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Contents

1. 나무의 종류
1.1. 용도
1.2. 평가
1.3. 천적
1.4. 종류
2. 종합편성채널 MBN의 프로그램
3. O Tannenbaum을 번안한 동요

1. 나무의 종류


cowtree.jpg
[JPG image (41.43 KB)]

학명은 Pinus Densiflora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주로 관상용·정자목·당산목으로 많이 심는다. 중국, 일본, 한국의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하며 상하로는 해발1,600m 이하에서 자란다. 은 5월에 피고 수꽃은 새가지의 밑부분에 달리며 노란색의 타원형이다. 암꽃은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자주색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솔방울이라 하며 열매조각(씨앗+날개)은 솔방울 하나당 70∼100개이고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생태학적으로는 척박한 땅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는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따뜻한 기후와 강렬한 햇빛을 좋아한다. 뿌리, 잎에서 타감물질이라는 천연 제초제를 내는 특성 때문에 진달래철쭉 정도 외에는 소나무숲에서 함께 자랄 수 있는 식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소나무를 심어놓으면 잡초가 안 자란다. 대신 잔디도 죽기 때문에 무덤가에는 웬만하면 소나무를 심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의 동족도 타감물질에 중독되어 소나무 숲에서는 소나무 묘목조차 잘 자라지 않을 지경이니...

솔·솔나무·소오리나무라고도 한다. 소나무란 말은 '솔', '나무'가 합성될때 따님, 부삽같이 ㄹ이 탈락되어 생긴 말이다. 솔은 나무 중에 우두머리란 뜻인 수리→술→솔로 변형되었다고 본다.

1.1. 용도

쓰임새가 아주 많은데 한방에서 잎은 각기·소화불량 또는 강장제로[1], 꽃은 이질에, 송진은 고약의 원료 등에 쓴다. 식용으로 먼저 꽃가루는 송화가루라 해서 차나 다식으로 만들었으며 송나라에서도 고려산 송화를 으뜸으로 쳤다 한다. 풍매화라서 꽃가루가 금세 날아가기 때문에[2] 약간 덜 핀 걸 주머니에 모았다가 트고 나면 모은다. 송화를 모으고 불순물을 거르는 과정에 상당히 수고가 많이 드는데, 물에 탄 다음 바가지를 담아 겉에 송화가 붙게 하고 그 바가지를 깨끗한 물에 씻어 불순물을 거르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한다. 솔방울은 기름진 특성대문에 파이어스타터연료로 많이 쓰였다. 속껍질은 백피라 해서 생식하거나 송기떡을 만들어 먹는다. 솔잎은 갈아서 죽을 만들어 보릿고개를 버티는데 쓰였다. 또한 좋은 소나무숲에서는 송이버섯이 나기도 한다.[3]송진 추출물은 페인트·니스용재, 의약품, 화학약품으로 쓰인다. 무엇보다도 소나무의 목재는 질이 좋아 오랜 세월 동안 이용되어 왔는데 기둥·서까래·대들보 등 건축재, 조선용으로 쓰였다. 특히 경상북도 북부와 강원도태백산맥에서 나는 중곰솔은 재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외에 좋은 장작이 되기 때문에 석유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전까지 주요 자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한국건물에는 무조건 소나무'라는 인식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기사가 있다. 김치를 재조명하는 기사만큼 도발적이지만 생각해볼 가치는 있는 기사.

1.2. 평가

쓰임새가 많은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의 소나무의 인식은 무조건 킹왕짱!!이다.(...)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선 마을 주변에 소나무숲을 가꾸었고 고려시대부터 함부로 벨 수 없었으며 국가의 허락을 맡고 나서야 벌목이 가능했다. 조선시대에는 봉산, 금산이라해서 나무를 베지 못하는 구역을 정하기도 했다. 금산구역이 아니라고 해도 소나무를 함부로 벨 수 없는 건 똑같았다. 이런 송정정책에는 부작용도 많아서 단순히 베지만 못하게 했을 뿐 소나무를 심는 정책을 펴지는 않아서 소나무가 점점 사라지는 한편 관청에서 관리하는 소나무 목재는 값이 어마어마했다. 이 문제를 지적한 학자는 정약용의 형 정약전인데 자신의 저서 《송정사의》에서 '소나무 베는 걸 금지하기보다는 사유든 국유든 소나무를 심고 가꾸게 하면 세금혜택을 주는 식목 장려를 하는 한편 산허리 위로 화전을 금지하는 게 차라리 안 낫겠나' 하고 비판했다.

소나무의 평가가 드높았던 데에는 상록수라는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비바람·눈보라의 역경 속에서 푸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꿋꿋한 절개와 의지의 상징이 된 것. 가장 흔히 접하는 대표적인 상록수인데다 생김새가 시원시원하니 간지까지 나기 때문에 충정, 절개, 지조와 같은 유교적 덕목을 엮어 현실적인 쓰임 외에 정신적인 측면으로도 숭상했다. 이 때문에 율곡 이이는 세한삼우(歲寒三友)로 송(松)·죽(竹)·매(梅)를 꼽았고, 윤선도는 그의 시조 오우가에서 소나무를 벗으로 쳤을 정도. 해몽상 꿈에서 소나무를 보면 벼슬을 할 징조이고 행정고시합격!, 솔이 무성함을 보면 집안이 번창하며, 꿈에서 송죽 그림을 그리면 만사가 형통한다고 해몽한다. 반대로 꿈에 소나무가 마르면 병이 날 징조로 해석한다. 애국가에도 바람과 서리에 굴하지 않는 절의와 기개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이와 맥을 같이 하는 비장한 곡조의 군가민중가요에도 나온다. 소나무가 메인 소재인 푸른 소나무라든지. 오래 사는 나무로 알려져서 장수를 나타내는 십장생의 하나이기도 하다.[4]

마을을 수호하는 신목 중에는 소나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산신당의 산신목은 거의 다 소나무이다. 소나무가지는 부정을 물리치고 제의공간을 정화하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출산 때나 장을 담을 때에 치는 금줄에 ·고추·백지와 함께 소나무 가지를 거는 것도 잡귀와 부정을 막기 위한 것.
- 아니다. 당산목,서낭목은 느티나무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

1.3. 천적

옛날에는 솔나방의 유충인 송충이, 좀 전까지는 솔잎혹파리, 지금은 소나무재선충의 공격을 받고 있는 수종. 대한민국의 산림에서 차지하는 실제 비중이나 국민적 관심이나 모두 지대하기 때문에 산림청의 집중 방제 대상이다.[5]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정부가 조림사업을 할때 소나무만을 고집한 결과라고 문제를 제기하는데, 실상은 조림사업당시 신속한 조림을 위해 국내 자생종을 재배하여 퍼뜨린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자생종보다 더 빠르게 자라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디는 수종들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당장 전쟁과 벌목으로 황폐화된 산림을 빠르게 복원하는데는 최선이었으나, 전시행정과 사후관리 미흡으로 생태학적으로 단순하고 수익성도 부족한 산림이 되고 말았다. 또한 이때 함께 들어온 외국의 소나무 관련 해충들은 내성이 없던 자생종 소나무에 큰 피해를 입혔다.

현재 소나무의 가장 큰 적은 소나무재선충. [6] 소나무 에이즈라 불릴정도로 치명적인데 [7] 이름에서 알수 있듯 병이 아니라 실모양의 기생충(선충)이고 이것들이 나무의 수관을 막아, 붉게 낙엽이 지는 것처럼 고사하게 된다. 1988년 부산의 동물원에 수입된 일본원숭이 우리에 재선충에 감염된 목재가 쓰였고 그것을 통해서 한국으로 묻어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자체적으로는 전염성이 없으며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를 통해서 확산이 이루어진다. [8] 일본과 중국, 대만도 소나무재선충 때문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 중국은 감염지역 근방 3km내외의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는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방식으로 방제했고, 상대적으로 소나무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 일본은 [9] 천연기념물, 국립공원 위주로만 방제한 결과 홋도를 제외한 일본열도의 소나무는 거의 전멸하고 말았다. 국내에서도 감염이 확인된 이후에 방제[10]가 이뤄지고 있으나 한대성 수종인 소나무의 면역력이 약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실 솔수염하늘소 자체의 이동거리는 200~400미터, 아무리 멀어봤자 2km를 넘지 않지만, 감염된 소나무들이 찜질방, 숯가마 땔감, 건축자재로 팔려나가며 전국에 헬게이트를 열고 있는 중(...) 때문에 이를 규제하는 소나무재선충 방제 특별법이 제정되어 공포된 상태이다.

1.4. 종류

아종이 많은데 종류마다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남복송은 열매인 솔방울(구과)이 가지의 밑부분에 모여서 난다.
  • 여북송은 솔방울이 가지의 끝부분에 여러 개가 모여달리고 잎이 연하다.
  • 금강소나무는 줄기가 밋밋하고 곧게 자라서 최상급 건축재료로 쓰인다. 궁중문화재에 쓰는 목재는 거의 다 금강소나무라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문화재청에서 문화재를 보수할 때 외국산을 쓴 경우는 제외. 그런 경우도 실제로 있다. 금강소나무는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귀한 편이기 때문이다. 단 국보급 문화재를 보수할 때는 무조건 국내에서 자란 금강소나무만 사용한다. 이 때문에 숭례문 방화사건 이후 재건을 위해서 문화재청에서 금강소나무를 긴급하게 수배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나마 남은 금강송들이 전부 개인소유의 묘지림이거나[11] 시골마을의 신목이라서 문화재청 직원들이 말 꺼내기가 참으로 난감했다고. 다행히 전국에서 금강송을 기증한 가문이나 마을이 많아서 숭례문은 전부 토종 금강송으로 재건되었다.
  • 세간에 잘못알려져있다. 금강소나무는 적송과 유전학적 차이가 없다. 다만, 자란 환경에 따라 외형적 특징이 달라진 것.
  • 소나무는 목재로서의 가치가 높지않다. 단단한 하드우드에 속하지도 못하고, 송진에 의해 건조도 시간이 오래걸린다. (건축용이나 조선용으로 쓸만한 곧고 길게 자란 나무가 한반도에 소나무(장송) 빼면 남는게 없어서 다방면으로 쓴것 뿐이다.)
  • 처진소나무는 이름 그대로 가지가 가늘고 길어서 아래로 늘어진 형태이다.
  • 반송은 줄기 밑부분에서 굵은 곁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나무 형태가 부채 모양이다.
  • 은송은 잎에 흰색 또는 금색의 가는 선이 세로로 나있다.
  • 황금소나무는 잎의 밑부분을 제외하고 전부 황금 빛깔을 띠기 때문에 정원수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친다. 의미가 비슷해 보이는 금송은 금송속 낙우송과로 소나무와 관련이 없으니 주의.
  • 예부터 적송은 "여송"이라 불리우며 여성에 비유되었고, 해송은 굵고크고아름다워(..레알. 적송과 비교하면 새순부터 크고아름답다.) 남성에 비유되었다. 적송은 "육송"이라 불리우기도하며, 금강송이니 춘양목이니 하는 하위분류는 모두 적송이다. 해송은 수피가 검기에 흑송으로도 불리운다.
소나무의 친척뻘 되는 수종으로 솔방울이 매우 크고 잎이 5개이며 잣을 여는 잣나무. 옹이와 송진이 많으며 잎이 3개인 리기다소나무[12], 생장이 매우 빨라 사방용으로 심는 방크스소나무, 잣나무와 비슷한데 왠지 힘이 없어보이는 스트로브잣나무, 조선의 사신들이 중국에서 들여와 심은 백송, 소나무와 잡종이 생길 만큼 매우 가까우며 바닷가에 주로 많이 자라고 굳세 보이는 해송 등이 있다.

네임드 소나무로 충북 보은군의 정이품송이 있다. 조선시대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어가가 소나무 가지에 걸릴 뻔했지만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올려 어가를 무사통과했다는 이유로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그동안 충북 보은의 상징이자 명물이었는데 최근 수령이 다 되었나본지 강풍에 굵은 나무가지가 부러지는 등 수난을 겪었다.

3. O Tannenbaum을 번안한 동요

o tannenbaum 항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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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를 즐겨마시는 영국인답게 베어 그릴스는 야생에서 홍차를 마실 수 없어서 대용으로 솔잎을 우려 마셨다. 의외로, 유튜브에 Pine Needle Tea라고 검색해보면 다른 서양 사람들이 올린 "야외에서 솔잎차 끓이기" 동영상도 아주 많다.
  • [2] 송홧가루가 나무의 잎에 앉으면 찻잎을 닦을 때 차솥이 지저분해지고 차맛도 영 좋지 않게 되기 때문에 차밭 주면에는 소나무를 키우지 않았다고 한다.
  • [3] 소나무 자체도 좋아야 하지만, 숲 바닥에 과도한 유기물이 쌓이지 않는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죽은 가지와 관목을 제거해줘야 한다. 맛의 달인에서도 숲이 관리가 되지 않아 송이버섯 채취량이 급감한 일본의 현실을 개탄하는 우미하라 유우잔의 모습이 나온다.
  • [4] 사실 밑부분의 솔잎을 2년마다 한 번씩 간다.
  • [5] 산림청 4대 산림병해충 중 솔잎혹파리, 소나무재선충, 솔껍질깍지벌레 3종이 소나무 관련 병해충이다. 나머지 하나는 참나무시들음병.
  • [6] 북미대륙이 원산지로, 같은 지역에서 온 리기다소나무, 방크스소나무 등은 재선충에 면역이다.
  • [7] 솔나방, 솔잎혹파리 등은 나무가 말라죽는데 5~7년이 걸리고, 튼튼한 나무라면 혼자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재선충은 감염 후 1년내 100% 고사한다.
  • [8] 이것 또한 골치아픈데, 솔잎혹파리나 솔껍질깍지벌레는 해충-소나무의 관계만 고려하면 되지만, 재선충은 매개체까지 고려해야 해서 방제난이도가 더 높다.
  • [9] 일본에선 삼나무가 우리나라의 소나무 대접을 받는다.
  • [10] 감염목과 감염의심목은 물론 감염목 근방의 소나무를 전부 다 베어내고 베어낸 나무들은 목재로 사용할 수 없고 태우거나 그냥 훈증 후에 밀폐시킨다.
  • [11] 금강송은 곧고 크게 자라나기 때문에 예로부터 선산의 수호목 삼기 위해 몇 그루씩 심었다.
  • [12]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소나무이다. 전쟁이나 벌목등으로 인해 황폐화된 산을 급하게 숲으로 가꾸려 하다 보니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는 소나무인 리기다 소나무를 왕창 심었기 때문. 덕분에 요즘엔 그거 베어내고 다른 소나무 심는 작업이 산림청의 주요 사업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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