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헤가오

アヘ顔(が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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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조건
3. 호불호
4. 토로가오

1. 개요

※ 후방방어(…)를 위하여 관련 이미지들을 링크로 대체합니다. 이거랑 헷갈리지 맙시다


13인의아헤가도로로질주하오.(얼굴은아헤얼굴이적당하오) 아해 아닌가? 뭐 알게뭐야

2000년대 후반 들어 일본의 에로 동인지, 상업지, 누키게 등에서 등장하는 요소. 뿅 가 죽는 얼굴(イキ顔)에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노려 일반적인 뿅가는 얼굴에서 훨씬 더 극단적으로 묘사한 것을 말한다. 입을 '아' 벌리고 혀를 '헤' 내민 얼굴이라는 뜻. 신음소리 자체도 아헤 하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쉽게 말해 '맛이 간 얼굴'. 한국에도 그대로 유입되어 어지간한 덕후 계층에서 '아헤가오'로 그대로 통한다.[1] 영어로는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따와서 ahegao나 그 시츄에이션 자체를 묘사한 듯한(?) fucked silly라고 표기한다. 단, fucked silly가 하드한 의미의 아헤 얼굴에 더 가깝고 ahegao 자체는 조금 포괄적인 용어로 변질되었다.(단보루 등에서 ahegao를 검색할 경우 "이 정도로 아헤 얼굴?"이라는 말이 나오는 그림이 간간이 나온다.) humiliate[2]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아헤가오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아헤가오가 나올 만한 상황에 주목하는 것이긴 하지만...

위쪽 이미지 링크에서 볼 수 있듯이, 아헤가오를 특징짓는 표현들은 이미 예전부터 등장하여 꾸준히 사용되어왔다. 그러던 것이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위해 표현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공통된 특징이 도출되고 양식화되어, 본격적으로 '아헤 얼굴' 이란 명칭이 붙고 특정 층을 노리는 요소로써 사용되기 시작한 게 2000년대 후반. 하드코어누키게상업지에는 거의 필수요소라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등장하게 됐다.

2. 조건

'아헤 얼굴'은 조건이랄 게 따로 없지만 대개

  • 입을 헤 벌리고 밖으로 축 늘어지거나 빼문 혀.
  • 동공이 위로 올라가거나 극도로 축소되어 흰 자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눈. 즉 삼백안.
  • 처진 눈썹.
  • 눈물과 침을 흘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콧물도 흘러내린다.
  • 야시시한 상황일 경우엔 홍조를 띄운다.
  • V사인을 하고있으면 금상첨화.(…)(일명 아헤가오 더블피스[3])
대개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물론 작품마다 다 다르니 때론 이빨을 다무는 걸로 묘사하거나 오므리고 있다거나 눈썹이 치켜 올라간 그림도 많다. 사실 이런 게 이런 거다 하고 딱 규정 내린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위로 향하는 동공과 미묘하게 웃는 듯한 표정의 느낌 정도는 확실히 정형화됐다.

이전부터 있던 성적 쾌감을 나타내는 표정을 극도로 과장하여 '기호화'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묘사는 여러가지 특성에서 '정신을 잃고 기절한 사람의 표정'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지나친 성적 쾌감에 기절할 지경이라는 과장된 표현인 것이다. 이런 과장된 성적표현은 폭유, 폭풍 눈물은 기본, 오줌같이 쏟아지는 애액, 거근 등등과 같은 맥락

3. 호불호

적당한 수준이면 에로함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지만 심한 것들은 얼굴만 떼어놓고 봐도 혐짤 수준이다. 당장 위 링크의 이미지들만 봐도 기분나쁜게 8할 그나마 봐줄만한게 2할이다. 그도 그럴 게 사실 조금 떨어져서 생각하면 굉장히 가학적인 취향의 요소다. 기본적으로 남성들에게는 자신의 성적인 능력으로 여성을 만족하게 하는 것에 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쾌감을 느끼며, 일종의 성적 판타지라 볼수 있다.[4] 고로, 여성을 사정없이 밀어 붙여서 정신줄을 놓을 정도로 뿅가게 했다는 것 만으로도 쾌감을 느끼는 것. 대부분 그 와중에 파트너가 망가지던 말던 안중에도 없다(...). 여자가 느끼는 신음소리로 남성들이 흥분하는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아헤 얼굴을 집어넣는 작품의 경우 당연하게도 내용이나 성애 묘사는 히로인을 독하게 일점사한다.[5] 예를 들면 DA HOOTCHBlack Lilith 작품들. 때문에 이렇게 심한 수준의 아헤 얼굴은 취향을 매우 많이 탄다. 그리고 앵그리버드에서도 시전했다.

AV 업계에서도 간혹 실사로 이걸 재현하려 드는 용자들이 있다. 물론 실제로 배우가 그 지경이 되도록 거칠게 다루는 게 아니라 배우가 스스로 과장되게 연기를 한다. 근데 대부분의 2차원의 3차원화가 그렇듯 이것도 실제로 보면 좀... AV계의 천하의 개쌍놈들의 고문으로 비슷한 표정이 나온 적은 있지만 오히려 무섭다. 그래도 좋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실제로도 저런 연출을 하는 거겠지만 아무래도 2차원에 비하면 마이너하다. 그나마 가장 비슷하게 재현하는 AV배우는 오타쿠 유메 카나일 듯.

위의 설명에서 보듯이 굉장히 가학적인 취향의 성적 판타지의 발로다. 보통은 나도 기분좋으니 너도 기분좋아 졌으면 좋겠다는 식의 마음[6], 한 여성을 성적으로 기쁘게 했다는 한 남성으로서의 쾌감, 정복욕등이 극단적으로 비뚤어져서 생긴 결과다. 아헤가오가 등장하는 매체들은 거의 능욕물, 조교물, 네토라레물 같은 왜곡된 성관념을 바탕으로 하는 장르임을 상기하자.

실제로 아헤 얼굴을 보고 싶다면 죄다 남자들이긴 하지만 종합격투기를 봐 보자. 라샤드 에반스의 완전 가버린 실신ko나 료토 마치다vs존 존스매치를 보면 인간이 이런 표정을 지으면서 실신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역으로 남자가 아헤가호 하는 것도 있다. 주로 누님이나 여왕님 속성, 여성 위주의 역조교 등 자기 보다 우위인 여성에게 당할때(?) 이런 묘사가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주로 여성향 매체에서 나오기 쉽다. 남성이 우위라고해도 막판에 하위 여성이 남녀우위가 바뀌도록 격하게 반격(?)하여 아주 남성을 미치게 만들어버리는 경우에도 남성 아헤가오가 나오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여성향 BL물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표현이다. 남성향과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주로 수위가 강한 작품에서 사용하는 듯.

4. 토로가오

비슷한 개념으로 토로가오(トロ顔)가 있는데, 대략 '상기된 얼굴과 살짝 풀린 눈(눈물이 살짝 맺혀 있으면 더욱 좋다), 몽롱한 듯하면서 황홀한 표정' 이 특징이다. 아헤가오의 순화판/순애판이라고 해도 좋을 듯. 혹자는 아헤가오로 직행하기 직전의 표정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 토로가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헤가오에 이르기까지의 메커니즘인 '정복욕의 극대화' 보다는 여성을 황홀경(?)에 이르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양쪽의 취향이 완전히 겹치지는 않는다. 아헤가오가 극단적인 사디즘이라면 토로가오는 순애물 비슷하달까? 이쪽의 대표적인 작가에는 오카다 코우(岡田コウ)나 쿠지락스(クジラックス) 등이 있다.로리밖에 없어보이는건 함정이다. 하지만 사실 이쯤되면 "가버린 얼굴이 어느 정도로 표현되냐"가 아니라 "작품 자체의 내용"으로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아헤가오로 뽑으면서도 순애물 그리는 작가도 있고 토로가오 뽑으면서 능욕물같은거 그리는 작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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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구글검색으로도 '아헤얼굴'보다 '아헤가오' 쪽이 검색량이 더 많을 정도.
  • [2] 의미는 아시다시피 '수치심을 주다' 정도. 그러니깐 수치플레이 정도...?
  • [3] 보통 축약해서 Wピース로 표기한다. 얼굴 양 옆에 양손으로 V자 사인을 하는 것.
  • [4] 거근에 대한 판타지와 관련이 있다.
  • [5] 가해자가 약(...)을 쓰는 경우도 있고, 조교가 다 끝난 후반부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임신 및 출산씬에서 잘 나온다.
  • [6] 남성들은 성교시 여성이 못 느끼면, 끝나고 미안해 한다. 그러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이 보여도 속으로는 여성을 못 만족시킨 자신의 성적능력에 대한 수치심과 남성으로서 이기적인 쾌락에 대한 미안함이 교차한다. 특히 상대방과 관계가 깊을수록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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