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Contents

1. 요리
1.1. 소개
1.2. 짜장면의 기원
1.2.1. 작장면
1.2.2. 한국내 등장 배경
1.2.3. 한국식 짜장면의 탄생
1.2.3.1. 정가제와 식품위생법의 도입
1.2.3.2. 한국식 면장(춘장)의 등장
1.2.3.3. 한국식 짜장면의 등장
1.3. 짜장면 표기법 논쟁
1.3.1. 자장면 원칙과 모순된 현실
1.3.1.1. '짜장면 ≠ 자장면' 론
1.3.2. 국립국어원의 무책임함 병크
1.3.2.1. 부정적인 시각
1.3.2.2. 부정적 시각에 대한 반론
1.4. 맛에 대한 평가
1.5. 가격 논란
1.6. 바리에이션
1.7. 간짜장의 지역 차이
1.8. 관련 항목
2. 만화책

1.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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炸醬麵.

1.1. 소개

어머님은 이게 싫다고 하셨다 사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시려고 하셨는데
백수들의 비상 식량[1]
짜장면은 짜니까 자장면 주세요.
a magnetic field pasta 라고도 한다
야채돼지고기를 넣고 식용유와 함께 춘장을 넣어서 만든 양념을 국수에 비벼서 먹는 중국 요리.[2] 기름에 볶고 지지는게 주인 중국 요리답게 한 그릇당 열량이 약 700~900kcal에 달하는 고열량 음식이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제 1순위 배달 음식이며, 짬뽕, 탕수육과 함께 중국 요리집의 3대 메뉴 중 하나이다. 라이벌 격인 짬뽕과는 서로 형언할 수 없는 관계로, 중국집에 주문하기 전 무한한 시간 동안 주문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짬짜면을 시켜먹어 짬뽕이냐 짜장면이냐 하는 논제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급의 난제로 유명하다. 물론 한쪽을 싫어하면 그런거 없다.(…)

중국 요리라는 이유로 짱깨라는 비속어로 부르기도 한다.[3] 상술하였듯이 중국 요릿집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이 음식을 맛있게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중국집의 평판이 갈리기도 한다.

아이유가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짬뽕의 친구라고 한다

1.2. 짜장면의 기원

1.2.1. 작장면

일반적인 작장면 북경[4]

면장에 간을 하여 볶은 뒤 면을 찍어 먹는 작장면(炸醬麵)[5]이란 요리가 기원으로 알려져있다. 작장면의 원류는 산동 반도로 콩을 주로 사용한 중국식 면장은 황갈색을 띄었으며 훗날 카라멜을 사용한 한국식 춘장으로 대체되기 전까지 짜장면은 황갈색을 띄고 있었다. 북경식 작장면은 7가지 정도의 채소 고명과 짠 장을 면 위에 올려 먹는 요리. 간단하게 오이정도만 올려놓고 먹기도 한다. 중국음식에서 보기 힘든 볶거나 찌지 않는 채소가 들어가는 요리이기도 하다. 고명을 각각 다른 접시에 차려나와 식탁에서 면 그릇에 후다닥 던지듯 얹어 서빙한다. 소스에서 한국산 짜장면처럼 달달한 맛이 나지 않고 짠맛이 강하다. 한국에서 만들어보고 싶을땐 면위에 양파 찍어먹는 춘장을 붓고 채썬 오이를 올리면 작장면이 된다.

1.2.2. 한국내 등장 배경

1880년대 임오군란을 정리하러 파견된 군대의 보급을 위해 인천에 들어온 쿨리(중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국 화교의 주축이던 산동성 출신 화교들이 고향음식인 작장면을 판매하였다. 이후 1900년대 초에 선린동 일대 화교촌 요릿집에서 자연스럽게 한국화되기 시작하였고, 1905년 원래 요정이었던 공화춘에서 "짜장면"이란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짜장면의 시대가 열렸다. 비슷한 맥락으론 나가사키의 화교들이 개발한 짬뽕이 있다.

1.2.3. 한국식 짜장면의 탄생

1.2.3.1. 정가제와 식품위생법의 도입

1960년대 중반 정부에서 경제 시장의 형태를 조율하기 위해 정가지정제도(정가제)를 시행하게 된다. 이 시행으로 폭리를 취하는 형태의 상거래가 대대적으로 단속되었으며 외국 자본에 의해 움직이는 일부 산업도 단속 대상이 된다. 당시에는 화교들을 중심으로 운영된 중국 요리점들은 기본적인 재료를 수입해왔기에 외화 유출을 빌미로 특히나 심한 제재를 받았다.

이에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한국 내에 농장을 개설하거나 양념 공장을 개설하는 형태로 한국산 재료를 활용하는 한국식 중화요리의 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1967년 식품위생법이 제정되고 화교들이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가내수공업 형태로 만든 조미료와 가공재료들이 식품위생법 조항 중 하나인 "개인 가정을 제외한 판매와 요리를 목적으로 하는 장의 제조에 허가가 필요하다" 에 위배되어 단속의 주요 대상이 된다.

결국 화교들은 조미료 가공 공장을 차리거나 시판되는 한국식 면장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 시기에 시판되는 한국식 면장(춘장)을 사용한 검은 짜장면이 나타난다.

물론 일부 화교들은 연합하여 가공 공장을 세워 운영하나, 당시 동남아의 여러 국가들처럼 화교들이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경각심을 갖고 있던 박정희 대통령이 화교들의 사유재산을 동결하고 거주지, 사업장은 일정 이상 늘릴수 없도록 묶어버렸는데[6]그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이 직접 공장을 운영할 수 없도록 법이 바뀌게 되어 대부분 폐업하게 된다.

1.2.3.2. 한국식 면장(춘장)의 등장

일부 화교는 한국 정부의 방침에 반발하며 한국인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공장을 운영하는 편법을 사용한다.

바지사장이란 편법으로 만들어진 회사 중 대표적인 것이 영화장류로 영화장류에서 판매를 시작한 사자표 면장은 중국 요리집을 운영하던 화교들에게 공급되어 한국식 중화요리의 개발 분위기에 발목을 잡게 된다.

그런데 경찰이 바지사장 건을 적발, 화교들에게 공급되던 유통망을 분쇄해 버린다.

결국 일반인을 상대로 한 유통이 회사의 명운을 좌지우지하게 되고 짠맛을 기반으로 한 면장의 판매가 지지부진하여 짠맛을 순화시키기 위해 조미료를 추가하게 되고 좀 더 맛깔나보이라고 캐러멜 색소를 첨가하게 된다.

한국식 면장인 춘장의 색이 검은 것은 이때문이며 검은색 짜장면이 나타나게 되면서 황갈색 짜장면은 사라지게 된다.

춘장이 유통되던 시기 일부 화교들은 중화요리의 원칙을 내세우며 연합체를 결성, 바지사장이 아니라 공동업자로 한국인과 손을 잡고 정식으로 중국식 면장을 제조하였으나 정부는 외국인 자본이 기반이란 이유로 상표 등록을 불허하였다.

화교들은 정부의 방침에 반발, 정식 상표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유통을 시작했고 정부는 이들을 밀조업자로 판단, 공장을 폐쇄시켰다.

1.2.3.3. 한국식 짜장면의 등장

면장 제조가 금지되어 결국 춘장을 사용하게 된 화교들은 50여년간 천대해 온 한국식 중화요리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게다가 화교들에 대한 단속이 심해져 자본적으로 쪼들리게 된 요리사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장을 볶을 때 넣는 고기를 줄이고 야채를 섞어 밥반찬과 같은 형태로 만들거나 뼈를 고아 만든 고기 육수를 넣어 국과 비슷한 식으로 양을 늘리는 중화요리와 한국 요리의 기법이 융합된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다.

육수를 섞어 볶은 장이 호평을 받자 면장을 볶는 과정에서 육수에 녹말가루를 풀어 양을 늘리는 방법이 보급되었고 이후 이 방식이 전국적으로 정착하여 한국식 짜장면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또한 밥반찬으로 사용하는 형태는 볶음밥이나 탕수육 등의 튀김요리에 곁들여 먹는 소스의 형태로 정착하였으며 국과 같은 형태로 먹는 것은 밥을 말아 먹는 형태의 짜장밥으로 정착한다.

참고로 1990년대 일본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된 바 있다. 짬뽕처럼 중국이 고향이지만 한국에서 독창적으로 개량했으며 중국에서 먹는 짜장면은 한국 짜장과 확실히 다르다고 상세히 다룬 적도 있다. 실제로 중국인들이 한국 짜장면을 배워가는 경우도 허다하다.[7] 더불어 중국 원조 짜장면이라고 중국인 주방장 불러와 크게 홍보하던 상당수 중국집은 되려 사람들이 맛에 낯설하는 통에 손해를 보는 사례도 있었다. 그렇긴 하지만 일본에도 짜장면이 있긴 있다. 이름은 자자멘(ジャージャー麺)이라고 쓰는데 면 맛이나 소스 맛은 짜장면보다는 막국수 같다는 느낌.

1.3. 짜장면 표기법 논쟁

1.3.1. 자장면 원칙과 모순된 현실

2011년 8월 31일 이전까지 '짜장면'은 표준어였던 적이 없었다. '올바른' 표기법은 자장면 하나뿐이었다.

표준어 자장면/짜장면을 중국어 炸醬(zhájiàng)과 면(麵)이 결합한 말로 보아 '자장면'이라 적도록 한 것이다. # 표준 중국어 표기법을 따르면 炸醬(zhájiàng)은 한글로 '자장'이라 쓴다. 논쟁이 되는 '자'의 ''은 중국어 발음 zh를 ㅈ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나온 것인데, zh은 권설음(권설 파찰음)으로 쉽게 말하면 혀를 말아 내는 소리인데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다. 현행 표기법에선 이 발음이 한국어 화자에게 예사소리 ㅈ에 그나마 가깝게 들린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국어원뿐 아니라 최영애-김용옥 표기법, 백괴사전 표기법, 엄익상식 표기법 등 대부분의 중국어 표기법에서도 zh는 한글 ㅈ에 가깝다고 분석하고 있다(참고). 바꿔 말해 중국어 zhájiàng은 한국어 화자에게 '자장'으로 들린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음성학적 측면에서 '자장'이라는 표기는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째선지 더 많이 쓰이는 표기는 '자장면'이 아닌 된소리를 쓴 '짜장면'. 짜장면과 같은 맥락인 짬뽕은 표기가 인정되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짬뽕의 원형으로 추측되는 '초마면'이란 어휘로 짬뽕을 순화(?)하는 시도를 하지만… 될 턱이 있나(사실 짬뽕은 일본어이므로 순화한다고 해도 취지가 다르지만). 어쨌든 칠팔십년대 아동 만화 등에서는 자장면 표기가 자주 보인다.[8] 요컨대 '''짜장면'이 '자장면' 이상으로 많이 쓰이는가''가 '짜장면'을 표준어에 집어넣을 근거가 되는 것이다.

흔히 외래어 표기법은 된소리를 피하기 때문에 자장면만 인정했다는 말도 나오지만, 표기법에서는 된소리를 피할 경우 예사소리가 아니라 거센소리로 대체하기 때문에 사실 이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만약 표준어가 '차장면'이었다면 된소리를 피하기 위한 표기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국립국어원의 주장과 현실의 괴리에 시인 안도현은 "아무리 당신들이 자장면이라고 해도 난 짜장면이라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안도현 시인의 시집에 "짜장면"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아나운서가 그 시를 읽을 때 계속 "자장면"이라고 한게 굉장히 비위에 거슬렸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아무리 자장면이 표기에 맞더라도 시에서는 운율때문에 작가가 의도한 대로 읽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아나운서가 그것을 계속 어겨서 마음이 상한 모양.

결국 2011년 8월 31일부로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참고로 '먹거리'도 같이 인정되었다.

국립국어원장이 이전에 짜장면이라는 표기도 일리가 있음을 인정한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키백과에서는 자동 교정 기능 때문인지 2011년 9월 1일 자장면 문서의 모든 짜장면이 자장면으로 표기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1.3.1.1. '짜장면 ≠ 자장면' 론

옛 사전을 보면 자장면을 잘못된 대만식 표기라고 기록하거나 한자가 다른[9] 자장면만 기록된 사례들을 찾을 수 있다.

1.3.2. 국립국어원의 무책임함 병크

짜장면, 자장면 논란은 국립국어원의 무책임한 정책도 일조했다.문법 나치의 온상

국립국어원한국어 연구 기관으로 어문 정책을 지휘한다. 쉽게 말해 표준어를 만드는 곳인데 국립국어원은 지네 꼴리는 대로 논다.[10][11] 짬뽕잠봉 잔폰의 표기에 대해 짬뽕을 인정해 놓고 짜장면과 자장면의 경우에는 비슷한 예가 없으니 인정할 수 없다란 말을 했다. 언어학적으로 보면 딱히 트집잡을만한 설명은 아니다. 언중이 짬뽕이랑 짜장면을 묶어서 생각하는 것은 둘의 표기에 관련하는 언어적 동인과 현상이 비슷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걔네 둘이 나란히 중국집 대표메뉴라서 그런 거니까. 이때 간짜장은 뭐냐고 물어보면 야단맞는다

짬뽕은 대중성이 있으니까 되는데 짜장면은 대중성이 없어서 안 된단 것이 국립국어원의 논리다. 한국 서민 음식의 예로 언급되는 음식에게 대중성이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여기서 대중성이란 음식으로서의 대중성을 말하는 게 아니라 어휘 자체의 대중성을 말한 것이다. 짜장면이란 음식이 짬뽕보다 대중적이냐 대중적이지 않냐를 보는 게 아니라 자장면이라는 상보적 짝을 가진 짜장면이란 단어에 비해 짬뽕은 그런 경쟁이 없다는 소리. 게다가 짬뽕은 음식이름을 떠나 여러가지를 뒤섞거나 뒤섞은 상태라는 다의어로의 확장까지 이루어냈으니 둘의 끗발이 다른 건 당연하다.하지만 짜장 역시 웃기는 짜장이네와 같은 말을 보유하고 있잖아

게다가 2009년 5월 SBS에서 짜장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며 국립국어원에 "자장면이란 표기는 올바른가? 그렇다면 무슨 이유인가?"에 대해 다루었는데 국립국어원 담당자는 "중국어 학자와 연구해라"라는 말을 꺼내기까지 했다(다큐 시청담을 올린 블로그).

1.3.2.1. 부정적인 시각

다만 '짜장면'이 복수 표준어가 된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언중들은 '게임', '버스', '서비스' 등을 [께임], [뻐쓰], [써비쓰]라고 발음하지만, 아무도 이것을 '께임', '뻐쓰', '써비쓰'라고 적지는 않는다. '자장면'이라고 쓰고 [짜장면]이라고 발음하는 것도 '게임', '버스', '서비스'라고 쓰고 [께임], [뻐쓰], [써비쓰]라고 발음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굳이 '짜장면'이라는 표기를 인정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짜장면'이라고 쓴다면, '게임', '버스', '서비스' 등도 '께임', '뻐쓰', '써비쓰'로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적을 때는 '자장면'으로, 발음할 때는 [짜장면]으로 하면 되지, 굳이 글로 적을 때도 '자장면', '짜장면' 둘 다 허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외래어 표기법의 문제라기보단 표준 발음법의 영역에 속하는데, 왜 언중이 굳이 '짜장면'만 표기와 발음을 일치시키고자 했는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에 외래어의 발음을 물으면 외래어는 표기만 규정하지 그 발음은 규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말해, 외래어에 대해서는 표준 발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게임'을 [께임]으로 발음하는 것은 어문 규정을 어기는 것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자장면'이라 쓰고 [짜장면]이라 발음하는 것도 어문 규정을 어기는 것이 아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버스'라고 쓰고 [사과]라고 읽어도 어문 규정을 어기는 것이 아니다(…).

1.3.2.2. 부정적 시각에 대한 반론

위 '부정적인 시각'에 대한 반론.

확실히 표기의 문제와는 상관없이 발음이 [짜장면]으로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은 '자장면' 표기를 고수하면서 발음까지 [자장면]으로 할 것을 고집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바로 위에서 서술했듯 의외로 국립국어원은 그런 강경한 입장이 아니었다. 일치가 불가능한 집단의 특성상 돌출 발언이 나올 여지는 있겠으나 최소한 전체적인 방침은 당연히 저 원칙을 따를 것이므로 그렇지 않은 것이 방침인 게 당연하다. 실제로 트위터에서 나온 발언도 이것과 관련된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왜곡 해석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표준어 제일주의자들, 안 좋게 말해 문법 나치들은 언중이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읽는 것을 '아, 쟤들은 저렇게 발음하는구나'하고 넘긴 적이 없다. 항상 '교양'을 강조하면서,[12]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입니다'라고 했지.

또한 표준어와 표준 발음을 준수하는 아나운서들이 [자장면]으로 발음하는 것도 한몫했는데, 이 사람들은 뭐 '자장면'으로 되어 있으니 [자장면]이라고 읽는 게 당연한 직종이다(…). 이들은 애초에 '게임', '버스', '서비스'까지도 표기 그대로 [게임], [버스], [서비스]로 읽어야 하는 사람들이다.[13] 여기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규정을 준수하여 항상 표준 발음을 할 거라고 언중들이 인정해 버리는 곳이기 때문에 더더욱 혼동이 갈 수밖에 없다.

이런 혼란에도 불구하고 국립국어원은 두 발음 사이에 손을 댈 필요가 없다. 저 규정에 따라 둘 다 맞는 발음인데 뭐가 맞다고 굳이 간섭할 필요가 있는가?(…)

정리하자면, '짜장면' 혹은 '자장면'에 있어서, 언중이 표기와 발음을 ('짜장면[짜장면]'으로) 일치시키길 원했던 이유는, 그야말로 빠가 까를 만들었기 때문인 것이다. 일부 표준어 제일주의자들 내지는 문법 나치들이 발음 면에서 약간의 관용을 발휘했더라면 '게임[께임]', '버스[뻐쓰]', '서비스[써비쓰]'와 같이 '자장면[짜장면]'의 용법을 정착시킬 수 있었으련만 기어이 반작용이 일어나 '자장면'이라는 표기가 [짜장면]이라는 발음을 따라가 '짜장면'으로 바뀌고야 말았다.

1.4. 맛에 대한 평가

론리 플래닛 한국편에 보면 외국인들이 느끼기에는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흡사한 맛이라고 나와있다. 흠좀무. 물론 맛도 집마다 가지가지다.

레토르트 제품을 데우든 춘장을 볶든 집에서 짜장을 만들면 뭔 짓을 해도 중국집의 그 맛이 안 나는데, 라드 사용 유무나 화력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인공조미료. 사실 지금 짜장면 맛은 대부분이 화학조미료의 맛이다. 어느 대형 중국집 주방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손님이 접대하는 사람을 모시고 와서 하는 말이 '이 분은 조미료에 알레르기가 있으니 짜장면에 조미료를 넣지 말라'고 부탁을 했다. 주방장은 볼 일이 있어서 부주방장에게 조미료를 넣지 말라며 나갔는데 돌아와보니 손님이 매우 만족하며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은 난생 처음이라는 것이다. 부주방장에게 어떻게 했냐고 물었더니 "진짜 알레르기가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조미료를 조금(!) 넣고 만들었다" 라고 대답하더란다.[14] 이 일화는 동시에 현대인들이 얼마나 조미료에 길들여져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조미료에 길들여졌다기보다는 조미료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봐야 한다.) 또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알레르기에 얼마나 무심한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일단 춘장 자체가 떫은 맛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볶는다고 해도 조미료를 안 쓰고 만든 짜장면은 결국 떫은 뒷맛이 남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맛에 적응하지 못하고 못 먹겠다는 반응을 보이므로 조미료를 안 넣을 수는 없다고 한다. 다만 조미료만 잔뜩 부어서 맛을 낼 것인지, 아니면 조미료는 최소화하고 다른 재료들을 가미해서 맛을 낼 것인가는 주방장의 의지에 달려있다.

평택에 색소나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짜장면을 만드는 중국집 (착한 짜장면집)이 있었는데 맛이 없다는 세간의 차가운 반응과 함께 문을 닫았다. [15] 이후로 주인 내외는 2013년, 이전과 똑같은 가게 이름으로 제주도에 중국집을 재오픈하였다. 제주도에서 재오픈하기위해 준비를 하는 동안 GMO 먹거리에 대한 논란을 접하게 됐고 재오픈후에는 인공색소와 화학조미료와 더불어 GMO조차 사용하지 않으며 더욱 더 착한 짜장면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뿌려먹기도 한다. 중국집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고춧가루는 짬뽕이 아니라 짜장면에 뿌려먹으라고 있는 것이다.

상당수의 중국집은 면을 칠 때 밀가루와 함께 전분을 넣는다. 면에 전분을 넣으면 쉽게 불지 않고 탄력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심해지면 마치 타이어를 씹는 듯한 식감이 나온다.

1.5. 가격 논란

요즘 세대들에겐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박정희 시절 때 짜장면은 정부의 가격통제를 받았다. 즉 올리고 싶어도 마음대로 못 올렸다. 정부에서 선정한 가격 집중관리 52개 생필품 가운데 역시 짜장면이 들어있다.

물가 차이를 절절히 느끼게 하는 물품 중의 하나인데 동네마다 가격이 다르고 도시 간 가격 차이도 다 다르다. 또한 곡물 가격이 불안정할 경우 제분업체가 기회는 찬스라며 팍팍 가격을 올려주시는지라 짜장면도 어쩔 수 없이 덩달아 가격이 오른다.

1990년대 말 수도권에선 재료비를 문제로 5,000원 근처까지 가격이 올라갔다. 그러나 IMF 이후 실직자들의 창업 붐과 함께 쏟아진 배달하지 않는 대신 1,000원인, 속칭 '1,000원 짜장면'의 등장으로 재료비를 방패삼아 가격을 폭등시키는 것은 많이 줄었다.

다만 역시 비슷한 경위로 생겨난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점, 소위 '1,000원 김밥'이 사실상 저가 음식점을 장악하며 1,000원 짜장면이 사라짐으로 인해 "서민의 음식" 이라는 칭호는 빛을 잃은 지 오래이다.

게다가 2008년 이후 물가가 치솟을 때 덩달아 가격이 치솟아 지역에 따라 5,000원에 육박하는, 볶음밥보다 더 비싼 동네도 생겼다. 하지만 2010년 시점에서 평균적인 짜장면 가격은 대체로 2,500~4,000원 정도.

더욱 난감한 것은 2010년 정부에서 조사한 부분. '인천과 전남은 짜장면 가격이 4,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http://news.nate.com/view/20101224n19673 아니 그럼 5,000원에서 6,000원에 육박하는 짜장면들은 어디로 사라진겨?

여기까지는 그래도 약과이다. 미국에 오면 LA 한인촌이 아니고선 6달러 후반~12달러(!)의 가격선이 유지되면서 양은 한국의 그것의 75% 가량밖에 안된다. 달러당 1,000원이라고 치고 한국 짜장면 시세를 6,000원이라고 쳐주더라도 용량을 감안하면 1.5배에서 최대 3배 가량 가격이 뻥튀기 되는 셈. 거기다가 맛까지 감안한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한국에 비해 경쟁자가 거의 전무하다 시피한 여유로운 환경으로 인해 경쟁을 통한 맛이나 가격 효율의 향상을 기대하기 힘들거나 혹은 더 많은 고객층을 상대하기 위해 미국인 입맛에 맞추려다보니 맛이 한국인 입맛에는 안 맞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미국 방문할 때 친구 혹은 가족에게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짜장면 시키겠다는 생각은 접어두는 편이 좋다. 차라리 베트남 쌀국수가 용량 대비 값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1.6. 바리에이션

양이 많으면서도 무리가 없는 음식인 데다 인기도 좋아서 쟁반짜장, 사천짜장 등 그 종류가 굉장히 많다. 원래는 종류가 많지 않았는데 종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계기는 정부의 짜장면 가격 규제 때문이었다. 짜장면의 다른 종류들은 가격 규제에서 예외였기 때문에 짜장면과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는 짜장면의 다양한 아류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 옛날짜장
    보통 "짜장면" 이라고 하면 이것을 의미한다. 업소에 따라 "옛날짜장" 또는 "짜장면" 으로 표시해놓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물이나 육수에 녹말을 풀어 양을 늘린 짜장" 에 해당한다. 감자와 무 등을 넣고 걸쭉하게 만들기 때문에 짜장의 맛이 약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바로 볶아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스를 다량 만들어놓고 데워놨다가 면만 삶아서 뿌려서 나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 춘장이 희석되기 때문에 육수를 쓰거나 고기를 많이 써야 싱거워지지 않으나 대부분의 중국집에서는 화학조미료를 다량 투입하여 맛을 내고 있다. 이러한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정석으로 육수를 사용하는 집에 가면 맛이 뭔가 허전하다고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 간짜장
    간 때문에 보통 짜장보다 더 비싸다고 한다 건(乾)짜장이란 뜻으로 물이나 육수를 붓지 않고 만든 짜장이다. 즉석에서 볶아낸 소스를 면과 따로 내오며, 춘장에 볶은 채소를 면에 올려서 먹는 식의 형태이다. 옛날짜장과 달리 물이나 육수의 첨가 없이 볶아서 만들기 때문에 옛날짜장에 비해 춘장의 맛이 강하고 기름진 편이다. 또한 전분이 첨가되지 않기 때문에 옛날짜장에 비해 소스에 점성이 없고 야채볶음에 가깝다. 재료를 볶아서 만들기 때문에 옛날짜장에 비해서 불맛이 좀 나며 이런 차이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며, 소스를 다량으로 만들어 놓고 데워서 주는 옛날짜장과 달리 주문을 받으면 소스를 그 자리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소스의 신선함을 중요시하는 이들은 간짜장을 선호하기도 한다. 일부 지역[16]에 따라 계란후라이를 얹어주는 곳도 있는데 이게 의외로 짜장 소스와 궁합이 절묘하다. 물론 이것도 느끼함 때문인지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다. 참고로 앞서 말했듯이 간짜장은 재료들을 볶아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간짜장에 들어가는 재료들 중 한가지 정도는 빼줄수는 있다고 한다.[17] 만약 뭘 빼야 한다면 미리 말해 주는것이 좋다. 일부 실력없는 양산형 중국집에서는 짜장과 면을 따로 내놓기만 하면서 간짜장이라고 하는 어이상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미리 대량으로 볶아둔 짜장에 손님이 오면 양파만 새로 볶아서 간짜장이랍시고 내놓는 곳도 있다. 이런 곳에서는 간짜장에서 불 맛이 아니라 탄 맛이 난다. 또는 대충 볶아서 낸다던가의 이유로 양파가 안볶이고 겉에 기름만 번들번들하게 나올수도 있는데 이때는 짜장 맛은 사라지고 매운 맛만 느껴지는 등 은근히 실력이 없으면 1000원 더주고 핵지뢰를 밟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삼선짜장
    간짜장에 해물이 추가로 들어가 있다(오징어, 새우, 해삼 등). 항목 참조.
  • 쟁반짜장
    말 그대로 쟁반 위에 짜장면이 있다. 보통 2인분 이상으로 양이 많고 이미 비벼진 상태로 오는 경우가 많아 먹기 편하다. 별도의 그릇에 덜어먹는 것도 나름의 묘미. 곱빼기의 바리에이션이려나? 사실은 스파게티처럼 짜장에 면을 넣어 한 번 볶아서 나오는 점이 차이점이다. 그러므로 다른 일반적인 짜장면(옛날짜장)에 비해 면이 잘 불지 않는다고 한다. 삼선짜장처럼 해물이 많이 사용된 것도 특징이나 종류가 적고 주로 오징어새우만 넣어서 만들어준다.
  • 열짜장(혹은 고추짜장 or 불짜장)
    맵다. 더 이상 설명이 必要韓紙? 다만 중국집마다 매운 정도가 좀 다른데 너무 매운 곳에서 시키면 반도 못 먹고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니 주의바란다. 청양고추나 사천 고추(태국의 프릭끼누 같이 맵다)를 넣은 것과 고추기름(라유)으로 매운 맛을 낸 것이 있다. 전자가 더 자극적이며 후자는 매운맛이 좀 더 부드럽다.
  • 유니짜장
    유니세프에서 먹는 짜장면이 아니다 재료를 모두 갈아서 춘장과 섞어서 볶아서 만든다. 갈아놓은 돼지고기를 유니(육니肉泥-고기 진흙)이라 부르는 데서 유래한 이름. 업소에 따라 물을 넣지 않고 조리한다는 점을 추가로 강조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짜장에 비해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아이들 용으로 많이 나온다고 한다. 일부 중국집에서는 매운맛을 첨가하기도 한다. 이상하게 가격대가 센 중화 레스토랑에서 눈에 잘 띈다.
  • 육사짜장
    육군사관학교에서 먹는 짜장면이 아니다 肉絲짜장. 유슬짜장이라고도 부른다. 사실 중국 요리인 경장육사(京醬肉絲, 진장로오스)라는 요리[18]를 면 위에 올린 것이다. 조리법은 간짜장과 거의 같지만 고추잡채처럼 고기와 채소를 얇게 채친 것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면과 재료를 같이 집어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 사천짜장
    4,000원짜리 짜장면이 아니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춘장이 아닌 두반장을 쓴 매콤하고 붉은 짜장으로 최대한 맵게 하기 위해 짜장에 겨자도 많이 풀고 해물이 많이 들어간다. 맵기로는 열짜장 못지 않다. 불린 건해삼이 들어가는 것이 건해물을 많이 쓰는 사천요리답지만… 사천에는 없다고 한다.[19] 주방장에 따라서 없는 중화요리점도 상당하지만 모 식품 회사에서 인스턴트 사천짜장을 발매한 후 인지도가 높아졌다.[20] 겨자를 왕창 풀어서 만든 짜장면인지라 상당히 맵다. 겨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절대 먹으면 안된다.
  • 짬짜면
    그릇 사이에 칸막이를 달고 짜장면 반 짬뽕 반 담은 음식. 치킨집의 양념 반 후라이드 반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칸막이 그릇 사이에 짜장면/짬뽕/볶음밥/탕수육 등을 2가지 골라서 시켜먹는 메뉴도 준비한 중국집도 있다. 그런데 그릇 구조상 양이 적으며 또한 짬짜면 2그릇은 짜장면과 짬뽕을 1그릇씩 시킨 것보다 훨씬 비싸다. 사실 짜장면만의 바리에이션이라기보다 짬뽕의 바리에이션이기도 하다.
  • 우짜면
    짬짜면에서 짬뽕을 우동으로 바꾼 것이지만, 따로따로 나오는게 아니라 둘을 섞어서 먹는다. 주로 경상남도 쪽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우동에 짜장 소스와 채친 단무지, 채친 어묵 등을 얹어준다. 섞어보면 모양이 좀 괴악하지만, 먹어보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 탕짜면, 볶짜면
    각각 탕수육+짜장면, 볶음밥+짜장면의 조합. 당연하지만 탕짜면 쪽이 좀 더 비싸다.
  • 메밀짜장
    메밀국수에 짜장을 얹어 비벼먹는다. 전라남도 쪽에서 볼 수 있는데, 원체 메밀국수 자체가 뽑는 데 특별한 기술과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에 중국집이 아니라 메밀국수집에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글루텐 함량이 적은 메밀의 특성상 면이 빨리 풀어지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후다닥 비벼먹는 것이 좋다.
  • 물짜장
    전분을 많이 넣어 걸쭉한 국물에 면을 비벼먹는 울면 스타일의 짜장면(?). 조리할 때 춘장을 쓰지 않고 해물과 고춧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짜장면이 아니라 짬뽕 쪽에 속하는 음식이다. 다만 고춧가루를 빼서 매콤한 맛을 없앤 것도 있는데, 이 경우 짜장과 백짬뽕을 섞은 듯한 맛이 있다. 실은 이 하얀색 쪽이 원조. 주로 전라북도에서 맛볼 수 있다. 상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냉짜장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모 중국집에서 여름 한정 메뉴로 만들어 화제가 된 짜장면. 삶아서 식힌 면에 차가운 짜장 소스를 붓고 그 위에 채친 오이와 돼지고기 편육, 삶은 달걀 반쪽을 고명으로 올린다. 짜장 소스만 빼면 마치 비빔국수 같은 모양새인데, 짜장 소스의 기름이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식초를 첨가하기 때문에 다른 짜장면과 달리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다.
  • 수제비짜장
    서울의 어느 중국집에서 만든 메뉴. 이름 그대로 면 대신 수제비를 사용한 짜장이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짜장면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수제비로 만들었기 때문에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한다.
  • 채식짜장
    채식주의를 고수하는 사람들이나 불교 승려, 교리에 따라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교인들을 위한 짜장면. 당연히 고기나 동물성 기름은 일체 안 들어가고 오신채에 속하는 채소도 모두 뺀다. 대신 버섯이나 대두단백을 넣는 것으로 고기를 대체하며, 딱히 불교 승려를 위한 메뉴가 아닐 경우 오신채를 넣고 조리하기도 한다. 다만 아직 한국에 채식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먹어볼 수 있는 곳이 극히 적은 편이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경북 청도군 운문사 인근의 중국집에서 파는 스님용 짜장이 맛있다고 소개했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특집에서 백종원이 선보인 적이 있다.
  • 이북식 짜장
    지구상 최고라 해도 서러울 것 없는 쇄국 체제로 유명한 북한에도 짜장면이 있다. 실제로 북한 요리책에도 조리법이 실려있으며, 주로 중화 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판다고 한다. 북한식 짜장면을 먹은 경험이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남한과 달리 춘장이 아니라 된장을 쓰고 기름을 적게 넣어 만들기 때문에 한국 짜장면보다 덜 느끼하고 맛이 부드러운 편이라고 한다. 탈북자 출신 방송인이었던 김용이 방송에서 직접 만들어보인 바가 있다. 다만 아직까지 남한에서 파는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된장짜장
    상술한 이북식 짜장과 비슷하게 된장을 써서 요리하는 짜장면. 된장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볶아낸 뒤 삶아낸 면 위에 얹어서 먹는데, 소스와 면을 따로 내는 서빙 방식은 간짜장과 비슷하지만 소스에 녹말을 첨가하기 때문에 점성은 일반 짜장과 비슷하다. 이북식 짜장과의 유사성은 확인할 수 없지만, 먹어본 이들의 말에 따르면 의외로 된장 냄새는 별로 나지 않으며 일반 짜장과 달리 맛이 부드럽고 느끼함이 덜하다고 한다. 다만 된장짜장 역시 전라북도 전주의 몇 안되는 중국집들에서만 팔고 있어서, 해당 지역 주민이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
  • 짜장파스타
    자기장이 발생한다

1.7. 간짜장의 지역 차이

간짜장의 경우 경남이나 인천 지역에서는 계란후라이를 얹어서 준다.[21]. 그리고 전남 지역에서는 삶은 계란 반쪽과 오이채를 얹어주는 경우가 많다.[22]

사실 수도권에서도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즈음에는 보통 짜장에도 계란 프라이를 얹어줬다. 중국집 화력에서 빠르게 구워냈기 때문에 노른자는 반숙이고 테두리는 탄 오묘한 구조를 하고 있다(따뜻하면 일반 후라이보다 훨씬 맛있다!).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 넣어주기도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반도 아닌 1/4쪽, 1/8쪽 등의 배리에이션이 보이기도 한다. 삶은 메추리알을 넣어주는 지역도 있다. 그러나 21세기 서울 인근에서는 아무런 추가 고명이 없기 때문에 상경한 지방민들의 한탄을 낳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말할 필요도 없이 바로 원가 상승률에 비해 짜장면의 가격 상승률은 턱없이 낮기 때문이다.

2. 만화책

  • 한희작 원작 만화 '황새를 따라간 뱁새'를 리메이크하여 월간 부킹에서 연재했던 만화 제목이다('황새를 따라간 뱁새'는 '신들린 자장가'라는 제목으로 소년 월간지에 연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간에 그림을 그리던 허영만이 그만두고 김재연이 이어 그리면서 아주 잊혀진 만화가 되었다. 본격 요리대결 만화같이 보였으나 무슨 무협물처럼 강호이니 뭐니 말장난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짜장면 만들기 대결이 어설프게 나왔었다… 짜장면 만화로 시작했으나 점차 짜장면에 대한 심도있는 접근이 아닌 무슨 무협물의 기연을 연상시키는 짜장면 달인에 의한 수련 내용이나 손아귀의 힘으로 반죽을 압축하여 면을 폭발시키듯 짜내는 그런 필살기스러운 면발 제조 같은 연출에 더불어 점점 짜장면가 관계없어지는 내용 전개로 작화를 담당하던 허영만이 내려간 이후에는 그나마도 짜장면은 더이상 아무래도 좋은듯한 조폭 만화가 되어버린다. 특히 김재연의 작화는 당시 히트쳤던 '월하의 기사'를 그린 '노조 준이치'의 그것과 아주 비슷해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줄거리는 비트의 박하.

    원작인 황새를 따라간 뱁새는 호평을 받았으나 만화책이 겨우 250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그런데 그 덕분에 만화책은 엄청나게 드문 희귀품이 되었다…

    2001년 김재연이 그렸던 부분에서 짬짜면의 모태격인 짜짬면이라는 메뉴가 처음으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짬짜면이 이 짜짬면에서 본따게 되어서 현실화되었다는 일설이 있기도.
  • 안도현의 소설 짜장면을 만화로 그린 1권짜리 만화책으로 그림은 최규석, 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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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런데 요새는 값이 보통 4,000~5,000원(비싼 동네는 6,000원을 찍기도 했다) 정도로 올라서 백수들은 먹기가 힘들어졌다. 그나마 와서 먹으면 2,500원으로 파는 짜장면이 있긴 하지만 싼 게 괜히 싼 게 아니다. 맛이나 양이나 영…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라리 라면사리에 짜장가루를 넣어먹는 게 나을 경우도 있다.
  • [2] 다만 후술하겠지만 한국에서 먹는 짜장면은 한국식으로 많이 변형된 음식이며, 원조가 되는 작장면과 많은 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한국 요리로 볼 여지도 존재한다. 어찌 보면 외래어로 표기되는 일본의 카레 라이스,라멘과 비슷한 포지션.
  • [3] 이 비속어는 요리 이름뿐 아니라 배달원, 조리사, 업주까지 의미가 확장되기도 한다. 아예 중화요리 자체를 짱깨라 부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표현이 아니니 해당 종사자 앞에서는 삼가도록 하자. 일본인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조센징이라고 하는 거랑 다를 바 없다. 중국에서는 주인장을 장궤(중국어 발음은 '장구이'에 가까움), 즉 돈궤짝을 지키는 사람으로 부르는데, 이것이 장깨 → 짱깨로 바뀐 것이다(식객 19권 95화 자장 3대 편에서 인용).
  • [4] 물론 북경에서도 북경식이 아닌 일반적인 작장면을 볼 수 있다.
  • [5] 작장면은 짜장면으로 변형되기 전의 요리로 보이는 중국 요리이다. 국립국어원은 작장면을 외래어 표기법대로 적으면 자장몐이기에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한다.
  • [6] 50평이상의 가게와 200평 이상의 주택소유 금지였다. 식객 19권 95화에서 언급. 근데 둘이 반대같다.
  • [7] 실제로 중국인 요리사가 '정통 중국 음식'을 모토로 세운 모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팔지 않으니 장사가 안 돼서 중국인 주방장이 한국인에게 한국 짜장면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 그 중국 주방장 왈 '짜장면 만들기 너무 어려워요~'라고.
  • [8] 90년대 출판된 만화일기 시리즈로 친숙한 명랑만화 중에도 나이 지긋한 화백분들이 그린 작품들에는 짜장면 표기 그런 거 없다. 오로지 자장면으로 표기되어 있다. 어쩌면 짜장면이 자장면 이상으로 많이 쓰인 역사는 그다지 길지 않을지도 모른다.
  • [9] 대만에 자장면이 있다(짜장면과는 한자가 다르다). 대만의 자장면은 산동과 한국의 짜장면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다른 요리로 봐야 한다고.
  • [10] 이게 극단적이고 악의적인 표현이라고? 진짜다! 표준어 표기 규칙을 보면 이러한 경우에는 허용하는 것으로 친다는 표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11] 물속 물밖, 굴속 굴밖, 바보같다 귀신같다 개똥같다. 이것들의 띄어쓰기를 맞춰보라. 지네 꼴리는 대로다.
    굳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표제어대로 제시하자면 '물속', '물 밖', '굴속', '굴 밖', '바보 같다', '귀신같다', '개똥 같다'가 옳다.
    - '속'은 명사임에도 접미사 비스무리하게 붙여서 표기하는 것으로 처리했지만 '밖'은 걍 명사로 보아 띄어 표기하는 행태(…)가 일관성 없다고 까이는 듯.
    사실 '밖'과 달리 '속'은 된소리가 포함된 []으로 발음되는 것을 감안해서 붙여 쓴 것이다. 즉 '물속'은 [물쏙]으로 발음되지만 '물 밖'은 걍 [물박]으로 발음되는바, 전자와 같은 경우 한 덩어리의 합성어 내부에서 사잇소리가 들어가 경음화를 일으킨 것으로 해석한다.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단어로는 '속[]' 외에도 '강가, 길가, 눈가' 등의 '가[]', '눈발, 면발' 등의 '발[]' 등이 있는데, 표기 차원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 앞에 경음화를 일으키는 사잇소리 'ㅅ'을 달고 있다고 보아 'ㅅ-전치명사'라고 한다. 결국 'ㅅ-전치명사'가 붙어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는 붙여서 적어야 하는 것.
    - 한편 다른 '같다'류와 달리 '귀신같다'는 형태나 행색이 레알 '귀신과 비슷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솜씨, 혹은 무언가를 알아차리는 재주가 기막히다'라는 새로운 의미를 지닌 단어이므로 독립적인 한 단어 취급하여 붙여 쓴 것이다. 국어에서는 무언가 독립적인 뜻을 얻으면 이처럼 한 단어 취급하여 띄어쓰기 없이 통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위 단어에 들어 있는 '개똥'만 해도, 순수하게 '의 똥'이란 의미만 갖고 있다면 '개 똥'과 같이 명사구로 보아 띄어 써야겠지만, '시시하거나 보잘것 없는 것'이라는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었으므로 합성명사로 보아 붙여서 통으로 표기하는 것. 문제는 언중들이 이런 어원 의식에 일일이 신경 쓸 여유가 없다는 거...
  • [12] 이 교양에는 된소리를 자제하라는 것도 존재한다.
  • [13] 물론 일부 젊은 아나운서들은 종종 된소리로 발음하기도 한다. 언중들의 발음을 완전히 외면하기도 좀 뭣했던 듯.
  • [14]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등장한 에피소드.
  • [15] 이 곳이 문을 닫은 후 이 곳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던 사람이 천안에 자신의 중국집을 열었는데 그 메뉴가, 이 곳 영업 당시 메뉴와 너무나 흡사하여 네티즌은 물론 주인 내외에게 지탄을 받았으나 이후 맛집 블로그 등을 통해 전해지는 바로는 양측 관계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 [16] 현재까지 알려진 곳은 인천과 , 부산, 울산경남지역, 여수, 순천 등 전남지역.
  • [17] 여기서 고기를 빼면 기름을 고기가 흡수해지주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 [18] 참고로 경장육사는 원래 채썬 고기를 중국의 첨면장(춘장의 유래가 된 장)을 사용하여 볶는 음식이나 한국에서는 구하기 쉬운 춘장을 사용하여 만들며 그것의 간짜장소스와의 유사성 때문에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것으로 어향육사(魚香肉絲)가 있는데 채썬 고기에 굴소스와 두반장에 여러 향신료를 넣고 볶은 것이다.
  • [19] 사천 지방에서 유명한 매운 면요리는 탄탄면.
  • [20] 인스턴트 사천짜장은 기존 짜장에 매운 양념과 매운 유성 스프만 교체하였기 때문에 저 위의 열짜장에 가까운 안일한 바리에이션으로 진품 사천짜장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게 무슨 지거리야 중화요리점 메뉴판에서 발견될 때 마파두부의 매운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주문해 먹어보자.
  • [21] 비단 간짜장뿐 아니라 볶음밥에도 계란후라이를 얹어서 준다.
  • [22] 80년대에는 서울에서도 오이채 얹어주는 곳이 많았다. 아니 삶은 메추리알 한 개와 오이채를 얹은 게 표준이었다. 여튼 그냥 까만 짜장만 얹혀있는 건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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