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문서는 동음이의어·다의어 항목입니다.
1 대검 ¶

Claymore. 스코틀랜드어로 '대검'을 의미하며, 그 어원은 '거대한 검'이라는 뜻의 게르만어 '클라제모아 몰(Claidhemoha mor)'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랜더들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며 츠바이핸더와 더불어 양손으로 사용하는 대검의 대명사격으로 알려진 무기이다.
보통 전체 길이 140cm에 손잡이가 33cm, 검신이 107cm이며, 무게는 2.5kg 가량의 것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사실 클레이모어는 전체길이가 100cm를 조금 넘는 것에서 190cm에 달하는 것까지 그 길이가 다양한 편이었다. 가드는 날 쪽으로 조금 기울어진 모양에 끝에 여러 개의 원으로 된 장식이 붙어있었는데, 이는 길이와 상관없이 모든 클레이모어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칼집은 없었으며, 그대로 등에 메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근대로 들어서면서 바스켓 힐트 브로드소드를 클레이모어라고 부르기도 했다.
2 미군의 M18A1 대인용 지뢰의 별명 ¶

|
If you can't remember, the claymore is pointed toward you.
당신이 설치한 방향을 까먹었다면, 클레이모어는 널 향하고 있다. |
대한민국 국군의 정식 명칭은 KM-18A1 지향성 산탄지뢰. '클레이모어'가 맞지만 어째서인지 '크레모아'로 부른다. 일본에서 들여온 것도 아닌데….
별명인 '클레이모어'는 개발자가 스코틀랜드 사람이라서 그렇게 붙였다고 하며, 개발자가 클레이모어를 전문적으로 만들던 대장장이 집안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C4 폭약 약 700g으로 직경 1.2mm의 쇠구슬 약 700개를 발사시켜 쇠구슬의 운동에너지로 적을 죽이는 무기. 무게는 약 1.5kg으로 플라스틱제이고 가위모양으로 접히는 두 개의 다리로 지지를 한다. 설치 시 M40 테스트 세트로 테스트를 하고 발사 시에는 M57 격발기를 사용한다. 살상반경은 발사각도 60도.
폭발 높이는 2m(당연히 거리에 따라 다르다. 50m 기준). 폭발로 인한 후폭풍이 있는데 100m 내의 아군에게는 주의를 시켜야 한다.[1]
설치 시 볼록한 면을 앞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이걸 헷갈리고 잘못 설치해서 죽은 사람이 꽤 된다.
그러니까 아군 ) 적 형태로 설치해야 한다. 반대로 설치하면 적을 향해 날아가야 할 탄환이 아군 쪽으로 날아오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때문에 헷갈리지 말라고 '전면 적 방향으로'(영문기준)라고 친절히 적혀 있다. 목숨이 걸려 있으니까 혹시 쓸 일이 있다면 제발 헷갈리지 말자(…). 휘어져 있기 때문에, 배에 붙여서 착 붙는 쪽을 자기 쪽으로 하라고 가르치기도 한다. 그렇다고 배에 붙인 상태에서 쏘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그러니까 아군 ) 적 형태로 설치해야 한다. 반대로 설치하면 적을 향해 날아가야 할 탄환이 아군 쪽으로 날아오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때문에 헷갈리지 말라고 '전면 적 방향으로'(영문기준)라고 친절히 적혀 있다. 목숨이 걸려 있으니까 혹시 쓸 일이 있다면 제발 헷갈리지 말자(…). 휘어져 있기 때문에, 배에 붙여서 착 붙는 쪽을 자기 쪽으로 하라고 가르치기도 한다. 그렇다고 배에 붙인 상태에서 쏘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이 녀석의 시제품에는 카메라의 파인더와 같은 프리즘을 사용한 조준경을 달아놨는데, 이게 쉽게 떨어진다는 점과, 이걸 들고 조준하는 병사들을 보고 제거해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프리즘이 있던 자리에 간이조준기가 있으니, 대략적인 살상범위를 참고하려면 간이조준기를 사용하면 된다.
법적으로는 지뢰가 아닌 것으로 분류되고, 대인지뢰금지협약에도 제한을 받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지뢰'이고 '방어용'이다. 그렇지만 보다시피 화력이 화끈한 물건이라 응용법(?)이 무수하다.
베트남전 당시 그린베레의 사용 사례 등을 보면 재미있는 게 많다. 예를 들자면… 적지에서 정찰을 할 때라던가 하면 클레이모어와 함께 수류탄 등을 꼭 여러 개씩 가지고 다닌다. 그러다가 전투가 발발하면 그 즉시 응사하다가, 클레이모어를 가진 대원은 미리 왔던 길로 30미터쯤 돌아가 클레이모어를 매설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클레이모어를 위장해서 적이 못 알아보게 한다. 이건 총알이 오가는 중에도 거의 필수적으로 까먹지 않는다. 그리고 이때 또 중요한 건 후폭풍이 자기 쪽으로 오지 않게 목표로부터 약간 비스듬히 설치. 그 다음 후폭풍이 영향을 미치지 않고 매복하기 좋은 위치로 좀 더 간다. 그때쯤이면 앞에서 전투중이던 동료들이 뒤로 도망쳐오는데, 처음에 클레이모어를 설치한 대원이 있는 자리까지 와서 전열을 정비하고 있으면 뒤쫓아온 적들은 클레이모어가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쫓아서 달려오게 된다. 클레이모어 사정거리에 다다르면 그대로 격발스위치를 눌러서 시밤 쾅! 설령 여기서 살아남는다 해도 열 받은 그린베레들이….
…이걸 몇 번 반복하면 적들은 피해를 볼 게 뻔한데도 추격을 계속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는데, 그때쯤이면 그린베레들은 헬리콥터를 불러서 안전하게 탈출하게 된다는 것.
호주 SASR(Special Air Service Regiment. 호주 버전 SAS)은 더욱 과감했는데, 불과 12명 정도로 이뤄진 1개 팀이 미리 북베트남군 1개 대대의 이동로를 확인한 뒤 S자형 길가를 죽 따라서 클레이모어 여러 개를 서로 교차하여 설치. 그리고 S자형 끄트머리쯤에서 적들의 긴 종대형 정면에서 기관총을 놓고 매복하고 있다가… 실제로 적들이 지나가자…
쾅쾅쾅쾅쾅쾅쾅쾅쾅…
…해서 1개 대대를 순식간에 전멸시킨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런 실전 사용 사례에서 빠지지 않고 중요한 건, 어떠한 상황에서도 후폭풍의 위치와 거리에서는 벗어나며 또한 그 장소에 클레이모어가 있는지 적이 모르도록 나뭇잎이나 가지 등으로 위장을 꼭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위장작업을 소홀히 해서 역관광을 당한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역시 베트남전 당시 기지방어용으로 매설한 M-18 지향성지뢰를, 그것의 위치를 확인한 베트콩 혹은 북베트남군이 낮은 포복으로 몰래 기어와서 그것을 반대로 돌려놓고 도망쳐 나와서 그 직후에 공격을 가한 것. 진지에서 경계 중인 병력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격발을 했다가 자신들에게 날아와서는 안 되는 볼베어링 파편 폭풍을 체험하게 된다. 베트남전 소설인 13계곡에서 이런 식으로 분대를 날려 버리는 장면이 나오고 황석영의 "탑"이라는 작품에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 후에 이런 류에 대한 대책으로 클레이모어를 세워주는 다리를 콘크리트로 공구리를 치거나 모래주머니로 전면부를 제외한 둘레를 덮어 버려서 포복 자세에서 방향을 바꾸기 어렵도록 만드는 조치들이 생겨났다.
위에서 설명했듯 이것에는 C4 폭약이 작약되어 있는데, 이것이 다른 폭약하곤 다르게 불을 붙여도 천천히 타오르기만 하기 때문에 베트남전 당시 일부 병사들은 클레이모어에서 C4를 일부 떼어내서 고체연료 대용으로 쓰기도 했다. 당연하게도 떼어낸 만큼 위력이 엄청나게 감소하기 때문에 제정신 박힌 고참들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베트남전 당시 전설 중에는 이걸 새로 받은 한국군 소대장이 병사들을 모아놓고 보여준다고 설치했거나, 높으신 분들 계신 데서 시연했다가 거꾸로(!!!) 설치하는 바람에 소대원이 몰살(…)당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한다. 사실은 아니지만, 훈련 중에 사망자가 생긴 실제 사고 사례가 있긴 하다.
서경석 장군의 회고록 '전투감각'에 나오는 이야기. 당시 클레이모어 훈련을 하던 소대장과 신병 4명이 폭발사고를 당해, 신병 두 명이 죽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당시 분명히 회로점검기(사용 시 격발하여도 점화는 되지 않으며 회로의 상태를 점검해준다)를 사용하고도 폭발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이에 당시 서경석 중위가 직접 해체하여 확인한 결과, 오랜 사용으로 노후화되어 회로점검기의 안전장치가 무용지물이 됐다는 것. 내부를 뜯어보니 고무는 낡아빠졌고 회로는 고철. 게다가 이것 때문에 '혹시나?' 하고 다른 여분도 꺼내다가 확인해보니 상당수가 이런 상태였단다. 어이쿠야….
근데 이걸 M113에 도배하여 능동방어 장치(…)로 사용하는 짤이 확인되었다. 흠좀무. 남미국가 교도소의 경비용(!) 장갑차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한 사연은 불명…….
비 오고 천둥번개 치는 날 GOP에서 경계를 서고 있으면 천둥소리와는 다른 소리가 들리는데 이건 번개 맞고 클레이모어 터지는 소리다. 거짓말 같으면 군대 갔다 온(특히 GOP 쪽에 있었던) 형에게 물어보시라. 아주 잠이 확 깬다. 특히 이게 터지면 당연히 그 주변 섹터로 소리가 전부 퍼지기 때문에 상황병은 전화 마구 때려야 한다. GOP에서 번개 칠 때 클레이모어 터지는 건 흔한 일이지만 아주 귀찮다.
아, 그리고 소리가 더 늦게 날 정도로 빠르다. 원래 총탄 자체가 음속을 가볍게 넘는데, 클레이모어는 그보다 더 빠르게 철구슬을 날리니 당연한 일이다. 중2병류의 소설을 쓰시는(특히 밀리터리물) 여러분들은 클레이모어를 피한다는 설정은 빼주시길. 유효 범위 안에서는 철구슬이 상당히 밀집된 상태로 퍼지기 때문에 설사 더 월드나 킹 크림슨처럼 시간을 멈추거나 지우지 않는 한 피할 수가 없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실용성이 높고 사용하기 간편하며, 한순간에 엄청난 화력을 낼 수 있으므로 소련군 등 여러 국가에서 카피본이 나온 지 오래며, 현재는 세계에 보급된 지 오래다. 북한에서도 "강구지뢰"라는 걸 사용 중이다.
여담으로 니코니코 동화에서 밀리터리 게임을 실황 플레이를 하는 영상이나 코만도 관련 매드무비 등에서 클레이모어가 등장하면, 화면에 클레이모어와 비슷하게 생긴 한자인 只[2]가 가득 찬다.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 때 북한 공작원들이 천장에 이걸 대량으로 설치해서 전두환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을 암살하려고 했다 - 사실 클레이모어를 쓴 게 아니고 철제 구슬과 폭약을 이용한 IED. 즉 급조폭발물이었다. 컴포지션 같은 고체 플라스틱 폭약 등에 철제 조각들만 박아두면 폭발형에다가(주먹만한 C4의 파괴력은 폭발형 수류탄 이상이다.) 파편형 이 결합된 엄청난 간이폭발물을 만들 수 있다. 방향의 경우에도 그대로 벽에 붙여놓으면 벽 반대방향으로 파편이 날아가니 훌륭한 클레이모어…….
2.1 가공 매체 ¶
2.1.1 게임 ¶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에는 의체에 쇠구슬 폭탄을 장착해 몸으로 격발하는 의체형 클레이모어인 타이푼 익스플로시브 시스템이 등장한다. 작동하는 순간 큰 쇠구슬들이 사방으로 퍼져나가, 2차 폭발로 더 작은 쇠구슬을 흩뿌리며 착용자를 제외한 주변의 모든 것을 끔살한다. 샤리프 산업이 첩보기관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물건으로, 주인공인 아담 젠슨 역시 사용할 수 있다. 특성상 그야말로 완벽한 테러용 무기이기 때문에 테러집단의 손에라도 들어갔다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으므로, 샤리프 산업은 이 무기의 존재 자체를 민간에는 기밀로 부치고 있다.
FPS 게임에서는 원본과 달리 근거리의 적을 감지하여 폭발하는 자동 격발식으로 등장하는 일이 잦다. 이런 식의 클레이모어는 대부분 원본의 화끈한 화력과 달리 근접한 적만 죽일 정도로 약해져 있는 게 보통.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꼬박꼬박 등장하는데, 솔리드 1, 2에서는 적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스텔스 미채가 달려 있어서 적외선 고글이나 지뢰탐지기를 사용해 제거해야… 할 것 같지만 사실 대충 포복으로 기어가면 전부 회수해서 플레이어가 쓸 수 있게 된다(…). 여하간 위력이 실제처럼 세지 않아서(수류탄 폭풍 정도로밖에 안 터진다. 그냥 몸으로 때워도 되긴 한다. 난이도가 높아지면 적도 한방에 안 죽기 때문에 보스전에서 퍼포먼스용으로나 쓸 만한 무기. 메탈기어 솔리드 3 후반에서 위의 실례처럼 도망용으로 쓸 수 있긴 하다.
메탈기어의 예를 본 개발자들이 완전히 똑같은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와 배틀필드 2에서 자동 감지식 지향성 트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문 옆 등 입구 사각에다가 설치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사악하고 좋기 때문에 이걸 쓰는 스나이퍼는 크나이퍼라는 속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메탈기어의 예를 본 개발자들이 완전히 똑같은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와 배틀필드 2에서 자동 감지식 지향성 트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문 옆 등 입구 사각에다가 설치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사악하고 좋기 때문에 이걸 쓰는 스나이퍼는 크나이퍼라는 속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배틀필드 온라인에서도 저격수 전용 특수무기로 나오는데, 주로 방어해야 할 주요시설(야포, UAV 트레일러, 레이더)을 테러하러 오는 공병들을 막기 위해 깔아놓거나 저격을 하다가 뒤치기를 당하지 않게 깔아놓는 식으로 자주 사용된다.[3] 전차나 장갑차에겐 씨알도 안 먹히지만, 버기같이 탑승자의 몸이 드러나는 경차량에겐 꽤 효과를 발휘하는 편이다.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서는 '크로스모어' 라는 스핏파이어의 스킬로 구현되었다. 손으로 들고 쏴서 전방에 산탄을 뿌리는 무기가 되어 버렸지만(...), 실제로 이런 짓 했다간 시체도 못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