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心理學[1]
psycholog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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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 행위를 조롱하거나 한탄하거나 경멸하기보다는 이해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3]
스피노자, 『정치논고』, 1677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심리학의 기초 연구분야
3.1. 생리심리학 및 신경심리학
3.2. 심리측정학
3.3. 지각심리학 및 인지심리학
3.4. 성격심리학
3.5. 사회심리학
3.6. 발달심리학
3.7. 진화심리학
4. 심리학의 응용 연구분야
4.1. 임상심리학 및 신경심리학
4.2. 상담심리학
4.3. 건강심리학
4.4. 산업·조직심리학 및 공학심리학
5. 한국의 현황
6.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된 심리학자
6.1. 창작물의 심리학자
7. 기타 참고

1. 개요

마음과 행동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이다. 소위 '행동과학'으로 분류되는 분야들에 중요한 내용적/연구방법론적 기틀을 제공해온 학문이다. 발생 초기에는 철학이나 사회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현재는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통계기법을 화려하게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과학의 한 분야가 되었다. 그러니까 심리학을 할려면 수학도 어느 정도는 공부해야 한다(그러나 겁먹지 마시라. 수학을 그렇게까지 잘 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기초적인 개념들을 잘 이해하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 충분하다. 당신이 심리측정학을 공부하려 한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실제로 심리학 논문을 보다보면 중간에 온갖 통계 수식이 튀어나온다. 심리학의 과학적 성격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며, 이는 심리학 유명 학술지 이름이기도 하다.[4] 사실상 심리학은 한쪽 끝으로는 인류학·사회학과 같은 사회과학에, 한쪽 끝으로는 신경생물학과 같은 자연과학에 걸쳐져 범위가 매우 광대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문/이과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나 연구를 하는게 대부분이지만, 동물이 그 대상이 되기도 한다. 경우가 조금 다르긴 해도 파블로프의 개가 단적인 예. 울릉대 오징어 심리학과 이런건 없지만. 이 유머는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중 한 명이 10년째 오징어의 정신 분석 및 지능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하는 카더라에서 유래한 것인데, 실제로 오징어의 경우 신경세포 관찰이 용이하여 초기 신경과학에서 많은 연구 대상이 되었다.

심리학이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주는 농담에는 이런 것이 있다.
"술집에 미녀가 들어올 때 그 미녀가 아니라 다른 남자들의 변화를 관찰하는 사람이 바로 심리학자다."

수능 외국어영역 지문에 심리 실험이 자주 나온다.

심리학이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또 분야 특성상 흥미롭고 재미있는 썰들이 많기 때문에, 대중심리학이라는 대중적 허상이 생겨난 학문이기도 하다. 혹시 위키러들이 알고 있는 심리학에 대한 이미지가 이런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2. 역사

모든 학문의 기초는 철학이라, 심리학 또한 마찬가지이다.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분석하고자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넓게 보면 플라톤의 선험론[5], 즉 생득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경험론[6]까지도 심리학이라 할 수 있다.

과학이 점점 발달하면서 신체에 대한 지식이 늘어가자 이번엔 인간의 마음, 즉 생각은 어디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는 신체와 마음은 근본적으로 달라 신체는 물질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반면에 마음, 즉 영혼은 영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에대해 토머스 홉스는 신체와 마음은 같아 몸이 행하는것이 곧 마음이라 하였다.

이러한 생각이 이어져 오스트리아 의사인 프란츠 요제프 갈턴(Galton, 1758~1828)은 뇌와 마음이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망한 환자들의 뇌를 조사하다가 정신적인 능력은 뇌의 크기가 커지면 증가하고 뇌에 손상이 생기면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단순히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억력, 행복, 계산력 등을 포함한 특정 정신 능력이나 특징들이 뇌의 특정부분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론을 내 골상학을 창제하고 발전시켰다. 이후 1800년대 외과의사인 폴 브로카에 의해 이러한 생각은 더욱 굳혀졌으며, 이것이 곧 뇌와 정신의 유기적인 관계를 연구하는 풍조를 가속화시켰다.

현대 심리학의 출발은 빌헬름 분트(Wilhelm Wundt)가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하버드 대학에 거의 동시기에(분트는 1879년, 제임스는 1876년) 심리학 실험실을 설치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러 다른 의견들 또한 존재한다. 초기 심리학 연구는 대개 연구자 자신 및 그 조수들을 대상으로 하여 작은 규모로 수행되었으며,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실험은 이러한 실험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해 오던 현대 심리학은 곧 미국에 전파되면서 더욱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1892년에는 스탠리 홀(Stanley Hall)을 초대 회장으로 하여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가 창립되는 등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논문 양식으로 흔히 사용되는 APA 스타일이라는 것도 바로 이 단체의 논문 작성 양식을 일컫는 것이다.

20세기 초중반에는 행동주의가 크게 유행하였는데,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객관적으로 관찰 및 계량화할 수 없는 것을 심리학 연구에서 배제할 것을 주장하면서, 관찰할 수 있는 행동적 측면만을 심리학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Watson과 Skinner가 있으며, 이들은 특히 학습심리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20세기 중후반 이후 이러한 흐름에 반대하는 흐름이 생겨나게 되어 이로부터 '인지혁명'이 촉발된다. '인지혁명'이 주창하는 바는 행동주의가 부정했던 '마음'의 지위를 복권시키는 것이었으며, 그 당시 급속도로 발전한 컴퓨터로부터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일종의 모티브를 얻었다. 신경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한 이후에도 인간의 마음을 '컴퓨터'와 같이 정보를 처리하는 계산 장치에 비유하는 경향은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지속되게 된다.
'인지혁명'이 촉발된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한 가지는 동일한 자극에 대해서 수행 수준의 차이나 반응 자체의 차이가 나타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행동주의의 큰 모토 중 하나는 동일한 자극에 대해서는 이에 연합된 동일한 행동이 유발된다는 것이었는데, 이에 반하는 사례들이 등장한 것이다. 다른 한 가지 이유는 '통찰'과 같은 현상들의 발견이다. 행동주의에서는 '자극-반응의 연합'과 '상벌로 인해 나타나는 행동의 강화/소거'를 통해서 학습된 행동만을 설명할 수 있는 데 반해, '통찰'과 같이 학습 과정에서는 전혀 배운 적이 없던 행동을 해내는 사례들이 동물 연구를 시작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에는 fMRI등 첨단 연구장비들의 등장에 힘입어, 뇌와 마음을 연구하는 분야인 신경과학(Neuroscience)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20세기 후반에는 APA가 임상가들에 의해 주도되면서 기초과학적 성격을 잃어가는 것을 우려한 일군의 학자들에 의해 APS(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가 창립되면서, 양대 체제가 확립되었다. 현재 APA는 산하에 56개의 하위 분야를 갖고 있다.

3. 심리학의 기초 연구분야

3.1. 생리심리학 및 신경심리학

신경생물학적 구조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또 소위 인간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신경생물학적 구조로 표상되는지를 알아보는 분야. 그 성격 상, 인간의 의식 규명이라는 심리학의 근본적 목표 중 하나를 해결해줄 수 있는 핵심적인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7]
뉴런의 기능을 알아본다거나, 약물을 투여해서 의 기능을 조절한다거나, 뇌의 어느 부위를 파괴시키면 어떤 기능이 손상된다거나 하는 것들을 한다. 또한 뇌에 전극을 삽입하여 신경세포의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건 신경생리학이라고 불리며 신경생물학이나 신경심리 내에서도 가장 하드코어 하면서도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분야이다. 최근 추세는 유전 공학을 이용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유전자 손상이 뇌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이라든가, 특정 뇌 부위의 특정 타입의 뉴런의 기능의 약화되거나 과잉 발현 되었을 때의 영향을 보는 식으로 말이다. 이젠 그걸 넘어서, 광유전학(optogenetic)이라고 하여, 약간의 유전 공학을 이용하여, 뇌의 특정 부위의 특정 세포에만, 특정 파장을 빛을 이용해 뉴런의 활동을 유도하거나 억제시킬 수 있다. 인간을 피험자로 쓰기엔 윤리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동물(원숭이, , 토끼 등)을 쓰는데, 이마저도 동물보호론자들의 등쌀에 당당히 하지도 못한다. 동물보호론자들이 보면 잡아 먹으려고 달려 들겠지만, 초기에는 고양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노벨상 받은 연구 중에 하나는 실험 대상이 고양이이며, 이들의 희생으로 우리 시각 체계에 대해 많은 것이 밝혀 졌으니 감사를 표하도록 하자.
물론 실험용으로 쓰는 것은 보통 이다. 일단 부피도 작고.... 10평정도 방이면 백마리쯤은 우습게 우겨넣을 수 있다네 동물보호론자들에게 그나마 덜 공격받기도 하고, 생각보다 쥐와 인간의 관련성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구 주제에 따라서 고등한 인지 기능이 필요할 때는 원숭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허가도 필요하고 수의사에 전문 관리인에 유지 비용도 쥐 따위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원숭이를 이용해서 연구할 수 있는 랩은 많지 않다. 자신이 있는 곳이 그런 곳이라면 행운이니 위키 보지 말고 공부하란 말이다!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는 사고 등으로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된 환자를 찾아 그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수준에서 기능 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또한 동물에게 하는 것처럼 인간 뇌를 까보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8] 발명된 기계들이 EEG, fMRI, PET과 같은 뇌영상 장비들이며, 현대 신경심리학의 총아로 등극한 fMRI는 기계값이 억을 가뿐하게 넘기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임상용 말고 연구용으로 마련된 기계는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구용으로 쓰이는 것은 대전 KAIST에 딱 한 대가 있었을 뿐으로, 최근에 들어서 뇌인지과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몇몇 대학에서 큰 마음을 먹고 기계를 들여놓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에서 주로 연구하는 신경생물학 등의 분야 등과 연결지어 광범위하게 '신경과학(neuroscience)'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쯤 되면 자연과학과 다를 바가 없으며, 일반인이 생각하는 심리학과는 백억 광년 정도 떨어지게 된다. 그렇지만 심리학에서 없어서는 안될 분야이기도 하다. 신경심리에 대한 연구가 없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심리라는 개념은 어떤 실체로 없이 허공이 둥둥 떠다니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된다.

특히, 후술될 항목인 인지심리학은 '인지신경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신경과학과 넓은 범위에서 통합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이러한 통합이 어디까지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관련분야: 인지심리학, 인지과학, 동물심리학, 약물심리학, 동물행동학

3.2. 심리측정학

심리학이 과학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방법론을 제공하는 기초 분야이다. 측정(measurement)이란, 인간이 경험하는 사물 또는 그들간의 관계에 일관성 있게 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심리측정(psychometrics; psychomeasurement)이란 인간의 심리/행동적인 측면에 대하여 수치를 부여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측정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으며, 현대 심리학의 탄생과 그 역사를 거의 같이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초기에는 정신물리학(psychophysics)이라 불리는 분야에서 이러한 작업을 주로 수행했으며, 베버의 법칙으로 유명한 베버, 물리학에서 더 유명한 헬름홀츠, 구스타프 페흐너 등 쟁쟁한 심리측정 연구자들이 현대 심리학 발생 초기에 활약하였다. 이후 요인분석(Factor Analysis), 고전검사이론(Classical Test Theory), 문항반응이론(Item response theory), CAT(Computerized adaptive testing) 등의 기법이 차례로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 공공 분야에서 대규모로 시행되는 많은 시험 및 검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심리측정학은 통계학의 응용 분야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통계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공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통계학과는 달리 다루는 대상(마음)이 매우 특이하기 때문에, 다른 통계 분야와는 관점 및 접근 방식이 상당히 다른 경우도 있다.

관련 분야: 개인차심리학, 심리통계, 측정이론, 심리연구방법론, 심리검사 제작 및 평가 등


3.3. 지각심리학 및 인지심리학

일반인들의 심리학에 대한 역사(흔히 정신분석학과 관련된)와는 다르게, 지각심리학이야말로 심리학에 있어서 오랜 역사를 가진 분야이다. 심지어 유클리드나 아리스토텔레스도 이에 대해 연구했을 정도이다.

시각, 청각과 그 밖의 감각이 어떻게 외부 환경으로부터 뇌로 수용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지각심리학이며, 받아들인 정보가 학습, 기억, 주의 등의 처리과정을 통해 어떻게 심리적으로 가공되고 행동으로 표출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인지심리학이다. 지각심리학이 다루는 감각 과정부터 기억, 주의, 의사판단 등의 부분까지 통틀어 넓은 의미에서 인지심리학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지각심리학의 경우, 현재까지는 시각에 관한 연구가 압도적이며 그 뒤를 청각 연구가 따르고 있다. 이는 인간이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감각정보의 대다수가 시청각에 의존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통제가 상당히 용이하기 때문이다. 촉각의 경우에는 2000년대 이후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을 뇌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로부터 신경세포가 뻗어있는 신체 전체로 확장시켜 접근해야 한다는 '체화된 인지'의 관점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점차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외 미각이나 후각은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지각심리학이 일차적인 감각과정(오감)과 그것이 조직화되는 과정에 주로 관심을 둔다면, 인지심리학은 감각에 의해서 받아들여진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의 과정에 관심을 둔다. 인지심리학은 태생 자체가 인간을 컴퓨터에 비유한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인간을 정보처리 체계로 보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이유. 기억, 주의, 의사결정, 형태인식, 논증, 추론 등의 매우 다양한 사고과정이 인지심리학의 관심 분야이다. 사실 심리학의 기초 분야에서는 '정보처리자로서의 인간'의 관점이 매우 깊이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인지심리학은 다른 심리학의 하위분야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9] 다만 추론, 논증, 문제해결과 같은 고등 사고과정은 그 중요성에 비해서는 다른 분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한 편으로, 부분적으로는 철학, 사회과학 일반, 교육학, 경영학, 법학 등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동물을 이용하면 자유롭게 뇌를 뜯고 전극을 끼우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심리학과 연계되는데, 보통 동물보다는 인간에게 관심이 더 많이 가기 때문에 두개골을 깨지 않는 수준에서 실험을 시행한다. 보통은 컴컴한 방 안에 컴퓨터 한 대를 놓고 피험자를 앉히고, 자극의 특성을 미세하게 조정해가면서 과제를 시킨다. 이렇게 자극 특성을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이에 인간의 뇌와 마음이 반응하는 방식을 수학적으로 살피고자 하는 연구를 '정신물리학(psychophysics)'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적인 연구방법론을 심리학적 전통에 도입한 조류를 일컫는 소위 '실험심리학'의 매우 고전적인 연구방법이다.

이 분야는 좁게는 생명과학·컴퓨터과학 및 수학(특히 계산 과학), 넓게는 철학·언어학·인류학 등과 엮여서 인지과학이라는 새로운 통합 분야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관련분야: 인지과학, 인지신경과학, 언어심리학

3.4. 성격심리학

성격심리학은 인간의 성격이 어떠한 형태로 형성되고 유지되는가, 또한 성격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는가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는 분과이다. 현대 심리학에서 그렇게 까이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및 그 후속학파의 이론 역시, 이 분야에서는 성격에 대한 접근 중 하나인 '정신역동적 접근'으로서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방법론적으로는 실험 방법론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많은 경우 몇몇 성격적 요소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항 세트를 합쳐서 만든 질문지 등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 분석하게 된다.

이쯤 되면 이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심리학의 분야에 가까스로 도달하게 된다. 그래도 사람들 마음을 읽는 독심술 그딴건 없다. 혈액형 성격 분류법은 거짓이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심리테스트도 95%는 허황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공인된 성격유형 검사도구인 MBTI도 인터넷에 도는 정보는 불쏘시개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혈액형 성격설 같은 대놓고 낭설은.

관련 분야: 정서심리학, 사회심리학

3.5. 사회심리학

사회심리학은 인간이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상황, 즉 사회적 상황 하에서 보이는 의사결정 및 행동을 연구한다. 특히 의사결정과 관련된 분야는 인지심리학과도 많은 접점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트버스키(Tversky)와 카네만(Kahneman)이 연구해 노벨상까지 받은 바 있는 '틀 효과(Frame effect)'. 이러한 연구 분야는 인지심리학과 함께 경제학 등에 적용되어 '행동경제학'과 같은 새로운 연구분야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 분야 역시 성격심리학과 상당히 유사한 연구방법론을 사용하고, 주제 역시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심리학'에 대한 인상과 상당히 유사해진다. 사실 성격심리학과 사회심리학을 함께 연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학술지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사회심리학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로 꼽히는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는 이름만 봐도 두 분야가 공유하는 학술지임을 알 수 있다.

복수의 인간 사이에 나타나는 상호작용을 연구하기 때문에, 사람들 속에서 가지는 '자기'에 대한 관념에서부터 시작하여 집단 내의 의사결정 및 상호작용, 편견 및 차별과 같은 고전적인 문제는 물론, '사랑'과 같은 인간관계나, 문화권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사고의 차이 등까지 커버하는 등, 연구하는 범위 자체는 매우 넓다.

최근에 와서는 이러한 사회적 상호작용 아래의 인간의 마음을 생물학적 수준에서 연구하고자 하는 사회신경과학(Social neuroscience)이라는 분야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형태의 상호작용과 변수들이 개입되는 사회적 상황이 과연 제한된 실험 상황 내에서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는가, 실험 상황 아래서의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자연적인 상호작용 아래서의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해와 얼마나 합치할 것인가(실험 결과의 '생태학적 타당성'의 문제), 매우 다양한 상호작용을 함축하는 사회 상황 아래 인간의 마음을 생물학적으로 환원시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한가(환원 문제)에 대한 문제 등이 상당히 제기되고 있다.

관련 분야: 성격심리학, 정서심리학, 사회신경심리학

3.6. 발달심리학

지금까지 서술된 항목들에서 연구하는 문제들을, 인간의 발달 과정 속에서 접근하는 분야. 위의 분야들이 주로 성장 과정을 완전히 거친 성인기의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기 때문에, 발달심리학은 그 통시적인 접근 방식에서부터 큰 의의를 지닌다.

가장 학자의 범위가 넓은 심리학 중 하나이다. 전공학문에 구애받지 않고, 발달과정을 이해하려는 모든 학자가 발달학자로 설명될 수 있다.[10] 이를테면 인간의 신체적 발달을 탐구하고 그에 맞는 의술을 적용하려는 의사 역시 발달학자로 설명할 수 있으며, 학생의 발달과정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하려는 교육학자 역시 대표적인 발달학자가 된다.

발달심리학과 발달학자의 핵심적인 목표는 발달의 기술, 발달의 설명, 발달의 최적화이다. 이는 각각 인간 발달과 그로 인한 행동의 주의 깊은 관찰을 의미(기술)하는 것과 그렇게 수집된 정보를 통해 발달 과정의 행동 변화를 총집하고 설명하는 것(설명) 그리고 설명된 이론, 가설, 발달 법칙 등을 통해 '인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달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최적화)[11]

유아기·영아기의 아동들에게서 앞에서 언급한 인간의 심리적 과정 및 그것이 반영된 행동이 언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가를 규명하는 것이 주된 경향이지만,[12] 사회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노령화의 급속화에 따라 장년기 및 노년기에 접어드는 사람들의 심리적 문제들을 연구하는 것 역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다는 발달심리학의 역사 중에서도 장노년기 발달에 대한 연구는 매우 짧은 것 또한 사실이다.

심리학자들 중 정신분석가를 제외했을 때 그나마(...)유명한 장 피아제(Jean Piaget)는 매우 유명한 발달심리학자이다.

3.7. 진화심리학

생물의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마저 적응에 의해 진화되었다는 찰스 다윈의 생각에 충실히 따른 심리학의 한 분야로, 다윈이 『종의 기원』(1859)에서 "언젠가 정말로 중요한 연구를 위한 영역이 열릴 것으로 본다. 심리학은 새로운 기반에 기초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통해 최초로 그 전망을 언급한 것에 비해서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신 분야이다. 실제로 기초 심리학의 모든 문제들이 사실상 생존과 적응을 위한 질문(예를 들면, 보는 기능은 '왜' 생겼는가?)과 연관되기 때문에 매우 그럴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 바람.

4. 심리학의 응용 연구분야

4.1. 임상심리학 및 신경심리학

임상심리학은 정신분열증, 성격장애, 강박증, 우울증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정신 병리의 증상과 원인을 심리검사와 연구를 통해 과학적이고 경험적으로 규명하고, 병리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적용하는 심리학 분야이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의 대표명사로서 사람들이 떠올리는 프로이트 역시 처음에는 최면 연구로부터 시작해 정신분석학이라는 치료 체계를 확립해 사람들을 치료하는 임상가였던 만큼, 임상심리학은 가장 대중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만한 심리학 분야. 일반적으로는 정신병원이나 심리치료센터에서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해석하며, 이 결과와 행동 관찰, 면담, 과거력 등을 바탕으로 얻어진 정보를 통합해 사람들이 가진 심리 장애를 진단한다. 그 외에도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 역시 정신과 의사 및 상담심리학자들과 더불어 함께 하고 있다.

정신과에서 주로 일을 하며, 정신과 의사와 협업을 많이 한다. 사실 '협업'이라고는 하지만 정신과 의사가 전문적으로 훈련받지 못한 심리검사 등을 수행하는 보조적인 역할이 강하다. 임상심리학자의 발언력이 강하지 못한 한국의 정황 상, 정신과 의사에 비해 그리 좋은 대우를 받지는 못하는 편. 그치만 이는 현재 의사가 가장 많은 권한을 가진 병원 현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다만 석사 따고 수련 들어가서 간호사 이하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걸 각오하긴 해야 [13]

교육과정에서는 이상심리, 성격심리, 심리치료를 비롯한 전반적인 심리학적 이론들을 습득하기는 하지만, 실전에서는 주로 '심리평가'를 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생리심리학 분야의 장비들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정신질환을 확인하기 위하여 임상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러 심리검사 도구, 면담, 행동 관찰 등을 이용해 여러 측면의 개인 심리 특성 및 병리를 평가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한다[14]

대표적인 심리검사가 병리적 성격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객관적 검사인 MMPI[15], 지적 기능 및 인지적 특성을 보기 위한 지능검사[16], 그림을 통해 지각적 특성 및 정보처리 특성을 파악해내는 로르샤흐 검사(잉크반점 검사) 등이 있다. 임상심리학자는 심리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가 공인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 분야이다[17]

임상심리학 역시 정신 병리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임상신경심리학' 등의 분야를 통한 환원적인 연구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18] 전세계적으로 비중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배경은, 신경심리학자들이 주로 다루는 대상인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신경심리검사 특성 상 데이터 기반 연구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이다.

4.2. 상담심리학

상담심리학은 임상에서 다루기엔 좀 덜한 정서적·행동적 문제를 다룬다. 애초에 이 둘의 차이는 인간/심리적 문제/정신병리를 보는 관점의 차이이기도 하다. [19] 물론 상담과 임상을 구분하는 차이에 client가 가진 정신질환의 심각성 차이도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일반인들이 병원을 찾기보다는 상담센터를 찾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일수도 있다.[20]

임상심리학자가 '과학자'를 지향한다면[21], 상담심리학은 일종의 '예술가'에 더 가깝다. 상담의 효과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의 하나가 치료자 변인이다. 프로그램의 체계성보다는 치료자 개인의 매력이나 카리스마, 능력이 심리치료나 상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름을 떨친 유명한 상담가들은 자신들이 체계화한 치료기법으로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특별한 상담 능력을 가졌다. 그러한 측면에서 상담은 내담자와 벌이는 일종의 심리적 예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석사 따고 졸업하면 비정규직 사태에 돌입하는 건 각오해야

한국에선 임상심리학의 아류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22], 미국의 경우 상담치료사(테라피스트)의 위상이 아주 높다. 다만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상담치료의 위상이 높은 것은 미국에서는 상담의 수요가 워낙 많고 '심리치료' 행위를 하는 전문 상담가를 모두 통틀어서 치료자로 부르기 때문이다. [23]

확실한 것은 상담/심리치료가 단순한 플라시보를 넘어서, 인간의 심리적 문제를 '치료'하는 데 아주 강력한 무기라는 것이다[24]. 임상심리학이라는 창대 끝에 달린 날카로운 창끝이 바로 상담심리학이다.[25]

4.3. 건강심리학

건강심리학은 신체적 병리(흡연, 당뇨병, 심장질환 등)를 유발하는 심리적 문제(스트레스, 정서 조절 전략 등)를 규명하고, 여기에 개입해서 신체적인 병리를 어떻게 호전시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정신 병리의 원인 및 치료방법 규명에 중점을 두는 임상심리학과 비슷한 듯 하지만 분명히 다른 분야.[26]

4.4. 산업·조직심리학 및 공학심리학

공장과 산업체에서 심리학의 연구결과들을 응용하고 적용하기 위한 분야. 크게 조직심리학과 공학심리학으로 분류한다.
조직심리학은 조직 운영, 조직 내 인간관계, 조직의 능률 향상 등의 조직 내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연구하는 분야로, 경영학에서 이야기하는 '인사관리' 등의 분야의 사실상 핵을 이루는 분야이다. 한편, 공학심리학은 각종 기계나 전자 제품의 디자인에 있어서 인간과 가장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형태의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 응용분야이다.
산업 현장에서 이용되는 심리학의 응용력은 사실상 무궁무진하여, 지능검사와 적성검사를 이용한 신입사원 배치,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사원 상담과 같은 인사 업무 뿐 아니라 시장조사나 마케팅에도 이용되기도 한다.

7. 기타 참고

  • 심리학-인지과학 마을: 한국 심리학, 나아가서는 '인지과학'이라는 통섭 연구의 정초를 닦았다고 평가되는 이정모 교수의 블로그. 특히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분야일 인지심리학/인지과학과 관련되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글들이 많으니, 심리학도 지망생들은 유익하게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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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생물체의 의식 현상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 예전에는 형이상학 안에 포함하여 생각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실험 과학의 경향을 띠고 있다. 발달 심리학ㆍ변질 심리학 따위의 여러 갈래로 나누며, 군사ㆍ산업ㆍ교육 따위의 실생활에 널리 응용한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 [2] 앞의 psycho-는 그리스 신화에서 정신과 마음의 여신인 프시케, 즉 영혼을 뜻하며 뒤의 -olog-는 '공부하다'를 뜻하는 logos에서 따온것이다. 그래서 심리학의 상징은 그리스문자 Ψ(psy)이다.
  • [3] D.Myers의 심리학 개론서의 서문에서 인용된 금언이다.
  • [4] 물론 인간, 그리고 광범위하게는 사회적 상호작용까지도 연구하는 심리학의 특성상 자연과학만큼 엄밀한 연구방법론에 의한 연구와 결과 도출을 기대하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과연 그러한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한가의 문제는 차치하고) 자연과학, 특히 '경성과학(hard science)'에 가까운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심리학을 '(엄밀한 의미에서의)과학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분명히 존재한다.
  • [5] 어떤 종류의 지식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다.
  • [6] 인간의 마음은 백지(tabula rasa)와 같아서 경험을 통해 그 위에 지식을 덮어씌운다.
  • [7] 물론 이러한 생물학적 연구방법론과 접근방법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의식'이라는 것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가에 있어서는 충분히 논란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이미 철학, 심리학, 신경과학 등 소위 '인지과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심리학의 신경과학적 환원은 커다란 논란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주제이다. 그러나 어쨌든 신경심리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실제 마음과 신경 생물학적 구조간의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전제를 깔고 있는 것이다.
  • [8] Neuro-surgery라고 하여 실질적으로 인간의 뇌에 무슨 짓을...하지는 못하지만, 뇌를 수술할 일이 있을 경우 주치의 및 환자의 법적 보호자의 동의 하에 참석하여 인간의 뇌에 자극을 가하고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뇌 자극의 경우 대표적인 사례가 일차운동영역이나 일차감각피질의 발견인데, 이 영역을 자극하면 특정 부위에 감각이 느껴지겨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신체 부위가 움직인다. 손바닥 감각을 당담하는 부분을 약하게 자극하면, 손바닥에서 간지럼이 느껴진다고 환자가 보고하는 식이다. 수술 대상 중 대표적인 사례는 간질발작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을 절단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로, 이러한 환자들은 반분 뇌(split-half brain) 환자라 하여 수술 이후에도 좌/우뇌 간의 정보교환 등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9] 예를 들어 사회심리학의 연구주제 중 하나인 '사회인지'는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이 사회적 맥락이나 직접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가정했을 때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가를 연구하며, 임상/상담심리학의 접근방식 중 하나인 '인지행동적 접근'은 인간의 정신병리의 원인이 잘못된 인지적 내용(믿음, belief)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본다.
  • [10] David R. Shaffer, Katherine Kipp 공저 (2014) "발달심리학" 박영Story 05p 발달학자에 대한 설명
  • [11] David R. Shaffer, Katherine Kipp 공저 (2014) "발달심리학" 박영Story 06p
  • [12] 특히 인간발달의 연대적 조망을 참조하면, 성인 이전까지 태내기, 영아기, 걸음마기, 학령전기, 아동중기, 청소년기 등으로 세분화되어 분류되나(청소년기까지가 약 20년 정도 된다. 다만 발달학자 다수는 '성인'을 부모에게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사람으로 규정하기에, 대학생 등의 독립하지 못한 성인도 청소년기에 포함될 수 있다.) 성인기는 성인초기, 중년기, 노년기 정도로 짧게 나뉘고 있다.(보통 20세 이후 모든 시기를 의미한다. 다만 성인기가 언제 시작되는지는 약간 논란이 있으며 그 이유에 관해선 앞 괄호 참조.)(David R. Shaffer, Katherine Kipp 공저 (2014) "발달심리학" 박영Story 07p)
  • [13] 대부분의 병원에서 '검사자'로 취급하는데, 일종의 기술자 취급이다. 쓰는 사람들은 몇 시간동안 고생해서 짜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리평가 보고서를 그냥 찍어서 나오는 걸로 생각하기 때문. 병원에서 수련을 받아야하는 수련생들은 특성상 대부분 비정규직이고 급여도 매우 짜다.
  • [14] 의사가 약물을 다루는 일에 권한이 있듯이, 정신보건 임상심리사는 심리평가를 하는 일에 권한이 주어진다.
  • [15] 청소년은 MMPI-A, 성인용은 MMPI-2.
  • [16] 여러 지능검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공인된 타당화된 지능검사는 웩슬러 지능검사가 있다. 성인용은 WAIS, 아동청소년은 WISC, 유아용은 WIPPSI가 해당
  • [17] 보건복지부 산하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및 산업인력공단 산하 임상심리사가 있다. 학회에서는 임상심리 전문가로 관리한다.
  • [18] 한국에서는 신경심리학이 임상심리학회 내에 포함되어 있으나, 인지신경심리 검사를 다루는 이러한 이들을 신경심리학자들이라고 부르며 APA에서는 신경심리학회가 따로 분리 되어 있다.
  • [19] 예를 들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담에서는 '개인적 문제'를 다루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근본적인 '병리'로 보기보다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적 문제에서 원인을 찾고 1:1 또는 집단 상담을 통해 해결하고자 시도할 것이다. 반면 임상에서는, 적응상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대체로 '병리'로 다루고 적합한 '진단'을 하며, 그 심각성에 따라 '치료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이에 적합한 약물이나 요법을 적용하고자할 것이다.
  • [20] 실제로 병원에서 일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가끔 상담센터에도 약을 먹어야 하는 심각한 정신질환자들이 있기도 한다.
  • [21] 임상은 경험적인 연구를 중시한다. 때문에 심리평가시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석하며, 심리치료 시에도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를 모으는 것에 열심이다. 임상 대학원에서 논문을 잘 보고 심리통계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임상가라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 [22] 그냥 한국심리학계 자체의 파워가 한국 사회에서 쩌리이기 때문에 낮은 편이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 예전에는 한국에서는 상담과 임상심리학 사이의 구분이 없기도 했다. 80년대 중반 두 학회가 개별적 발전을 위해 서로 나뉘었으며, 소속 전문가 및 교수들도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서 갈라졌다고 한다.
  • [23] 정신과 전문의(psychiatry)도 병원에서 상담을 한다. 대학원 석사(ph.d) 후 병원에서의 의사들과 함께 임상적인 수련을 거친 심리학자(clinical psychologist)도 상담을 한다. 전문 상담대학원 수료(psy.d) 후 단기 수련을 하고 지역사회센터에서 상담 활동을 하기도 한다. 개별 학회에서 제공하는 교육 및 수련을 이수하여 학회 회원으로 개별적인 기법의 전문 치료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별 수련이나 수퍼비젼 없이 그저 평생 교육원 수료를 통한 교육만으로 상담을 하는 이들도 있다. 당연히 미국에서도 전문적인 수련을 거치고 치료근거가 확립된 이들이 더 고가의 치료비를 요구한다. 보험회사에서도 치료근거나 효과근거가 있어야지만 보험 인정을 해준다.
  • [24] 대부분의 병리를 치료하는 것에 있어서, 약물과 상담이 병행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이는 뇌과학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 [25] 다른 어떤 영역보다, 상담심리학자와 임상심리학자 사이에는 교집합이 많다. 상담심리학자들이 상담에 수련이나 교육을 보다 많이 할애하고, 임상심리학자들이 심리평가에 수련을 많이 할애하고 공인 자격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서로 완전히 배타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 [26] 임상은 보다 '환자들의 정신병리'를 다루고, 건강은 보다 '일반인들의 심리적 건강'을 다룬다.
  • [27] 천안 캠퍼스에 있다. 2014년부터 본교 분교 구분이 없어지니 있다고 봐야할 듯 그보다 여긴 이제 인서울이 아니잖아
  • [28] 여기에는 다만 심리학의 한 분과인 산업심리학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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