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
트랜스포머 시리즈.
원제는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 줄여서 트랜스포머 ROTF 라고도 한다. 2009년 5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라고 제목이 공표되었고 이 제목 그대로 극장에 개봉했다. 일반인들 사이에선 그냥 '트랜스포머2'로 칭하기도 한다.
사실 부제를 '폴른의 복수'로 하느냐, '패자의 역습'으로 하느냐 말이 많았다. 결국 후자로 결정되었는데, '폴른'이라는 단어가
영화 속 캐릭터의 이름인 것으로 비춰봤을 때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많다. 일본에서는 부제를 그냥
복수를 뜻하는 '리벤지'로 정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도 'La Vendetta del Caduto'라고 그대로 번역한걸 생각하면...
영화 줄거리는 전편에서 도망친
스타스크림이 파괴되고 남은 큐브 조각을 노리고
디셉티콘 일당을 끌고 다시 돌아와 지구를 개판으로 만들어놓는다는 내용.
여기에
메가트론이 부활하고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싸움 도중에 고대의 존재인
폴른이 봉인에서 풀려나면서 난장판의 스케일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모든 주요 제작진 중에서 끝까지 메가트론의 복귀를 부정하는 입장이었으나, 각본가의 누설과 완구 이미지 유출 등의 사태가 겹쳐 "구라 인정 ㅋ"하고 고백하게 된다(...).
어쨋거나 로봇팬이라면 이래저래 기대할 수 밖에 없는 2009년의 신작.

홍보 포스터에서 스타스크림이 취하는 포즈가
복수혈전 패러디라는 루머가 있다. 둘 다 복수고, 포즈가 너무 닮았다.
여길 가 보면 블루레이에 포함된 일어더빙/자막과 한글자막의 갭이 엄청나다(...)
번역가
홍주희씨가 무슨 생각으로 번역했길래 가끔 실소를 느끼게 하는 번역도 존재한다.(
#)
2009년 12월에는 미국에서 2009년 최고의 액션영화와 2009년 최악의 영화 로 꼽히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2 개봉일 #
한국(2009년 6월 24일)보다 일본과 영국에 먼저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일부 한국 팬들이 배신감을 성토하고 있다. 원래
하스브로의 트랜스포머 자체가 일본의 타카라 완구의 장난감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긴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일본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외화영화의 개봉이 매우 늦다(특히 한국에 비해서). 그리고 트랜스포머1 일본 개봉 당시 개봉일도 상당히 뒷북 수입에 흥행도 신통치가 않았다. 게다가 미국 다음으로
극장에 관객이 제일 많이 든 시장은
한국이다. 따라서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먼저 개봉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는 주장이다.
하지만 일본은 트랜스포머의 원본이 되는 완구들인 미크로맨, 다이아크론을 만든 국가에, 실사판도 극장 수익 외에도 DVD, 완구 수익도 굉장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은 극장 개봉 수익만 기이하게 높았을 뿐, 정작 영화를 통해 홍보하려던 관련 상품들 및 2차 상품들에 대한 실적은 불법 다운로드로 보거나, 아예 구입하지를 않는 등 절망적인 수준이었고, 극장 수입은 아무리 높아도
CJ 엔터테인먼트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가 파라마운트로선 극장에서 아무리 성공해도 별 이득을 얻을 수 없는 시장이기에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일본에 당할 수가 없다. 개봉일이 밀릴만한 이유는 기실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3 시사회 논란 #
한국에서는 6월 9일에
마이클 베이,
샤이아 라보프, 메건 폭스가 잠시 홍보 차 들리는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2시간 이상 지연된 행사와 막장의 행사일정으로 큰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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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이렇게 된 이유는 국내 프리미엄 시사회는
일본에서 한창 홍보하던 마이클 베이 감독과 샤이아 라보프, 메건 폭스 3명이 같은 날에 곧장 한국에 후딱 들려야 했던 빡빡한 일정으로 잡혀버렸으며(마이클 베이가 말하기론 본래
파라마운트에선 한국 일정을 잡지 않았고, 본인이 주장해서 온 것이라 하였다), 그나마도 악천후에 교통 체증, 복장이 메건 폭스에 안 맞는 여러 문제가 생기며 일정은 더더욱 밀려버리고, 폭우가 내리는 용산 이벤트장에서는 사전 이벤트는 진작에 끝나버렸다. 그나마도 대형 범블비 로봇 모델도 제작하고, 별도의 개런티도 주고, 타카라 사장까지 와서 선물을 전했던 일본의 프리미어 이벤트와 달리 비온다고 일기예보에 나온 날에
야외무대를 급조하고 개그콘서트에서 나일출이 사용한 개그용 종이 복장을 쓰는 등 훨씬 초라한 이벤트였다.
MC인
유상무가 혼자서 미뤄진 그 시간들을 전부 자신의 진행 능력으로 매꿀려고 힙겹게 노력하며 팬들을 달랬어야 했다. 덕택에 현장에 참가한 사람들이 다른 건 불평해도 유상무의 노력에 대해서만은 신급 대우를 하고 있다. 그나마 감독, 배우들이 도착한 뒤에도 잠시 동안의 포토 타임과, 감사 인사로 끝나버렸고, 게다가
CJ측은 분명 감독, 배우들과의 레드 카펫 이벤트가 끝난 뒤 상영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벤트 중간에 상영을 시작해버려 레드 카펫 이벤트 중 사람들이 뛰쳐나가는 사태를 일으켰고, 그나마 이것도 뒤늦게 공지하여 영화를 보려던 사람들도 상당한 부분을 놓치게 해버렸다.
비 속에 기다리던 언론기자들은 불평을 하면서 중간에 떠나버리거나, 남아서 취재한 사람들도 고의적으로 악성, 왜곡 제목과 내용으로 작성하며 영화에까지 부당한 악영향을 주든, 말든 과장, 왜곡 낚시성 기사들을 올렸다. 더욱이 웃긴 건 정작 문제를 일으킨 건
CJ인데, CJ는 건드리지 못하고 애꿎은 영화, 감독, 배우 욕을 하면서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한테까지 왜곡된 기사를 전하며 선동하고 있다.
결론은 한국 시장에 희망을 잃은 파라마운트의 무심한 일정, 악천후로 인한 진행 차질, CJ 측의 부실한 준비와 진행이 합쳐져 만들어낸 최악의 사태로 오히려 무고한 트랜스포머 작품 자체와 감독 배우들의 이미지까지 악화시켰다.
결국 마이클 베이 감독이 한국 팬들에게 공식사과까지 하였다.
삽질한 CJ는 모른 척 가만 있고, 사과는 오히려 마이클 베이 감독이 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 이로써 마감독과 유상무는
까임방지권을 얻었다.
4 흥행성적 #
그러나 위와 같은 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선 대히트, 지난 번엔 뒷북 수입으로 미적지근했던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6월 기준으로 국내에서도 예매율 90% 달성의 쾌거를 올렸다. 기사들이 악성 왜곡 기사를 올리던, 경쟁영화 알바들이 인터넷 영화평점 조작하고, 악플과 허위 리뷰로 욕하며 선동하든 전부
STFU시켜버렸다.
미국 전야제에서만 1600만 달러라는 기록을 세운데다가 첫날에는 6천만 달러를 찍은뒤(...) 이틀째 전세계 1억6천만이라는 쾌거를 세웠다.
ㅎㄷㄷ. 이는
다크 나이트(영화)를 제외하고는 첫주 성적이 최고라고 한다.
하지만 반복관람하기엔 영화가 너무 산만했던 탓인지, 6주째 즈음해서 급드랍을 기록해 결국 전세계 극장에서 퇴장. 게다가 팬들이 열심히 쉴드를 쳐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평가들에게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심지어 1편은 극찬했던 평론가조차 돌아서게 만든 걸 보면...)
게다가 확실하게 목표로 잡았던 일본시장도 스포츠 영화
루키즈와
에반게리온: 파와
고쿠센 실사영화 등등등에 치이고 치여 결국 개봉 첫주에 5위순에 턱걸이했다가 3주째에 완전히 물러났다. 1편보다 일본내 수입은 좋았지만 이래서는...
OTL.
일본성적이 이래서야 파라마운트가 다시 신경써줄 일은 별로 없으려나...파라마운트
지못미...
5 감독의 변 #
마이클 베이 감독이 밝히길, '리벤지 오브 더 폴른은 굉장히 무겁고 진지한 영화가 될 것이다. 로봇들의 개성을 더 뚜렷하게 만들고 감정도 풍부해질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로봇에 탑승해서 싸운다(!). 총 등장로봇은 35대(!!)가 될 예정이며 바리케이드도 나올 것이다. 그리고 합체로봇(!!!)도 나온다'고 밝혔다.
그리고 위의 말은 거의 마이클 베이의 장대한 구라였다. 역시 희대의 구라쟁이 마이클 베이(...).
위의 말 중 합체로봇이 나온다는 것만 지켰다.
...이봐, 3편에서 지킬 생각인가?
진지하고 무겁기는 커녕 이번작에서도 쓸데없는 개그가 가끔식 나온다.특히 성적인 개그는 더더욱...전작에서는 셈의 부모가 "샘, 너
검열삭제했니!?"란 대사까지 말했다. 영화 성인용 만들려고 작정했나!? 게다가 디셉티콘쪽 여대생은 대놓고 성적인 발언을 일삼는다(몸매는 좋은데 머리는...). 이거 12세 맞음?
6 기타 스토리 관련 #
등장 로봇들만 보면 디셉티콘의 압도적인 우세로 보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이다.
디셉티콘은 그야말로 지구 곳곳에 숨어서 테러나 하는 알카에다 신세이고 오토봇은 인간들과 손잡고 디셉티콘이 발견되면 다같이 달려들어서 다굴을 놓는다.
숨어서 정보나 찔끔찔끔 훔쳐서 기회를 옅보고 걸리면 신나게 도망치기 바쁜 디셉티콘과 군기지에서 편하게 휴식과 정비를 받으며 새로 스캔할 차량까지 준비해주는 오토봇
영화 초반 옵티머스 프라임이 미군 수송기에서 낙하산까지 준비해서 투입하는 모습은 말그대로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현실을 말해준다.
게다가 이집트에서의 마지막 전투에서 디셉티콘은 자신들만 싸운 반면 오토봇은 지구방위대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지원을 받아가면서 싸웠다. 사실 이집트 전투에서 죽어간 수많은 무명의 디셉티콘은 오토봇에게 죽은 게 아니라 대부분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끔살당한 거라 더더욱 안습함을 느끼게 해준다.
뿐만아니라 오토봇들은 그동안 지구에서 열심히 훈련한건지, 1편에선 1대1 혹은 1대 다수로도 오토봇을 압도하던 디셉티콘들이 이번작에 와서 여럿이서 덤벼도 단 한명의 오토봇을 못잡고 낑낑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눈물난다. 게다가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는 오토봇은 미사일 한두방 정도는 괜찮아 튕겨냈어로 버티는데, 디셉티콘은 두방 맞고 사망.
안습
디셉티콘은 정말로
유니크론이라도 데려오지 않는다면 답이 없다.
참고로 디셉티콘에게는
예고편의 법칙이 존재한다. 예고편에서 멋지게 나와서 낚아놓곤 실제 영화에선 얼마 활약 못하고 떡실신되는 경우가 1, 2편 모두 나왔다. 1편에선 본크러셔, 2편에선 데몰리셔가 대표적. 스타스크림도 포스터와 예고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안습할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