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님이_오셨다!!!.jpg
宅配
2 상세 ¶
원래 택배비용은 배달하는 물건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그리고 배송 지역에 따라(동일 권역/타 권역/제주도 권역) 요금이 달라진다. 다만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에는 특정한 택배회사와 계약을 하기 때문에 거래수량이나 기간, 보내는 물건의 평균적인 무게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보통 제주를 제외한 내륙에서는 지역과 무게에 상관없이 한 개당 1500~3000원의 저렴한 택배비를 내게 된다. 당연하지만 보통 고객이 낸다(...).
원칙적으로는 받는 사람에게 직접 전달한 후 사인을 받아야 하며, 부재중일 때는 재배송시간을 통지해야 하나(경동운수 화물 등 예외도 있으나 극히 일부)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문 앞에 던져주거나, 아파트 등의 건물이라면 경비실에 전달하거나 심지어 방수기함에 넣는 것으로 끝이다. 한마디로 기록취급 소포라 보는 게 정확하다는 것.
택배비를 쇼핑몰에서 부담하고 무료배송이라 떵떵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보통 물건값 하나하나에 택배비가 알파로 붙어 있는 것이므로, 물건을 사면 살 수록 소비자가 지는 짐이 많아진다. 반대로 말해서 이런 곳에서 사면 품목 수 X 택배비다! 일종의 상술로 볼 수 있으니 현혹되지 말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자.
휴일날은 대부분 쉬지만 일부 택배사의 경우에는 휴일도 할증료를 받고 배송한다.
보통 휴일이나 명절을 제외하면 대체로 다음 날에 배달이 완료된다. 가끔 이보다 늦어지기도 하는데,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라 상습적으로 배달이 늦는 회사가 있다는 것. 하지만 4일 후(우체국은 3일 후)부터 택배비 보상의 대상이므로 당연히 다음 날에 배달이 안되는 것은 보상받을 수 없다. 여기에 택배기사까지 불친절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블랙 리스트로 두고두고 까인다.
보통 택배회사에서 잔류 우선 순위는 크기에 있어서는 큰 것 > 작은 것, 무게에 있어서는 가벼운 것 > 무거운 것, 종류에 있어서는 식품(특히 어폐류) > 비식품, 주문자에 있어서는 기업물류 > 개인물류이니 참고 하길 바란다. 그러므로 빨리 받고 싶으면 아이스 박스에다가 물건을 넣고 모래를 채운 다음, 생물이라고 하면 거의 하루만에 도착할거다. 대신 배송비가 좀 더 들며, 거짓말하다 들키면 상당히 낯뜨거워진다.
처리하는 물건의 수가 많고 분류 작업을 사람이 하는 데다[1] 택배 업무 특성상 한밤중에 분류해야 하는 등 업무강도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작업원의 대부분이 적은 일당 받고 일하는 불특정한 신입 비정규직 노동자이므로 물건 취급이 거칠다.[2] 농담삼아서 박스로 피구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피구라고 부를 정도까진는 아니지만 물건을 막 던지는 일이 다반사. 그래서 물건의 파손 및 분실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따라서 택배로 물건을 안전하게 보내려면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 포장상자 자체를 매우 튼튼한 것으로 고른다. 그리고 박스테이프 등을 충분히 발라서 보강하는 편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이삿짐 센터에서 쓰는 플라스틱형 포장상자로, 야예 작정하고 밟지 않는 한 파손되지 않는 강인함을 발휘한다.
- 내용물이 작다고 포장상자를 너무 작은 것으로 쓰면 안된다. 일단 작아서 작업이나 이송중에 잃어버리기 딱 좋은데다가, 분류기계에 안들어가므로 수작업처리를 해야 하니 작업자의 거친 손길에 더 많이 노출된다.
- 에어캡(뽁뽁이) 등의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서 유사시 내부 물품의 파손을 차단해야 한다. 참고로 상자를 안쓰고 완충재만 둘둘 감아서 그대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한마디로 난센스다. 운반 및 작업과정에서 완충재가 다 터지고 흩어져서 오히려 안한것만 못하게 된다.
- 2012년 현재 옷가지등을 포장할 때 유행하는 비닐봉투 포장은 에러중의 에러다. 잘터지고, 충격에 취약하고, 몽땅 수작업 처리를 해야 하므로 작업자의 거친 손길이 더 많이 닿는 등 안하느니만 못한 포장이다. 그냥 상자 하나 더 써서 튼튼하게 보내라. 마찬가지 이유로 종이로 된 서류봉투나 종이백, 가방(여행용 가방 포함)도 파손되기 딱 좋다.
- 택배비를 아끼려고 너무 크거나 너무 무겁게 상자를 채워서 보내지 말자. 이런 경우 업체에서 수령을 거부하기도 하며, 분류 과정에서 파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해도 택배 기사가 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택배도 결국 사람이 옮겨주는 일이다. 제대로 들기도 어려울정도로 무거운 박스를 옮긴다면 짜증안낼 사람없고 티 안날정도로 고의로 훼손한다면...
- 귀금속이나 돈, 수표, 고가 귀중품을 택배로 보내는 것은 삼가야 한다. 모든 택배회사의 규정에 고가품은 그 가치에 따라 별도의 요금을 받거나 택배를 거부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 그래서 고가품을 일반 택배요금으로 숨기고 보낼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택배회사의 책임이 아니며, 재판에서도 고객이 불리하다.
- 연말연시, 설, 추석같은 특수한 날에는 일반적인 목적으로 택배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배송물량이 엄청나게 폭주하여 배송일이 늦어지는 것은 기본이며, 작업인원도 갑자기 한시적으로 늘어나서 무자격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지므로 물품이 파손되거나 없어지는 일의 상당수가 이 때 일어난다.
- 쌀, 김치, 물과 같이 중량이 많이 나가거나 쉽게 상하는 물건(보통 '생물'이라 부른다.)을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는 판매자와 상의해서 추가금을 주더라도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이런 물품들은 일반 택배회사가 꺼리는 물품이며, 분류시나 배송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생물의 경우 쉽게 상하고 파손되는 특성상 택배회사쪽도 클레임을 먹지않기 위해 우선순위로 배송하지만 가끔 배송이 지연되기도 한다.
만일 거주지를 담당하는 택배 기사와 원한을 맺고 싶다면 일부러 이런 물품을 대량 주문해도 상관없지만, 그 뒷일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참고로 해당 물품을 포장할 때 스티로폼 상자로만 포장하는 것은 삼가자. 진짜 잘 깨져서 내용물이 줄줄줄 흐른다. 스티로폼 상자는 보온재로만 쓰고, 외부에 비닐포장을 한 후, 플라스틱 상자안에 넣어서 배송해야 위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쌀자루나 쌀포대도 의외로 잘 터진다. 내용물이 줄거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태를 보고 싶지 않다면 제대로 된 상자 안에 넣어서 보내자. - 유리제품이나 컴퓨터 부속등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파손주의 딱지를 믿지 말고 보내는 사람이 직접 아주 튼튼하고 충격에 강하도록 포장해야 한다. 그래도 파손에 더 취약한 물품은 택배를 이용하는 것을 삼가자.
그 이유는 대부분의 택배 회사 분류 작업 중 파손주의 딱지가 붙은 택배 물품은 알아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마구 취급해야 될 것 식으로 작업자에게 분노만 가져올 뿐이기 때문이다. 분류작업 경험자에 의하면 분류물품은 넘쳐나는데 일일히 파손주의 볼 시간따위 사치일 뿐이다.(분류 스피드도 빠르고 양도 기본적으로 많다.) - 한약박스에 담을 수 있는 물건이라면 한약박스에 담아보내라. 한약박스는 상하차 주의 제 1위의 상품임으로 그나마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아니면 아이스 박스에 담고 모래를 채워넣고 생물이나 김치라고 쓰면 안전하게 취급해준다.[3] 대신 추가비용을 좀 물어야 할 것이다.
- 중요하고 시간을 꼭 엄수해야 될 물품은 오토바이 급송 등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꼭 택배를 써야 한다면 우체국 택배를 쓰는 편이 좋다.
이런 연유로, 홈쇼핑을 운영할때도, 택배회사 순위를 두는 편이다. 우선 순위가 우체국 택배이고 그 다음이 대한통운과 한진택배, CJ GLS택배를 꼽을 수가 있으며, 나머진 그냥 듣보잡이다. 보통 순위를 두는데는 바로 정확성과 배송 가능 범위.
사실 우체국 택배를 제외하고는 서비스 차이는 전적으로 그 지역 대리점에 따라 결정되는 성향이 있다. 이유는 중앙에서 지점으로 인원을 파견하는 식이 아니라 지역 대리점을 개인이 만든 후 택배 회사와 연계하는 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한 지역의 대리점은 여러 택배회사의 대리점을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지역 서비스가 개판이면 그냥 사설회사보다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게 속편하다.
덧붙이자면 택배회사는 택배기사들을 용역과 비슷한 형태로 계약자 고용으로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때 계약 내용이 회사 쪽에 장난아니게 유리하게 되어있고 배달 당 떨어지는 금액도 처참한 수준이다.(늘 문제가 되는 지입화물차를 생각하면 됨) 이러다보니 친절 교육이나 물품 안전 배송 교육 같은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리 없고, 제한된 시간내에 최대한 많은 물건을 배달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사정상 기사들의 노동 환경도 그야말로 안습.
물론 택배 배달 아저씨들의 행태를 무조건 회사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고, 일부 개념 없는 배달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각자가 택배로 물건을 받기까지 또다른 약자들의 희생이 깔려있다는 것을 조금은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물론 택배 배달 아저씨들의 행태를 무조건 회사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고, 일부 개념 없는 배달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각자가 택배로 물건을 받기까지 또다른 약자들의 희생이 깔려있다는 것을 조금은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