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amer. 비디오 게임 또는 PC 게임의 경기를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 바둑, 체스, 장기 등의 프로 기사들도 게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로 볼 수 있지만, 대체로 프로게이머라고 하면 PC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을 주로 하는 게이머로 한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게임을 하는것을 직업으로 한다고 해서 게임회사에서 수당을 받고 일하는 테스터나 MMORPG 작업장 노동자 등은 프로게이머라고 보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붐을 일으키면서 많은 수의 프로게이머가 탄생하게 되었다. 1세대 프로게이머들은 각종 소규모 대회(PC방 대회 포함)의 상금 및 이벤트(대개 PC방 개업 기념 사인회 같은 것) 수당등으로 생활비를 버는 경우가 많았으나 각 방송사의 개인리그가 제대로 정착이 되고, 프로리그같은 팀 리그까지 생겨난 뒤부터 축구, 야구, 농구 등의 육체스포츠와 같은 연 단위 리그가 구축되면서 프로게이머가 당당한 직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오락실 인프라 덕에 대한민국 저리가라 할 정도로 괴물급 프로게이머들이 많이 존재하며, 이들의 발자취는 전일기록을 통해서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달리 일본 내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e스포츠 리그는 없고, 그 대신 군소 게임 대회만 수시로 치러지고 있다.

프로게이머가 처음 나왔을 때 내노라하는 모든 직업 전문가, 미래 전망 예측가, 칼럼니스트 등 많은 전문가들이 프로게이머의 직업생명은 평균 3년이 못 될 것이라면서 예상했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예상외로 롱런하고, 게임 리그의 규모도 매우 커져서 스타급 프로게이머들은 예상을 깨고 오래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급 프로게이머들을 제외한 준프로게이머와 수많은 연습생들의 직업 수명은 평균 2~3년 정도 되고, 실제로 스타급 프로게이머들의 전성기도 2-3년 정도인 경우가 많아서 이들의 말이 옳다고 증명된 상태. 게다가 40세 전후가 되어서도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육체스포츠와는 달리 25세 전후가 되면 순발력이 떨어지면서 게임실력(특히 컨트롤)도 덩달아 떨어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고, 이후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등 육체스포츠에 비해 선수수명이 짧은 편이다.

이후 상무와 비슷한 성격의 팀인 공군 ACE가 창단되면서 그동안 프로게이머의 진로의 장애요소였던 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어,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을 비롯한 여러 스타급 올드 프로게이머들은 군 문제에 구애받지 않고 1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다.

"게임만 해서 먹고 살 수 있다. 정말 재미있겠다."라고 해서 청소년과 아이들의 꿈의 직업이 되었으나...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성공하는 프로게이머는 극소수이며, 연습생 등으로 생활과 연습을 병행하려면 엄청난 고생을 해야 한다. 물론 미래도 별로 밝지 않다. 프로게이머 연습생김가을 항목을 참고하자. 최근 밥줘에서 프로게이머 지망생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제 프로게이머도 사회적으로 어엿한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것을 알아야 한다. 취미가 직업이 되면, 더이상 취미가 아니게 된다.

또한 설사 주전급 프로게이머가 되더라도... 육체스포츠 팀의 구성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 어린 선수들이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른의 사정에 많이 휘둘릴 수 밖에 없게 된다. e스포츠 선수협의회가 있다고는 하나 사실상 어용노조로 전락한지 오래.

프로게이머의 유형 #

1. 선수형 #

팀에 소속되어 연봉을 받는 타입. 기업의 스폰서를 받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프로게이머라고 하면 보통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한정해서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는 리그 시스템이 잘 정착되어 있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한정하는 경향이 많지만, 세계적으로는 워크래프트3, 카운터 스트라이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좀 더 다양한 장르의 프로게이머가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는 한국의 프로리그,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등 TV 방영까지 하면서 제대로 리그가 정착된 국가가 드물기 때문에, 진정으로 e스포츠화 된 종목은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종목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2. 상금형 #

팀에 소속되지 않아 각종 게임 대회를 출전하며 상금을 획득하는 타입. 아직 리그가 정착되지 못한 종목의 경우는 이 타입이 가장 흔하다. 선수형과 병행되는 경우도 있다.

프로게이머 관련 작품(괄호 안은 관련 종목) #

관련 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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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용은 현실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2]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스타리그의 '로얄로더'를 다룬 만화. 중2병스러운 대사들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