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를 정지합니다

더빙계의 최강
정지한다 왈도

Contents

1 개요
2 원본
3 유행과 패러디
4 대표적인 패러디 영상
5 전체 내용

1 개요


넥슨한글화에 참여한 하프라이프1의 한국어 더빙판의 대사.

일명 '전유성 더빙'(…)이라고도 하며[1] 그야말로 국어책 읽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뭔가 실험적으로 급조된 듯한 이 우스꽝스러운 음성들은 그나마 자연스러운 목소리 연기로 녹음된 영어 더빙판과는 비교조차 불가. 여기서 그나마가 들어간 이유는 사실 알아듣는 사람의 귀엔 미국 더빙도 그다지 질이 좋진 않기 때문. [2]

하여튼 너무너무 충격적이었던 나머지 이 더빙이 가진 영향력은 여러 의미로 엄청났으며 현재에도 두 가지 용도로 쓰인다. 하나는 동영상 등에 합성할 필수요소로서, 다른 하나는 국내에 무슨 게임이 더빙되어 들어온다는 소식이 들릴 때 반대할 근거로서.

이걸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만 더빙해서 들여올 경우 저 따위로 더빙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 쪽이 매우 비정상적인 것일 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더빙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개발사와 계약을 하고 하는 것인 만큼 그에 따른 이익이 남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실력 좋은 전문 성우를 고용해 더빙의 질을 최대한 좋게 만들려 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물론 애초에 더빙이 이루어질 때 얘기다만. 이 모든걸 이루어낸 넥슨에게 경의를 표할 뿐

한국어판의 대사는 장비를 정지합니다/대사집 참조

2 원본



7분 33초부터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이 대사를 하는 인물들은

등으로 대사중 줄기차게 등장하는 이름인 고든 프리맨은 플레이어 캐릭터인 고든 프리맨, 즉 하프라이프의 주인공을 뜻하는 거고 이 부분(장비를 정지합니다)과는 관련이 없는 인물. 그리고 행정관의 이름은 월리스 브린. 이 인물은 하프라이프 2에서도 등장한다.

하프라이프가 명작 반열에 오른 게임이라 웬만한 게임 매니아들은 한 번은 해 본 게임이었는데 더빙이 워낙 충격적이라 게임 플레이 영상을 만들때 절묘하게 합성해서 개그 영상을 만들때 쓰였고, FPS 갤러리에서는 플짤로 만들어서 썼다.

당연하겠지만 영어판에서는 그나마 자연스럽게 나온다. 6분 17초부터. 번역 전 원본 대사는 "Shutting down.. Attempting shutdown... It's not! It's not shutting down.."이다. 좋은 연기라고는 못하겠지만, 실제 공장등 사고 사례를 보면, 급박한 상황에서 '영화'같은 목소리 절대 안나온다...

3 유행과 패러디

사실 처음 유행을 타기 시작했을 때는 요즘 유행이 되는 '장비를 정지합니다' 보다는 플레이어가 직장동료에게 말을 걸면 나오는 보이스였던 '미아나지만 고든 나는 지금 죠금 밥뻐'부분이 더 인지도(?)가 높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이것이 2008년 여름 LHC첫 가동을 계기로 재발굴되어 컬트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FPS갤러리의 "Mernerner" 닉네임을 쓰는 사용자가 빠삐용OST Free as the wind [3] 에 이 더빙을 합성한 것(#)이 워해머 갤러리의 "닥갈" 사용자에 의해 힛갤에 등극하였다. 현재는 합필갤 등지에서 가끔씩 필수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귀찮아서 '고든'으로 싸잡아서 부른다. 에어장과 비슷한 맥락.

'작전명 충무 2권 - 일본본토 상륙작전' 300페이지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참고로 '작전명 충무' 저자는 김경진윤민혁이다. 이하 본문. "특히 몬쥬 발전소는 언론에서 위험하다고 떠들어댄 고속증식로가 있는 곳이고, 준공 다음 해인 1995년에 나트륨 유출 사고가 발생해 12년간 가동 중단됐었다. 저 산 너머에 '기관을 정지하겠습니다. 정지합니다. 어? 정지가 안 되잖아!' 하던 현장이 있다는 뜻이다."

"으와아아아앙~"
"조용히 해!"

엔하위키가 버그패치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정지했을 때도 볼 수 있다. 위키질 그만하고 자라는 문구와 함께….

2010년 2월 클로즈베타가 시작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밤까마귀라는 유닛의 한국어 더빙 대사가 이것과 맞먹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으나, 인공지능 컨셉이라서 오히려 호평받는 중이다. 흥미롭게도 밤까마귀는 성우정보가 없다. 정말로 보이스웨어를 쓴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사 중 "모든 너 기지 다 내꺼다요"를 '장비를 정지합니다'로 바꾸면 훨씬 어울리고 재미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서 블리자드 공식 답변이 달렸다.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한국에선 법적으로 '패러디'에 대해 명확한 내용이 없어서 안 좋은 부분 희화화는 고소드립 위험이 있어 못 한다고. 앙대잖아? 으와아아아아아

그 대신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 중 제라툴초월체가 본 미래를 볼 때 괴로워하며 내뱉는 대사가 "안 돼! 이런 미래는! 난 감당할 수 없어, 멈춰!" 의도적인 것인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된 건지는 불명. 일단 원문은 이와 비슷한 맥락이긴 하다.

여기 나오는 비명소리중 하나인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는 떨어져 죽을때 나는 소리라서 그런지 에어장이나 운지천 등에서도 쓰인다.

장비를 정지합니다가 시들해진 이후에는 아예 게임에 나오는 대사 전체를 소스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예 더빙으로 더빙을 해버리는 수준. 대표적인 대사로는 "실험zo조? 실험zo조? 모든게 제대로 되어가는군", "2단계 방출기 작동시작. 지금" (6분 36초 경) 등. 그리고 마무리는 항상 "모든게 당신들 과학자들 때문이야!"(…) 사실 대사 하나하나가 명대사급이다. 어떤 상황이든지 같다 붙이면 적절한 필수요소급 소스.

그리고 결국 이제야? 이말년에서도 등장했다! #그런데 찾아보니 인생의 무게에서 먼저 등장한다. #

4 대표적인 패러디 영상





다른 패러디 영상 모음은 장비를 정지합니다/동영상 항목에서 보도록 하자.

5 전체 내용

참고로 패러디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합성한 것. 원본에서는 음악이 안 나온다. 이 음악은 영화 빠삐용OST Free as the wind이다.

장비를 정지합니다.
정지하겠습니다.
앙되잖아?
어? 저, 정지가 앙돼. 정지시킬 수가 업써, 앙-대!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행보관행정관이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오늘은 중요한 날이야 프리맨?[4]
모든 게 제대로 되어가는군.

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이런 걸 전에 본 적이 있나?
안돼, 그쪽으로 가지-마.

난 정말 모르겠어.
여기서 과연 나갈 수가 있을까?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 되겠어.
아하이구 맙소사, 우리 인제 죽었어.
안돼! 죽고싶지 않아.

이건 미친 짓이야, 나는 여기서 나가겠어.
앙되잖아?
으아아아아ㅏ아아아


다양한 상황에 응용이 가능하다. 나로호를 정지합니다. Ang대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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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전유성 씨가 실제로 녹음한 것은 아니다. 실은 넥슨 직원이라는 얘기가 있다.
[2] 당연히 상식적인 수준 안에서 질이 안 좋다는 뜻이다. 비유하자면 원판 더빙은 허접한 케이블 TV 드라마 정도, 한국판 더빙은... 아래 동영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지만 그냥 길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해도 저보다는 충분히 나을 수 있는 수준이니.
[3] 흔히 Free as the wind로 알려져 있지만 Free as the wind는 빠삐용의 테마곡에 영국 가수 Engelbert Humperdinck 이 가사를 붙인 곡으로 장비를 정지합니다에 사용된 곡과는 다르다.
[4] 근성체 평서문임에도 불구, 악센트가 의문형 문장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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