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

무엇인가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

원래 영어 fanatic(열광적인, 광신적인)인데 구어체로 줄어서 정착된 단어이다.

그 원 의미는 한국어 와 상당히 비슷하나, 실제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팬의 의미는 열성 부류부터 마일드한 지지자들 전반까지 모두 포함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원어의 의미보다는 보다 보편적인 지지자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

뜻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와는 명확히 구별하여 쓰고 있다.

예문

  • 저는 XXX선수의 열성팬입니다. > 긍정적 뉘앙스
  • 저는 XXX선수의 빠입니다. > 부정적 뉘앙스
엄연히 다른 의미로 쓰임을 알 수 있다. '팬'의 경우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하지만 '빠'는 광신도에 가까워 비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그럼에도 일부 빠들은 원어의 의미를 들이대면서 팬이 빠짓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외부인들이 뭐라 할 자격이 없다는 논리를 들이대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팬이라면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비판도 할 줄 아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까는 것도 애정이다.

바리에이션으로 팬티라는 것이 있다. 팬과 안티의 합성어. 어느 작품, 또는 인물의 팬이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을 안티처럼 까는 사람들을 말한다. 안티는 진지하든 장난이든 까고 보는 게 목적이지만 팬티는 까고 나서도 '그래도 좋아한다'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팬티 앞에서 해당 작품이나 연예인을 까면 화를 낼 수도 있다. ('까도 내가 까!' 식으로. 무엇보다도 팬티는 정확한 비판을 내세울 수 있다.) 이런데도 정작 같은 팬들 사이에서는 종종 안티로 오해받아 싸우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홍진호는 팬이 전부 팬티다.

참고 - 팬덤, , 훌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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