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계

Contents

1 설명
2 치유계의 종류
3 치유계 캐릭터의 예

1 설명

모에 요소 중 하나. 위안계라고도 불린다. 일부에서는 '최면계'등으로 비꼬아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의 표기는 癒し系. 일본에서는 폭넓게 사용되는 어휘인데 반해, 한국의 경우 오타쿠층의 용어로밖에 쓰이지 않으므로 완전히 같은 의미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한국에서 치유계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체로 일본에서도 癒し系에 들어간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보는 것만으로 푸근해지는, 즉 말 그대로 치유되는 속성이다. 훈훈한 분위기의 만화를 연상하면 된다.
그러나 그 '치유된다'의 기준이 상당히 애매하여서 따로 놓고 보면 상당히 다른 캐릭터가 치유계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또 캐릭터가 아니라 어떤 이벤트가 매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할 경우에는 치유계 이벤트, 작품 전체가 그러한 분위기를 추구한다면 치유계 소설/영화/만화 등으로 불린다. 기원 자체가 그다지 멀지 않고 아직까지 이렇다할 정의가 없어, 자의적인 기준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치유계'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아리아의 애니메이션화 이후부터이다. 북박스가 아리아의 코믹스를 정식 발매했을 무렵의 캐치프라이즈는 '해양심신안정만화'였다. '일상물'과 같은 구분법이 그 이전부터 쓰이고 있었고, 좀 더 폭넓게는 이런 것들 모두 '군상물'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이후 이 용어를 소급적용하여 카페 알파등에도 사용하고 있다.

치유계 캐릭터가 메인인 줄거리는 당연히 훈훈해진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서 많은 매체들이 과격하거나 막장 컨셉을 달고 나오는 일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매우 감소했다. 그래도 조연 등으로 얼굴을 내미는 일은 상당히 잦다.

수많은 츤데레의 구박과 얀데레의 협박과 성녀의 벌 속에서 지친 주인공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은 치유계 뿐인 것이다...그렇지만 치유계가 갑자기 돌변하면 그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정도는 3배 강해진다. 순진무구하니까 더 뒤끝이 안좋은거다

마찬가지로 엄청 어두운 작품과 방영시기가 겹쳐서 평범한 하렘물이 얼떨결에 치유물로 보이는 신기한 효과가 벌어지기도 한다.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선 어째서인지 도서의 분류 기준으로 쓰이는 것 같다.

일상물 항목도 같이 참고하여 보자.

2 치유계의 종류

그런 이유에서 단순히 모에 요소라고 보기에는 복잡하지만 그래도 정형화된 패턴이란 것은 존재하며,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진다. 사실 정형화됐다고 보는 것 자체가 그리 얼마 되지 않았다. 정형화하기에 상당해 애매모호한데다가 치유계냐 아니냐에 관한 것 역시 주관적이라, 모에 요소에 넣어졌다가 빠졌다가를 반복. 사실 치유계에 속하는 낙천적인 성격은 백치 모에나 자연모에 캐릭터에 가깝다.

첫째는 뛰어난 포용력으로 인한 치유계로, 주인공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던가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 다독여주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 당연히 정신적으로 주인공보다 성숙한 경우가 대부분. 본래 의미에는 이쪽이 제일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본래의 의미란 癒し系의 의미를 칭한다.)

둘째는 천연 속성의 치유계로, 이쪽은 본인이 아무 고민도 없기 때문에 보는 쪽의 고민까지 날려버린다. 다만 짱구는 못말려 수준의 민폐를 부리며 골치 썩이는 개초딩(...)들은 해당 안 되고 오히려 민폐 계열에 가까우니 구분에 주의.

셋째는 소위 동물계라고 불리는데, 수인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단지 캐릭터가 작은 동물을 연상시킬만큼 여리고 귀여운 컨셉이어서, 이를 '돌봐주는' 와중에 정신적으로 치유되는 것. 첫번째 타입과는 정반대의 메커니즘이지만 결과는 비슷한 점이 미묘.

넷째는 안습계(...)로, 보고 있으면 아 그래도 세상은 살기 좋구나. 저런 사람도 있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동정심&자기 위안이 절로 솟구치는 타입의 캐릭터다. 서브컬처계에선 흔치 않지만, 한국의 일일드라마에서는 꽤나 자주 볼 수 있는 성장형 여주인공이 초반 이런식으로 남자들을 후린다.(...)

3 치유계 캐릭터의 예

※ 치유계로 분류되는 타입은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언급된 캐릭터가 전부 비슷하다고 보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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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유 능력을 지니고 있고, 치유에 대한 강박관념을 지니고 있다. 스파이더 아일랜드 관련 이슈에선 성자화
[2] 캐릭터 자체는 치유계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작중 이 처자에 의해 치유된 사람이 넷이나 된다. 안민의 경우 과도한 중압감을 덜어 줬고 안미나의 경우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줬고 채승은은 김희완에 의해 닫힌 마음을 열어 줬다. 그리고 김희완의 경우 채승은에 관해 매여있던 감정을 풀어주는 트리거 역할을 했다.
[3] "이녀석은 내가 뭔 소리만 하면 아무 말도 안 하고 빙긋이 웃기만 해. 나랑 중전은 얘만 보면 마음이 편해져." ―태종
[4] 사실 이쪽도 그다지 정상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캐릭터 전원이 참 괴기한 격투술을 사용하는 게임이라는 전제 하에서 본다면 오히려 (악당쪽에서 잘 어울리는) 평범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치유계 캐릭터도 인정해주기도 한다.
[5] 서브컬처계에서 4번째 치유계의 대표. 뱀프 장군님 까면 사살.
[6] "대놓고 당신의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해 줄게요" 컨셉.
[7] 캐릭터만 아닐 뿐이지, 털러 온 사람들의 찌질한 마음들마저 치유, 아니 정화해버리는 인터넷상의 진정한 치유계. 항목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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