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막

Hymen

Contents

1 개관
2 처녀막에 대하여
2.1 처녀막 폐쇄증
2.2 처녀 구분의 척도?
3 학문적인 정의
4 처녀막과 처녀성

1 개관

성경험이 없는 여성의 질구부(膣口部)에 존재하여 질전정(膣前庭)과 질의 경계를 이루는 점막 구조.

생물학적으로 포유류 중에서는 인간과 두더지, 고래만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이 기관의 기능은 말하자면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인터넷 상에선 처녀막에 대응하는 청년막이란 용어도 있다. 물론 그냥 우스갯소리다.

처녀막은 그 특수함 때문에 흔히 처녀순결을 판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지만 신뢰도는 낮은 편이며, 유사한 것으로 항정자 항체 검사 라는 것이 있다.

2 처녀막에 대하여

막이라는 이름 때문에 간혹 처녀막이 질구 전체를 밀봉하고 있는 얇은 막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실제로는 막이라기보다는 질의 점막이 접혀 다소 좁아진 구조에 불과하며 생리혈의 배출을 위해 구멍이 나 있다. 이 처녀막의 구멍의 크기와 모양은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처녀막에 구멍이 없거나 처녀막이라고 할만한 구조 자체가 없는 경우도 없지 않다.

또한 매체에서 첫 성행위시 반드시 파열되는 것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최초의 성행위로 인해 처녀막이 파열될 확률은 기껏해야 50% 정도라고 한다. 처녀막의 조직 자체가 유연하거나 두꺼울 경우, 혹은 생리혈 배출용 구멍이 큰 경우에 파열되지 않기도 하며,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거나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경우에도 처녀막 조직에 신축성이 생겨서 마찬가지로 파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극히 드물게는 출산시에도 파열되지 않는 일이 있다고 한다.

2.1 처녀막 폐쇄증

생리혈을 배출하는 구멍이 없는 경우를 의학적으로 처녀막폐쇄증이라고 하며 생리혈을 배출할 수 없게 되어 심각한 고통과 합병증을 초래한다. 초경을 할 때가 됐는데 초경은 없고 극심한 복통 등이 찾아온다면 이 쪽을 우선적으로 의심해야 한다.

2.2 처녀 구분의 척도?

흔히 알려진, 처녀와 비처녀를 구분하는 제1의 척도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처녀막 자체가 얇은 피막이기에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만 타도 파열되기 쉽다.
여기서 유래된 농담이 바로 "너도 자전거냐?" 라는 것이며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 사용으로 파열되는 경우도 많다. 재수없으면 운동중 다리찢기를 하다가도 파열된다.

처녀막 파열로 인한 출혈이 있어야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질구의 거죽을 얇게 펼처 이어버리는 처녀막 재생수술이란 수술기법이 개발 되었고 남성들의 잘못된 인식과는 별개로, 처녀인 척하기 위해서 수술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처녀막 재생수술의 일종이라고 알려진 이쁜이 수술은 사실 질벽축소술로, 처녀막과는 무관한 것이다. 이같은 처녀막 재생수술은 1997년 즈음부턴 유럽에서 이슬람교 등을 믿는 여성들 사이에서 종교적 지탄을 면하기 위해 유행했다.

3 학문적인 정의

인간을 포함한 일부 포유류에서 밖에 찾아 볼수 없는 처녀막이란 생체기관을 생물학과 의학상의 접근으로는 이렇다할 기능이 없는 맹장과 같은 생체 기관로 분류하나 진화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이 기관의 기능을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을 위한 구속장치라고 설명한다.

인간은 언제나 가임 상태에 있는데다가 유년기가 길고 성장에 많은 자원이 부모로부터 투입되어야 하는 인간종의 특성상, 부담의 많은 부분을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여성 쪽이 성관계의 대상을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하게 만들어 을 선택하게 만드는 일종의 구속 장치라는 것이다.

이 학설은 강한 설득력을 가졌다는 평을 들으나, 진화에 관련된 대다수의 학설이 그렇듯 정설로 인정받진 못하고 있는 중이다.

4 처녀막과 처녀성

성행위는 '종족 번식'과 '쾌락'의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한 정절과 쾌락의 힘겨루기는 시대, 사회, 환경에 따라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정절=구시대의 유물'이고 '엔조이적 성관계=근현대적'이라는 이분법적 판단은 명백한 오류가 있다. 마찬가지로 '정절=모범사례', '엔조이적 성관계=방탕'이라는 종래의 관념 또한 환경과 개인에 따라 얼마든 다를 수 있다. 미개하던 모계 사회 시절에는 오히려 더욱 비처녀에 관대했던 것이라든가, 역사적으로 고려보다 조선조에서 더욱 정절을 강조했던 것, 유럽에서도 로마 제국 시기까지는 성적으로 매우 개방된 사회였지만 기독교가 등장하면서 더욱 성에 엄격해졌다는 사실 등을 보면 문명이 발달하면서 성적 해방이 이뤄졌다는 사고는 명백히 오류이며 시대와 환경에 따라 중시되는 정도가 다를 뿐이다.

마찬가지로 거시적 관점에서의 성은 학계에서도 연구대상이기 때문에, 가치판단을 간단히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과거에 비해 양성 평등 인식이 심화되면서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성적 선택권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다.[1]

그럼에도 처녀막 유무를 따지는 남성들의 욕구는 생물학 접근방식에 기인한다는 설도 있다.
자신의 유전자를 가능한 후손 대대로 보존시켜야 한다는 생물학 최대의 '전제'가 있는데, 여자는 당연히 아이가 자신의 아이임은 물론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확실히 판단할 수 있으나 역으로 남자는 아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사생아의 딜레마 때문. 이로 인해 남성이 여성보다 더욱 처녀성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야생에서는 무리 내의 우두머리가 경쟁자들을 추방하거나 죽여 없애는 극단적인 조치로 이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심지어 다른 수컷 사이에서 이미 태어난 새끼들마저 죽여 없애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처녀성을 따지는 것은 후대에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남성으로서의 본능이라는 것. '모성애'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손을 지켜내야 한다는 근본적인 테제는 생물인 이상 당연한 본성이라는 주장이다.

반면에 요즘에 와서는 굳이 따지지 않는 남자들도 많고[2] 오히려 경험 없는 여성들을 부담스러워 하는 남자들까지 있으니, 이러한 일부 남성들의 욕구가 생물학적인 것인지 사회문화적으로 형성되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게다가 여성 중에서도 동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분명 소수지만 있긴 있다(...) 첫경험이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라는 것이 슬프다는 듯. 이런 걸로 봤을 때 무조건 유전적인 것이라기보다는 '나 말고 다른 사람하고 그런 짓을...'하는 심리적인 요소에 기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대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남녀관계라는 것이 단순히 생물학적인 강령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기보다는, 무조건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랑 사귀지 않듯, 정신적인 교감에 큰 비중을 두는 것이기에, 연애 경험이 풍부한 여성을 오히려 선호하는 남자들도 늘어나는 듯... 뭐 개인차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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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이 같은 현상이 정절을 시대착오적인 신념으로 비하할 근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정절을 미덕으로 중시하며 지켜나가는 사람들도 많다.
[2] 물론 다 거짓말이라 단정짓는다면 할 말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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