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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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지 마세요

Contents

1 겨드랑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1.1 암내의 생성 기제
1.2 형용
1.3 사회적 인식
1.4 섹스어필
1.5 대처법
1.6 트리비아
1.7 관련 인물 및 캐랙터
2 암컷이 발정하면 풍기는 냄새

1 겨드랑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성별 구분 없이 주로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를 일컬어 말한다. 그런데 실은 사타구니라든가 여성의 유두에서도 이 냄새가 나긴 한다. 고상하게한문으로 표현하자면 겨드랑이 액(腋)자를 써서 액취(腋臭)가 된다.

1.1 암내의 생성 기제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비롯하여 여성의 경우 유두 등엔 통상의 샘인 에크린 샘 외에 아포크린샘(대한선)이라 불리는 특수한 땀샘이 분포한다. 이 땀샘에서는 지방산이 함유된 땀이 분비되며, 배출 초엔 여느 땀냄새에 가까우나 성분인 지방산이 유기물질인지라 곧 균에 의한 분해가 발생하며 특유의 악취가 풍겨나게 된다. 쉽게 말해 썩은내.

1.2 형용

같은 암모니아성 구린내는 아니지만 그보다 시큼하고 야리꾸리하고 찝찝한 악취에 가까운 체취이다. 거기에 더해 기름기가 묻어나는 느끼함도 있다. 굳이 가장 비슷한 냄새를 묘사하자면 우유식초 타서 며칠 썩힌 냄새 정도.[1] 사실 굳이 여기다 서술하지 않더라도, 이미 다들 자신의 안 씻은 끈적한 겨드랑이에 코를 박고 느껴봤을 테지만

일부에선 백인의 암내가 머스타드 소스 냄새(…), 가장 독한 축에 들어가는 인도/아랍인의 암내는 프링글스 구아카몰 맛의 냄새와도 흡사하다고 한다. 프링글스 항목 참조.

또한 양파를 상온에서 즙이 나올 정도로 오래 묵히면 동양인의 암내와 비슷한 냄새를 낼 수 있다. 아무래도 주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풍기는 암내의 특성도 상당한 바리에이션이 있는 듯. 술과 마찬가지로 세균 발효를 거쳐서 그런지 알콜 냄새 비슷하기도 하고, 이 정도 희미한 냄새는 며칠 안 씻은 12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겨드랑이에서 난다. 놀라운 인체의 신비

스펀지에서는 남자는 썩은 치즈, 여자는 썩은 양파 향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한 해외 토픽에 따르면 암내가 애완견을 혼절시키는 파괴력을 발휘했다! 이쯤 되면 이미 화생방의 경지다(…).

1.3 사회적 인식

보통은 본인만 아는 정도지만 땀을 많이 흘리고 장시간 방치하면 타인도 곁에 왔을때 맡을 수 있는 '냄새'의 단계로 발전한다.

사실 남자보다 여자쪽이 더욱 심한데, 이는 여자쪽이 암내의 원료가 되는 체지방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자 쪽이 남자보다 몸에 아포크린샘(apocrine gland : 땀과 지방질을 분비)도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남성의 약 175%가량). 또한 황인보다 백인, 흑인이 압도적으로 심하다(흑인≥백인>>>>>>>>>>>>황인 정도. 농담이 아니라, 아포크린샘의 분포 차이가 엄청나다.). 황인이 운동 뒤 샤워를 한 번쯤 안 했다고 테러가 되는 경우는 적지만(그리고 그 경우엔 병으로 인식된다.), 흑인이나 백인이 운동 이후 샤워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후각적 테러가 될 것이다. 심지어 샤워를 해도 샤워실 안에 냄새가 진동하기도 한다! 뭐, 그쪽에선 암내가 풍기는 일 자체를 지극히 당연시한다. 처음 영미권, 유럽, 중동, 인도쪽 국가를 방문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컬처쇼크 중 하나. 허나, 아무리 당연시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도 분명 냄새를 느낀다. 우리에 비해서 '약간' 더 적응되어 있을 뿐이지 정도가 심하면 그들도 불쾌 의사를 표시하니 적당히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자.[2]

이러한 인종적 차이 때문인지 동아시아에서는 암내를 특수 질환으로 여기는 것에 비해 그 외의 지역에서는 나이 먹으면 다들 나는 냄새라 여기고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또한,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는 귀지와도 관련이 있는데, 귀지가 젖어 있을수록 이 냄새를 다루는 아포크린샘이 활성화되어 있는 사람이다.

해결하기 위해 니베아 같은 브랜드에서 데오도란트[3]가 남성용 여성용 다 나와 있다. 다만 '액취증'이라고, 땀을 흘리지 않는 안정된 상태에서도 반경 1~2m에 풍기는 강렬한 암내를 가지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일종의 질병에 가까운 것인 만큼 고민하지 말고 겨드랑이의 냄새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솔직히 액취증은 가까이 다가서기가 꺼려질 정도로 거부감이 심한 냄새이기 때문에,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수술이 나으리라 본다. 성공률은 100%에 가깝고 시술 자체도 간단하니 최선의 해결책이라 볼 수 있겠다.[4][5]

여담이지만, 액취증 환자의 경우 하루에 5번 이상 샤워를 해도 냄새가 심한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안 씻어서 냄새난다고 모욕을 주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도록 하자. 본인에게도 냄새나서 하루에도 여러번 샤워하는데 타인이 그런 망발을 뱉으면 상당히 스트레스가 심하다. 다만 문제는 맡는 입장에서도 다분히 곤욕일 만큼 역겨운데 예의상 그걸 내색하지도 못하고 앓아야 한다는 점[6]. 비록 본의가 아닐지언정 불특정 다수가 있는 공간에서 암내를 끼얹게 된다면 주위에서 눈치를 주는 것을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좋겠다.

사실 19세기 후반까지 서양에서 액취증은 치료해야 할 질병 수준으로 인식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의약품업체와 광고업자들은 자신들의 상품을 질병의 해결책으로 포장하는 수법을 사용해 떼돈을 벌기로 결정, 액취증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광고를 찍어댔다. 당시 유명 잡지였던 <레이디스 홈 저널>에서는 숙녀들이 충격을 받을까봐 암내란 말 대신 '겨드랑이 안쪽'이란 말을 썼지만, 어쨌든 충격을 받은 숙녀들이 잡지구독을 줄줄이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광고는 어찌 됐든 성공했다. 당시 미국 이민자들은 광고를 진리라고 믿었으며 미국인처럼 되기 위한 모델로 생각했으니까.

1.4 섹스어필

암내의 첫 번째 의미와 두 번째 의미가 합쳐진 대표적인 경우.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페로몬이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성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욕을 증진시키는 냄새 중 하나. 후후 그렇게 귀여운 얼굴을 하고 이런 냄새를 풍기다니 이 점 때문에 일본의 에로 망가/동인지들에서는 이 겨드랑이 암내를 맡고 정신줄 놓는 묘사나, 여자 겨드랑이에다 대고 혀로 미친듯이 핥아대거나 피스톤질을 하는 내용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중국 청나라 때의 유명한 귀비인 향비는 향기가 나는 귀비라는 뜻인데, 그녀가 풍겼던 그 향기의 정체가 바로 암내였다고 하는 설이 있다.

실제로 암내가 몸에서 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등이 발달하는 2차 성징이 생기는 시기와 일치한다. 2차 성징이 대부분 성적인 것과 관계있음을 생각하면 암내 역시 성적 어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셈. 인간의 후각이 보다 발달해있었을 원시 인류는 다른 포유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외모보다 냄새에 끌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겨드랑이를 드러내는 민소매 옷차림이 종종 성적 코드로 취급되는 까닭도 이와 유관하다. 겨드랑이의 노출은 므흣한 암내를 은유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선지 중세시대의 귀부인들이 잠자기전에 벗긴 사과를 자기 겨드랑이에 끼워서 만든 암내나는 사과를 자기의 기사에게 주기도 했다. 맛은 상상하지 말자.[7]

1.5 대처법

혹시 자신의 암내가 신경쓰인다면 아래의 사항을 참고하자.

  • 청결
    암내는 겨땀과도 연관이 있다. 같은 사람이라도 겨드랑이 이 차 있을 때 냄새가 독하다. 땀 자체에 암내를 생성하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기도 하고, 땀이 공중으로 휘발되면서 덩달아 냄새까지 전파되기 때문이다. 후각은 수분을 통한 자극에 훨씬 민감하다. 반면 겨드랑이를 건조하게 말리면 본인조차도 냄새를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데오드란트처럼 땀의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제한제를 쓰는 것도 한 방법.
  • 겨드랑이 털
    제모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그 반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겨드랑이 털 항목 참조.
  • 수술
    보통은 위의 방법들로도 문제없으나 액취증의 경우 고민하지 말고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성공률은 100%에 가깝고 시술 자체도 간단하니 최선의 해결책.
  • 육식
    채식주의자보다는 지방함량이 높은 육류를 즐기는 사람쪽이 냄새가 독하다. 고기의 비린 냄새를 뜻하는 노린내라는 말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8].
  • 비만
    잉여지방이 많을수록 인체가 지방을 배출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 몸이 비만이면 땀도 자주 흘리고 아포크린샘의 지방산도 늘어나므로 암내에 영향을 끼친다.

  • 겨드랑이 땀을 제거하는 약을 이용해본다. 드리클로 등의 약 종류 참고.

1.6 트리비아

워크래프트3영웅 유닛데몬 헌터의 스킬 중, 마나 번이 나가는 부위가 얼핏 겨드랑이로 보여서(실제로 확대해서 보면 고간에서 발사된다. 어찌보면 이게 더 무섭다.) '암내로 공격한다'는 소리를 들었으며, 그게 또 엄청나게 강력해서 암묵적으로 암내 맞다고 인정되게 되었다. 심지어 마나번의 이펙트는 얄딱꾸리한 노란색 빔이 삐리리~ 하고 적에게 나가는 효과, 그러니까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마나번이라는 스킬은 데몬헌터의 겨드랑이에서 노란색깔이 얄딱꾸리한 빔이 나가 적에게 명중당해 마나가 타버리는 무서운 스킬!

베이더의 진정한 필살기라고 한다.

삼국지연의에서 손책이 적장 우미를 겨드랑이에 끼워서 잡아 왔더니 너무 힘이 강해서 질식사 했다는 묘사가 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암내에 죽었다.는 농담이 퍼지기도 했다.

모든게 완벽해보이는 조인성의 유일한 단점이라는 소문이 있다.(...)

염소 젖에 암내가 심하다고 한다(…). 더구나 맛도 겨땀처럼 시큼털털하다. 사실 지방산+숙성이라는 조건이 맞아떨어지니 비슷한 냄새가 나도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다. 故 요네하라 마리는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에 환상을 갖고 이걸 마셔보려다 냄새를 맡고는 좌절했다고.

유럽에서 향수가 발달한 이유는 바로 몸에서 풍기는 암내를 감추기 위함이다.[9]

이카무스메는 암내도 오징어 냄새다

1.7 관련 인물 및 캐랙터

2 암컷이 발정하면 풍기는 냄새

발정기인 짐승의 암컷이 발산하는 냄새로서 일종의 페로몬. 수컷을 꾀는 효과가 있다. 당연하지만 발정기가 따로 없는 인간에게 사용될 경우에는 다분히 성적인 단어가 된다.

겨드랑이 악취인 암내의 어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여성의 암내에 페로몬이 있어 남성의 성적 흥분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고 암내 자체도 여자가 남자보다 더 물씬한 것이 사실이다. 암내의 원인인 아포크린샘이 여자가 남자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워낙 보건위생적 인프라가 잘 되어 여자들이 청결을 유지하지만, 제대로 씻고 지내기 힘들던 과거에는 여자들이 풍기는 체취를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북한에서는 짐승의 발정기 간극인 성주기를 암내주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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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식쓰레기가 부패하는 냄새와도 유사하다.
[2] 독일사람들은 겨드랑이에 코를 들이대보고 샤워를 해야할 지 결정한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의외로 자주 묘사된다.
[3] 겨드랑이에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과 겨드랑이에 직접 바르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스프레이 타입이 체감 효과가 더 좋지만, 직접 바르는 타입은 스프레이 타입보다 더 싸고 오래 쓸 수 있다.
[4] 혹시나 수술을 고려하려는 위키러들에게 경험자가 말하자면 수술당일은 부분마취수술후 입원이 필요하고 다음날 퇴원하는데 수술후 일주일간 팔근육을 움직이지 않는것이 좋다. 수술후 상태가 괜찮아져서 피시방갔다가 상처가 터져서 재수술했다는 경고를 들을수있을것이다. 즉, 식사나 대소변(바지를 내린다든지 닦는다든지...)을 보호자가 도와줘야한다 당연히 위키질도 하지 않는것이 좋다.(...) 수술후 팔부분이 단추로 되어있는 환자복을 병원에서 빌리자. 샤워는 보름후 가능하다.
[5] 위 사람과 다른 사람으로써 추가하자면 여름엔 절대 하지 마라...죽도록 고생한다.
[6] 심지어 내성이 없으면 토하는 사람도 있다.
[7] 참고로 중세시대는 종교적 관념 때문에 평생 3번밖에 목욕을 안했다는 것을 참고하자.(...) <- 이건 사실이 아니다. 중세 사람들은 현대보다 빈도는 적을지언정 목욕을 하기는 했고, 빈도가 적었던 것은 종교적 이유가 아니라 '깨끗한' 물 자체가 귀했기 때문. 물보다 포도주를 마셨던 것도 그냥 물을 마시면 질병에 걸리기 쉬웠기 때문이다.
[8] 머리가 노란 백인들에게서 나는 냄새라는 뜻.
[9] 전반적으로 깨끗한 물이 귀해서 잘 씻지 않았던 과거의 시대 상황을 생각해 보면, 암내에 한정하기보다 전체적인 체취를 감추기 위해 향수를 발전시켰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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