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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최초의 상업적인 야설로 구분할 수 있었던 소설들은 주로 프랑스 혁명기에 쓰여졌다. 귀족이나 왕족을 깎아 내리고, 학문에 대한 흥미를 고취(응?) 시키기 위한 것으로[2], 주 등장인물은 마리 앙투아네트였다고. 왕녀는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소재였나 보다. 저런 야설을 실제라고 착각한 사람도 꽤 많았다고 하며 출판하다 보니 돈벌이가 좋아 혁명가에서 야설작가로 변모한 사람도 있다 카더라. 사실이라면 유명한 포르노소설 출판사 이름이 뜬금없이 프랑스 서원인 이유도 납득이 간다.
야사, 야동, 야겜 등 다른 요소가 과학의 발전과 그 맥락을 같이 했다면 이 야설은 오랜 옛날부터 유구한 전통을 자랑해 왔다. 목적은 당연히 배출용(?). 하지만 주 소비층이 요즘엔 시각적 자료에 의존하고 상상력이 갈수록 떨어져가는 경향인지라 쇠퇴 일로를 밟는 매체. 하지만 간편하게 제조-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명맥이 끊어지지는 않을 듯 하다. 그리고 오히려 야설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실제보다 상상이 더 나을 수도 있기에 그렇다. 애초에 상상을 하면 완벽한 이상형의 얼굴이 상상이 되는 만큼 이쪽이 더 몰입도가 높다고. 때문에 어설프게 일러스트를 추가했다가 오히려 망하기도 한다고 한다. 단 쥬브나일 포르노는 삽화를 떼 놓으면 매력(...)이 반감된다는 의견도 있다.
빨리 중요한 장면(…)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인과관계는 엉터리이며 기승전결도 엉망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어느 날 나는 친구 집엘 놀러갔는데…로 대표되는, 나름대로의 정형화된 틀이 있다.
하지만 잘 쓰는 인간은 잘 쓴다. 사실 사람들이 시각적인 요소가 제공되는 야동,망가 등을 두고 야설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상상력이라는 요소때문인데, 잘쓴 야설들은 이런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거사를 치루는 소설을 볼 바에야 야동을 보지 뭐하러 소설을 보겠는가. 소설 안에서의 매력적인 여성인물이 넘어올 듯 안 넘어올듯 하다가 결국 여러가지 고난을 거쳐서 거사를 치룰 때의 카타르시스는 야동이나 망가등에서는 느낄 수 없는 쾌락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느낌을 받으려면 독자가 충분히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개연성 뿐만 아니라 평소에 안 쓰는 단어를 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는 필력도 갖춰야 한다.
가끔 이런 야설들 중에서도 순문학에 가까운 것이 있는 반면에 순문학에서도 야설뺨치는, 아예 노골적인 성묘사도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데카메론'이나 채털리 부인의 사랑같은 소설에서 노골적 성묘사가 나온다고 이를 '야설'이라 하지 않듯이, 기실 순문학 논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심지어는 웬만한 성인 지정 등급 매체의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소돔 120일 같은 것도 야설이니 문학이니 논쟁이 될 정도.
1.1 정식 출판물 ¶
선정성을 이유로 19세 미만 구독불가 딱지가 붙은 소설이 여기에 해당.
- 금병매 - 수호지의 에로 동인지격인 야설인데, 중국사대기서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잘 쓰여진 작품.
- 사라 시리즈 - 마광수의 소설. 이 중 첫번째 작품인 '즐거운 사라'는 선정성 때문에 지금까지도 금지서적이 되어 있다. 2011년 후속작에 해당하는 '돌아온 사라'가 발간되었다.
- 옥보단 - 영화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작은 고전 야설.
- 요마록 - 키쿠치 히데유키의 퇴마물. 1995년,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간. 납치 감금, 강간과 집단 섹스는 기본이고 인간과 요마 또는 인간과 동물과의 수간에 심지어는 인간과 식물과의 섹스까지 나오는 작품이 국내의 엄격한 심의를 어떻게 통과했는지는 미스테리. 당시 서점에 가면 인기있던 퇴마물 퇴마록 옆에 진열되있기도 했다. 뒤늦게 문제가 되자 판금조치 받고 전부 회수되어 불쏘시개가 되었지만, 텍스트 파일은 물론 책 자체가 남아있는 곳도 드물지만 존재한다!!!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 여성대상 로맨스 소설, 할리퀸 장르애 포함되는 야설. 원래 할리퀸 장르들이 성적 묘사가 많았다지만 이 소설이 대박을 친 이유는 좀 더 하드코어한 신데렐라 컴플렉스+BDSM을 다루기 때문이다. '엄마들을 위한 포르노'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 영국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 참고로 이미 한국에서도 여성대상 로맨스 소설이라도 강간, 윤간, 얀데레, 수위 높은 성묘사 등등 야설스러운 묘사가 주요 읽을거리.
2.1 기타 ¶
- 대한민국의 경우, 인터넷 야설은 등장 초기부터 국가기관의 지속적인 단속을 받고 있으며, 야설로 흥한 성인사이트인 소라넷과 18성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웹 사이트가 당국의 철퇴를 맞고 사라졌다. 그러나 시각적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야동이나 야사와는 달리 일단 글을 읽어 봐야 그게 야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점과, 성애를 묘사하는 수위 및 그 배경이 되는 인물 사이의 사건이나 갈등을 교묘하게 조절함에 따라서 단순한 야설인지 아니면 그저 관능적인 요소를 가진 산문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도 적지 않은 한국어 웹 사이트에는 야설이 돌아다니고 있다. 물론 자세한 내용과 주소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야한 연애 소설"이라는 제목이 들어가는 소설 시리즈가 존재한다. 하지만 하나같이 모두 중요한 장면에서 내용이 끊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야설에서 중요한 단어 몇 개만 바꾸면 개그가 된다. #1, #2 거꾸로, 멀쩡한 문장에서 중요한 단어 몇 개만 가리면 야설이 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