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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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항목의 내용과 관련이 없을지도...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종류(?)
4 대중매체

1 개요


한자 : 靈魂
영어 : Spirit, Soul

인간에게 자아를 제공하는 비물질적인 실체라고 하는 과학 너머의 개념.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가 있는 곳 대부분의 지역에서 널리 퍼져있는 개념이다.

2 상세


많은 경우에 영혼이라는 개념은 곧 자아와 대등한 것이며, 육체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영혼이 빠지거나 빼앗기면 죽고 영혼을 몸에 넣으면 되살아 나거나 하는 서브컬쳐의 묘사가 이런 의식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때로는 영혼의 존재가 자아나 지성, 육체의 생존 여부와는 별개로 여겨지기도 한다. 단테신곡에서는 영혼은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고 있는데, 육체는 지상에서 살아있는 묘사가 있다. 고대-중세 유럽의 크리스트교 세계에서 영혼이 이처럼 자아와는 별개의 ‘무언가’로 여겨지는 묘사가 산견된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는 거래를 인간이 허용할 수 있는 것도 저런 이유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크리스트교에서는 귀신처럼 영혼이 지상에 머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죽으면 천국과 지옥 둘중 한곳으로만 간다 믿기 때문에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는 것은 어떤 선행을 하건 상관없이 지옥행을 예약하는 것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되곤 한다.(파우스트와 메피스토의 계약이 그랬던 것처럼).

육체가 죽음을 맞아도 영혼은 존재한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한국영혼결혼식이라는 것도 있다. 또한 이 논리를 이용하여 환생에 대한 설정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바이킹을 위시한 북유럽 민족들 사이에서는 과거 용맹히 싸우던 도중 죽은 자의 영혼은 발키리가 회수하여 발할라에 모셔진다고 했다. 하지만 발할라의 모습을 보면 차라리 그냥 성불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

한중일의 경우 사람이 죽었는데 영혼이 성불하지 않고 아직도 남아 원령화가 되면 인간계에 나쁜짓을 해대는데, 대표적인 행위로 빙의가 있다. 즉 영혼이 남의 신체에 빌붙어서 하는 짓. 서양권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많아서, 이 빙의한 존재를 전문적으로 퇴치하는 의식이나 사람이 존재하곤 한다.

3 종류(?)


고대 이집트 인들은 3종류의 영혼이 있다고 믿었고, 중국의 민간전승에서는 '혼'과 '백'이라는 2종류의 영혼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었다. 사실 한국도. 그래서 혼백이 흩어진다거나 혼비백산(魂飛魄散: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혼이 날아가고 백이 흩어진다)같은 표현이 있다.

아브라함계 종교는 대체로 "육체는 죽어도 영혼은 불멸"이라고 하며, 자신들의 교리를 잘 지키면 천국에 간다고 구슬리고, 어기면 지옥에 간다고 겁을 준다. 또 살아 있는 영혼은 생령이라고 부른다. 악마인간과 계약할 때 소원수리의 대가로 대개 가져가지만, 솔로몬은 머리가 좋아서 영혼을 뺏기지도 않고 계속 악마의 재산을 갈취했다고 전해진다.

영혼과는 다소 다르지만 비슷한 것으로는 정령이 존재한다. 또, 성스러운 존재의 영혼은 '성령'이라고 부르는 모양.

특정한 사유로 인해 사람이 죽어서도 영혼이 계속 남아서 돌아다니는데, 이를 '유령(Ghost)'이라고 한다. 유령도 종류가 많이 나뉘어서 생전의 기억 일부가 유령화된 '망령(Wraith)', 그리고 생전의 성격이 나빠서 유령화된 '악령(Specter)', 생전에 억울한 일을 당해서 원통함이 유령화된 '원령(Remnant)'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매우 많다. 이런 '특수한' 유령들은 귀신이란 이름으로 부른다.

4 대중매체


창작물(특히 오컬트 계열)에서는 영혼의 힘이라는 의미로 영력이라는 요소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게 높으면 유령같이 보통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부가적인 능력이 주어지기도 한다. 그런 능력으로 인해 귀신에게 시달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고생하는 캐릭터도 상당히 흔한 클리셰. 흡수, 빙의 등으로 자신의 능력이나 다른 영혼이 갖고 있던 능력을 구사하던지 하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영혼이 파괴되는 것은 곧 존재의 소멸을 의미하므로 이로인해 끝장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대개 영혼들은 물리 공격이 통하지 않기에 역시 그에 상응하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물리치는 상황이 흔하다.

판타지에서 많이 쓰이는 언데드의 경우, 자세히 보면 육체 있거나, 영혼 있는 경우 모두가 포함된다.

가지버섯 원더랜드 세계관에선 영웅급의 대인배가 죽으면, 세계의 의지가 강제로 계약을 체결, 영령으로 만들어서 부려먹는다.

타짜 3부에서 도일출은 나라에게 자기 영혼을 팔아버린다. 그리고 나중에 영혼을 도로 사면서, 영혼을 팔아버리고 나서야 자신에게 영혼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고마웠다고 말한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세계의 불멸자 데이드라(데이드릭 프린스 포함)들은 육체가 죽어도 영혼이 고향인 오블리비언의 차원으로 가서 떠돌며 서서히 힘을 수복하고 다시 육체를 얻어 현실 세계에 강림한다고 한다. 문두스필멸자는 그런 거 없지만. 대신 노르드족 한정으로, 싸우다 죽은 존재의 영혼은 소벤가르드라는 곳에 모셔지고, 그 중에서도 특히 위대한 업적을 쌓은 영웅의 영령은 '명예의 전당'에 출입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F.E.A.R. 시리즈는 현대 배경 FPS이긴 하지만, 초능력이란 설정까지 공존하고 있어서 유령이 자주 나온다. 주역 인물들이 영혼화 된 경우엔 그나마 불쑥 튀어나와서 놀래키는 정도의 행패만 부리고 끝나지만, 이름없는 영혼들은 죄다 적군.

공각기동대를 비롯한 여러 SF 물에서는 기계도 영혼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고찰이 펼쳐진다. 특히 대놓고 고찰하는 작품은 공각기동대. 고스트라는 걸 두고 과연 인간이 아니었던 존재가 고스트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 이 작품의 스토리 근간을 차지한다. 일단 작중 내에 인간이 아니면서 고스트를 획득했다 결론 내려진 캐릭터는 인형사타치코마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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