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

Contents

1. 금속을 만드는 방식
1.1. 개요
1.2. 특징
1.3. 매체
2. 酒造
3. 후한 말의 인물 주조
3.1. 창작물에서
4. 일본 사람 이름

1. 금속을 만드는 방식

鑄造, Casting

청동을 주조하는 모습.

1.1. 개요

금속을 녹여 거푸집에 부어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방식.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동검이나 거울 등을 이 방식으로 만들었다.

1.2. 특징

금속표면에 힘을 가해서 제작하는 단조에 비해서 세밀하고 입체적인 형상을 만들기 매우 용이하므로 세공품, 복잡한 형상의 부품 제작 등에 널리 응용된다. 덕분에 엔진블록등 복잡한 형상의 물체는 대체로 주조로 만드는 편. 과거 상평통보 또한 주조로 만드는 편이었다.

더불어 단조나 절삭 등을 위한 재료로 되는 강철괴 역시 전로의 등장 이후에는 주조로 제작된다.

이 방식으로 만들어낸 제품은 인성 및 전연성이 크게 떨어진다.(대신 강성은 높아지게 된다.) 전통적으로 주조 철제품은 주로 탄소함량이 높고 인성이 낮은 주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1] 그러나 주철이 아닌 충분히 탈가스된 주강을 주조하여 적절한 열처리로 조직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된 경우, 이런 문제는 상당부분 경감된다. 단, 탈가스된 주강을 주조하는 것은 주철의 주조에 비해 까다롭다. 용용점이 훨씬 높고 냉각시 수축률이 주철에 비해 크기 때문에 주강 주물 제작에 쓰이는 자는 주철용 일반 자보다 눈금 간격이 더 크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하여 이런 것이 덜하지만, 과거에는 주조가 단조보다 생산성이 떨어져서 복잡한 모양이 아닌 병기류의 경우 대부분 단조가 대세였다. 이유는 쇳물을 담는 주물사가 그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기 때문. 요즘은 내열성이 올라가고 조직제어 기술도 발달하여 소형 물품의 경우 주조로 대량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다이캐스팅이 대표적인 방법. [2]

유명한 간장·막야가 주조로 만들어 졌다고 하며, 사인검도 무기라기 보다는 부적에 가까운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

동전 역시 이 방식으로 만든다. 조선시대 상평통보를 엽전으로 부르는 이유가 당시 대량생산을 위해 주물틀을 입구 하나에 엽전이 여러개 나오게 만들었는데, 이때문에 막 주물틀에 나온 모습이 마치 나뭇가지에 잎(葉)이 달린 모습과 같다 해서 붙은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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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매체

양판소무협지에서 작가가 무지해 철검을 주조한다고 쓰는 일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런 일은 없다. 무기를 거푸집에 주조해 만들던 것은 녹는 점이 낮던 청동검의 경우이며 실전용 철이나 강철검은 주조로 만들지 않는다. 사인검 같은 경우는 시간을 맞춰야 하는 주술적 이유라는 특이한 경우일 따름. 철의 녹는 점은 1500도가 넘는다. 강철은 적당히 가열하면 다루기 편한 금속이기 때문에, 단순히 검을 제조하는데 철을 녹일 정도의 어마어마한 고온까지 올릴 수 있는 엄청난 노와 그에 딸린 부대시설까지는 전혀 필요치 않다. 그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작은 시골 대장간에서도 가능한 목탄불에 풀무로 철을 적당히 말랑말랑하게 달구어 망치(또는 물레방아에 연결한 자동 망치)로 때려서 가공하는게 주조보다 훨씬 쉽다.

강철을 녹일 수 있는 노로 고작 검을 주조한다는 것은 마치 포항제철에서 거푸집으로 숟가락 주조한다는 것하고 비슷한 소리다. 철을 녹일 정도로 고온으로 끌어올리는 노는 중세 제철업계에게 있어 혁명이었고, 철을 녹일 능력이 있으면 양질의 강철을 대량양산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철을 녹일 수 있는 노가 있다면 시시한 철검 따위 만들게 아니라 양질의 강철을 대량 양산해서 그걸 괴로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 올바르다.

그런데 이 바닥 잘 모르는건 뭐 서양도 마찬가지. 야만인 코난 첫장면에 형틀에 쇳물 부어서 눈에 담금질해서 만드는 명장면이 나오기도 했으니[3].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대포, , 장비 등 많은 양의 무기류를 주조 스킬을 통해 제조 가능하다. 주조로 만들어지는 특정 아이템, 특히 대포 계열은 대성공을 통해 아이템 이름 앞에 명품이 붙으며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팔리게 된다.

2. 酒造

술을 빚어 만든다는 뜻이다.

3. 후한 말의 인물 주조

周朝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로 187년에 구성이 장사에서 반란을 일으킬 때 곽석과 함께 영릉과 계양에서 반란을 일으켰는데, 구성은 손견한테 한 달만에 격파당하고 주조와 곽석은 군의 경계를 넘어서 의춘현을 공격했다가 손견에게 토벌되고 그 공으로 손견은 오정후에 봉해졌다.

이 때 오록에 따르면 의춘현의 현장으로 있던 여강태수 육강의 조카가 공격당하자 손견한테 구원을 요청했고 손견이 이를
태수(자신을 지칭)는 문덕(文德)이 없어 정벌을 공으로 삼는데, 경계를 넘어 공격해 토벌하여 다른 나라를 보전하오. 이 때문에 죄를 짓는다면, 얼마나 해내에 부끄러운 일이겠소?
라며 그들을 격퇴한다고 한다.

3.1. 창작물에서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는 손견이 구성을 토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웃 군에서 구성과 내통해 곽석과 함께 난리를 꾀한 무리라고 나와 손견이 이들을 뿌리뽑아 장사에 이웃한 세 군이 조용해졌다고 나온다.

진삼국무쌍4 맹장전에서 외전 모드의 시나리오인 187년의 구성 토벌전에서 클론 무장으로 나오는데, 손견과 손책으로 플레이 할 경우에는 북쪽 지역에서 말을 탄 채로 부대를 이끌고 있다. 손견이나 손책으로 그 지역을 접근하면 황개와 함께 주조를 토벌하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접근하면 "뭐냐? 너는, 이봐라. 모두 해치워버려!"라는 대사를 하며, 황개로 플레이 할 경우에는 성의 북쪽 앞에서 말을 탄 채로 부대를 이끌고 있다.

진 난무서를 얻는 조건에 구성 토벌전에서 시작시 5분 안에 구성을 제외한 모든 무장을 쓰러뜨려야 하기 때문에 이 조건에 해당되는 무장 중 한 명에 해당된다. 또한 유니크 아이템인 진천랑검을 얻기 위해 취락이 함락되기 전에 격파해야 하는 다섯 무장 중 한 명에도 해당된다.

진삼국무쌍6에서도 구성의 난에서 등장하며, 북쪽에 있는 성 바깥의 동쪽의 진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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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일러스트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구성의 부하로 등장한다. 삼국지 8에 나온 이래로 짤려서 삼국지 11에서는 구성 혼자만 살아남아 쓸쓸한 군주 생활을 영위했다. 하지만 삼국지 12에서는 PK에 추가되었는데 삼국지 8와 비슷한 일러스트로 풍채가 후덕푸줏간 주인스러운 모습으로 도끼를 들고 나온다. 주조를 하고 남은 술지게미를 먹다보니 살이 쪘다우, 저 도끼는 주조로 만든거지

4. 일본 사람 이름

'じゅうぞう'를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라 표기하면 '주조'가 되지만, 통용 표기에서는 쥬조쥬죠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쥬조'건 '쥬죠'건 한국어로 읽으면 어차피 실제 발음은 /주조/가 된다는 것은 함정. 즉 '쥬조'로 적건 '쥬죠'로 적건 '주조'로 적을 때보다 딱히 원어의 발음에 더 가까워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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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로 시멘타이트 조직을 말함.
  • [2] 사실 금속계열을 대량생산할때 자주 쓰이는 방법은 프레스로 눌러서 찍는거다. 주조로 대량생산을 하는 경우는 플라스틱처럼 힘으로 형태를 만들기 힘들면서 녹는 온도가 낮아 거푸집에 부담을 덜 주는 재질의 경우다. 플라스틱의 경우도 얇은 두께의 경우 필름을 가열해서 프레스로 찍고 펀칭으로 자르는 방식을 더 자주 쓴다. 다만 프레스, 펀칭 등의 방법은 제작할 수 있는 형상이 제한되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주조기법으로 제품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 [3] 다만 코난의 시대적 배경은 지구 고대 문명보다 앞선 역사적 기록이 없는 선사시대이다. 청동을 주조해서 칼을 만들었다면 아주 틀린 묘사는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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