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Contents

1. 개요
2. 곰탕과의 차이점
3. 영양
4. 먹는 방법
5. 유래
5.1. 선농단 기원설
5.2. 몽골 기원설
6. 식당
7. 코렁탕
8.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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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여러 부위를 넣고 끓여내 밥과 함께 내놓는 국. 사골도가니를 위주로 양지를 주로 국거리로 쓰며, 10시간 정도 가열하면 고기 속에 있는 성분이 흘러나와 국이 유백색을 띠게 된다. 삶은 소면[1]을 같이 넣기도 하며, 식당에 따라서 다르지만 처음부터 밥을 말아서 내놓기도 한다. 파를 자주 띄우는데, 이유는 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라고 한다. 특히 전통식으로 하는 설렁탕집에 가면 누린내 때문에 먹기 다소 거북한 경우도 있다. 코로 먹으면 코렁탕

우리가 고깃국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이 설렁탕의 모습으로, 어딜 가나 부담없이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평범한 음식의 대표주자이다. 특별히 튀는 구석이 없지만 지나가다 생각나면 한 그릇 정도 먹어볼 법 하고, 일반 가정집에서 요리하기에는 부담스러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개성이 없어서 특출나게 잘 하는 집을 지목하기도 힘든데다 여러 꼼수들을 사용하기에도 좋기 때문에, 곳곳에 많은 설렁탕 전문점들이 있다. 그러나 개중에는 매우 비싼 값을 받는 설렁탕도 있다.

2. 곰탕과의 차이점

곰탕과 비슷한 음식이지만 곰탕은 고깃국물 설렁탕은 뼛국물이라는 말도 있듯이, 뼈와 도가니를 많이 넣고 끓이기 때문에 국물이 탁하고 희고 뽀얀 색깔이 특징이다. 하지만 시판되는 레토르트 식품 중 곰탕이라고 써있는 것은 사골국물 위주라서 탁한 국물의 설렁탕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곰탕의 경우 사골을 사용하더라도 고기와 같이 끓이다보면 색깔이 다시 투명해진다.

곰탕과 헷갈리는 이유 중 하나로, 둘 사이에 딱 헷갈리기 좋은 '곰국'이라는 명칭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곰국은 유백색 국물인 설렁탕을 가리키는 말이다.

3. 영양

고단백 고칼로리라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동물성 지방으로 점철된데다가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간을 위해 치는 다량의 소금 등으로 인해 회복기의 환자들이 먹어서는 안될 음식으로 의사들이 종종 권고하기도 한다. 가끔 먹는 보양식 정도로는 생각해도 상관없지만, 지나치게 자주 드시는 어르신이 계시다면 고혈압, 골다공증에 최악인 음식이니만큼 말리는 것을 권고한다.

설렁탕을 오래 끓여야 맛있고 영양가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회당 6시간 정도 끓이고 3회정도 다시 끓이는게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by 농촌진흥청) 오래 끓일 경우 오히려 영양성분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전에 설렁탕은 영양식품이 아니라 오히려 지방덩어리 비만식품이라고 한다(by 미각스캔들)

4. 먹는 방법

뭐니뭐니해도 김치깍두기랑 먹어야 맛있다. 김치 국물을 넣어 빨갛게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 외 밥을 말아먹는 경우가 많다.

5. 유래

5.1. 선농단 기원설

흔히 퍼진 설로는 선농단 설이 있는데, 이 설에 따르면 조선왕조선농단에서 행사 및 제사 의식이 끝난 후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우골(牛骨)을 고은 뽀얀 소고기 국물을 나눠주고 거기에 밥을 말아먹었던 것이 시초로 이를 통해 사람들이 선농단에서 만들어져 먹게 되었다는 탕(湯) 음식이라고 하여 선농단의 '선농(先農)'을 본따 '선농탕(先農湯)'이라 불리웠다가 후에 발음이 더 쉬운 '설롱탕'을 거쳐 '설렁탕'으로 바뀌어 불렸던 것이라 한다. 이 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설농탕'이 (현대에도 있는 상호 '신선설농탕' 등) '선농탕'이 '설렁탕'으로 변하는 중간단계의 발음으로 여기기도 한다. 이 설이 발전하여 고기를 좋아한 임금 세종이 친경 이후 소를 보며 입맛을 다시다가 만든 음식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선농단에서 친경을 끝낸 후 잔치를 열었던 것은 맞지만, 이 설이 등장한 것은 1940년에 쓰여진 책이 처음이고, 조선시대에 쓰여진 책에선 언급을 찾을 수 없다. 설농탕이란 표기 또한 설렁탕을 한자로 설농(雪濃)탕으로 표기한데서 나온 것으로서, 농사 농(農)이 아닌 짙을 농(濃)을 사용하고, 설렁탕의 옛 표기 또한 선농탕이나 설농탕이 아닌, 설넝탕이었다. 설렁탕이 선농단에서 기원하였다는 설은 신빙성이 높지 않다.

5.2. 몽골 기원설

다른 설에 의하면 육당 최남선에 의하면, 몽골에서 맹물에 소를 삶아 먹은 음식을 술루라고 불렀고 그것이 고려로 넘어오면서 설렁탕의 어원이 된 것이라고 한다. 이 설 또한 검증된 것은 아니나, 이미 1970년대에 설렁탕의 선농단 기원설에 대해 국어학자가 반박하면서 대신 이 설을 지지했던 기록이 보인다.

이 학설에서 중점적 요소가 되는 술루[2]에 대해서 조금 더 부연하자면 술루란 과거 몽골제국 당시 몽골 기마대의 보급을 담당하던 음식이 원형으로 커다란 솥에 물과 곡물가루, 소나 말 등의 뼈와 고기를 넣고 끓인 일종의 고기죽이다. 기마대 중심으로 빠른 기동력을 살렸던 몽골제국은 일반적인 보급선을 유지하기가 어려웠고 장기간의 원정에 짐이되는 식량을 동반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에 소나 말등을 끌고 다니며 방목하다가 끼니 때가 되면 소나 말을 잡아서 말에 싣고 다니던 곡물가루와 같이 끓여 먹는 것으로 식량문제를 해결했다.

이러한 몽골제국군의 식습관이 후대에도 영향을 미쳤고, 몽고의 침략과 고려 후기에 유행한 몽고풍[3]의 영향으로 한국에 들어왔다는 설이다. 단 지금 전해지는 술루는 양고기와 양창자를 함께 넣고 끓인 고깃국의 일종으로 최남선이 주장하는 소를 삶아먹는 음식과는 거리가 있고, 현재 몽골에서는 반탕(bantan)이라는 이름의 음식이 이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매우 유사하다.한글로 된 제작과정

6. 식당

대체적으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 많고 메뉴 중 수육이 없는 곳은 거의 100% 인스턴트나 프림국인 경우가 많다.[4] 설렁탕 제조 과정상 수육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고, 이 나온 수육을 팔지 않는다는 것 역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유는 계속해서 국물을 우려내야 하고, 불이 꺼지면 국을 처음부터 다시 끓여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24시간 지켜봐야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신x 설농탕' 등, 유명 설렁탕 체인점이 제조 중 땅콩버터[5]를 넣어 고소한 맛을 낸다는 것이 폭로되어 사회적인 물의를 빚기도 했다.(by 불만제로)[6] 심한 경우에는 프리마분유를 넣기도 한다고 한다. 국밥엔 역시 프리마. 리모콘으론 516번으로, 512화 "장사 하자" 편이다. 이러한 설렁탕을 구분하려면 사다가 찬 곳에 얼마동안 놔두면 된다. 제대로 사골을 이용해 끓인 설렁탕은 식어서 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에 비해, 이런 첨가물을 넣은 설렁탕은 여러 층으로 분리가 된다.[7]

참고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은 설렁탕집으로, 1904년 개업한 "이문설농탕"(종각역 근처)이다. 종로구에 있는 오래된 음식점들 중 상당수가 관광객 장사나 프랜차이즈화를 시작하면서 가격이 올라가고 맛이 바뀐다는 소리가 종종 나오는데, 이 집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국밥집의 정체성을 버리지 않은 곳이므로 한번 먹으러 가 봐도 좋다. 조미료나 프리마를 안 쓰는 건 덤.

2013년 2월 14일자 불만제로에서 한우만을 쓰며 전통의 설렁탕을 고집하는 서울시내 30여곳의 설렁탕집을 조사한 결과 무려 11곳이상이 수입산이나 MSG조미료를 대량으로 쓰고[8], 심지어 프림으로 설렁탕의 색깔을 내는곳이 있는것으로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알려젔다. 문제는 이런 업소들이 가격은 높은 가격을 그대로 받고있다는 점이다.중국 욕할게 못된다. 따라서 잘 알아보고 가자. 역시 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다.

1960년대에는 군화 제작용으로 수입한 쇠가죽 안쪽에 붙은 고기조각을 떼내어 설렁탕에 넣다가 적발된 일도 있었다.(...) 링크

7. 코렁탕

설렁탕은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무기로 꼽힌다. DC 항전겔에서 우스갯소리로 과거에 정부 비난을 한다거나 하면 우스갯소리로 '코로 설렁탕 들이키고 싶겠구나'라고 말했다. 과거 범죄수사에서 고문이나 구타가 아주 일반적이던 시절(...) 사회적으로 고문과 구타가 문제가 되자 '설렁탕 먹여가면서 잘 조사했다.'라고 경찰이 변명하던 것도 있고, 고문 방법중에 하나로 코에 물을 들이 붓는 것이 있었기 때문. 실제로 설렁탕집은 60~70년대에도 유일하게 야간에도 운영을 했었기에 야근이 많은 경찰이나 정보부 요원들, 혹은 잡혀들어간 사람들이 설렁탕을 자주 먹었기 때문. 당시 야간에 통행금지가 있었지만 근처 설렁탕집에서 관련 건물로 배달가는건 암묵적으로 통행되었고 많이 일어나는 일이었다.통금으로 막은 경찰이 남산에 가서 코렁탕을 먹었겠지. 그러다보니 설렁탕은 국밥과 더불어 잡혀들어가면 코로 마시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다. 물론 그냥 우스갯소리. 실제로 코로 들이키진 않았다고 한다.

8. 기타


영화 공공의 적 2에서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인 한상우(정준호 분)의 수족 노릇을 하던 송정훈(엄태웅 분)이 한상우의 총알받이 역할로 살인교사 혐의를 뒤집어 쓰고 검찰에서 강철중에게 조사를 받다가, 식사 시간이 되어 강철중이 설렁탕을 시켜주며 너 감옥가기 전에 마지막 밥이니 맛있게 먹어라고 해도 안 먹고 버티다가, 한패거리라 생각 했던 변인철(변희봉 분)이 내막을 모두 불기로 하는 바람에, 자기가 팽당할 것 같은지 불안감에 휩싸이며 설렁탕을 숟가락으로 우걱우걱 퍼먹는다. 영화 내에서는 꽤나 명장면...

함장의 축복을 받는김성모 화백이 유난히 선호하는 음식인 듯 하다. 김성모 만화의 성인극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꼭 한번씩 이걸 먹어줘야 한다. 반대로 샤다라빠같은 사람들에겐 냄새때문에 그저 쏠리는 음식인거 같다.#

워크래프트3타우렌(소 비슷해 보이는 종족) 주술사 스피릿 워커가 하얀 타우렌이라서 별명이 설렁탕이다.

SBS 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이 음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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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 설렁탕에는 소면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박정희정권 때, 혼분식장려운동을 하면서 쌀을 아끼기 위해서 비교적 가격이 싼, 밀가루 음식을 넣었다고 한다.
  • [2] 설루라고도 불린다.
  • [3] 고려 후기 원(元 : 蒙古)과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고려에 들어와 유행한 몽고의 풍속. 지금의 한류를 역으로 생각하면 될 듯.
  • [4] 근데 이 점을 역이용해서 수육을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프림국을 내놓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 [5] 또한 프랑스산 화이트 치즈도 다량 넣는다고 한다. 처음부터 간이 되어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
  • [6] 실제 사례인데, 자식이 땅콩버터 알레르기가 있는데 "우리 집은 땅콩버터를 넣지 않는다"라는 주인의 말을 믿고 설렁탕을 주문했다가 5분만에 자식이 알레르기가 나자 주인과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 [7] 다만 꼭 묵이 안된다고 진짜 설렁탕이 아닌 것은 아니다. 오래 끓이면 그렇게 된다고 한다. (by 미각스캔들)
  • [8] 단, msg는 몸에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일일이 정정하는 것도 이제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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