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



키리바시의 국가정보
국기
공식명칭 키리바시 공화국 (Republic of Kiribati, Ribaberiki kiribati)
면적 811㎢
EEZ 3,441,810㎢
인구 10만 3,500명(2010)
수도 타라와(Tarawa)
정치체제 의회제, 공화제
국가원수 대통령 (아노테 통)
정부수반 총리 (테이마 오노리오)
GDP(PPP) GDP 6억 1800만 달러(2010)
1인당 GDP 6,209$(2010)
수출 630만 달러(2009)
수입 6,660만 달러(2009)
공용어 영어, 키리바시어
화폐단위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국가(國歌) 키리바시여 일어나라(Teirake Kaini Kiribati)
모토 건강, 평화, 번영(Te Mauri, Te Raoi ao Te Tabomoa)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섬나라. '키리바시'라는 명칭은 '길버트(Gilbert)'의 현지 발음에서 유래했다.[1][2] 키리바시어에 자음은 m, mw, b, bw, n, t[3], r, k, ng밖에 없기 때문에 발음이 바뀐다.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군사
4. 이슈
4.1. 쟈스민 9호 사건
4.2. 한국과의 관계
4.3. 스포츠

1. 개요

수도는 타라와(Tarawa). 국토면적 약 730㎢에 인구는 10만 명 정도인 작은 나라다. 미크로네시아폴리네시아에 걸쳐서 길버트 제도, 피닉스 제도 합 3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적도에 영해가 걸쳐져 있고, 동쪽 끝이 날짜 변경선에 접한다. 예전에는 날짜 변경선이 국가를 통과하는 바람에 같은 나라 안에서도 날짜가 달랐다. 아무래도 불편하니 1995년 1월부로 표준시를 바꿔버렸다. 고로 세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나라 타이틀 획득.

2. 역사

미크로네시아계 원주민이 기원전부터 거주하여 피지,사모아,통가의 주민들과 교류(혹은 싸움)하며 살던 중에.. 18~19세기 서양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최초로 이곳에 정착한 서양세력은 영국이었고, 그 후 쭉 영국의 보호령으로 있다가, 식민지 시절을 거치게 된다. 태평양 전쟁 중엔 일부가 일본에게 점령되어 지금의 수도가 있는 타라와 섬이 미군과 일본군의 격전지(태평양 전쟁 중 가장 격렬했던 전장 중 하나다)가 되기도 했다[4].

전후에는 일부가 영국과 미국의 핵 실험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던 역사가 있다. 1970년대 초반부터 부분적인 자치가 시작되고, 최총적으로 1979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3. 군사



군대 미보유국이다. 키리바티 경찰(Kiribati Police Service)이 치안을 담당하며 경찰 내에 준군사조직해안경비대가 있긴 한데 보유 함정이 보트 한 척이다. 보통 소국들도 섬나라는 어느 정도 해안경비대를 유지하는 걸 생각하면 뉴질랜드군호주군에 국방을 위임해버린 나라의 위엄이라고 해야 할 듯 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키리바시군 참조.

4. 이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국토가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해 있다. 오션섬(그나마 최고 고도가 80미터 남짓 되는)을 제외한 32개의 섬이 융기가 아닌 산호가 쌓여 만들어진 섬이라 고도가 높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다. 근처 국가로의 이민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쭈욱 인구 과밀이 문제가 되어 왔었다.

언어로는 키리바시어가 쓰이는데 오스트로네시아 어족에 속하며, VOS(서술어-목적어-주어)라는 다소 생소한 어순을 사용한다. 문제는 자음과 모음 수가 극히 적다. 알파벳은 꼴랑 13개밖에 없다!

이 나라 동쪽 끝에는 키리시마시(Kiritimati)라는 큰 섬이 있는데, 이 섬 이름은 크리스마스를 키리바시식으로 읽은 것이다. 이 섬은 무수한 작은 호수들로 덮여 있는데 위성사진으로 보면 징그러울 정도로 많다. 그리고 이 섬에는 런던, 바나나, 파리, 폴란드라는 묘한 센스 이름의 마을 4개가 있는데 이 중 파리 마을은 버려진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런던과 파리, 폴란드를 이긴 이 섬 최대의 마을(?)은 타브와케아란 마을.

관광 및 원양어선 관련 수익으로 벌어먹는 나라인데 간혹 원양어선을 삥뜯기도 한다. 어선이 영해 침해한다고 억지를 부려 나포하며 벌금을 내라고 협박하면서 안 내면 배를 압수하겠다며 돈을 뜯는 것. 이 와중에 90년대 후반 한국 외교부(2011년 현재의 외교통상부)의 병크를 보여준 개망신 쟈스민 9호 사건도 바로 여기에서 벌어졌다.

2012년 키리바시 정부가 피지의 두번째로 큰 섬 바누아 레부에서 2200헥타르에 달하는 땅을 사들였는데, 한 때 이것을 두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섬이 모두 잠길 것에 대비해 국민들을 대피할 장소로 구매한 것이라는 오보가 있었으나 정부 측에서는 현재로서는 그러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4.1. 쟈스민 9호 사건

이 사건은 한국인 선장이 이끌던 원양어선 쟈스민 9호가 키리바시에게 나포된 사건인데, 평소처럼 배를 압수하겠다던 키리바시 측에게 한국인 선장이 대들며 항의하다가 현지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문제는 한국 대사관이나 국토해양부가 선장이 갇힌 건 자기 탓이니 한국 측은 안 끼어들고 배를 압수하던지 마음대로 해라~~아주 외면해버린 것. 되려 키리바시 측이 놀라고 황당해했다. 당연히 한국 측이 엄중히 항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더니만 마음대로 하라고 했으니.

당시 시사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에서 상세하게 보도한 적이 있는데,두 부서 관계자들이 한국인 선장에게 와서 왜 대드냐면서 당신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투로 이야기하며 선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허나, 쟈스민 9호 선주가 바로 영국인도 2중 국적을 가진 인도계 부자라는 점으로 더 국제적으로 난리가 났다. 당연히 선주는 분노하여 왜 멋대로 한국 대사관이 내 재산을 가져라 뭐라 나서냐며 대들었고 그의 항의에 인도와 영국 대사관이 키리바시 측에 (참고로 두 나라 모두 이 나라에 경제적과 여러 모로 유리한 힘을 가지고 있다.) 엄중 항의하면서 결국 배도 돌려받고 한국인 선장도 석방되었다.

당시 얼굴이 모자이크되어 나온 한국인 선장은 분노어린 말투로 "조국의 외교관이니 높은 사람들이 이리도 외교를 개판으로 합니까? 영국과 인도 측 인물들은 이 한국인 선장에게 면회하면서 당신의 행동과 지적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 측은 나 몰라라 하는 게 말이 됩니까?" 라며 인터뷰까지 했다. 이것이 국내에 보도되고 크게 떠들석해지자 외교부와 국토해양부가 서로 책임전가에 급급했던 등 아주 망신을 당했다....

참고로 당시 국내 기자 취재로 봐도 중국 측도 비슷하게 당했다가 배를 압수당하자 아예 그냥 배를 현지 항구에서 자침시킨 적도 있다.... 하여튼 안 좋은 일로 돈을 버는 점으로 국제적 비난을 받았는데 나중에는 분노한 여러 강대국들이 자꾸 그러면 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다는 협박을 통하여 이런 못되먹은 버릇을 많이 줄여버렸다고 한다.

4.2. 한국과의 관계

1980년 5월에 정식 수교를 맺었는데, 주로 한국으로 원양어업으로 수출을 한다. 그런데 한국에겐 참 부끄럽게도 한국의 영어명칭인 Korea가 욕으로 쓰이기도 한다. 현지의 통칭 꼬레꼬레아.

이는 한국인 외항선원들과 현지 소녀들과의 매춘이 횡행하면서,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을 꼬레꼬레아라 부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도 이 소식이 알려져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적도 있고, 2003년에 한국 선박이 잠깐 정박금지 조치를 당한 일도 있다. 하지만 이 나라의 유이한 경제 이득을 볼(하나는 관광업) 원양어업 관련에서 한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라 오래가진 않았고, 키리바시 측에선 이런 말을 국제적인 문제가 된다고 언론에서 쓰지않게 조치를 취한 바 있다.

4.3. 스포츠

FIFA 미가입국으로 NF-보드 잠정 회원국이다. 비록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1979년에 피지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0:24로 대패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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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키리바시 중심지 일대를 지리적 명칭으로 발견자인 토머스 길버트(Thomas Gilbert)의 성을 따서 길버트 제도라 부른다.
  • [2] 이 나라의 표기와 발음이 특이하다. 키리바스어로는 Kiribati라고 쓰더라도 이 언어의 발음 변화 규칙에 따라 '키리바스'에 가깝게 발음한다. 영어로는 키리바스나 철자에 가까운 키리바디(영어에서 t가 약하게 발음될 땐 유성화가 돼서 d로 발음되기도 한다)로 발음하는 듯. 결국 키리바라고 부르는 일이 없는 듯한데, 한국어 표기는 이상하게도 '키리바시'로 굳어졌다. 일본어에서는 키리바스에 맞춰서 キリバス(키리바스)로 적는다.
  • [3] i 앞에선 s로 발음한다.
  • [4] 5척이 건조되어 2011년 현재 4척이 퇴역한 미 해군의 타라와급 강습 상륙함의 이름도 이 타라와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서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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