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에
"고"등학생이 가서
"깽"판을 친다.
이 부류의 소설은
100에 200은 지뢰다. 애초에 지뢰가 아닌 작품은 이고깽이라고도 하지 않는다.
혹은 '이계난입 고등학생 깽판물'.한마디로 이세계 판타지물을 까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고깽. 대다수의
양판소의 주인공의 컨셉. 주로 남학생이 건너간다. 예외로
서랍 속의 어드벤처의
이석영은 남학생이 아니며, 깽판도 치지 않... 아니, 못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 이세계(異世界)인 이유는 배경이 현실이면 판타지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며,
- 고등학생인 이유는 한국에서 가장 현실도피하고 싶은 나이대라 이계에서 깽판치고 다니면서 자기 세계로 돌아갈 생각 안 해도 되는 근거로 적절하기 때문이고, 작가가 고등학생이라
닥빙감정이입을 하기위해 그러는 경우도 있다. 적절하게 자신을 대입한 Mary Sue타입.
- 깽판을 치는 이유는 쓰는 인간마다 좀 다르지만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 또한 주로 남학생인 이유는 저자가 남자인 경우가 대다수이며 여자는 주 배경이 되는 세계에 여러모로 행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된 수요층이 남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에로게에서 주인공이 남자인 이유와 일맥상통.)
현실 세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대마법사나 소드마스터가 되어 힘지랄을 떠는 것으로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양판소의 주된 독자층인 10대 남학생들에게 강렬하게 어필하여
사이케델리아로 최초 등장한 후 무한히 양산되고 있는 패턴이다.
또한 일본의 무수한
드림소설 중에서도 우리 세계에서 해당 작품의 세계로 넘어가서 연애질과 동시에 깽판치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동방구문사기에서 서술된것을 보면,
환상향에서도 가끔 현실세계의 사람들이 온다.(
외래인이라고 부른다) 물론
십중팔구 요괴밥.
사실 패턴만으로 놓고 보자면 은근히 옛날부터 존재해온 전통의 인기장르. 대부분 듣보잡 쓰레기 소설로 역사에 이름조차 안남고 사라졌지만 극히 일부 작품은 지금도 읽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크 트웨인이 1889년에 쓴 소설
아더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국내출판시 제목은 '아더왕과 양키'. 원제는 A Connecticut Yankee in King Arthur's Court). 듣보잡 양키가 아더왕 시대로 타임 슬립한 뒤 잔머리와 세치 혀로 승승장구한 끝에 종국에는
영국을 차지하는 내용이다. 마법사
멀린을 마법시합에서 이기고 오백명과 맞짱을 뜨는가 하면
기관총,
지뢰, 철조망으로 교회의 반란을 잠재우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봐도 전형적인 이고깽. 미개한 영국땅에 전화, 전기 등 현대문물을 도입하고 민주주의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면 영지물 속성도 갖추고 있다. 오늘날 이고깽, 영지물이 받는 따가운 시선은 당시에도 마찬가지여서 마크 트웨인이 돈떨어지니 요상한거 썼구만 하는 목소리도 제법 있었다(당시 마크 트웨인은 사업투자에 실패해 빚더미에 앉아있었다). 다만 장르문학의 표현을 빌려 당시 사회상을 비판, 풍자한 작품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찮게 있어서 여러모로 평가가 엇갈리는 문제작.
그러나 문체나 전체적인 내용 전개를 볼때(엔딩에서 주인공이 제대로 깨진다) 마크 트웨인이 (작가,혹은 독자)대리만족 의도로 썼다고 보기는 힘드므로 이고깽의 범주에 넣기는 약간 애매.
최근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나니아 연대기도 사실 차원이동 판타지긴 하지만 이것을
이고깽물이라 하는 것은
후타나리물의 원조를
어둠의 왼손이라 하는 것과 별 다를 것 없는 무식한 일이니 어디 가서 그런 말은 하지말자. 사실 차원이동이라는 소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써먹는 방식이 문제인 것이다.
혹자는 선조이신
환웅부터 이계에서 온 분이시기에 이고깽이 판친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최근엔
양판소와 함께 사이좋게 까인다. 아니,
이고깽이 양판소다.
심지어는
허생전을 양판소 까기로 패러디한 글의 마지막 부분에도 이고깽이 언급된다. (
읽어보기)
종류를 몇가지로 나누는 사람들도 있다.
개념이 없으면 무개념고깽.
뭐 개념이 있던 없던
민폐인건 매한가지지만, 적어도 개념이 없는 무개념고깽보다 개념이 있는 개념고깽이 더 낫다.
힘을 얻는 방식은 제각각인데 크게 보면 기연이 있고, 어째선지 남모르던 재능이 있거나 남들보다 익히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다. 이세계에서 쓰이는 언어를 공부한번 하지않고 하루만에 모국어 수준으로 쓰는 건 이미 기본중의 기본.
뭐,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넌 이미 죽어있다. 이는
현대인 천재론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내용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동방에
신선이 많다고 한것보니,
혈통상의 문제가 맞는것같기도 하다.
Contents
- 1 무개념 깽판의 패턴
- 1.1 귀족 괴롭히기
- 1.2 드래곤 괴롭히기
- 1.3 창조신 괴롭히기
1.1 귀족 괴롭히기 #
귀족(또는 신관, 기사, 악덕상인등)과 조우한다. 그러면 귀족은 "평민주제에...." 등의 말을 하면서 주인공을 얕본다. 누명을 씌우거나 괴롭히기도 한다. 그러면 주인공은 존내 패주거나 괴롭히거나
죽인다. 물론 죽여버려도 "썩은 귀족이었으니 잘 죽였다"는 식으로 정당화 된다. 그리고 국왕은 늘 주인공을 칭찬해주며 작위를 준다.(어지간하면 백작 이상이며, 규모에 따라 공작이 되기도 한다. 절대 남작 이하는 되지 않는다. 또한 후작 역시 애매해서 되지 않는다. 기사 작위는 그래도 기사라는 이름 때문인지 간간이 보이는 것 같다)
이렇게 영지를 하사받은 뒤에는
영지물에 동참하기 시작한다. 미소녀인 경우
츤데레가 되어 주인공의
하렘에 동참하게 된다.
노예상인을 공격하기도 한다. 물론 노예로 잡혀있던
이종족의
미소녀는 덤으로 얻는다.
1.2 드래곤 괴롭히기 #
드래곤(또는 신이나 마족 등)과 조우한다. 드래곤은 "인간 주제에..." 등의 말을 하면서 주인공을 얕보거나 괴롭힌다. 그러면 역시 주인공은 존내 패주거나 괴롭히거나 죽인다.
드래곤의 경우, 드래곤 하트나 아티펙트나 보물을 강탈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역시 미소녀인 경우
츤데레가 되어 주인공의
하렘에 동참하게 된다. 누님이면 츤데레 그런거 없이 영원한 조력자다.
이군깽(이세계에 군인이 가서 깽판) 판타지 소설 808포병대대에선
핵맞아 죽는 드래곤도 있다.
1.3 창조신 괴롭히기 #
괴롭히기의 궁극형태. 이계의 창조신을 후드려 패서 자신의 노예로 만들거나 죽인다. 높은 확률로 창조신의 신위를 강탈한다. 심지어 창조신을
겁탈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