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오리지날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노움 남캐나 트롤 남캐보다는 자주 보였다. 현재는 특유의 귀여움 때문에 선택되는 노움과 가슴이 시켜서 하는 트롤 남캐에 비해 그 발견 횟수를 비교하기도 힘들다. 쉽게 말해 버려졌다. 일부 유저들이 블러드 엘프나 드레나이 여캐, 인간 여캐, 나이트 엘프 여캐를 하는 사람더러 오덕이라고 얕잡아 부르기도 하지만, 그런 이들도 차라리 오크 남캐나 타우렌 남캐를 고르지 인남캐를 하지는 않았다.
인남캐가 국내에 드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종족 특성이 매우 구렸었고 와우 플레이어의 90% 정도가 청장년의 남성이기 때문에 욕망을 참지 못하고 여성 캐릭터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와우의 인간 남캐가 타 게임에 비해 못 생겼기 때문이다.[2] 근데 사실 여성 플레이어라고해서 별 다를 것도 없다. 전혀 여성에게 호감 줄 얼굴들이 아니기 때문에……. 인남캐를 하느니 차라리 개성 있는 호드를 고르겠다는 여성들도 많았다.

이게 춤이 아니고, 제작 모션이다. 마법사가 물빵 창조 같은 창조 계열 기술을 사용할때도 이 모션을 사용하며, 붕대를 감거나 요리를 하는 등의 보조 기술, 그리고 전문 기술을 올릴때 이 모습을 지겹도록 보게 된다... 캐스팅폼 또한 묘하게 안습한 점도 인남캐 마법사가 없는 이유 중 하나.
설상가상으로 모션마저도 눈물난다. 손을 머리 위로 치켜드는 모습이라던가 혼자 장풍 모으고 있는 캐스팅 모션이라던가 뭔가 어설프게 뛰어가는 모습이라던가……. 춤도 뭔가 추잡하면서도 웃기다(…). 원본은 '토요일 밤의 열기'의 존 트라볼타가 추던 디스코. 아무래도 70년대 물건이니까 왠지 촌스럽다. 저 한팔 치켜드는 자세는 이제 인남캐의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인 포즈가 되었다. 인여캐의 춤은 마카레나.
성우는 송준석이다. 멋있지만 20대 중반 청년의 목소리라 기본 30~40대인 인남캐의 얼굴과는 심한 갭이 느껴진다. 이하 국내 클라이언트판 인남캐의 간지나는 농담.
오리지날 트레일러에서는 저렇게 안습한 인남캐 마법사가 얼회와 화염구로 지옥불정령을 쳐바르는 간지가 폭발하다 못해 철철 흘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영상에 낚여 인남캐 마법사를 생성한 사람들이 본 것은 바로 저 위의….
인남캐 룩이 구린 건 사실이다. 문제는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멋진 등장 인물들(예:로닌)도 인남캐면 참 비중 없어 보인다. 설정상 왕족보다도 더 왕족다운 완벽한 꽃미남이라는 프레스톨 경의 모습조차도……. 다만 수염이 있으면 좀 낫다. 수염 없는 인남캐 얼굴은 속칭 '어그로를 끄는 얼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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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술집에 어떤 오크가 어깨 위에 앵무새 한마리를 얹고 들어오는 겁니다. 바텐더가 물었죠. "어서 그런 녀석을 구햇수?" 그랬더니 갑자기 앵무새가 뭐라는지 알아요? "듀로타에서 구했지. 거긴 밟히는게 오크야."라지 뭡니까. 하하하하.
아,괜찮은 영화 소재가 있어요. 절대 팔찌를 구한 두 명의 노움에 관한 얘긴데 팔찌를 불타는 평원으로 가져가서 용광로 안에 집어 던져야 하는 거에요. 팔찌원정대를 결성해서 여행을 하던 중에 팔찌에 영혼을 판 골록이라는 멀록과 아홉 팔찌 귀신을 만나게 됩니다. "팔찌의 군주"라는 제목으로 3부작을 만들 생각인데 1부는 제목을 "팔찌 원정대"라고 하고, 2부는 "쌍둥이 탑" 그리고 대단원의 3부는 "왕이 돌아오다"라고 할 겁니다.
어떤 토끼가 약재상에 와서 이렇게 말했다죠. "당근 주세요. 참, 당근. 외상인거 아시죠?"
타우렌이 초원에서 몸을 숨길 땐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소 떼를 찾아서 엎드린다. 간단하죠?
화장실이 급해서 그러는데 누가 망 좀 봐주실래요?
어떤 노움이 갑자기 이러는 거에요. "난 노움이야. 난 노움. 노움이라니까." 하도 짜증이나 한 마디 했어요. "그래, 너 잘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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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어째서 인남캐를 이리 흉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선 무수한 추측이 있으나 아무도 알지 못한다. 직접 개발자에게 물어보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듯하다. 일단 워크래프트 설정상 인간종족이 자연 진화가 아닌 브리쿨의 후손이라는 것이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결국은 블리자드의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가 아닐까 싶다.
결론은 양키 센스의 미학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은 동양인들이나 유럽인들이 좋아하는 야들야들한 미소년 남캐는 게이 같다며 싫어한다.[3] 불성 베타때의 블엘 남성의 모델이 좀 더 마초하게 변한 이유...인데 게이/오해에서 보면 알겠지만, 게이들도 저마다 각자 고유의 취향이 있으나 보편적으로 근육질에 남자다운 남자가 게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상형이다.[4] 어째 인남캐는 제작사 공식 무비에서도 안습 & 개그 역할을 담당할 때가 많다. 그리고, 스토리상 인간 종족은 전쟁에 징용되다 보니 그럴수도? 이유야 어쨌든 여캐는 팔아먹기 위해 그렇게 그려야 한다(…)
오리지날 오프닝에 나온 인간 남캐 마법사가 워낙 간지여서 낚인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정작 저 간지 법사도 게임 내에선 화염 면역인 지옥불 정령에게 화염구를 날리는 무개념을 보여준다(...)

그런데 정작 저 간지 법사도 게임 내에선 화염 면역인 지옥불 정령에게 화염구를 날리는 무개념을 보여준다(...)
2.3 리치 왕의 분노 ¶
이때에 이르러서는 이미 인남캐도 개성의 상징이 된 지 오래인 상황이 되었다.
리치 왕의 분노에 들어와서 성기사와 죽음의 기사를 플레이하는 인남캐가 상당히 많아졌다. 이는 와갤의 힘으로 대흑남 - 대머리 흑인 남캐- 이 트롤 남캐에 대응하는 얼라이언스의 폭풍간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 인간 여캐의 판금 방어구 착용 룩이 대단히 안습하다는 점의 두 가지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인남캐의 대다수는 판금 3클래스에 집중되어 있다. 판금 갑옷 특유의 디자인과 모든 종족과 성별을 통틀어 인간 남캐의 캐릭터 대비 무기 사이즈가 가장 크다는 점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용사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성기사, 죽음의 기사의 PVP 강세로 인해 PVP 유저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종특 공짜 급장을 가진 인남캐 쌍박휘가 많아진 탓도 있음.
그리고 캐스터 직업군을 하기에는 인남캐의 천룩이 너무나도 안습하다는 이유도 있다. 똑같은 예로, 나엘 남캐도 천룩이 너무나도 안습해서 나엘 남캐 사제나 법사는 희귀 캐릭터 순위들 중 상위권에 든다.
외모 자체도 룩변환이 생기면서 많이 나아진 편이다. 종족 특성이 인간의 자생력으로 바뀌어 일시적으로 황금기를 맞았지만, 이게 3분으로 너프되었다. 하지만 결국 다시 2분으로 바뀔 예정이라 다시 황금기가 올 전망이다. 그런데 대세인 캐스터들은 인간 여캐로만 계속 하잖아? 안 될거야 아마.
2.4 대격변 ¶
대격변에서는 성기사가 아예 퇴화 수준의 너프를 당했고, 매우 준수하게 생긴 늑대인간 남캐가 등장하면서 도로 머리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이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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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몬스터 헌터 트라이를 기점으로 방어구 디자인이 전 보다 훠얼씬 더 좋아졌다. 여전히 묘한 것들이 있긴 하지만 럭비 선수 장비나 삼흉물 같이 괴악한 건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하...기는 개뿔 남캐 자체의 디자인은 거의 변한 게 없다...[2] 리니지2의 남오크가 와우의 인남보다 훨씬 미형이다. 뭐, 리니지2의 오크는 오크라기보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같은 마초형 몸짱남이긴하지만.
[3] 그리고 원래 미국이란 나라가 호모포비아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한 건, 미국에 게이들이 많다는 것.
[4] 에이, 설마?하며 감이 잘 안잡힌다면 외국웹에서 '한해에 게이들이 뽑은 hot한 남자 1부터 100위' 같은거 검색해서 한번 보자. 순위권에 든 남자들을 보면 10에 8은 우락부락한 근육질에 남자다운 남자들이다. 가끔 그다지 근육질도 아닌 남자가 상위권에 있을때도 있으나, 결코 야들야들한 미소년 타입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