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神話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단군 신화를 떠올리게 되는데 물론 단군 신화도 한국 전통의 신화가 맞다. 하지만 문제는 한국 사람들 대다수가 이거 말고 신화가 있나?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이유로 사가에서는 '괴력난신을 논하지 말라' 는 유교적 가르침에 충실했던 조선사회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제외한 많은 역사책의 유실을 그 이유로 꼽는다. 이는 상대적으로 본토와 거리가 멀었던 제주도에 많은 신화가 남은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1 설명 ¶
대부분의 신화가 그렇듯이 한국의 신화도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경우가 많으며 큰 골자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지만 등장인물이 미묘하게 바뀐다. 예컨대 아래에 언급되는 『미륵과 석가』이야기는 주인공이 불교의 두 부처. 이는 밀려들어오는 외래 종교와 싸우기보다는 타협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기독교가 들어올 때는 예수를 당신(무당의 신)으로 섬긴 무당도 있었다.[1]
대개 한국의 신화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 신화를 제외하면 무당들의 구전, 즉 굿판에서 불리는 무가 형식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선시대에 유교의 영향으로 무교에 상당히 탄압이 가해졌던 본토에 비해 제주도에 상대적으로 구전의 전통이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카테고리가 비슷비슷하며, 제주도의 설화는 정확하게는 제주에 한정되는 것으로 봐야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다른 경우도 꽤 많다.
2.1.1 창세와 인간의 창조 ¶
창세가에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 처음에 하늘과 땅이 구분이 없다가 미륵이 나타나 기둥을 세워 하늘과 땅을 갈랐다. 이후 하늘에 빌어 금쟁반과 은쟁반에 금벌레와 은벌레를 다섯 마리씩 받았다. 그 벌레가 자라 금벌레는 남자, 은벌레는 여자가 되어 번성하여 인류가 되었다. |
한편, 신이 흙으로 인간을 만들고, 그래서 인간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신화도 있다.
2.1.2 거인 신화 ¶
한국의 창조 신격은 주로 거인으로, 미륵의 거인신적 특성이 나타나는 경우[2]가 있으며, 그 외에도 한국 전역에는 마고 또는 유사한 이름으로 전국 전역에 대지모신격의 신앙이 남아 있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특히 선문대 할망이라 한다. 즉 또 다른 창조신 계열의 신화소.[3]
전반적인 특징으로는 거인이며(대개 여성이나, 아닌 경우도 있다), 지형지물(산, 강, 섬 등)을 경위야 어찌 되었든 손수 만들어냈다는 특성이 있다. 다른 동네 거인들은 대개 죽은 다음에 그 몸이 세상이 되는 것과 차이가 있다.
미륵의 몸이 하늘로 올라가 천체가 되었다는 신화도 있는데, 이 또한 넓게 보면 이 신화에 포함된다. 단, 이 경우 지형지물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차이점.
2.1.4 인세 차지 경쟁 ¶
미륵과 석가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고, 대별왕과 소별왕(또는 대한국과 소한국)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으며, 그 외에 넓게 보면 삼신할미에 얽힌 이야기도 이와 유사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미륵과 석가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 미륵이 이 세상을 만들었을 때 참으로 잘 만들어서 석가가 보고 욕심을 내어 '이 땅을 자신이 가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륵이 재주를 겨루자 하여 석가와 겨루었는데 석가가 두 번을 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승패를 교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 배틀은 꽃 피우기였는데, 미륵과 석가가 꽃을 피워 더 크게 핀 꽃을 피운 사람이 이기는 내기였다. 둘이 배에 꽃을 올려놓고 있었는데 미륵이 잠깐 존 사이에 석가가 꽃을 바꿔치기해서 이기고, 미륵이 그래, 니가 한 번 해 봐라, 라고 해서 석가가 이 세상을 다스리게 되었다. 그런데 석가가 훼이크를 썼기 때문에 이 세상이 좀 암울해졌다. 다른 판본에는 이후 석가가 미륵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려고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떠났는데, 여행 중간에 배가 고파지자 석가가 사냥을 해서(!) 제자들과 그 고기를 나눠먹으려 했다. 그러자 석가의 제자 중 두명이 "나는 성인이 되겠다!"면서 고기를 내팽개쳤고, 그 즉시 하늘로 승천하였다. |
한편 대별왕과 소별왕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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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천지왕이라는 하늘의 제일신이 있었는데 지상에 수명장자라 하는 개차반이 있어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녔다. 그래서 내려가서 혼내주자고 생각하고 우선 시험하러 갔는데 수명장자에게 처절하게 거절당하고 나와 당금아기라는 미인의 집에서 머물게 되었다. 그리고 당연한 수순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집을 떠날 때 아들이 태어나면 첫째를 대별왕 둘째를 소별왕이라 하고 씨앗을 주면서 이걸 심어 하늘에 올라오게 하라고 하며 증표도 남겨 주었다.
그리고 아들 쌍둥이가 태어나 어느 정도 자라자 당금아기가 증표와 씨앗을 주며 아버지 이야기를 해 주었고, 두 아들은 하늘로 올라가 왕 자리를 받고 내려와 형이 이승, 동생이 저승을 다스리게 되었다.
그런데 동생이 이승이 탐이 나 형에게 부탁했고, 형은 쾌히 들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미륵과 석가」에서처럼 배틀을 벌였다는 이야기가 더 중심적. 여하튼 동생이 석가마냥 꽃을 체인지, 결국 동생이 이승을 다스리고 형이 저승을 다스리게 되었다. 그런데 동생이 훼이크를 써서 이긴 까닭에 이승이 좀 안 좋게 되었다. 여기에 추가로 형이 동생을 돌보는 훈훈한 이야기 몇 토막이 있는데, 동생이 능력이 딸려서 이승을 잘 못 다스리자 형이 동생을 교육시켰다거나, 해와 달이 갑자기 두 개 뜨자 형이 대신 쏘아서 떨어뜨려줬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있다. 후자는 사이좋게 해를 형이, 달을 동생이 떨어뜨렸다는 변이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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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공통되는 요소는 세 번의 다툼이 있고, 마지막 다툼이 꽃을 피워낸다는 것,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속임수가 있다는 것이다. 앞의 두 다툼은 변화가 크나, 마지막 다툼에 있어서는 변이가 없다.
미륵과 석가 신화에서는 대개 자연을 다스리는 신통력을 겨루고, 대별왕과 소별왕 신화에서는 세상에 대한 지혜를 묻는다는 점이 차이점. 이는 신화의 성격에 따른 차이로 보인다. 하지만 대결구도나 이승의 모순성 등에서 유사성이 강해 같은 계열로 분류한다. 미륵-석가 신화를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긴 하지만.
2.1.5 일월에 관련된 신화 ¶
외국에는 활로 태양을 쏘거나 하는 사양(射陽)신화라는 것이 있으나, 한국은 반드시 해와 달을 동시에 조정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대개 북부에서 전래되는 신화에서는 창조신격이 해와 달을 떼어 별(큰 별과 작은 별)로 만들었다 하며, 남부, 특히 제주도에서는 천 근 활과 백 근 살로 해와 달을 쏘아 하나로 했다고 전한다.
한편 민담에 녹아들어 동화로 더 익숙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도 있다. 외국 신화에서 태양이 남성신, 달이 여성신으로 투영되는 반면, 이 신화에서는 남녀가 바뀌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한 번 역할이 바뀌어서 그런 것도 특이하고.
2.2.1 단군 신화 ¶
석제 환인(釋帝 桓因)의 서자 환웅이 어느 날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고 '저기가 다스릴 만하구나'라고 해서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3천 명의 신하를 데리고 신단수에 내려온다.
이후 호랑이와 곰이 찾아와 자신들을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여 쑥과 마늘을 주며 100일간 먹으면서 햇빛을 보지 않으면 인간이 된다 하였는데, 호랑이는 먹다 지쳐 나가고 곰은 남아있어 삼칠일(三七日=21일)만에 아름다운 여자가 되었다.
이후 이 여자가 아이를 낳고 싶어 환웅에게 다시 빌자 환웅이 인간의 몸을 하고 결합하여 단군이 태어났다.
단군은 고조선을 세웠으며 약 1000~2000년(기록에 따라 조금씩 다름)을 다스리다가 신선이 되었다.
이후 호랑이와 곰이 찾아와 자신들을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여 쑥과 마늘을 주며 100일간 먹으면서 햇빛을 보지 않으면 인간이 된다 하였는데, 호랑이는 먹다 지쳐 나가고 곰은 남아있어 삼칠일(三七日=21일)만에 아름다운 여자가 되었다.
이후 이 여자가 아이를 낳고 싶어 환웅에게 다시 빌자 환웅이 인간의 몸을 하고 결합하여 단군이 태어났다.
단군은 고조선을 세웠으며 약 1000~2000년(기록에 따라 조금씩 다름)을 다스리다가 신선이 되었다.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신화.
그런데 석제환인이란 제석천(帝釋天), 즉 인도의 신인 인드라(Indra)를 의미한다. 인드라는 비구름을 일으키고 번개를 치는 신이다. 원래 신화도 국제적으로 교류가 많이 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너무 국수주의적으로 생각할 필요없고, 필자가 승려인 일연이었음을 생각해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2.2.3 삼성혈 신화 ¶
제주도의 건국 신화. 오늘날 삼성혈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라는 세 사람이 솟아나왔다. 이후 바다를 건너 온 신부들을 각자 맞이하여 제주도를 다스려 고씨, 양씨, 부씨의 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특이하게도 삼국 건국 신화와 달리 남자가 땅에서 솟아나온거나 땅에서 솟은 남자+바다에서 건너온 여자라는 특이 조합이다. 이 삼성혈 신화는 동남아계 신화와 유사하다고 한다.
2.3.2 바리데기 ¶
교과서에도 나오는 만큼 잘 알려진 신화다. 바리공주 이야기라고도 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들이 없는 왕이 딸만 여섯(숫자는 변이 있음)을 두고 또 딸이 태어나자 그 앨 버렸고, 이 딸은 후에 친부모가 죽어가자 언니들은 다 안 하겠다고 하는데 혼자서 부모님을 구하겠다고 떠나 여러 가지 고생을 하면서 끝나 부모님을 살려냈고, 후에 무속에서 유명한 오구신(저승으로 가는 것을 안내하는 신), 그리고 최초의 무당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들이 없는 왕이 딸만 여섯(숫자는 변이 있음)을 두고 또 딸이 태어나자 그 앨 버렸고, 이 딸은 후에 친부모가 죽어가자 언니들은 다 안 하겠다고 하는데 혼자서 부모님을 구하겠다고 떠나 여러 가지 고생을 하면서 끝나 부모님을 살려냈고, 후에 무속에서 유명한 오구신(저승으로 가는 것을 안내하는 신), 그리고 최초의 무당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여담으로 바리데기는 바리(버려진)+데기(아이)라는 뜻이라고.
또한 시왕이라 하여 저승을 관장하는 10명의 대왕은 모두 바리공주의 아들[5]로 흔히 알려진 염라대왕도 이들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이후의 설화(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남염부주지 등)를 따르자면, 염라대왕은 임기직이다.
또한 시왕이라 하여 저승을 관장하는 10명의 대왕은 모두 바리공주의 아들[5]로 흔히 알려진 염라대왕도 이들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이후의 설화(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남염부주지 등)를 따르자면, 염라대왕은 임기직이다.
전승되는 신화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조금씩 바뀌지만, 전승되는 범위 내에서 반도 쪽이나 제주도 쪽이나 주인공 신격의 이름이나 역할이 모두 같은 신화.
2.3.5 삼신 이야기 ¶
삼신할미 참조. 전국구이기도 하고, 지역구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이승삼신과 저승삼신으로 나뉘며, 미륵과 석가 이야기 및 대별왕, 소별왕 이야기에서 나오는 꽃 대결이 여기서도 펼쳐진다.
2.3.7 집안의 신들 ¶
가택신이라고도 한다. 그 집안의 사람들이 신을 모시는 데 소홀하면 집을 떠나고, 그들이 떠나며 가세가 기울게 된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내려오는 가택신 관련 설화가 있다. 어느 집안의 가장이 첩과 바람이 나 새살림을 차리고, 정실부인이 그들을 찾아오자 측실은 우물가로 데려가 정실을 빠트려 죽인다. 이에 분노한 아들들이 눈이 뒤집혀 그들을 죽이려 찾아오자 아버지는 도망가다가 문간에 걸려 넘어져 죽고, 측실은 화장실로 도망가 목을 매어 죽는다. 이에 아들은 차가운 물에 빠져 죽은 어머니는 따뜻한 아궁이에서 편하게 밥을 받아먹는 조왕신으로, 대문 밖으로 도망가려다 문턱에 걸려 죽은 아버지는 대문신으로, 측실은 화장실에서 목을 매어 죽었으므로 측간귀신으로 모시고 자신들은 하늘로 올라가 북두칠성이 되어 집을 지키게 된다.[6]
2.3.10 그 외 신들 ¶
- 걸립신 : 거지와 시주승들의 신.
- 군신
- 굴왕신 : 사람이 가지 않는 동굴 등의 신.
- 넋대신 : 죽은 사람이 남기는 말을 대신 해주는 신.
- 노가단풍자지명왕(당금애기)
- 부근신 : 부군신이라고도 한다.
- 선녀 - 오늘이
- 손님 - 역신 - 별성굿마마님
- 쇠도령과 너도령 - 악기의 신. 쇠도령은 쇠로 된 악기를, 너도령은 나무로 된 악기를 다스린다.
- 산신령
- 아기장수 우투리
- 장승 - 벅수 - 돌하루방
- 서낭신
- 운명을 관장하는 신 - 삼신할미, 감은장아기
- 손님 : 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역신. '손이 없는 날을 고르라'고 할 때의 손이 이것.
- 오늘이 : 부모가 원천강을 지키는 일에 발령나자 버려져 부모를 찾아가는 아이 후에 선녀가 됨.
- 대국신 : 개경에서 모셔지던 신. 이능화의 조선신사지에 따르면 아라비아의 태자로, 모국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해 신으로 모셔졌다고 한다.
3.1 실존 인물에 대한 신격화(가나다순) ¶
- 이 항목은 역사서에 이름이 기재된 사람을 적습니다.
- 경순왕 : 신라 마지막 왕. 경상도와 충북 일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까지 신으로 모셔진다.
- 공민왕 : 홍건적의 침입으로 피난갔던 안동에서 신으로 모셔지며 특히 조선 건국 후에도 신으로 모시는 사당이 많이 세워졌다. 왕실 사당인 종묘에도 신당이 있을 정도. 이는 사실 신화로보다는 공민왕 시기 성장한 조선의 건국 세력이 고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나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고려사에서 후반기를 까는 모습과 대비해 보자.
- 궁예 : 생전에는 듣보잡이었는데 어쩐지 죽은 뒤에 미륵과 동일화. 궁예미륵이라는 이름으로 한반도 중북부 일부 지역 마을신앙에서 숭배된다.
- 견훤 : 지룡의 자식으로 신격화되었다. 후에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면서 지렁이로 격하.
- 관우 : 중국 장수지만 관제라는 이름으로 여러 지역에서 신격화되었다. 관제신앙은 임진왜란이후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소개되어 토착신대열에 들어왔다. 관제신앙은 특히 오늘날 평안도 지역에서 흥했으며, 숙종이 관우를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단 이에 대해서는 정치 의도가 담겨 있었다는 설도 있다.
- 금성대군 : 소백산 남쪽 일원의 산신령으로 신격화. 단종의 인기에 편승한 듯.
- 김유신 :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산신령으로 신격화되었다.
- 남이 : 조선 초의 맹장. 비극의 청년 무장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장군신으로 신격화.
- 단종 : 태백산의 산신령으로 신격화. 단 태백산뿐만이 아니라 영월을 중심으로 한 태백산맥 일대, 즉 강원도 전역에 영향력을 떨치는 신령이 되었다.
- 명성황후
- 맥아더 :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몇몇 무당들이 모시고 있다. 박통때 양담배, 수입품 사용금지가 내려졌을때에도 몇몇 무당들이 '맥아더 신'에게 양담배를 공양하다가 당국에 적발되는 웃지못할 일도 있었다.
양놈 귀신이니 양담배를 피워야 한다고 생각했나 보다. 접신했더니 영어를 하면 어쩌지 - 박문수 : 그가 빈민구제 활동을 펼친 영남지역 일부에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며 지금도 박문수신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진짜 신 이름이 문수신이다.
- 박제상과 그 부인 : 치술령의 산신이 되었다.
- 사도세자 : '뒤주대왕신'이라는 이름으로 모셔진다고.
고인드립 - 서경덕 : 유학자로 무(無)를 기반으로 하는 사상에 대해 많은 비판을 가했음에도 불교와 노장 사상에 대해 연구한 것 때문인지 신선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 이순신 : 용장군신으로 모셔지는데 '용장군'은 물에서 싸운 장군을 영령으로 모시는 것이다. 용궁의 용왕과 함께 모신다고. 또한 호남지방에서는 민간에서 신으로 모신 흔적이 남아 있다. 여수의 영당풍어굿의 푸닥거리 중에 무당이 "여수는 이순신장군님 덕택에 나갈 적에는 빈 배로~ 올 적에는 만선하야~"라고까지 외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1999년 충무공탄신일을 앞두고 액굿을 한다고 이순신과 그 일가의 묘소에서 푸닥거리를 하면서 휘발유를 바른 식칼과 쇠말뚝을 장군의 묘에 꽂아놓은 엽기적인 무당이 있었다. 이 무당의 변명이 대박인데, "충무공이 꿈에 나타난 뒤 머리가 아파 그 자손들의 기를 끊기 위해 일을 저질렀다”며 “이렇게 하면 떨어져 살고 있는 자녀와 다시 결합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진술했다고. 뭐 이런...
- 임경업 : 백령도에서 명태잡이의 신으로 모셔지고 있다.
- 전우치
- 정몽주
- 준왕(고조선) : 위만에 쫓겨 남쪽으로 도망간 뒤 그 곳에서 신선이 되었다 전하며, 이는 조선 후기 정통론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 최영
- 최치원 : 가야산의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 태조 이성계 : 무속에서는 '태조대왕신'이라는 이름으로 모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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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예수를 모신 무신도가 지금도 국내에 한 점 남아 있다.[2] 무교의 전통이 불교와 결합되어, 원래 미륵이 아니었던 창조신이 '미륵'으로 이름만 바꿔단 것으로 본다
[3] 거인이 등장하는 창조신화는 함경도 등 북부지방에서 무가 형태로 주로 전승되며(<창세가>도 함경도의 전승이다),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대지모신 창조신화가 폭넓게 분포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를 근거로 북방계와 남방계로 구분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조동일, 한국문학강의, 길벗
[4] 대지에서 솟아나온 남성+바다에서 건너온 여성.
[5] 그런데 바리데기의 아들은 셋 혹은 일곱이라는 전승도 있다.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라는 책에서는 바리데기의 아들은 셋이며, 대빵 염라대왕+바리데기 아들 삼형제+노가단풍자지명왕의 아들 삼형제+버물왕 아들 삼형제(차사본풀이에 나오는 그 아이들 맞다)가 저승 시왕이라고 설명한다. 일곱인 경우는 나머지 셋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추가바람
[6] 혹은 아버지 이름은 남선비, 정실 이름은 여산부인, 측실 이름은 노일자대(혹은 노일제대귀일의 딸), 일곱 아들 중 막내아들 이름은 녹두생이로 전해지는 전승이 있다. 이 전승에서는 노일자대가 여산부인을 죽이고 자기가 여산부인 행세를 하는데, 위의 여섯 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