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강해서 술 맛이 별로 안나고 목넘김이 좋아서 꿀꺽꿀꺽 마시다보면 자리에서 일어날 때 훅 가버리는 술을 의미한다.
말 자체는 꽤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오리지널은 충청도의 민속주인 한산소곡주 인듯 하다. 과거 보러가려던 선비가 한 번 손댔다가 주구장창 마셔대서 과거를 못 보러갔다거나, 집 털러 들어온 도둑이 손댔다가 술맛에 취해 주저앉았다던가, 어떤 전래로는 손님에게 이 술을 대접했다가 술맛이 좋아서 안 떠나고 진짜 앉은뱅이가 됐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허나 이 일화들은 후에 한산소곡주의 이미지를 위해서 만들어진 얘기로, 실제로 앉은뱅이술이라는 이름에는 슬픈 사연이 숨겨져 있는데...
옛날부터 이 술을 마시는 남편들이 부인이 데리러 오기전까지는 앉은뱅이처럼 자리에 앉아서 계속 술만 마셔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대에는 전통주에서 말하는 의미인 맛이 너무 좋아 자리에서 뜰 수 없는 술이 아니라 쉽게 마실 수 있고 쉽게 취하는 술이라는 뜻으로 변용됐다.
특히 여성들도 쉽게 마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작업주라 불리며 흑심을 품은 남성들에 의해 애용되기도 한다. (가끔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 속성을 가진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