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

자신이 옳은가? 에서 옳지않다가 없는게 포인트
|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 진중권[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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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가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을 나중에 하나하나 다 입 밖으로 말했기 때문에 아Q를 놀리던 사람들은 그에게 일종의 정신상의 승리법이 있다는 것을 거의 다 알게 되었고, … (중략) …
그들은 이번에는 아Q도 꼼짝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0초도 지나지 않아 아Q도 역시 만족해하며 의기양양하게 돌아갔다. 그는 자기가 자기경멸을 잘하는 제 1인자라고 생각했다. '자기경멸'이라는 말을 빼고 나면 남는 것은 '제 1인자'이다. 장원도 '제 1인자'이지 않은가? "네까짓 것들이 뭐가 잘났냐?" |
웬만한 사람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인터넷 상에서 싸움이 벌어졌을 때(일명 병림픽) 조금 밀린 듯하다 싶으면 상대방의 반박을 모조리 무시하고 으하하 내 말을 이해 못하는 네가 병신. 내 말이 무조건 옳으니까 깝 ㄴㄴ식으로 자기 혼자서 머릿속으로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것. 뇌내망상에 가까운 행위이다.병신 승리법이라고도 한다
심리학에 나오는 자기방어기제 중 합리화(rationalization)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정신승리법의 특성상, 각종 토론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으며 엔하의 토론 게시판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사실 박씨전이나 임진록도 어떤 의미에선 정신승리법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단 임진록은 싸움은 이겼는데 돈은 뜯긴 허무감에서 나온것이다..).
2006년경 DC인사이드 역사 갤러리에서 환까 이용자들이 어느 환빠 이용자의 태도를 평하여 아Q정전을 언급하며 '(이름)Q', '정신승리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널리 퍼져 인터넷에서 흔히 쓰이게 되었다.
루쉰의 소설 아Q정전에 나오는 주인공 아Q는 정신승리법의 전형을 보여준다. 아Q는 찌질이 중에서도 상찌질이로, 동네 깡패에게 얻어맞고 다니며 꼬마들에게 놀림받기도 한다. 이를 아Q 자신은 실제로 현실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 나는 아들놈에게 맞은 것이다. 아들뻘 되는 애들과 싸워서 뭐하겠나? 정신적으로는 내가 이긴 것이다'하고 넘겨버리고 만다. 그리고 자기보다 약한 어린 애들이나 비구니들을 패고 다닌다.
인터넷 상에서 대부분 웃음거리, 술안주거리로 전락한 인물들이 정신승리법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내 탓이오'를 짖어대며 실질적으로는 '다 너 탓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낚거나("그래. 전부 다 내가 너무 똑똑해서 잘난 너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있는 거니까, 뭐 내가 잘못한 거네." 식으로), 뻘글 후 "난 지지 않아뜸. 내가 무조건 옳으니까 니들은 병신임 ㅋ" 등의 행태를 보이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걸 상대. 또는 맨 처음에 정상인인척 하고 질문글을 올린 뒤 서서히 자신의 주장(라고 해봤자 거의 헛소리)을 펼쳐 키배를 벌이는 놈도 존재한다. 정신승리법을 밥먹듯 써대는 찌질이들을 칭할 때, 흔히 찌질이 닉네임의 앞글자에 Q를 붙여 아Q정전을 계승시킨다.
국가단위의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1
국가단위의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2
국가단위의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3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1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2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3[2]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4[3]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5[4]
국가단위의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2
국가단위의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3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1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2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3[2]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4[3]
보통 정신승리법의 좋은 예 5[4]
정신승리법의 가장 안 좋은 결과로 아돌프 히틀러의 말로를 들 수 있다.
됭케르크 철수작전 당시 상황을 오판한 히틀러는 모든 전선에 공격 중지 명령을 내렸고, 덕분에 33만에 달하는 프랑스군과 영국군이 영국으로 무사히 후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작전의 결과를 듣고 난 히틀러는 "다 잡을 수 있었는데 내가 생각이 있어서, 영국 쫄아서 항복하라고 일부러 놔준 거임 그러니까 군소리 마셈"의 자세로 일관했다.
5년 후, 됭케르크에서 철수했던 연합군의 주력 병력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선봉으로 돌아와 히틀러의 제3제국을 관광보냈다...안습
됭케르크 철수작전 당시 상황을 오판한 히틀러는 모든 전선에 공격 중지 명령을 내렸고, 덕분에 33만에 달하는 프랑스군과 영국군이 영국으로 무사히 후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작전의 결과를 듣고 난 히틀러는 "다 잡을 수 있었는데 내가 생각이 있어서, 영국 쫄아서 항복하라고 일부러 놔준 거임 그러니까 군소리 마셈"의 자세로 일관했다.
5년 후, 됭케르크에서 철수했던 연합군의 주력 병력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선봉으로 돌아와 히틀러의 제3제국을 관광보냈다...안습
사실 역사상 정신승리법을 진정한 국가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은 제1차대전 시기 프랑스의 페르디낭 포슈 제독의 악명높은 전투 교리 엘랑 비탈elan vital[5]이다. 이를 단순히 요약하면 승리를 위해서는 오로지 정면으로 총검 돌격을 해야 하고, 그걸 위해서 필요한 것은 강인한 정신력이라는 맨땅에 헤딩하는 것을 칭송하는 교리였다. 이 때문에 페르디낭 포슈 제독은 정신승리의 교과서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주옥 같은 명언(? )들을 많이 남겼다.
사실 1차대전에서 승리한 프랑스가 정신승리법으로 싸웠을 때, 독일은 패배한 이후에 정신승리를 위해서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리턴매치를 치뤄야 했다.
승리, 그것은 곧 의지다(Victoire c'est la volonte)
나의 중앙은 무너지고 있고 우익은 철수중이니 그야말로 상황은 최고이다. 나는 공격할 것이다. [6]
전투에 이기는 것은 결코 졌다고 믿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프랑스의 엘랑 비탈 교리를 충실히 이어받았고 덕분에 정신승리도 만렙이 된 군대가 2차 대전의 일본군... 그리고 그 결과 알렝 비탈 교리에서 반자이 어택이, 그리고 내부적으로 정신승리법이 등장했다.나의 중앙은 무너지고 있고 우익은 철수중이니 그야말로 상황은 최고이다. 나는 공격할 것이다. [6]
전투에 이기는 것은 결코 졌다고 믿지 않는 것이다.
사실 1차대전에서 승리한 프랑스가 정신승리법으로 싸웠을 때, 독일은 패배한 이후에 정신승리를 위해서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리턴매치를 치뤄야 했다.
2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정신승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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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행위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패턴으로 보자면 하나로 볼 수 있다.
상대에게 논리로 맞서 싸우려고함 → 하지만 패배 → 아주 사소한 트집으로 혹은 논리 외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끌며 논지를 흐트림 → 시간이 아까운 상대는 그냥 감 →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함
이런 패턴을 볼 수가 있다.
너무 형이상학적이고 개인적인 철학이론이 길을 잘못들면 이렇게 된다. 내가 인지하는 형태로 세계가 존재하기에 내가 이렇게 인지하면 나의 승리라는 관점이 그 예. 이 사상에 아주 깊게 빠져들면 인격 단위까지 망가져 버린다고.
조심해야 할 것은, 정신승리의 우를 범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개인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 심하면 커뮤니티 전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항상 논리적으로 매사에 대응하도록 노력하자.
조금 다른 유형이긴 하지만 한창 키배도중에 한 쪽이 '에이 내가 그럼 그렇지 뭐...'하고 그냥 내빼버려 둘 다 허탈감을 안겨줘서 키배를 종결시키는 정신패배법도 존재한다. 서로에게 왠지 모를 패배감을 부여하여 키배를 종결시키기에 어떻게 보면 정신승리법보다는 효과가 좋을지도...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만화가 바로 그 유명한 우왕ㅋ굳ㅋ.
또한 솔로인 사람이 어떤 게임이나 승부에서 이겼는데 그 상대가 사실은 애인이 있었다는 반전(?)이 드러나면서 형언할 수 없는 패배감을 느끼는 것도 어떤 의미에선 정신패배(...). 의외로 이런 유머 코드가 자주 흥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안습...
사실 1vs多나 多vs多로 욕설이 오가는 진흙탕 논쟁은 정신승리로 평가 받지 않고 끝나기가 더 어렵다. 키배가 어떻게 진행되었건 승리선언 한쪽은 무조건 정신승리라고 까인다. 이쯤되면 논쟁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게 목적이 되기 때문. "내가 졌다. GG"식으로 패배선언을 하면 "겉으론 그렇게 말하면서 속으론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라면서 또 정신승리라고 까인다. 반성문이나 사과문을 올려야 패배선언이라고 인정받기 시작한다.(....)
본래 정신승리라는 말은 위의 표나 정의에 나온 뜻이었으나,유행을 탄 수많은 다른 단어들이 그렇듯이 원래 뜻을 잃어가며 착각,오해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다.[8]정신승리라는 단어의 오용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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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데 이 말하신 분도 토론 현장에서 논리에서 밀리면 결국 하는 짓이라곤..적절한 정신승리의 예[2] 정신승리라고 아니라고 보기도 한다. 25.7%는 사실상 승리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 사퇴하면 안된다.라는 게 맥락으로 이해하면 그렇다. 하지만 그것을 투표한 사람은 모두 한나라당 지지이며, 25%의 민심을 총선하고 연결시키는 걸 보면 ....
[3] 3번의 경우 뭐가 됐든 그래도 자신이 공언한 사퇴 약속을 지킨 반면 이쪽은 끝까지 정신승리로 버티다가 흐지부지 넘어간 케이스.
[4] 노원갑이 새누리당이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얻은 유일한 의석이라는 점과 당초 여론조사에서 10%나 앞서고 있었다는 점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 후보가 이 지역에서 13%를 앞섰었다는 점,김용민이 전국구급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점,이재오나 정두언 같은 거물급도 1%이내 차이로 당선되었다는 점등을 보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정신승리.
[5] 사실 엘랑 비탈은 '생의 약동'이라고 해서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비합리주의 생명철학의 요체를 표현하는 단어이다. 이걸 여기다 가져다 댄 것도 참...
[6] 1차 마른전투에서 남긴 말이다.
[7] 또는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 "현자가 달을 가리키면 바보는 손가락만 본다"
[8] 키배를 뜨다가 상대가 자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반박하면 정신승리로 몰아가는 등
[9] 5대 대선에서 박정희 후보에게 패한 뒤 발언: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졌다. 나는 국민의 정신적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