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Contents

1. 여성의 생식기
2. 保持
3. 報紙
4. 이탈리아의 남성복 상표
5. 이탈리아의 남성 악세사리 브랜드
6. 콩고민주공화국의 가수
7. 이 이름을 가진 사람들
7.1. 조선 전기 문신 김보지
7.2. 홍콩 영화 감독
7.3. 이름은 아니지만 자(字)가...
8.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약칭
9. 미국의 기업과 건물이름
10. 미국의 맥주회사

1. 여성의 생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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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 때문에 아래의 의미들이 전부 흑역사화 되었다. 4, 6번 빼고[2] 음문항목 참조.

특히 2번과 3번 용법은 대한민국에서도 단어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의미가 있으나, 1번과 발음이 같다는 안타까운 이유로 모두 묻혀버렸다(…). 나머지 항목도 발음이 너무나 비슷한지라 영 좋지 않은 취급을 받는 중.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이이이항복의 대담이 있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문신으로 꼽히는 백사(白沙) 이항복.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 불리는 영의정 자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선조를 끝까지 모시며 나랏일을 챙긴 공로로 부원군에 책봉되는 등 신하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백사’라는 호보다는 ‘오성(鰲城)’으로 더 유명한 그는 이덕형과의 돈독한 우정으로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오성’은 그가 부원군에 책봉될 때 주어진 칭호이다.
하지만 그도 젊었을 때는 천하의 난봉꾼으로 부모 속 깨나 썩였던 모양이다. 허구한날 기방만 출입하는 그를 두고 보다 못한 그의 어머니가 하루는 그를 불러 크게 호통을 쳤다.
“네가 정녕 우리 가문을 욕되게 하려는 게냐? 네 행실이 이러하니 죽어서도 조상님들을 뵐 면목이 없구나.”
어머니의 호된 꾸지람에 정신이 번쩍 든 그는 며칠 동안 두문불출하며 지난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며칠 후 방에서 나온 그는 어머니 앞에 꿇어 앉아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용서를 빌었다. 자식의 반성에 노여움이 풀린 어머니는 그에게 율곡 이이를 찾아가 스승으로 모실 것을 권유했다.
다음날 이율곡의 집을 찾아간 그는 율곡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큰 절을 올렸다. 그런 뒤 제자로 받아들여 줄 것을 청하면서 당돌한 질문 하나를 던졌다.
“선생님, 처음 뵙는 자리에서 무례하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생이 여태껏 풀지 못하고 품어 온 의문이 하나 있기에 감히 여쭤보려고 합니다.”
“말해 보게. 내 아는 데까지 대답해 주겠네.”
“이제껏 제가 기방을 드나들면서 늘 품어온 의문이 한 가지 있습니다. 사람의 생식기를 일러 남자 아이의 것은 자지라하고 여자 아이의 것은 보지라고 하다가 어른이 되면 각각의 명칭이 , 여자는 으로 변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하옵니다.”
이 해괴한 질문에 크게 웃음을 터뜨린 율곡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하하하! 천하의 난봉꾼이 지금까지 그것도 모른 채 기방을 드나들었단 말인가. 잘 듣게. 우선 여자의 보지는 ‘걸어다녀야 감추어진다’는 뜻의 보장지(步藏之)라는 말이 잘못 발음된 것이요, 남자의 자지는 ‘앉아야 감추어진다’는 뜻의 ‘좌장지(坐藏之)’를 잘못 발음한 것일세. 또한 은 별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다만 ‘마를 조(燥)’와 ‘습할 습(濕)’을 뜻하는 것일세. 이제 알겠는가?”
이항복은 자신의 기이한 질문에 현명하게 답한 율곡 앞에 엎드려 큰 절을 올렸다.
“고맙습니다, 스승님. 소생 이제야 십년 넘게 품어 온 의문이 풀렸습니다. 저를 제자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선생님의 문하생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알고 성심껏 학문에 임하겠습니다.”
이항복은 그 후 일체 기방 출입을 삼가고 학문을 수련하는데 정진했다. 그래도 타고난 끼는 어쩔 수 없는 법. 그는 벼슬길에 오른 이후에도 포복절도할 일화들을 생애 곳곳에 남겼다.
조선의 흔한 섹드립

이 대담의 내용은 인터넷에도 사실처럼 퍼져있다.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조항범 교수에 따르면 이와 같은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그의 저서 '그런 우리말은 없다.'에서 보면 보지와 자지라는 어원에 대한 전형적인 한자 부회라고 한다. 이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참고를 읽어보는 것이 좋다. 조항범 교수의 이 저서는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국회도서관에 있지만,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내용을 게시하고 있다. 이 내용은 자지항목에도 실려있다.

비교언어학에서 보는 유례를 따르면 꽤나 명쾌한 답이 나온다. 자지와 좆의 어근은 잦. ㅈ은 ㄷ이 변한 것으로. 닫이 그 어원이다. 뜻은 씨.

일본 유구어의 다니:자지 (tani)의 어근 닫(tan)의 조어 = 닫
만주어의 다림비:씨를 뿌리다 (tarimbi)의 어근 달(tar)의 조어 = 닫

과 일맥상통한다.

보지의 어원은 볻 - 뿌리나 씨의 뜻을 가지고 있는 고어.

씹은 씨와 입의 복합어... 라는 설이 있지만 확정된 사실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2. 保持

온전하게 잘 지켜 지탱해 나감.
일본 헌법 제9조 제2항은 육해공군 그 외의 전력을 보지(保持)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3] 자위대의 존재로 인해 유명무실해지기는 했지만, 정치적 상징성은 여전히 크다.

보통 방송사가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는 자기 나라의 국가를 내보내는데, 대만 역시 TV 방송사에서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나라의 국가인 삼민주의를 내보낸다. 대만 TV 방송사에서는 국가가 나오기 전에 "주국가시 청보지숙정(奏國歌時 請保持粛静)"라는 글자가 나오는데 뜻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정숙해 달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형사소송법 제116조에도, 압수·수색영장의 집행에 있어서는 타인의 비밀을 보지(保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항목에도 있는 보지살균법(…) 역시 이 의미의 보지에 해당된다.

3. 報紙

신문을 일컫는 중국식 한자어. 알릴 보 자에 종이 지 자. 다행스럽게도(?) 중국어 발음은 '바오쯔' 정도 된다. 다만 중국어로 여성의 생식기는 "삐"라고 부른다. 광동어로 읽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신문은 일본식 한자어. 그래서 정희라신문보지라는 곡을 부른 건가?

다만, 이게 단어 하나로 돌아다닐 때나 남사스러운 거지, 이런 한자표기 자체는 일상에서 꽤 자주 볼 수 있는데, 情 자를 앞에 붙이면 정보지라는 (ex : 생활정보지) 건전한 낱말이 된다.

  • 일본에는 보지(報知)신문이 있다.(일본식 발음은 호찌)

4. 이탈리아의 남성복 상표

Boggi로 한글로 표기하면 '보지'에 가깝다. 때문에 옛날에는 '한국에 절대 들어올 수 없는 브랜드'라며 유머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2013년 4월부터 한국에 실제로 가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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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지'를 남성복 상표로 쓰기는 힘들기 때문에 한국 수입사가 이름을 '보기'로 바꾸었다. 보기 밀라노 참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1호점이 입점했다...

5. 이탈리아의 남성 악세사리 브랜드


풀네임은 Manuel Bozzi로 이것을 한글로 표시하면 '마누엘 보찌'이지만 이것 역시 이탈리아어 발음을 모르는 이가 보기에는'보지'에 가까워 보이는듯 하다.

6. 콩고민주공화국의 가수


보지 보잖아

콩고 민주 공화국의 가수로 풀네임은 Bozi Boziana. 한 때 유행했던 '한국에 진출 못할 가수' 시리즈에도 나왔다(…) DDOS맞기 전의 엔하에서 '우리나라에 와 줬으면 하는 가수'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42표 이상으로 1위를 하셨다. 매우 독보적으로. 충격과 공포지만 이 분 또한 위의 우려와 달리 한국에 음원이 풀렸다. 3곡짜리 EP 하나 뿐이긴 하지만.

사실 꼭 '한국에 진출 못할 가수'는 아닌게 위키백과에 의하면 영어판, 이탈리아어판에서는 본명이 응방쥐 응강보니 보스킬(Mbenzu Ngamboni Boskill), 프랑스어판에서는 베누아 응방쥐 보킬리(Benoit Mbenzu Bokili)라고 한다. 한국에 지금처럼 음원만 내놓는게 아니고 아예 정식으로 진출할 경우 본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서 한국 진출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늦은게 예명이 먼저 알려졌으니 아무리 본명을 써도 알 사람은 다 알 것이다. 프랑스어 가수이므로 프랑스어식 이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bozi'라는 단어는 조지아어로도 욕설인 듯 하다. 진짜일 경우 예명을 한국어로 직역하면 "X발 X발라나" 정도?

대표곡 중 하나를 들어보자



7. 이 이름을 가진 사람들

7.1. 조선 전기 문신 김보지

김보지(金保之, ? - ?)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세조 즉위 후 좌익원종공신(左翼原從功臣)에 녹선되었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평범한데이름이 안 평범하잖아 그의 형제들의 이름이 대단하다.
형, 김흔지(金俒之)
동생, 김의지(金儀之)[4], 김억지(金億之)

7.2. 홍콩 영화 감독

梁普智, Po-Chih Leong (렁포치) 양보지. 등대여명 국내 포스터나 비디오에선 '리앙부지 감독'(표준 중국어 발음)이라고 표기했고 포털에선 레옹 포치라는 영어 이름으로 표기했다. (Leong Po-Chih 자체가 광둥어 발음을 로마자로 적은 건데 이걸 감안 안 한 듯하다.) 하지만 포털 댓글 보면 감독 이름이 참 인상적이라는 댓글이 종종 보인다.

주윤발 주연의 항일 영화 등대여명으로 알려졌던 감독으로 지금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데 스티븐 시걸, 웨슬리 스나이프스 주연 저예산 액션 영화 감독이 되어버렸다.

7.3. 이름은 아니지만 자(字)가...

* 보지(輔之)는 고려말, 조선 초기의 문신 민여익(閔汝翼, 1360∼1431)의 자이다.
* 보지(保之)는 조선 전기의 무신이며 계유정난 공신인 곽연성(郭連城, ?∼1464)의 자이다.
* 보지(保之)는 조선 중기의 문신 이수영(李守英)의 자이다.

8.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약칭


Examp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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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비운의 약칭이다. 팬덤내에서는 어감상의 이유로 보스지 내지는 보스로 줄여 불렀다. 보스를 지켜라 항목참조.

9. 미국의 기업과 건물이름


고층부에 시계가 설치된 건물이 보지타워


보지타워의 야경

미국의 기업으로 풀네임은 보지 그룹(Boji Group)이며, 본사는 미시간 주 랜싱에 있다. 1997년에 설립되었으며, 창업자는 론 보지(Ron Boji).

본사 건물의 이름은 그룹의 이름을 따서 보지 타워(Boji Tower)이다. 지상 23층, 지하 2층의 건물로 본사 건물이 처음 생겼을때는 보지타워가 아니었는데 1997년에 설립된 보지그룹이 인수한 이후, 보지타워로 바뀌었다. 1929년 착공, 1931년 준공.

10. 미국의 맥주회사

풀네임은 Boji Beer Company. 아이오와주 오코보지 시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맥주회사.
홈페이지는 http://bojibeercompany.com
유감스럽게도 아직 한국 수출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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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fuck보다 수십 배는 상스러운, 영어 욕설의 끝판왕이다. 실생활에서 썼다가는 사회 생활이 끝장날 수도 있으니 절대 쓰지 마라.
  • [2] 4번의 경우 한글 이름을 바꿔서 최근 한국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6번 항목에 등재된 가수의 경우는 본명이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 [3]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전력 보유 금지조항이라고 번역하지만, 원문은 이렇다; 前項の目的を達するため、陸海空軍その他の戦力は、これを保持しない。国の交戦権は、これを認めない。
  • [4] 그의 자손 중 한 명이 독립운동가 김규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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