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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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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2 역사
3 한국의 삼겹살 식문화
3.1 비계 떼고 먹어?
4 외국의 관련 식문화
5 관련 항목

1 소개

돼지고기의 부위, 혹은 그것을 소금구이로 만든 음식. 돼지갈비 부근에 붙은 부위로 살과 비계가 세 겹으로 겹쳐 보이기 때문에 삼겹살로 불리운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메뉴.
단 싫어하는 사람은 극도로 싫어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별로 없다...

보통은 아무것도 양념하지 않은 얇게 썰은 삼겹살 생고기를 마늘 등과 함께 불판에 구워서 상추, 고추 등의 야채와 함께 된장, 고추장, 소금, 참기름 등의 양념과 같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당에 따라서는 된장찌개를 주는 곳도 있다. 제주도의 경우 멸치 나 자리돔 젓국을 종지에 담아 불판에 올려 찍어먹기도 한다

2 역사

한국인들이 언제부터 삼겹살을 먹기 시작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유행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음식이라는 점만은 확실하다. 한반도에서도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문화 자체는 고구려 때부터 이미 있었지만 그 당시의 돼지고기 구이는 양념구이였지 삼겹살처럼 생고기를 굽는 형태는 아니었다. 사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고기는 보통 삶거나 찌거나 국으로 끓이거나 만두처럼 다른 음식에 첨가해서 먹었지 구워서 먹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양념하지 않은 생고기라는 것도 그리 보편적인게 아니었는데, 쇠고기 역시 양념 안하고 굽는건 방자 구이라 해서 양념도 할 시간이 없는 평민들이나 겨우 쓰는 방식이라 여겼다. 다만 이건 당시 향신료가 비쌌던 것과 신선한 고기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었던 시대상도 감안해야 한다. 한국에서 생고기 구이 문화가 보급된 것은 1차적으로는 구한말 서양 요리가 들어오면서였고 2차적으로는 식육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1970~80년대부터였다.

언론에서 삼겹살이 처음 언급된 것은 『동아일보』 1934년 11월 3일치 4면이다. 이때는 '세겹살' 이라고 했다. 사실 삼겹살은 살과 지방 부분이 3번 겹친 고기를 의미하니 삼겹살보다는 '세겹살' 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삼겹살이라는 어휘는 『경향신문』 1959년 1월 20일치 4면에 처음 언급된다.

삼겹살이 널리 보급된 계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이 없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1980년대에 강원도 탄광촌의 광부들이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으면 먼지가 씻겨나가겠거니 하며 먹었다던 설이다. 이 외에는 1960년대에 소주값이 떨어지자 그에 맞는 안주로 값싼 돼지고기를 먹게 되었다는 '소주가격 하락설', 1960년대에 건설 노동자들이 슬레이트에 고기를 구워먹다 퍼졌다는 '슬레이트설', 70년대 말 우래옥이라는 식당이 처음으로 삼겹살을 메뉴에 올림으로써 보편화되었다는 '우래옥설', 개성상인들이 값싼 돼지고기를 그나마 비싸게 팔기 위해 고안해냈다는 '개성상인설' 등이 있다.

그렇지만 정부수립 이후 한국에서 고기 소비량이 실질적으로 증가한 것은 최소한 1970년대 중반부터였으니 앞의 두 설은 애당초 기각 대상이고 1980년대까지만 해도 삼겹살이 싸구려 음식으로 취급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성상인설 역시 별 근거는 없다. 또한 1980년대까지의 삼겹살은 보통 정육점에서 고기를 떼와 집에서 먹는 문화였기 때문에 '우래옥설'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 삼겹살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중반으로 가스렌지와 아파트의 확산 시기와 겹친다. 당시 주말에 각 가정에서 로스구이(로스터의 일본식 외래어)라는 이름으로 주말에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인기였는데 아파트의 확산으로 입식 부엌과 가스렌지의 보급으로 식으면 맛이 없는 삼겹살을 부엌에서 갓 구워 거실이나 식탁에서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다. 당시 신문에서도 주말에 로스구이를 구워먹는 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도하곤 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100g에 600원 선이었으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서민들의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 초반 솥뚜껑 삼겹살이 대박을 치는 등 삼겹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삼겹살의 가격이 급격히 변동했다. 가장 높을 때의 국산 삼겹살 가격은 소고기에 준하는 수준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반대로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폭락하기도 한다. 결국 소비자들이 가격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1차 농수산물 중 하나가 되어버려 정부의 집중관리를 받게 되었다.[1] FTA가 통과되면 유럽에서 대량의 삼겹살이 들어와 국내산 삼겹살의 가격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현실은 시궁창.[2]

수입 삼겹살이 FTA로 인한 관세 인하 효과가 보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업자들이 가격에 장난을 치기 때문. 단적으로 칠레와의 FTA가 2004년 즈음부터 시작되었는데 그때부터 칠레에서 수입되는 삼겹살에 붙는 관세는 계속해서 단계적으로 인하되었다. 하지만 이런 관세 인하에 대해 업자들은 관세 인하전에 가격 올리기로 대응했다. 가령 칠레 삼겹살에 붙는 관세가 2.2퍼센트 인하될 시기가 다가오면 그전에 슬쩍 가격을 2.2퍼센트 미리 올려놓는식. 그 다음에 관세 인하가 되면 덩달아 가격을 내리는척 하지만 결국 원래 가격 근처로 돌아가는거 뿐이다. 덕분에 아무리 관세가 내려가봐야 수입 삼겹살 가격은 그냥 거기서 거기. 게다가 이런짓을 해도 결국 국내산 삼겹살 보다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는 상태. 덧붙여서 삼겹살을 안먹는 나라들중에 한국에 삼겹살을 수출하는 나라들이 많지만, FTA 체결국이냐 아니냐와 FTA를 체결하고 관세가 얼마나 내려갔는등등의 이유로 사실상 수입 삼겹살끼리 가격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 힘든 상황인데다, 가격 가지고 장난친다고 해도 범죄 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규제할 방도가 없어서 업자들 배만 불리는 상황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듯 하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땅값과 인건비 등등으로 기본적인 유지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서울 시내 한복판의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 가격이 7,000원 이하라면 수입산이나 돼지지방을 붙여 인공적으로 만든 가짜 삼겹살을 쓸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지어는 눈으로도 분명히 구분되는 돼지의 다른 부위를 삼겹살이라고 이름 붙여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지방이 겹층을 이루지 않은 고기나 지방층과 살코기의 결이 방향이 다르다면 삼겹살이 아니다. 수입산의 경우 거품이 국내산에 비해서 많이 오르고 붙여서 만든 삼겹살의 경우에는 구웠을 때 고기랑 비계 부분이 떨어지면 가짜 삼겹살이다. 이럴 땐 쿨하게 신고해주면 된다. 너 고소 근데 어디다 신고? 식약청? 삼겹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삼겹살로 속여 판매한 것이므로, 사기죄다. 따라서 간단히 파출소에만 신고해도 된다. 물론 신고절차의 귀찮음은 감수해야 한다.

3 한국의 삼겹살 식문화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돼지고기 부위 또는 식문화 중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입맛에 그럭저럭 맞고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입맛이 통일되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혹은 회사 등에서 회식을 할 때 자주 고르게 되는 메뉴이다. 야외로 놀러갈 때 서양에서는 바베큐를 먹는다면 한국에서는 삼겹살을 구워먹는다.

자이툰 부대의 부대원들이 현장에서 가장 먹고 싶어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모래먼지가 많은 곳에서 근무하다 보니 삼겹살이 그렇게 땡겼다고 한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 현지인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3]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식단에서 배제했다. 지못미. 이후 현장 홍보부가 2년여의 기간을 들여 문화 차이를 이해시키는데 성공하여 현지인들의 허락 아래 2006년 4월부터는 돼지고기가 공식적으로 배급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치와는 단짝이며 소주와 같이 먹으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도 카더라.사실 소주보다는 와인이나 맥주가 더 어울린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소주하고 삼겹살을 같이먹으면 맛이 미묘하게 이상하단걸 느낄수있다

의학적 측면으로 소주와 삼겹살은 서로 만나선 안 될 궁합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삼겹살은 고지방과 고콜레스테롤 식품의 대명사이자 지방이 간의 알코올 분해를 방해, 알코올은 지방합성과 이완작용이 있어 서로 나쁜 쪽으로 도와주다보니 자칫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유발시킬 우려가 있다.

요즘은 삼겹살도 종류가 크게 늘어나 허브 삼겹살이나 종이장처럼 얇게 썰은 대패삼겹살[주의], 양념을 한 된장, 고추장 삼겹살, 조금 두껍게 썰어 벌집 모양 칼집을 낸 벌집삼겹살 등등 여러 종류가 나와 입맛대로 골라 먹을 기회가 크게 늘었다. 신난다

이상하게 한국에는 삼겹살을 먹으면 그 돼지 기름이 목구멍의 먼지를 씻어준다는 믿음이 퍼져있다. 때문에 예전에는 광부들이 삼겹살을 많이 먹었고 근래에도 황사가 부는 시기만 되면 삼겹살의 소비량이 급증한다. 심지어는 매일 분필가루를 마시고 다니는 학교 교사들이나 학생들에게 좋다는 속설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등에도 이런 잘못된 정보가 등재되어 있다.

삼겹살은 황사, 분진이 많은 일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마시는 먼지 또는 석단 분진 등을 흡수하여 기관지나 폐의 오염을 막아 진폐증을 예방하며 삼겹살의 지방이 수은, 납 등의 공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켜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돼지고기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리놀산, 아라키돈산)으로 혈관 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 혈류를 좋게 한다. - 네이버 백과사전 인용

삼겹살을 먹는다고 기관지나 폐의 먼지가 제거되지는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고기를 먹으면 식도로 들어가지 기관지로 가진 않으니 삼겹살을 먹는다고 호흡기관이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삼겹살이 폐로 들어가면 영원히 기관지 걱정을 안해도 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속설이 정설처럼 널리 퍼져있으며 황사철만 되면 TV 방송에서도 사실처럼 언급되곤 한다. 그래서 이것을 믿는 사람들이 한국엔 상당히 많다.

다만 좀 더 생각을 해보면 꼭 삼겹살 때문에 목을 풀어주는 건 아닐 수도 있다. 한국식 식문화를 생각해보면 보통은 삼겹살을 구워먹을 때 상추, 쌈장, 마늘 및 김치 등의 각종 야채가 함께 하고 소주 한 병(...)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도 있다. 삼겹살 부위의 기름기가 칼칼한 목을 적셔서 기분상으로 목을 풀어주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한국 사람이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상추쌈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추도 기침과 가래에 좋다는 민간요법이 있다. 게다가 음주로 긴장이 풀어지고 진통 효과가 생기면 더 안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 정도야 있을 수 있다.

아니 뭐 억지로 효과를 찾아보면 수은, 납, 카드뮴 등등의 중금속 중 상당수가 지용성이니 지방이 듬뿍 들어있는 삼겹살을 먹으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소화기관에 남아있던 중금속이 삼겹살의 지방과 함께 배설되는 효과가 있... 으려나? 그래봤자 기관지나 폐에 들어간 먼지가 해결될 리가 없잖아. 물고문 대신 기름고문을 하는 거면 모를까 코겹살

그런데 사실 삼겹살이 먼지 제거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 황사철이 되면 일부러 삼겹살을 먹으러 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도움이 되건 도움이 되지 않건 삼겹살을 먹기에 좋은 핑계니까(...) 그러니까 먼지 씻겠답시고 삼겹살 사먹는 사람들 앞에서 굳이 그걸 지적해서 산통을 깨지는 말자. 어차피 그래도 먹을 삼겹살은 먹는다.

축협에서는 2003년부터 양돈 농가의 소득 증진을 위해 3월 3일을 삼겹살을 먹는 '삼겹살 데이' 라고 정했고 삼겹살을 싸게 파는 행사가 퍼지고 있다. 이날은 삼각김밥 데이도 같이 진행.

한편 종합편성채널 MBN의 황금알에선 삼겹살이 인체에 해롭다고 논란을 준 내용이 있는데 자세한건 추가바람.

3.1 비계 떼고 먹어?

삼겹살이 맛있는 이유는 풍부한 지방 덕분이다. 하얗게 보이는 비계 뿐만이 아니라 살코기 부분에서도 지방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하다. 수분을 제외한[5] 삼겹살 전체 중량의 8~90%가 지방이라고... 살코기처럼 보이는 부분도 단백질보단 지방이 더 많다. 한 마디로 지방맛. 다이어트를 위해 비계를 떼고 먹는다면 섭취량을 줄이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살코기까지는 어찌하기 힘들다.

어린아이 중에 비계를 싫어하는 사람이 꽤 되는 반면(비계를 꼭 떼고 먹다가 어른들에게 혼나는 아이들이 많다.) 나이 먹은 사람일수록 비계 때문에 삼겹살을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비계를 좋아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일 때는 비계를 싫어하다가 어른이 될수록 입맛이 바뀌면서 살코기보다 비계를 더 좋아하게 되는 경우엔 "아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구나" 를 알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어린아이가 삼겹살을 먹기 부담스러워한다면 삼겹살 조각을 세로로 잘라 센 불에 구워서 주자. 그렇게 하면 고기가 바삭해져 어린아이도 잘 먹는다.

4 외국의 관련 식문화

돼지는 나라마다 소비하는 부위가 달라 국가간 서로 바꿔 먹는(...) 특이한 육류다.[6] 그 중 한국은 삼겹살을 특히 선호하는 드문 나라여서 전 세계 삼겹살 생산량의 20~25%가 한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과장 좀 보태면 전세계의 삼겹살이 한국으로 보내진다고 할 정도. 일반 식당에서 초콜릿 말고 원산지 벨기에를 볼 일은 삼겹살밖에 없다. 대부분의 수입삼겹살은 유럽미국에서 수입하며 칠레에서의 수입 2위 품목이 삼겹살이다(...) 반면에 돼지의 등심, 안심 같은 부위는 한국에서는 돈까스외에는 잘 쓰이지 않아 돼지고기 소비 캠페인에 등장하며 많은 양이 해외로 수출된다.

비슷한 위치의 음식으로 서구권의 베이컨이 있는데 삼겹살과 사용부위가 겹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서로 가격상승(?)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뒤집어 말해 삼겹살을 구워먹지 않는 서구측에서는 베이컨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탈리아는 한국과 취향이 정반대라서 삼겹살은 기름추출용, 판체타 가공용으로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한국행 반대로 다리살, 등심 등이 고급 부위라고 한다.

독일에서는 소시지 부산물에 불과하여 버리던 부위였다. 한국인 관광객이 소시지 공장에 견학 갔을 때 목격하고 가장 충격 받는 광경이라고... 지금은 한국으로 죄다 수출한다. 맛도 좋고 굉장히 저렴하다. 100그램에 700원선으로 대략 1990년대 중후반시세.

체코에서는 삼겹살의 비계 부위를 넣은 빵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유럽 내 국가에 비해 삼겹살 소비가 꽤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거 빼고 남는 대부분의 삼겹살은 한국행 체코 외에 겨울이 추운 동유럽 국가 지역에서는 종종 삼겹살의 비계를 이용한 음식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동유럽권에서 비계 부위만을 소금과 향신료에 절여 뒀다가 겨울철에 먹기도 한다. 유명한 것으로는 러시아의 쌀로가 있다.

중국은 의외로 삼겹살을 많이 먹는 편이다. 사실 중국요리에서는 돼지고기가 대단히 폭넓게 쓰이므로 삼겹살을 섭취하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식 삼겹살 요리로는 동파육이 있다.

일본에는 돼지고기(삼겹살, 목살, 안심, 등심 등을 사용)에 생강즙을 넣은 소스를 곁들여 굽는 '쇼가야키' 라는 음식이 있다.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상추쌈을 싸먹는 한국식 삼겹살을 찾는 고객이 늘고 체인점도 많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늘 그렇듯이 일본은 일단 자기들 꺼라고 우긴다 일본식 라멘집에서는 차슈를 삼겹살로 만드는 경우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원래 중국요리인데?

한편 북한에서는 삼겹살을 저질 음식으로 치부한다고 한다. 북한 권력층은 돼지 대부분이 촌충에 걸려 위생상 좋지 않고 특히 사료가 아니라 인분을 먹여 키우는지라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돼지고기를 기피한다. 물론 이건 권력층이나 그렇고 일반 주민들은 돼지고기 구경해볼 기회도 별로 없다.

사실 외국인들도 막상 삼겹살을 먹어보면 대개 굉장히 좋아한다. 삼겹살은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축에 드는 음식이다. # 실제로 한국에서 체류하다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 중 가장 생각나는게 뭐냐고 물으면 비빔밥, 김치, 불고기가 아니라 삼겹살이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한다. 중국인이나 일본인, 유럽인들도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삼겹살에 가장 잘 호응하는 이들은 역시 베이컨 좋아하는 미국인. 덕분에 주한미군 기지 근처에 맛있는 삼겹살집이 많다. 영어로 Samgyeopsal과 korean bacon이 혼용되기도 하고. 한국에 온 미국인 영어강사들 중에 베이컨이 먹고 싶으면 삼겹살집으로 간다는 사람들도 꽤 많다.

최근에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아침에 삼겹살을 해주는 식당도 있다. 한국인이라면 "헐 아침에 삼겹살이라니"당연한게아닌가 엥?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이나 영국 같은 경우는 원래 아침부터 기름칠 어차피 아침부터 베이컨계란후라이를 먹는 미국인과 유럽에서 아침만이라도 그나마 잘 먹기로 유명한 영국인에게는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 듯하다. 특히 영국의 경우 미국보다 더 잘 먹기도 한다. 영국식 아침은 베이컨, 계란후라이, 토스트, 소시지 등을 먹어대니까.

소고기에도 삼겹살이 있다. 식객을 통해 널리 알려진 것. 양지머리 쪽에 있는 적은 양으로 마블링이 삼겹살과 비슷하다고 한다. 간혹 고기집의 메뉴판에 적혀있는 우삼겹이라는 메뉴가 바로 이 부위. 하지만 샤브샤브급으로 얇은 고기가 나오기 때문에 얼른 구워서 먹지 않으면 엄청 뻣뻣하고 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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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2년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 가격 기준으로 비싸면 100g에 3,000원대까지 오르고 싸면 1,30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 [2] 국내산보다 싸기 때문에 괜찮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국내산 돼지고기의 가격이 정상일 때나 의미가 있는 이야기다. 폭등한 돼지고기 가격과 비교해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 2008년 경제위기 후 물가가 30% 상승했고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미친 듯이 오른 국내 돼지고기 가격을 생각하면 FTA 때문에 싼 고기를 먹게 된 게 아니라 예전에 국내산 고기 사먹을 돈으로 수입 고기 먹게 된 걸로 보는 게 정확하다. 결론적으로 수입업자들 배만 불린 셈.
  • [3] 이슬람교에선 돼지를 부정한 동물이라 하여 금기시한다. 이라크는 이슬람 국가.
  • [주의] 질겨서 버리는 고기인 모돈의 고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육질을 눈속임하려는 목적으로 얇게 썰어 대패삼겹살이라 홍보해 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모돈의 고기라 해서 못 먹는 것은 절대로 아니니 대패 삼겹살을 음식 가지고 장난친 거라는 무뇌아적인 발상은 하지 말자. 질긴 고기를 먹기 쉽게 요리하는 조리법 가지고 뭐라고 한다면 고기에 칼집을 내는 것도 음식에 장난친 거라는 소리가 된다. 어디 가서 이런 소리 하면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다. 모돈은 새끼를 건강하게 낳기 위해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다량 투입하니 문제라는 의견도 있지만 어차피 일반 돼지라고 항생제를 안 먹이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출하 15일 전에는 항생제 투입을 금지해서 배출시킨 상태로 출하한다. 그리고 검사를 실시해서 불합격시 출하가 정지된다.
  • [5] 건조가공 등 수분을 일부러 제거하지 않는 모든 식품류의 중량 중 대부분은 수분이다.
  • [6] 비슷한 경우가 . 한국에서 닭날개나 다리가 많이 소비되는 반면 미국에선 닭가슴살이 많이 소비된다. 호주 같은 경우에는 아예 한국에다 팔려고 삼겹살이 많은 돼지 품종을 개발하기까지 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닭가슴살을 즐겨먹는 게 늘긴 했지만. 반대로 중국에선 닭머리를 즐겨 먹어서 닭머리를 많이 들여온다(닭머리만 꽂은 꼬치까지 판다). 반대로 미국에선 KFC에서 닭머리 모습 튀김이 나온 것에 기겁하고 소송제기한 일이 있다.
  • [7] 꾸준글에는 항상 자신은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시 세끼를 삼겹살을 먹을 정도의 재력이 있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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