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 엉금엉금 기어서 가자 늪지대가 나타나면은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 #


양자강악어(Chinese alligator, Alligator sinensis)의 모습. 묘하게 간지샷인 사진이 걸렸다 양자강 하구 일부지역에서만 사는 희귀종. 겨울에는 동면을 한다. 참고로 중국에는 악어 요리가 있으며, 동양 신화를 연구하는 중국 학계의 교수에 의하면, 동양 의 원형으로 악어를 꼽기도 한다.

한자 : 鰐魚[1], 㺀[2]
영어 : Crocodile / Alligator[3]
포르투갈어 : Jacaré
에스페란토 : Krokodilo
일본어 : 鰐(わに)
러시아어 : крокодил

Contents

1. 개요
2. 악어의 턱
3. 기타
4. 악어의 굴욕
5. 인간과의 관계
6. 현존하는 악어의 종류
7. 악어가 등장하는 영화 작품
8. 악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개요

악어형류(Crocodylomorpha)에 속하는 파충류들, 좁은 의미로는 악어형류의 하위 분류군 중 하나인 악어목(Crocodylia) 파충류들을 얘기한다. 주로 늪지를 중심으로 거주하며 그 서식지는 세계적으로 다양하나 2000년대 초에는 다수 종이 멸종 위기를 맞는 등 생존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초기의 악어는 지금의 악어와는 전혀 다른 형태였다. 마치 도마뱀같은 수준. 사진의 종은 '테레스트리수쿠스(Terrestrisuchus)'라는 종인데, 이녀석이 살았던 시절에는 '피토사우루스류(Phytosauria)'라는 초기 조룡류가 현생 악어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진짜" 악어들이 수중 지대를 본거지로 삼은 것은 피토사우루스류가 멸종하고나서 부터이다.


피토사우리아 중 하나인 스밀로수쿠스의 모습.# 초기 악어보다 더 악어같다. 현생 악어와는 달리, 콧구멍이 머리 끝에 있는 게 아니라 눈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게 특징. 눈 앞의 괴상한 혹에 콧구멍이 있다.


현생 악어의 직계조상으로 추정되는 프로토수쿠스(Protosuchus). 생긴 모습은 코모도왕도마뱀같다. 국내에서 이 녀석의 친척뻘 되는 백악기의 하동수쿠스(Hadongsuchus)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크기가 매우 작아 두개골 크기만 해도 겨우 동전 정도 크기.

중생대 공룡과 함께 등장했던 생물체 중 하나로 매우 오래 형상이 변하지 않은 종이다.[4] 데이노수쿠스(Deinosuchus)나 사르코수쿠스(Sarcosuchus)가 중생대 최대의 악어로 손꼽히는데 보통 화석이 더 완전한 사르코수쿠스를 더 크게 쳐준다. 이때는 강을 건너는 알로사우루스같은 대형 육식공룡들도 악어떼에게 끔살당할 정도였다 하니 거의 공룡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수준이라 하겠다.

가비알을 제외한 악어는 단시간동안 포유류처럼 몸 아래에 다리를 놓고 뛸 수 있는데 이때의 속도는 매우 빠르다. 일광욕 할 때를 빼고 악어는 주로 물에서 생활하나 다리가 ㄱ자로 구부러진 도마뱀에 비해 달리기가 효율적이다. 또한 과거에 악어와 같이 살았던 공룡의 경우 다리가 악어보다 훨씬 곧게 뻗어저서 걷기가 편리하나 몸이 너무 무거워 진흙탕 속에 빠지기 쉬웠다. 이래저래 악어는 적당한 편이다.

악어의 성별은 대개 알에 있을 때 부화 온도가 어느 정도였느냐에 따라 결정이 된다.[5] 알이나 새끼 악어들은 성체 악어에 비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새들이나 물고기, 도마뱀이나 족제비 같은 작은 맹수들에게도 잡아먹힌다. 또한 악어들은 배가 고프면 동족 고기도 주저하지 않아서 같은 크기가 아닌 악어끼리는 일광욕도 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그러나 2미터가 넘어가는 성체가 되면 적수가 줄어든다. 먹이를 사냥할 때는 일단 다리 등을 물어 도망을 못 가게 한 다음 물 속으로 먹이를 끌고 간다. 그리고 먹이를 익사시킨 후 입에 꼭 문 채로 회전을 시작하는데, 이는 살점을 뜯어내기 위한 것이다. 악어의 이빨은 먹이를 붙잡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고기를 잘라내기에는 별로 좋은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호에 따라 썩어서 뜯어먹기 좋도록 좀 내버려두기도 한다. 경쟁자가 있을 때는 그냥 먹지만.

매우 잔인하고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이미지이지만 그래도 파충류라서 일단 한번 먹이를 먹으면 배가 부르기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사냥을 안하고 버틸 수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은 밖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하면서 보낸다.

2. 악어의 턱

악어는 그 무지막지한 이빨로 인해 공포의 대상이지만, 실제 더욱 무서운 것은 그 턱의 힘이다. 그런데 실제 악어의 아래 위 턱을 보면 기다란 판자 두 개가 끝에서 하나로 결합한 듯한 형태인데, 실제 실험해 보면 알겠지만 이런 형태의 입은 일정 수준 이상의 단단한 물건은 깨물어 으깰 수가 없다. 아래 위 판자 - 위턱이나 아래턱이 강도를 버티지 못하고 중간 쯤에서 부러져 버리기 때문이다. 즉 악어의 쑥 튀어나온 형태의 입은 일반적인 형태의 근육으로는 먹이를 물어뜯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악어의 턱을 감싸고 있는 근육은 일반적인 근육과 달리 삼중으로 이루어져 있다. 턱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아래위로 내리누르는 힘을 가하기 위해 생체공학적인 설계가 들어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악어는 힘껏 먹이를 깨물면서도 자신의 위턱과 아래턱에 무리가 가지 않는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그 긴 턱에 가지런히 늘어선 이빨도 단지 장식거리가 아니라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힘을 굳이 인간과 비교하자면 보통 성인의 턱의경우 그 힘의 무게가 50~60kg인데 악어는 1톤에서 3톤까지 간다.

한편 악어는 혀의 구조가 특이한데, 혀 아랫부분 자체는 고정되어 있고 목구멍을 혀 뒷부분의 판막[6]이 덮고 있는 형태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음식 삼키기가 곤란하다. 다행히 설기판 부분은 아래위로 움직일 수 있어서 아예 음식을 못 삼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동물에 비해서 힘든 건 분명하다.(...)

설기판이 내려간 상태의 악어 목구멍은 이렇게 생겼다. 사진에서는 삼각형 형태의 식도를 중심으로 아래위로 각각 내비공(여기로 코와 통한다), 인두가 위치하고 있다.

악어의 무는 턱힘은 매우 강력하지만 반대로 한번 입이 닫힌 상태에서는 입을 들어올리는 힘은 매우 약해서 입을 열지 못하게 하기는 매우 쉽다.

3. 기타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리기 때문에 가식적인 눈물을 가리켜 악어의 눈물이라 표현한다. 하지만 악어의 눈물은 아프거나 슬퍼서 흘리는 것은 아니고, 먹이를 먹을 때 눈물샘이 자극되어서 저절로 흐르는 것. 사람이 하품을 크게 할 때 눈물이 나오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서커스 중에는 악어 입에 머리 넣기가 있는데 열대지방 국가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하는 퍼포먼스인데 사망확률이 70%라고 한다.

다른 파충류심장이 불완전 2심방 2심실인데 비해, 악어는 조류포유류와 같이 2심방 2심실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일련의 동물학자들은 악어의 면역력에 관해서 집중하고 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악어는 병원균에 의한 질환에 대해서 대부분 면역이다. 다리가 떨어져나가는 수준의 상처를 입고도 흙탕물 속에서 곪지 않고 낫는 수준. 또한 부패한 고기를 먹어도 아무런 탈도 나지 않는다.

2011년 3월 말, 70살 먹은 악어가 잡혔는데 400kg라고 한다. 악어의 발을 보면 완전 영화에 나오는 괴수의 발이다. #

거기에 페이스북에 떠돌아다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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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1월 필리핀 아구산 델 수르의 부나완 마을에서 길이 6.17m(20.24ft), 무게 1,075kg(2,370lbs)의 바다악어 '로롱'이 사로잡혀 사로잡힌 가장 거대한 악어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올랐다. '로롱'이라는 이름은 포획에 참여했다가 심장 마비로 사망한 환경 공무원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고 한다. 현재 마을 외곽 생태관광 공원에 전시 중이고, 이를 보려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2009년경 아이의 사망과 그 후 어부의 실종에 관련된 것으로 지목되어 사냥이 시작됐으며, 3주 동안의 추격 끝에 덫에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포획 당시 이것보다 더 큰 악어가 덫을 탈출하는 것이 목격되어서 사냥 팀이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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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바[8]의 B플랫 소리를 들으면 악어는 흥분하여 달려온다고 한다. 악어의 짝짓기를 유도하는 소리와 닮아서란다. 덕분에 20세기에 오케스트라 홀에 악어가 난입해서 충공깽이 일어났었다고 한다. 목숨이 아까우면 실험해보지 말자.관련기사(영어)

4. 악어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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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한테 발리는 악어 하마를 건들면 아주 奀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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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에게도 당연히 능욕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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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에게도 능욕을 당한다(...).


이제는 하다못해 고양이(...) 한테도 털리는거같다(...).
도망가는 꼴을 보니 진심으로 튄 것 같다.

http://mostview.tistory.com/m/post/189
베어그릴스한테도 당연히털린다.

러시아에서는 여성이 악어를 제압합니다! #

9살 초딩한테 물 속에서도 털렸다. 다리가 물렸지만, 당황하지 않고 주먹으로 악어를 가격했다고... #

그리고 생긴 거와 달리 다른 동물들에게 관광당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면서 점점 이미지 실추 중... 국내에서 방영된 동물 다큐멘터리에선 수달 3마리가 팀을 이뤄 2미터가 넘는 악어를 공격하는 장면까지 보여준 바 있다. 목과 눈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터에 악어가 견디지 못하고 달아나는데 기세가 오른 수달[9]들이 쫓아가 악어를 피투성이로 만들어버렸다. 죽이진 않았지만 악어는 수달에게 트라우마가 생겼을 정도로 처량하게 달아났다. 그 밖에도 과거 디스커버리에서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에게 사냥당하는 굴욕적인 장면도 찍혔다. 공룡과 아웅다웅했다는 중생대 시절의 영광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일단 우선적으로 저기 굴욕을 당한 악어들은 대개 체급이 작은 종에 해당한다. 악어들은 종에 따라 1m도 안 되는 작은 개체가 있는 반면, 6~7m 크기까지 다다르는 대형종까지 크기가 천차만별.

악어 같은 파충류는 정형화된 움직임에는 뛰어난 운동력을 보여주지만,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포유류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아마도 이런 특성에 기인한 듯. 먹이를 소화시키는 도중이나 체온조절에 실패하면 신체능력이 크게 저하되는데 이럴 때 습격받으면 답이 없다. 하마코끼리는 악어보다 10~50배는 체중이 더 나가는 동물이고 호랑이, 표범 등 고양이과 맹수도 일반적으로 자신보다 2~3배 더 무거운 짐승을 잡을 수 있다. 악어의 체중과 운동능력으로는 넘사벽인 것이 현실이다. 악어의 다리 구조가 뭍에서 달리기 적합하지 않은 것도 한 몫한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는 있으나 오랜시간 달리지 못하며, 좌우의 방향 전환은 어렵다. 거기다 앞서 언급했듯 체급마저 크지 않으면 더욱 밀릴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코끼리는 그 사이즈의 위엄답게 큰 악어조차 소용없다. 큰 악어의 꼬리에 발이 걸린 코끼리가 넘어지면서 악어를 깔아버리고, 일어나면서 균형을 잡느라 휘청거리는 도중에 여러번 밟혀서 끔살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반면 약간의 상처로도 균에 감염되어 죽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팔다리가 잘리고 더러운 물에서 헤엄쳐 다녀도 감염으로는 죽지 않는 면역 체계에서 위용(?)을 보이기도 하며, 변온동물이라는 특성상 몇주를 굶어도 기존 활동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활동량을 보여주니 2주 정도 굶으면 빈사 상태가 되는 포유 동물보다는 유리할지도.

거기다 흔히 '맹수'라고 표현할 수 있는 동물 중에서는[10] 가장 크다. 가장 큰 파충류인 바다악어의 크기가 길이 6m, 무게 1t에 달하니, 이 정도면 바바리 사자, 아무르 호랑이 레벨도 점심밥 취급받지 않을까.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방향 전환에 대해서는 후방 꼬리 수비 범위 180도, 전방에는 머리가 180도 가까이 수비를 하니 사각은 없는 셈. 고양이과의 맹수가 마운트 포지션을 잡을 경우가 위기가 될 수 있겠지만, 이 경우 위에 언급한 대로 그냥 체급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된다. 300kg 넘어가면 헤비급인 호랑이나, 마운트 포지션을 잡기엔 순발력이 떨어지는 코디악 베어는 1t씩 나가는 악어에게는 상대가 안되는 샘. 하지만 성장 기간이 포유 동물에 비해 매우 길어 (같은 종이라도 4m짜리가 있는 반면 7m짜리도 있는 이유가 여기에 기인한다.) 이 정도 크기의 괴물은 쉽게 발견할 수 없고, 5m 정도여도 대형으로 치기 때문에 실제로 싸우는 장면은 보기 어려울 듯. 그래도 '정글의 호구'라는 별칭과는 다르게 최강의 포식자인건 확실하다.

어딘가에선 백상아리와 라이벌 취급. 대부분 장소나 깊이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서로 동등한 환경이라면 이쪽이 아무래도 높이 평가 받는듯 하다.[11]

Mythbusters에서 '악어에게 쫓길 때 지그재그로 도망치면 안전하다'라는 제보를 실험하고자 악어들을 먹이로 유인하거나 자극을 줘봤지만 거의 반응하지 않아서... 육지에선 쫓길 일 없으니 거짓이라는 판정을 내릴 정도. 하지만 물에서 싸운다면 어떨까? 실제로 유튜브에는 사자 3마리와 싸워도 꿀리지 않은 악어 영상도 있다. 그런데 결국은 악어가 물 속으로 튀었다. 악어의 위엄이 드러나는 동영상의 경우 대부분 물속이나 물가에서 벌어지는 경우이다. 물만 만난다면 더할나위 없는 동물임은 틀림없다. 물 속에서는 뱀병장도 못 당한다.

알려진 대로 악어의 무는 힘은 매우 강하지만 턱을 여는 근육이 약해서 인간의 한손은 물론 고무줄로도 악어 입을 봉쇄할 수도 있다. 테이프에 결박 당한 악어도 있다. 하지만 악어는 뭍에서 아주 느린 것만은 아니므로 웬만하면 하지말자. 게다가 악어의 위험성은 단순히 무는 힘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대형 개체의 경우 단순한 몸짓만으로도 인간의 뼈가 부러질 수 있다.

5. 인간과의 관계

그러나 악어도 호랑이처럼 인간을 공격하는 동물 중 하나이므로 경계해야 한다. 악어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악어 신앙이 있는데 대개 악어는 악인을 잡아먹는 이미지일 정도로 역사도 깊다. 일단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하면 힘이 약한 상대인 데다가 대개 물속에서는 힘을 못쓰며 먹으면 한동안 배가 부를 만큼 많은 양이 나오기 때문.

제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 전선에서 벌어진 람리섬 전투에서는 궁지에 몰린 일본군 일천여명이 영국군을 상대로 반자이 어택을 시도하다가 도중에 바다악어의 서식지였던 늪에서 400여명이 잡아먹히고 20명이 포로가 되는 대참사를 당했다. 기네스 북에도 올랐다. 동물에 의한 가장 큰 재앙(The Greatest Disaster Suffered from Animals)이라는 항목이다.

'부장 세낭'이라는 악어는 워낙에 사람을 많이 잡아먹어서 그 이름을 딴 축구팀이 있을 정도이며 영화 프라이미벌(2007)[12]에도 나오는 아프리카의 악어 구스타프는 300명 가까이 되는 사람을 죽여 거의 공포의 대상이 된 바 있다.[13] 이 구스타프로 추정되는 악어가 잡혔을 때 그 길이는 무려 7미터에 이르렀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이 악어가 잡히자 그날 바로 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구스타프가 아니면 어쩌지? 다행히 이 악어가 잡히고 조용해졌다. 문제는 식인 악어가 이거 한 마리만이 아니라는 사실이지만...

2010년 2월에는 브라질에서 4.5m 길이의 악어가 12세 소녀를 잡아먹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총동원되어 강물 양쪽을 막고 물을 퍼내 해당 악어를 잡고 배를 갈라 시체를 찾았다고 한다. 케이건 드라카?

그래도 역시 인간이 악어에게 주는 위협이 악어가 인간에게 주는 것보다 더 클 것이다. 인간들은 악어의 가죽 등을 훌륭한 패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악어 가죽은 매우 질겨서 오래 가기 때문에 지갑이나 벨트용으로 상당히 인기가 좋다.

게다가 악어도 상어처럼 악역 이미지가 강해서 악어를 보호하자는 주장에 대해 사람들이 콧방귀를 끼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1970년까지도 악어 사냥은 광범위하게 자행되어 왔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악어는 보호받고 있다.[14] 이 때문에 가죽이나 고기를 위해서 악어를 사육하기도 한다.

참고로 고기가 꽤 맛있다(좀 질긴 닭고기 같다). 튀겨 먹기도 하고 구워 먹기도 한다. 약간 비린 맛이 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닭고기랑 매우 비슷한 느낌이다. 그냥 닭고기를 먹자 닭고기는 고기계의 전투력 측정기 취급 특이한 지역 음식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악어 꼬리를 통으로 자른 악어 꼬리 스테이크도 있으며, 악어 고기가 닭고기 이상으로 단백질 비율이 높은 초월적 육류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허나 요리하기에 따라 타이어 수준으로 질겨지기도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요리해야 한다.

하지만 시장성이 별로 없는 것은 맹수라 관리가 힘들다는 점, 그리고 사료로 고기를 먹여야 한다는 점 때문에[15] 효율이 나쁘고 단가가 비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차라리 그 고기를 그냥 먹고 말지 어쨌든 맛있고 좋은 고기인 것은 사실. 참고로 동물 보호법에 의해 한국으로의 수입은 불법이니 혹시나 구하려고 헛고생하지 말자.

미국에서도 식용 악어 양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악어 고기가 유통되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도에 의하면 한해 미국에서만 1만마리에 가까운 악어가 도축될 정도로 소량이라고 하기에는 꽤 많은 수요를 차지한다. 하지만 흔한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동네 슈퍼마켓에서 쉽게 볼 수는 없다. 그리고 가끔 중국인 마트나 한인 마트(...)에서 파는 경우도 있다. 악어고기는 빵가루 입혀서 튀기거나 구워서 꼬치에 꽂아 먹으면 닭꼬치 같은 맛이 나서 좋다. 그리고 간장을 베이스로 한 불고기 양념으로 재워서 불고기를 만들어 먹어도 별미이며 이런 음식은 어디서 사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악어 고기를 구할 수 있고 불고기 요리에 자신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참고로 이 때문에 악어를 양식하는 경우, 먹이로 쓰는 것은 주로 계란 농가에서 폐기처분하는 암탉이다. 이런 암탉 등은 질기고 맛이 없어서 식용으로 쓰지 않기 때문[16]에 악어 먹이로 던져주는것. 물론 이런 한정적인 먹이수급 때문에 악어 양식은 대량으로는 하기 힘들다. 식용 육류를 던져주는 것은 상술했다시피 효율이 매우 나쁘다, 그것보다 그 전에 악어고기 먹으려고 고기를 던져주다가/혹은 악어고기 먹으려고 악어 하나를 잡다가 당신이 악어한테 먹힌다.

여담이지만, 분당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암수 한쌍의 악어 두마리와 붉은귀거북을 들여놓았다. 그런데 악어의 값이 웬만한 물고기 한 마리 레벨도 아니고, 악어밥으로 장어를 주는 바람에(!) 결국 급식 반찬 한가지가 줄어들었다고.(...) 덕분에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온갖 쓰레기와 침 세례를 받는단다.[17] 뜬금없이 학교에 악어를 들여놓게 된 이유는 교장이 키우고 싶어서(…)라고. 정말이다. 네이트 판에도 올라왔다. 악어를 들여올 당시 급식비를 못내 점심을 못먹는 학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어밥으로 장어를 준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교장은 무수한 욕세례를 받았다. 결국 그 해 학생들을 대학교에 못보낸 교장은 곧바로 모가지 교체되고, 악어는 학생회 회의를 통해 긴급히 어디론가 기증해버렸다는 것이 후일담. 이외에 암컷 악어는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얼마 못가 죽었고, 이는 교장실에 박제화되어 전시되었다고 한다. 보기힘든 과학 교재로서 사용될 수 있는 악어 박제를 학교 과학실이나 전시실이 아닌 교장실에 개인용으로 전시해놨으니 그야말로 어이가 없다고 이것으로도 많이 씹혔다는 모양이다.

생존왕은 몸길이 1.8m 짜리 악어를 제압해 썰어드셨다. 서바이벌 나이프 한 자루만으로.

상상하기 어렵지만 네팔에도 악어가 산다. 하긴 여긴 코끼리와 코뿔소도 사는 곳이다.[18]

악어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이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5년 넘도록 악어를 기르는 할머니가 티브이에서 여러번 나온 바 있다. 새끼 악어 때부터 자식처럼 길러서 2미터가 넘는 큰 몸집임에도 할머니를 식구로 안다. 밤에 잠을 자려고 하면 악어가 스스로 와서 할머니와 같이 이불펴고 잠자기도 하고, 방에 오줌을 눠서 할머니가 마구 화내면 악어는 삐쳐서 구석에 처박혀서 불러도 안 나오다가도 할머니가 나 몰라라 외면하면 악어가 반대로 슬며시 오더니 할머니 곁에 입가를 대고 재롱(...)을 부리기도 했다.

80년대 후반 국내 뉴스 해외토픽으로 보도한 것에 의하면 악어 식당이란 이름을 가진 호숫가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이 악어를 너무나도 좋아하여 2마리 악어를 호수에 공간을 내서[19] 살게 하면서 호수에 있는 악어를 구경하며 손님이 식사를 하게 했는데 제법 인기가 많다고 나왔었다. 주인은 10년 넘게 악어들을 기르면서 사람에게 해를 끼친 적은 절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여기서 악어고기 안 파냐고 하는 이들이 있어 속상하다고 했다.

90년대 중순에는 미국에선 악어를 너무나도 좋아하여 여러 마리를 기르던 사내가 악어에게 물려 죽은 적이 있다. 이를 두고 파충류는 포유류와 달라 애완동물이 못 된다고 동물학자들이 주장했지만, 악어를 좋아하는 이들은 악어도 각자 개성이 있는데 무작정 사람과 친해질 수 없다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맞받아쳤다.[20] 위에 이야기한 우리나라 악어 할머니 같은 경우도 있고 도 얼마든지 사람을 물어죽이고 주인을 물어죽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맞는 말이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가장 유명한 하수구의 악어라는 도시전설이 있다. 밑의 Where's my water의 주역들도 바로 이 도시전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루리웹에도 악어를 기르고 있는 유저가 있다. #

6. 현존하는 악어의 종류

현재 생존 중인 악어는 23종으로 아래의 분류는 대략적인 것이다. 여기서 세부 분류가 나뉜다.

7. 악어가 등장하는 영화 작품

  • 앨리게이터 - 거대 악어 패닉 영화의 간판 작품. 저예산이고 애초에 죠스의 짝퉁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많은 약점이 있음에도 이후 이 영화를 베낀 영화들이 줄줄이 만들어졌다.
  • 킬러 크로코다일
  • 크로코다일 리버
  • 플래시드
  • 프라이미벌
  •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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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악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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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魚가 아니다!사실 魚조차도 아니다 다만 악어의 이미지가 악독하다보니 惡魚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 덧붙여 鰐 자는 특이하게 다른 의미가 있는 한자는 아니고, 악어의 고유 한자이다.
  • [2] 악어 홀. 수호전에 나오는 주귀의 별호가 한지홀률인데 이때 '홀'자가 바로 악어를 의미한다.
  • [3] 종에 따라 다르다. 간단히 입을 다물었을때 이빨이 드러나고 얼굴형이 넙대대한 삼각형 모양이면 크로코다일, 이빨이 잘 안드러나고 길쭉한 입을 가진 호리호리한놈은 앨리게이터다.
  • [4] 물론 중생대의 악어와 현생악어 사이에 차이점도 있지만 이 정도는 허용 범위 안이다. 따지고 보면 클라도셀라키나 스테타칸투스도 생각만큼 현생 상어와 닮진 않았으니까. 다만 남미의 '바우루(Bauru)' 지층에서 발견된 악어 화석들을 보면 꽤나 다양한 형대로 분화한 듯 하다.
  • [5] 2000년대 초에 들어 지구 온난화 때문에 성비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말도 있다.
  • [6] 설기판이라고 한다. 이 덕에 물 속에서도 입을 벌릴 수 있다. 물이 식도나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설기판이 막아주기 때문. 이런 탓인지 목구멍이 없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악어가 하품하는 것을 보라.
  • [7] 관련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에 따르면, 식인악어로 가족을 잃은 순간을 목격한 목격자 당사자들도 로롱을 보고는 한결같이 그 악어는 로롱보다 더 컸다고 증언하며, 그럼 얼마나 더 큰건가 로롱을 잡은 후 위세척을 했을 때 로롱의 뱃속에서 나온 물건 중에 사람의 시신은 나오지 않았다. 변온동물이 소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나 목격자들의 증언을 고려하면 뒷골이 서늘해지는 부분.
  • [8] 관악기의 한 종류
  • [9] 다만 이 품종은 남미 자이언트 수달로 최대 2m에 달하는 크기다.
  • [10]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물범 계통도 상당한 맹수이다. 남방코끼리물범의 수컷 같은 경우 역대 최대의 식육목 동물이며 어지간한 하마나 코뿔소 저리가라 할 정도로 거대하다. 몸무게가 대략 4t은 된다고... 게다가 지방도 매우 두꺼워서 내구력도 상당하다.
  • [11] 허나 수영을 상어가 훨씬 잘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육상전이야 말도 안되는 싸움이니(...) 배제하더라도 상어측에서도 호락호락하게 발리진 않을 것이라는 의미. 설상가상으로 상어 한마리를 이긴다 하더라도 그놈의 피냄새 크리...
  • [12] 다만 영화는 너무 엉터리이다. 항목을 참조할 것
  • [13] 사람을 가장 많이 해친 맹수로는 1907년 인도에서 436명을 잡아먹은 참빠왓 식인 호랑이이다.
  • [14] 1970년에서야 겨우 국제보호협약을 이뤄냈다.
  • [15] 물론 가죽이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양식 자체는 이루어지고 있다. 고기는 가죽을 얻는 데 따른 일종의 부산물인 셈.
  • [16] 태국의 악어 농장에 가면 살을 발라낸 닭뼈다귀를 악어 먹이로 관광객들에게 판다.
  • [17] 여름에는 야외 연못에서 키웠으나, 야간, 겨울철에는 어항으로 이동된다. 매번 옮기느라 고생한 수위 아저씨와 악어에게 묵념.
  • [18] 히말라야의 높은 산만 연상되는 곳이지만 밀림과 초원이 있다.
  • [19] 멀리 나가 동물이나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어찌 허가를 내서 울타리까지 만들었다.
  • [20] 죽은 악어 주인은 기르던 10마리가 넘는 악어 가운데 1마리에게 물려죽었는데 그 뒤에 그 악어는 주인의 죽음에 분개한(?) 다른 악어에게 물려 꼬리가 반절단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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