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탈리아의 도시 ¶
.jpg)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본래 이름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Santa Maria del Fiore).
| 유럽 문화 수도 1986 | ||||
| 1985년 아테네 |
◀ | 피렌체 | ▶ | 1987년 암스테르담 |
Firenze,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 주의 주도. 영어로는 플로렌스(Florence).[1][2] 12세기부터 상업과 모직물 공업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국력이 발전, 몰락한 항구도시 피사를 내륙도시인 자신들의 외항으로 접수하며 이탈리아의 경제·문화 중심지가 되었다. 13세기에는 교황과 신성로마제국 황제 중 누구 편을 들 것인가를 두고 구엘프(교황파)와 기벨린(황제파) 양 집단이 사실상의 내전을 벌였다[3]. 이 때문에 본래 피렌체 등 도시국가들은 콤무네(Commune, 지방 자치)에서 점차 한 가문에서 지도자가 "시뇨리아(Signoria)"라는 칭호를 달고 지배하는 구도로 가게 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에 도시국가인 피렌체 공화국이 되어 메디치 가(家)가 완전히 정계를 장악, 이 일대를 토스카나 공국으로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그 수도가 되었다. 14~15세기 메디치 가문의 지배 시기는 사실상 피렌체의 최전성기로, 메디치가의 강력한 후원책 덕에 무수한 학자와 예술인이 발굴되었고 메디치가가 자랑하는 정예군 검은 군단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군사력 또한 위용을 뽐냈다. 더구나 이 시기는 피렌체 뿐 아니라 인근의 밀라노, 나폴리, 베네치아 등 북이탈리아 전체가 흑사병을 견뎌낸 이후의 경제적 호황과 각지에서 몰려든 인재들의 역량에 힘입어 눈부신 발전상을 구가한 황금기였다.
그러나 북쪽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가 내부를 추스르고 강대국으로 변모하면서 사정이 달라진다. 과거에는 피렌체를 포함해 각 도시국가별로 제각각 방위에 어려움이 없을 만큼 유럽 본토의 상황이 혼란스러웠으나, 그 양상이 두 강대국 체제로 정리되면서 불똥은 사이에 낀 이탈리아로 옮겨붙었다. 초기에는 그래도 양국에 적당히 옮겨붙으며 실리를 취할 수 있었으나, 16세기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인 카를 5세가 오스트리아, 독일, 스페인까지 아우르는 유럽 최대 패자로 부상하면서 힘의 균형이 완전히 기울어진다.
이에 당황한 메디치 가문은 카를 5세를 견제하고자 프랑스 편에 붙었으나, 양측이 전면적으로 격돌한 파비아 전투에서 프랑스에 증원해준 검은 군단이 카를 5세에게 캐발살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프랑스를 꺾은 카를 5세는 로마까지 침공하여 관광보내 이탈리아에서의 적대세력을 완전히 찍어누른다. 이리하여 피렌체는 카트린 드 메디치(카트린느 드 메디시스)를 프랑스 왕자(앙리 2세)에게 정략적으로 시집보낸 보람도 없이 오스트리아의 속령으로 떨어졌고, 이후 상공업마저 독일 경제권에 빼앗겨 몰락, 쇠퇴하고 만다.
2차 세계대전 후기때 북이탈리아에서 영국군과 싸우던 독일군은 피렌체에서 퇴각하면서 모든 다리를 끊으려 했었지만 히틀러가 베키오 다리만큼은 건들지 말라고 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포격을 거의 받지 않은 도시라 다행스럽게도 많은 문화유적들이 성한 채 남을 수 있었다.
1.1 매체에서의 등장 ¶
- 어쌔신 크리드 2 - 에치오 아우디토레가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것으로 설정되어으며, 그의 풀 네임도 언제나 뒤에 피린체를 붙여서 에치오 아우디토레 다 피렌체. 초중기 어쌔신 크리드2의 주요 활동 무대로서, 에치오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사건들- 가족의 몰살, 암살자로서의 인생의 시작, 로드리고 보르지아와의 만남등등이 여기서 이뤄진다. 중간에 도시의 지배자인 메디치가의 인물들을 구하고 메디치가의 망토를 얻고나면 깃털/진실찾기 빼곤 올일이 거의 없다. 메디치가의 망토를 착용시 일단 악명도가 오르지 않기때문에 대놓고 소매치기로 짤짤이 벌기 좋은 곳.
작중에서 등장하는 피렌체의 유명 건물들에 대해서는 항목 참고. - 더 보르지아 - 작중에서는 영문명인 '플로렌스'라고만 불리우며, 교황 로드리고 보르지아에 반대하는 추기경이 피렌체의 도움을 얻기 위해 방문하면서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는데, 여기서 니콜로 마키아벨리역시 등장. 또한 체자레 보르지아가 마키아벨리와의 협상을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프랑스 국왕 샤를 8세가 쳐들어는 과정에서 돈도 뜯기고 프랑스군의 주둔을 지원해주어야 했지만, 결국 도시가 파괴되는것을 막을수는 있었다.
-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 남자 주인공 준세이(타케노우치 유타카)가 복원사로서 경력을 쌓으며 거주하고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구 여친 아오이와 타다이마오카에리를 이룬 곳이 바로 피렌체의 두오모. 물론 이 영화 때문에 피렌체 두오모에 일본 관광객과 한국 관광객들이 낙서를 무지하게 해대서 당국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2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켄타우로스 ¶
금지된 숲에 사는 미남켄타우로스이자, 호그와트의 점술 교수.
폐쇄적인 성향의 켄타우로스 중에서는 그나마 좀 깨인 편이다. 인간과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료 켄타우로스들과의 반목이 많다. 해그리드와의 사이도 친밀한 편. 1권에서 길을 잃은 해리를 등에 태워주기도 했다.
5권에서 돌로레스 엄브릿지에게 짤린 사이빌 트릴로니 교수를 대신해서, 덤블도어가 점술 교수로 초빙한다. 이것 때문에 동료들로부터 죽을 뻔하고, 무리에서 축출당했다. 엄브릿지는 물론 대부분의 교수&학생들은 경악. 하지만 잘생긴 외모 덕에 여학생들 사이에는 빠순이팬이 많이 생겼다. [7]
트릴로니 복직 후에는 점술 수업을 둘이 동시에 맡고 있다. 다만 트릴로니는 밥그릇 뺐겼다고 생각하고(...), 켄타우로스와 인간의 점술 체계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둘 사이의 관계는 좋지 않은 듯.
호그와트의 전투에서는 켄타우로스 중에서는 홀로 참가한 듯.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다른 켄타우로스들이 원군으로 참전하기 때문에, 결국 동료 관계를 회복한 듯 하다.
----
[1] 프랑스어로도 똑같이 쓴다. 라틴어로는 플로렌티아.[2] 여담이지만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이름이 여기서 따온 것이다. 그녀가 피렌체에서 태어났기 때문.
[3] 이런 양상은 피렌체를 넘어선 전 이탈리아에서 벌어졌고, 이 난리통에 휩쓸린 단테는 칩거해 있는 동안 유명한 신곡을 썼다
[4] 세계에서 가장 큰 석조 돔
[5] 영어단어 돔(dome)의 이탈리아식 표현.
[6] 피렌체에서 한시간 거리 정도에 프라다 생산 공장이 있어 직접 가면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오늘도 많은 여성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어지지가 않는다.
[7] 대표적으로 한때 트릴로니의 광팬이었던 페르바티 패틸과 라벤더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