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Contents

1 정의
2 드라마
3 1에서 기원한, 아르바이트 갤러리의 용어
4 1, 혹은 2에서 기원한 AOS 장르 게임의 용어

1 정의

推奴

노비를 추적한다고 해서 추노가 아니라, 도망간 노비들을 본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추쇄(推刷)를 한다고 해서 추노(推奴)다.

조선시대 때 주인집에서 따로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외거노비들을 관리하며 몸삯을 징수하거나 주인집 등에서 무단이탈을 하거나 도망친 노비를 수색하여 체포하는 것을 뜻한다.

민간인의 노비에 관련되어 추노를 하는 사람을 민간업자는 추노꾼, 관노관기 등의 관공서에 관련된 추노를 하는 이들을 추노관이라 불렀다.

이들을 잡는 추노에 대한 기록은 숙종, 경종, 영조실록에 주로 기록되어 있으며, 나라에서 기근이 들었을 때마다 금지하였지만 관리들이 이를 어기고 도적을 잡는다는 핑계로 사사로이 이들을 붙잡아서 사고 파는 행위로 돈을 벌었다고, 이 과정에서 관리들끼리 결탁하여 노비가 아니라 민가의 백성들을 잡아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조선 후기에 들어 돈이 궁해진 몰락양반이 외거노비로부터 몸삯을 받으러, 몇십 년 전의 노비문서 하나 달랑 들고 추쇄에 나서기도 하였다. 양반이 착각하는 경우도 있고 노비 입장에서는 당연히 나는 노비 아니라고 잡아 떼기 마련인데, 명확한 증거가 없어서 송사가 질질 끌기 십상이라 관가에서는 싫어했다고. 노비에게 돈을 받으러 다닐 정도인 양반의 경제력과 사회적 영향력은 노비만도 못한 경우가 많아서, 이를 이용한 노비 쪽에서 뇌물로 관리를 매수하거나 양반을 몰래 죽여버리는 일도 있었다.

2 드라마

KBS2의 2010년 방영작 추노(드라마). 제목대로 조선시대의 추노꾼을 다룬 시대극이다.

3 1에서 기원한, 아르바이트 갤러리의 용어

대개 상하차 알바에서 많이 등장하나, 그 외에도 일당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일이 너무 빡세자 일당을 포기하고(...) 그대로 도주해버리는 일 혹은, 사용자[1] 측에서 그런 노동자를 추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단으로 이탈하는 노동자기 때문에 1을 연상시켜서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다.하는 일도 노비 한편, PC방에서 손님이 돈을 안내고 도망갔을때 뒤쫒아 가는것도 추노라고 한다.

그 외에도 2번의 드라마가 한창 인기를 끌 적에 야구에서 점수가 뒤쳐진 팀이 막 따라붙거나 반대로 벌리려고 애쓰며 박빙의 승부가 됐을 때 '추노질'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또한 인터넷 상에서 추오라는 단어도 나왔지만 드라마 끝나면서 쓰지 않게 됐다.

4 1, 혹은 2에서 기원한 AOS 장르 게임의 용어

리그 오브 레전드, CHAOS 등의 게임에서 사용하는 속어. 쓰기 시작한 시점이 2번 드라마의 방영 이후임은 확실해 보인다.


빈사 상태의 적을 추격하는 모습이 마치 도망친 노비를 쫓아가는 추노꾼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추노"라고 부른다. 적과 아군의 이동 속도 차이, 이동 기술, 시야와 심리전을 이용한 지형 트릭, 도망 루트, 쫓는 쪽의 공격 모션에 의한 거리차, 팀원의 합류, 강력한 기술들의 쿨다운에 의한 역관광의 가능성 등 매우 다양한 요소가 개입된다. 근성있게 쫓아다닌다면 킬 스코어를 올리기 좋은 관계로, 적어도 한국에서는 추노질에 능한 캐릭터는 선택률이 높은 편.

CHAOS처럼 본진 귀환의 쿨다운이 길며 시전중 무적이 가능한 게임에서는 본진 귀환 쿨다운인 적을 쫓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므로 "노포탈인 적을 쫓는다"라는 의미에서 추노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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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감이 이상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노동력을 임금을 주고 '사용'하는 사람을 일컫는 정식 법률 용어다. 노사관계라고 할 때의 사가 이것의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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