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조직

脂肪組織, 체지방 혹은 그냥 지방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adipose tissue, body fat, fat depot, fat.
의학적으로는 지방세포로 이루어진 결합조직이다. 쉽게 생각하면 혈액 속에 있는 지방이 아닌 피하지방 같은 것을 생각하면 된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4/47/Illu_connective_tissues_1.jpg

지방조직의 기능은,
* 에너지 저장 (주 기능)
* 외부 충격으로부터 신체 보호
* 냉기로부터의 보호
* 호르몬 생성 (렙틴 등)

비만, 과체중은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쌓인 상태이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태가 아니다. 예를 들어 근육이 많고 가 굵어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는 의학적으로 날씬한 상태이다. 단, 이것은 의학적인 정의일 뿐 미용적인 면에서는 꼭 그렇지는 않다. 근육덩어리 여성 보디빌더를 떠올려보자. 의학적으로 대단히 날씬한 상태이지만 미용적인 판단은 개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지방조직이 존재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남녀간에 지방이 쌓이는 곳이 서로 다른데, 호르몬 차이때문이다. 여자는 여성 호르몬 때문에 주로 아랫배(배꼽 아래쪽), 허벅지, 엉덩이에 지방이 쌓인다. 남자는 내장에도 쌓이고, 배꼽을 중심으로 한 복부에 주로 쌓인다. 물론 다른 곳에도 지방이 쌓인다. 인체가 선호하는 위치가 그렇다는 것이지.
지방이 빠질 때는...미안하다. 이 위치를 제외한 부분에서 주로 빠진다. 즉 뱃살은 잘 안 빠지고 얼굴살 같은 것이 잘 빠진다. 쌓이는 위치는 인류 진화의 산물로서, 뭘 해도 바꿀 수 없다. 마사지를 하든 부위별 운동을 하든 간에. 특정위치의 지방조직을 흡입하면 ... 가능하지만, 절대 추천하는것은 아니다.

지방이 주는 느낌이 둔해 보여서 오해하기 쉬운데, 한번 쌓인 지방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다. 지방은 활발하게 대사된다. 즉, 계속해서 분해되고 합성되고 한다.# 섭취하는 열량이 소모하는 열량보다 작으면 분해량이 합성량보다 많아 지방조직이 줄어든다. 즉 살이 빠진다. 오로지 칼로리 관계에 따라 전신의 지방이 빠지는 것일 뿐 부위별 운동과는 상관없다. 즉, 먹을 것 다 먹으면서 윗몸일으키기 한다고 뱃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절식하면서 운동해야 점차 뱃살이 빠지는 것이다. 물론 위에서 설명했듯이 얼굴살 등등이 먼저 빠진다. 다시 한번 슬프다. 마사지를 하든, 좋다는 크림을 바르든, 랩을 감든 뭘하든 부위별 감량은 불가능하다. 물론 지방흡입 수술은 확실하지만 돈 많이 들고 아프고, 간혹 죽기까지 하니...
전신에 걸쳐 빼는 것도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수 밖엔 없다. 지방을 분해하는 약은 없으며(흡수를 막는 것은 있음) 효소니 캡사이신 성분이니 리놀리산이니 하는 것은 죄다 검증되지 않았다. 식욕을 떨어뜨려 간접적으로 지방을 줄이는 약은 있는데, 그 중 안전해서 흔히 쓰이던 리덕틸 (염산시부트라민)이 최근에 위험 판정을 받아서 퇴출. 나머지는 향정신성 약이다. 자제하자.

지방조직에서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식욕을 억제한다. 살이 쪄서 지방조직이 많아지면 렙틴 분비가 많아지고, 따라서 식욕이 줄어든다. 이것이 균형을 맞추려는 인체의 항상성인데, 살찐 상태가 지속되면 이 사이클이 깨진다. 즉, 늘어난 렙틴 양에 인체가 적응을 해버려서 렙틴 효과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렙틴 저항성이 생기면 분비되는 렙틴은 많아도 식욕은 그대로 유지되서 비만이 유지된다.

피부 밑에 쌓이는 피하지방은 몸매를 망가뜨리기는 하지만, 건강상 위험을 주지는 않는다. 반면 내장 근처의 내장지방은 심혈관 쪽에 위험을 가져오므로 건강에 관련있다. 물론 피하지방도 과하면 관절 등에 무리가 간다. 살 빼면 둘 다 줄어드니 닥치고 빼면 된다.

인터넷에 보면 같은 무게의 지방이 근육보다 2배의 부피라는 얘기도 있는데, 처음에 누군가 오해해서 퍼진 소문이다. 지방조직의 밀도는 0.9g/cm3 로서, 근육의 1.06g/cm3 보다 조금 작은 정도다.#

빨래판 같은 복근 (식스팩)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피하지방을 빼야 한다. 복근은 작은 근육인데다가, 키우기도 어렵다. 누구나 복근을 가지고 있는데, 복근 위의 오리털 파카처럼 두꺼운 피하지방 때문에 안 보이는 것이다. 체지방율 10% 미만부터 복근이 선명히 보인다고들 한다. 물론 벌크가 있으면 훨씬 더 좋다. 다른 근육도 커팅을 해야 선명하게 보이지만 특히 복부는 살이 찌기 쉬운 곳이라 지방을 걷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cc by-nc-sa 2.0 kr
엔하위키 미러는 엔하위키의 컨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이트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