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陰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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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고 건전한 엔하위키의 운영 방침을 존중하여 이것으로 이미지를 대체한다.
흑백으로 보면 얼추 비슷하다
이 털의 용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겨털과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신체적 기능이 완성되는 12~14세 사이 2차 성징기부터 돋아나는데다, 인간의 털이란 것이 일반적으로 돌출부위나 마찰과 충돌 등이 심하게 일어나는 부분에 자라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털의 용도는 명백하다(…).
생리, 몽정과 더불어 2차 성징이 가장 뚜렷하게 표출되는 첫 징후이기 때문에, 너나 할것없이 이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신비한 이변을 받아들이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개중엔 놀라운 나머지 "내 몸에서 실이 자라고 있어!" 라며 부모님께 쪼르르 달려가는 초등학생도 흔하다.
2차원의 세계, 특히 일본의 서브컬쳐계에서 인간의 알몸을 그릴 때 적잖은 확률로 생략된다. 표현의 난해함과 수요층의 특수성(…)이라는 현실적인 이유 외에, 1990년대까지 일본에서 출판, 방송물에서 음모 노출은 터부였기 때문. 대조적으로 '털이 없어서 좋은건 로리 한정'이라는 애호가들도 상당수 있으며, 2000년을 전후하여 헤어누드가 해금된 일본 에로게와 야애니에서도 자주 묘사하게 되었다.
음모를 터부시하는 서양화에서는 나신이더라도 전통적으로 잘 그려지지 않았지만,[2]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권의 춘화에선 곧잘 묘사되곤 했다. 이로 미루어 음모 묘사를 경원시하는 풍조가 생긴 것은 서구 문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990년대 일본에서는 이것에 대한 묘사가 법적으로까지 규제되어 논란이 야기되었으며,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엄격하게 규제되었지만 계속 해금중에 있다. 뭐 이젠 성기의 표현까지 허용될 정도로 한국도 많이 글로벌화됐다.
머리색과 마찬가지로 인종에 따라 각양각색이긴 하지만, 머리카락과 색상이 일치한다. 따라서 2차원, 특히 에로게와 야애니에서의 컬러 표현시에도 대부분 머리색과 일치시키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녹발인 경우 모자이크 효과와 합쳐져 이 부위가 이끼(…)처럼 보일 수 있다. 사실 머리카락이나 눈썹 정도는 2차원에서 악세서리 취급이나 매한가지기 때문에 무심히 보아 넘길 수 있는 것이지, 다른 털까지 이렇듯 컬러풀하면 꽤나 혐오스럽다….
서구, 특히 북유럽권에서는 불결함의 상징처럼 인식되기 때문에 제모를 선호한다. 2009년 독일의 한 연구기관에서 조사한 바로는 유럽의 2~30대 젊은 성인여성 중 80% 가량이 음모를 남김없이 밀어버린다는 듯[4]. 대조적으로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오히려 없으면 재수가 없고,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식으로까지 취급해, 무모증인 경우 일부러 수술로 심기까지 한다. [5] 밀어놓고나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땀내도 사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다시 자라면서 살끼리 문대질때 따끔따끔거려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가끔 너무 자랐다고 생각되면 싹 밀어버려도 큰 문제는 없다. 개복수술을 할때는 대부분 음모를 깎고 시작한다. 감염의 우려가 있다나 뭐라나. 남성 동성애자 중엔 미용을 위해 제모하는 사람이 많다고도 하지만 반대로 체모에 열광하는 사람도 있다(...)
일본에는 여성의 음모를 남성에게 선물하면 부적의 효과가 있다는 괴이한 미신이 있는 듯하다. 난징 대학살 당시 일본군이 중국 여성들의 음모를 모아 부적을 만든 실제 사례뿐 아니라[6] 다수의 2차원물에서 중대한 시험이나 국면을 앞두고 이것을 건네주는 묘사가 있다. 기동전사 건담의 소설판에서는 아무로 레이가 세이라 마스의 이걸 탐내기도.금백색일까? 블루 데스티니에선 애인의 음모를 격추 회피부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키스x시스에서도 이걸로 고등학교 합격부적을 만든다.
남성들 중에는 배꼽 근처까지 음모가 자라는 경우도 제법 되고, 여성들은 위보다는 뒤쪽으로도(…) 많이 분포해 있다. 인종적으로 털이 풍성한 지중해권과 중동 지역의 여성들 중엔 음모가 배꼽 부위까지 돋아있는 경우가 있고(이건 이미 음모라기보다 체모에 가깝지만) 허벅지 안쪽까지 나 있는 경우도 있다. 유전은 죄가 아니니 그런 여자들을 보더라도 격하게 소스라치거나 식겁하는 등의 매너없는 짓은 하지 말도록 하자.
음모의 모근은 예민해서 살짝 입김을 불어넣거나 혹은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또는 아프지 않게 살짝 잡아당김으로써 약간의 따끔함과 함께 성적인 긴장감을 끌어올릴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뽑히면 당연히 눈물나게 따갑고 아프니 조심하자. 펠라치오와 커닐링구스시에는 이것 때문에 성가실 수도, 흥분이 배가될 수도 있다. 다만 관리가 엉망일 경우엔 흥분감을 싹 죽여놓는 시각적 테러로 작용하기도.
털이 돋아 있는 다른 부위가 의례 그러하듯, 이런저런게 끼기 쉬워 인체에서 자주 가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위다. 위생을 위해 자주 씻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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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절에서 무차대수륙재(無遮大水陸齋)를 지낼 때, 남녀가 모여들어 구경꾼들이 무려 수천명이나 되었다. 재가 파한 후에 나이 적은 사미승(沙彌僧) 아이가 도장(道場)을 소제하다가 여인들이 모여 앉아 놀던 곳에서 우연히 여자의 음모 한 오리를 주어 스스로 이르되,
"오늘 기이한 보화를 얻었도다."
'"내가 눈이 묵사발이 되고 내 팔이 끊어질지라도 이 물건만은 가히 빼앗길 수 없다."
하고 뇌까리니 여러 스님들이,
"이와 같은 보물은 어느 개인의 사유물일 수는 없고, 마땅히 여럿이 공론하여 결정할 문제니라."
하고 종을 쳐서 산중 여러 스님이 가사장삼을 입고 큰방에 열좌(列坐)하여 사미아이를 불러,
"이 물건이 도장 가운데 떨어져 있었으니, 마땅히 사중(寺中)의 공공한 물건이 아니냐. 네가 비록 주웠다 하나 감히 어찌 이를 혼자 차지하리요."
사미가 할 수 없이 그 터럭을 여러 스님 앞에 내어놓은 즉, 여러 스님이 유리 발우(鉢盂)에 담은 후에 부처님 앞 탁자 위에 놓고,
"이것이 삼보(三寶)를 장(藏)했으니, 길이 후세에 서로 전할 보물이다."
하거늘 스님이,
"그러한즉 우리들이 맛보지 못할 게 아니냐?"
한즉 혹자는 또한,
"그러면 마땅히 각각 잘라서 조금씩 나누어 가지는 것이 어떠냐?"
하니 여러 스님이 가로되,
"두어 치밖에 안 되는 그 털을 어찌 여러 스님이 나누어 가지리요?"
그때 한 객승(客僧)이 끝자리에 앉았다가,
"소승의 얕은 소견으로는 그 털을 밥 짖는 큰 솥에 넣고 푸욱 고와서 여러 스님께서 나누어 마시면 어찌 공공(公空)의 좋은 일이 아니리요. 나와 같은 객승에게도 그 물을 한잔만 나누어 주신다면 행복이 그위에 없겠소이다."
한즉 여러 스님이,
"객스님의 말씀이 성실한 말씀이다."
하고 그 말에 찬성했는데 그때 마침 절에 백세 노승이 가슴과 배가 아프기를 여러 해, 바야흐로 추위를 타서 문을 닫고 들어앉아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노승이 홀연히 쫒아와 합장하며 객승에게 치하해 가로되,
"누사(陋寺)에 오신 객스님이 어찌 그 일을 공론하여 이승에게도 혜택이 오도록 하였나이까? 가만 놔두면 늙은 병승과 같은 나는 그 터럭의 눈꼽만한 것도 돌아오지 않을 터이니……. 오늘 객스님 말씀덕에 그 귀한 털 국물을 먹게 되었소이다. 그것을 마신 후에는 저녁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여한은 없겠소이다. 원컨대 객스님은 성불(成佛), 성불(成佛)하소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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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영화에서의 음모 ¶
포르노를 제외하고, 음모가 묘사되는 영화들을 정리하였다.
- 프라하의 봄 - 필립 카우프만감독의 영화.
- 세컨드 - 존 프랑켄하이머의 영화로, 바쿠스 축제 장면에서 나오는데 당시 극장상영 때는 잘렸다. 1966년이니까.
- 나탈리 - 3D버전도 DVD로 나왔다.
- 누드모델 - 자크 리베트의 예술영화.
- 거짓말 - 장선우의 문예영화.
- 레오 까락스의 영화들. 도그마 선언때문인지 실제 검열삭제도 나온다.
- 아벤고 공수군단 - 현재 돌아다니는 일본 해적판에서는 짤렸다.
- 유년의 사랑
- 데이빗 해밀턴의 영화들
-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의 영화들.
- 피터 그리너웨이의 영화들.
- 살로 소돔의 120일
- 이리
- 잠수종과 나비
- 파리넬리
- 왕의 춤
- 박쥐
- 폭력의 역사
- 이스턴 프라미스[7]
- 크라잉 게임
- 1984 - 존 허트, 리처드 버튼의 영화
-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영화.
- 몽상가들
2.2 서브컬처물에서의 음모 ¶
- 한국에서 만화의 음모 묘사는 검열삭제되는 것이 원칙이나, 베르세르크는 이를 통과할 수 있었다. 당시로서는 꽤 희귀한 케이스.
- 요리만화 화려한 식탁은 음모를 모자이크 없이 대범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별칭도 털에로(…). 다만 아쉽게도(?) 한국판은 여지없이 가위치기.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 브래드 할리의 마차도 검열삭제를 피했다.
- 우루시하라 사토시는 음모가 해금된 이후 과거의 그림까지 음모를 그려대고 있다. 왠지 2차원 그림체의 정석으로 보일 정도로 반짝반짝 거리는 머리카락이나 피부와는 정반대로 음모는 매우 사실적으로 수북하고 복슬복슬하게 그린다. 음모가 반짝반짝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기분나쁘겠지만.
- 상업지 작가들에겐 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난감한 물건이다. 곱슬곱슬함을 살릴지, 그냥 검게 칠할지, 정 아니면 아예 밀어버릴지 고민하게 만든다. 후쿠다다 같은 작가는 곱슬곱슬함이 너무 섬세해서 뭔가 기분나쁜 경지가 되었다(…)
- 차지맨 켄! 에서는 종종 필름의 가장자리가 벗겨진 찌꺼기가 관리 실수로 영상의 내용으로 삽입된 경우가 있는데, 그 기묘한 길이과 굵기를 보고 음모라는 별명이 붙었다.
2.3 관련 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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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는 음모가 노출되는 사진을 헤어누드 사진이라 부른다.[2] 터부와는 다른 의미로 인간과 다르다는 의미의 신성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외설과 예술의 기준척도였다.
[3] 일본에선 법적으로 미성년자를 공공연히 성적 대상으로 삼을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근거로 조숙한 숙녀라고 우기기도 한다(…).
[4] 어디까지나 설문에 의한 통계.
[5] 다만 이런 인식이 일반화된 한국의 중장년층 이상과 달리 젊은 세대는 음부의 위쪽에 약간만 남겨 넣고 제모를 하거나 비키니 라인의 음모를 제거, 혹은 더 나아가 완전 제모를 하는 경우도 많다.
[6] 음모를 채취(?)하기 전에 어떤 짓을 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7] 아 근데 이건 남자 주인공의 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