국 팬들과 한국의 중드 팬들이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다. 물론 제작사는 단순한 루머라고 재빨리 해명하여 논란을 잠재웠다. 오기륭 안나오면 안본다는 강경한 입장의 팬들이 많다. 제목은 보보경정(步步惊情). 보보경심과는 스토리가 연결되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출연진은 류시시와 오기륭은 그대로 나오지만 8황자로 출연한 정가영은 다른 출연 일정으로 인해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2013년 가을에 제작이 완료되어 2014년 봄에 방영되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통제로 인한 과도한 편집때문에 드라마 전개가 정신이 없다는 평이 있다. 국제판을 보도록 하자

우리나라의 경우 소설보다는 드라마가 먼저 소개가 되었고, 드라마의 인기를 바탕으로 소설에 대한 관심 역시 커졌다. 몇몇 블로그에는 중국어 소설 번역본이 포스팅되어 있으며,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 등을 출간했던 파란미디어에서 2012년 하반기 출간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 중이라고 한다. 드라마와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것들이 조금씩은 다르며, 특히 소설의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드라마에는 소설의 묘사가 짤린 경우가 많다. 조금씩 늦어져 팬덤의 애를 태웠으나 2013년 2월 4일 총 3권으로 출간이 예고되었다. 원서는 2권이지만 중국어 번역은 분량이 늘어나므로 국내판은 3권으로 만들어졌다.

이 드라마와 <궁쇄심옥>의 대히트로 타임슬립물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각종 타임슬립 소재 소설과 드라마가 중국 내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 영향으로 중국 어린이들이 타임슬립을 하겠다며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중국 정부가 타임슬립 드라마를 더 이상 제작하지 못하도록 제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역설적으로 이 작품의 큰 인기를 짐작하게 해 주는 사건.

사실 이 드라마의 유일한 결점이 있다면 바로 발로 만든 듯한 CG(...) 슬픈 장면인데 실소가 나오게 만들 정도로 너무하다 싶을 정도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바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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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85년 이후 출생한 중국 여배우 중 가장 촉망받는 4대 여배우 중 한명. 특이하게도 한족이 아니라 회족(回族) 출신이라고 한다. 나머지 3명은 <신조협려>의 유역비, <궁쇄심옥>의 양멱, <고수여림>의 당언이다. 그런데 중국 내에서는 처음 이 드라마에 류시시가 캐스팅 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이에 대한 부정적인 또는 반대의 여론이 꽤 많았는데, 원작 소설의 마이태 약희에 비해 미모나 포스가 딸린다는 주장이 많았고 연기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데뷔 당시의 류시시는 발연기로 유명했다.
  • [2] 8황자와의 관계를 끝내면서 마지막으로 4황자를 조심하라는 말을 해준다. 이를 들은 8황자는 약희의 말을 믿고 4황자를 공격하고 13황자가 대신 유폐되었던 데다가 약희는 13황자를 구명하기 위해 빗속에서 사흘 밤낮을 무릎꿇고 있어 건강이 크게 나빠졌던 것이다. 그리고 옹정제는 이를 8황자 일당 때문이라 생각하고 그들을 증오하며 공격하게 되었던 것.
  • [3] 이 드라마의 다른 주연배우가 양멱의 현 남자친구이자 오기륭과 쌍벽을 다툴 정도의 인기 스타인 류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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