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한국어: 한국어(대한민국)[1], 조선어(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국조선족), 고려말(중앙아시아 고려인)
영어: Korean language
일본어: 韓国語, 朝鮮語[2][3][4]
중국어:韓語[5], 朝語
베트남어:Tiếng Hàn Quốc(한국어), Tiếng Triều Tiên(조선어)
만주어:Solho-i gisun
몽골어:Солонгос хэл
대만어:Hân-kok-gí(韓國語), Tiâu-sián-gí(朝鮮語)
독일어: Koreanisch
프랑스어: Langue coréenne
스페인어: Idioma coreano
러시아어: Корейский язык
그리스어: Η κορεατική γλώσσα 또는 κορεατικά
터키어: Kore dili 또는 Korece
에스페란토: Korea lingvo

Contents

1 개요
2 계통
3 역사
3.1 고대 한국어
3.2 중세 한국어
3.3 근대 한국어
3.4 현대 한국어
4 현황
4.1 표준어와 문화어
4.2 중국 조선족 한국어
5 음운론
5.1 모음
5.2 자음
6 방언
7 문법
8 존비어 체계
9 그 외
10 한국어 관련 항목

1 개요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중화인민공화국 지린성 조선족자치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공식 언어. 영어로는 Korean language. 중국에서는 북한과의 관계와 조선족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과거로부터의 관습[6] 등의 이유로 조선어라 부르고 있었으나 1990년대부터 한국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표기 수단으로 표음문자인 한글을 주로 사용하며, 제한적으로 표음 문자인 로마자[7]표의문자한자를 사용한다. 사용자는 7000만을 상회하여 세계 15~20위쯤.[8]ethnologue 참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권재일 국어원장에 의하면 21세기 내에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에 밀려 법률, 과학 등의 분야에서 완전히 밀려나서 집안에서나 쓰이는 일상어로 전락할 수 있다고 한다.#

단, 국어원장의 상기 주장은 한국어 보존에 노력해야한다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현재 해당 언어로 논문이 작성되는 학술언어로 발달한 언어는 50여 개 정도이며 한국어도 당연히 포함된다. 한국어는 전산화되고 학술언어로 활용되고 있으며 2007년에는 국제특허협력조약(PCT)의 국제 공개어로 공식 채택됐다.[9] 한국어의 위상은 소수언어라기보다는 다수언어의 말석 정도. 한국이 갑작스럽게 멸망하기라도 하지 않는 한 한국어가 수십년 안에 사멸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영어 공용화 논란 당시 출간된 책 한국어가 사라진다면 중 언어학자들의 예측에서 보면 무분별한 전면 영어 공용화 시 한국어는 500여년 후면 완전히 사멸할 것이란 말도 나온다. 한국어 보존에 대해 무조건적인 낙관만 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미빠와 일빠가 문제

2 계통

한국어는 계통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고립어에 속한다. 대한민국의 검정 국어 교과서에서는 한국어가 알타이 제어에 속한다고 가르치고 있고 많은 한국인들이 이 설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는 비주류 학설에 불과하다.

제주어를 한국어와 별개의 언어로 보아서 '한국어족'이라는 어족을 설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흔치 않다. 무엇보다 제주도 방언은 한국어의 다른 방언과 의사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있어서 일본어류큐어의 경우와는 다르다.

알타이어족설은 18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언어학계에서 통용되던 가설이다. 일단 소위 '알타이 어족'으로 불리는 언어들이 여러 공통점을 공유한다는 사실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알타이 어족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이들이 같은 조어에서 비롯한 언어들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알타이 어족설을 부정하는 학자들은 공통된 조어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기 때문에 비슷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알타이 어족설은 한때 상당히 신빙성 있는 가설로 여겨졌지만 밝혀진 공통점 이상으로 같은 어족임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서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못하였다. 한국의 학계에서는 알타이 어족이 존재한다면 한국어가 알타이 어족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단 21세기에 들어와서 한국어의 계통에 대해 명쾌하게 단정을 내리는 학자가 있다면 그 전문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과거 알타이어족설을 주장했던 학자들이 연구가 깊어짐에 따라 점점 신중론으로 돌아선 것을 보아도 그렇다.

소수 견해로 드라비다어족에 속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특정 학자의 견해일 뿐이며 학계 일반에서는 무시되고 있다. 드라비다어족설에 문제가 있는 까닭은 한국 언어학자 가운데 인도의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계통론까지 논한 학자가 없기 때문이다. 드라비다어족은 단일 언어가 아니라 현대 인도에서 수많은 언어로 나뉘어 있고, 그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 문헌이 남아있는 타밀어 정도가 연구대상이 될 수 있을 텐데, 옛 타밀어를 제대로 연구하고 저런 주장을 하는 한국 학자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사실 드라비다어족설은 벼농사의 기원이 인도에 있다는 가정 아래 벼농사를 전수한 집단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란 가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짜맞추기에 지나지 않는다. 삼국유사 등에 나타나는 가락국(가야,가라)에서 인도계 왕비(마야부인)를 맞아들였다는 기록도 그런 주장을 펴는 근거가 되는데, 인도와의 소수 인적 교류가 어휘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의문이며 그 영향이 인도-유럽 계통에 속하는 북인도의 것인지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남인도의 것인지도 불확실하다.

또한 드라비다어족설에는 일제시대에 제기된 이른바 한민족의 남방, 북방혼합설의 그림자도 보이는데, 이 설은 일본학자들이 한국 신화에 나오는 난생(卵生)설화 등이 타이완이나 동남아 등의 난생설화와 유사하다는 것을 가지고 한민족은 남방계에서 이주해 온 것이라는 주장을 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남방계, 북방계라는 개념 구분도 매우 애매모호한 것일 뿐더러, 식민사학은 피지배민족의 독자적 문화를 부정하고 외래기원과 문화이식을 주장하길 즐겨하므로, 드라비다어족설에는 식민사학의 스멜이 없다 할 수 없다. 결국 일본에서 흘린 떡밥 주워먹기일 수 있단 얘기.

일본에서는 몇 해 전 죽은 오노 스스무란 학자가 타밀어를 파서 일본어의 타밀어 기원설을 주장한 바 있는데, 한국에서도 타밀어 전문연구자가 최소한 한 둘은 나와 주어야 이런 주장을 내밀 수나 있을 것이다. 2001년에는 경희대 강사인 김지형 박사가 한국어가 중국티베트어족과 친연관계가 있다는 주장을 했으나 아직 인정받지는 못하는 듯하다.

이외에도 한국 언어학계의 원로 교수 중 하나인 故김방한 교수는 한국어는 원시 한반도어라는 미지의 언어와 알타이 제어 계통의 한 언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으며, 그 미지의 원시 한반도어를 니브흐(길랴크)어로 추정했다. 故강길운 교수는 여기서 더 나아가 진짜 고유 한국어는 700~800개밖에 안 되며, 한국어에는 터키어, 만주어, 드라비다어, 아이누어 등이 혼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3 역사

한국어의 어휘들이 처음으로 역사기록에 등장한 것은 중국 전한 말기의 학자 양웅(揚雄)이 지은 《방언》에 실린 조선지역의 어휘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방언》의 어휘가 현대 한국어의 어떤 단어에 대응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심하게는 현대 한국어와 별 상관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 외에도 《삼국지》의 <위지 동이전>에 여러 정체불명의 고유명사와 어휘들이 등장하지만, 역시 현대 한국어의 어떤 어휘에 대응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덕분에 이들 시기는 한국어의 역사에서 선사시대로 이해되며, 삼국시대가 되어야 비로소 역사시대로 취급된다. 중고등학교의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고대-중세-근대의 삼분법은 일제시대의 연구자들로부터 시작된 매우 보편적인 시대구분법이나, 각각을 어느 시대에 산정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3.1 고대 한국어

대체로 삼국시대~남북국시대까지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80년대 이후의 연구에서부터 13세기까지를 고대 한국어로 이해하려는 움직임들이 강하다. 고대 한국어 시대에는 고유어를 나타낼 수 있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한자를 통해 적힌 이두, 구결, 향찰, 기타의 어휘표기와 같은 극도로 제한된 자료로써만 비로소 그 형태를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자음 방면에서는 유무성음의 구분 존재 유무, 유무기음의 구분 존재 유무, 반치음과 순경음의 존재 유무 등을 둘러싸고 학자들 간에 일치된 견해가 제시되고 있지 못하며, 모음 방면에서도 모음추이의 존재 유무 등과 같은 현안을 두고 십인십색의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그러니 물론 문법적인 면까지 접근하는 건 꿈 같은 이야기였지만, 다행히 근년에 구결자료가 발견되어 재조명되면서 비로소 문법적인 면을 조금씩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이때의 한자음 재구를 연구한 학자들은 이 시대의 한국어가 일본어와 유사한 개음절어였다는 가설까지 제시했다.

3.2 중세 한국어

경주말이 중심이 됐던 시기를 벗어나 개성말이 한국어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던 시기이다. 시대 구분으로는 고려시대~16세기 설과 13세기~17세기 설 두 가지가 대립하고 있다. 전자는 왕조 교체를 중시한 구분이고, 후자는 음운적 변화를 중시한 구분이다. 주류학계에서는 주로 후자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고려시대의 이두 문헌, 한글 창제 직전에 명나라에서 만든 《조선관역어》 등이 초기의 자료로 활용되지만, 세종에 의한 훈민정음 창제 이후에는 문헌자료가 증가하기 때문에 매우 전면적으로 그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다. 이 시기에는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는 자음(순경음, 반치음)이나 모음(아래아)이 존재하였으며, 평성, 상성, 거성의 성조가 존재하였다. 이러한 중세 한국어를 특징짓는 음운적 요소들은 17세기를 전후하여 소실되고,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가 된다.

또한 중국의 강력한 문화적 영향 때문에 이 시기동안 고유어가 한자어로 많이 대체되었다. 중세국어의 특징을 몇 개 꼽아 보자면

참고로 이 시대 한국어 문헌을 보고 있으면 외계어로밖에 안 보인다.

아니, 이 시대의 한국어를 소리로 들어보자.


  • 8종성법
받침에는 ㄱ.ㄴ.ㄷ.ㄹ.ㅁ.ㅂ.ㅅ.옛이응 이렇게 8개만 허용한다는 규정. 간혹가다가 용비어천가나 월인천강지곡에서는 반치음이 쓰이기도 한다. 이것이 근대 국어에서는 7종성법으로 바뀌고 현대에서는 한글맞춤법 규정에 의해 ㄱ.ㄴ.ㄷ.ㄹ.ㅁ.ㅂ.ㅇ 의 7개를 쓰고 있다.

  • 연철
중세국어를 외계어처럼 보이게 하는데 지대한 공을 끼친 표기법. 이른바 이어쓰기로 표음적 표기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소리나는 대로 쓰는 표기법. 예를 들어 "할 따름이니라"를 중세국어대로 쓰면 "할 따라미니라" 이런식으로 쓴다. 소리나는 대로 쓰고 띄어쓰기도 없이 세로로 표기가 되어있는데다가 한자와 함께 뒤섞여 있으니 중세국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면 이것이 과연 한국어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 동국정운식 한자 표기법
한자어 표기를 좀 더 중국어스럽고 이상적으로 표기하기 위해 만든 표기법. 반드시 초성+중성+종성으로 표기하며 받침이 없는 말도 옛이응으로 보충을 하였다. 덕분에 국어사 지식이 없는 사람이 "세종어제 훈민정음"을 "솅종엉젱 훈민정음"으로 읽는 경우가 왕왕있다. ㄹ로 끝나는 경우엔 여린 히읗으로 입성 표시를 하였다. 이것이 이영보래.

  • 주격 조사 "가" 가 없다.
인선왕후 어필에서 "가"가 등장하기 이전의 문헌들은 주격조사를 모두 이,ㅣ,0주격조사를 써서 표현했다.

  • 부사격 조사 와/과
중세 국어에서는 체언의 나열이나 접속을 나타낼때 마지막까지 격조사 와/과가 나타났다. 예를 들어 "철수와 영희가 놀러갔다"를 중세 문법으로 표기하면 "철수와 영희와가 놀러갔다" 이런식으로 표현을 했다.

  • ㅎ 종성체언
ㄴ.ㄹ.ㅁ.로 끝나는 고유어 체언에 등장하는 것으로 16세기까지 가끔 보이다가 근대국어에 들어서 자취를 감추었다. 나라ㅎ.돌ㅎ.땅ㅎ 이런식으로 나타났다. 조사가 붙었을 때는 "나라해 이셔" "하늘콰 땅콰 돌콰" "나라히" 이런식으로 표기했다.

3.3 근대 한국어

17세기 이후~갑오개혁 이전의 한국어를 일컫는다. 현대 한국어의 전신이며, 오늘날 한국어의 음운적인 특성은 이 시기에 대부분 완성되었다. 특히 아래아의 고유한 음가가 사라지고[10], 이중모음이었던 ㅐ, ㅔ, ㅚ, ㅟ 등에 움라우트 현상이 일어나 단모음화되었으며, 자음에서는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중세 한국어보다도 자료가 넘쳐흐르지만, 너무 많아서 비교적 관심을 덜 받는 시기이기도...

3.4 현대 한국어

갑오개혁 이후~현재의 한국어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음운적 변화보다도 외래 문물 유입에 따른 어휘나 문법적 표현의 차용이 두드러지는데, 특히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상당히 많은 외래적 요소가 한국어 안에 주입되었다. 조선총독부에 의해 1912년에 최초의 정서법이 공포되었으나, 중세 한국어에 기반한 보수적인 표기였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않다고 여겨졌으며, 결국 조선어학회가 1933년에 제정한 정서법이 공인되어 오늘날에까지도 표준어 정서법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총독부의 민족말살정책과 세대교체로 거의 말살당할 뻔했다. 분단 이후에는 남한과 북한이 각각 다른 표준어를 공인하여, 남한은 서울 지역의 방언에 기초한 "표준어"를 제정하였고, 북한은 평안도의 중심지 평양 지역의 방언에 기초한 "문화어"를 제정하였다. 둘 사이에는 어휘나 음운상의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대동소이하다. 말레이시아어와 인도네시아어의 차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11]

같은 시대로 묶여 있지만, 19세기 말이나 20세기 초의 한국어 자료를 찾아 보면 알아먹기가 아주 힘들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5~60년대 한국어만 해도 상당히 문법이나 표현이 고풍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면 개역 한글판 성경을 읽어보자. 불과 100여년 전에 번역되었지만 어투부터 시작해서 사용하는 어휘가 사뭇 다르다. 반면 영어는 현대 영어라는 틀 안에서 100년 전에 쓴 글이나 어제 쓴 글이나 느낌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 한국어는 변화의 굴곡이 상당히 심한 언어인 것이다. 이것은 한국어가 프랑스어영어와 달리 근대화된 역사가 늦기 때문이다. 사실 문어로서의 역사가 짧은 비유럽 언어 대부분의 경우가 현대에 들어서 비교적 격심한 변화를 거쳤다. 이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도 그렇다.

뱀발로 억양 측면에서도 특히 서울말은 80년대 이후로 큰 변화를 겪었다.

4 현황

4.1 표준어와 문화어

한국어는 분단 국가라는 정치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크게 대한민국표준어북한문화어로 나누어졌서 별도로 표준화 되었다. 하지만 양자는 방언 수준의 작은 차이 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서로 별 문제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세계적으로는 화자수가 (문화어의)2배를 넘고 국제화되어있고, 경제적, 문화적인 영향력이 큰 표준어가 훨씬 널리 알려졌으며, 때문에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한국어는 '대한민국 표준어'이다. 북한의 문화어는 부차적인 방언 수준으로 여겨지고 연구나 학습 면에서도 관심을 많이 덜 받고 있다.배워서 쓸 데가 없잖아[12]

4.2 중국 조선족 한국어

여러 해외동포들이 한국어를 쓰고 있으나, 표준어, 문화어 이외에 나름대로 어느 정도 독자성이 있는 규범을 가지고 있는 것은 중국 조선족 정도이다.

대한민국 표준어의 입장에서 볼 때, 조선족의 한국어는 분명히 한국어를 구사하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어의 영향을 받아 이질감이 많이 느껴진다. 이는 어린 세대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지는데 연변인민방송의 어린이용 TV 프로그램인 우리네 동산을 잠깐만 감상해봐도 느낄 수 있다.

5 음운론

5.1 모음

현대 한국어에는 총 10개의 단모음이 있는 것으로 연구된다. 반모음으로는 /j/와 /w/가 있으나, 예외적으로 ‘ㅢ’는 ɯi의 음가로 발음한다. 자음과는 달리 1자 1음운의 형태를 가진다. 서울 방언이 아닌 지역 방언의 경우에는 아래에 서술된 단모음체계에 없는 음운이 약간씩 있다.

최근에는 노년층을 제외하고는 ‘ㅔ’와 ‘ㅐ’의 구별이 애매해지고 ‘ㅚ’와 ‘ㅟ’를 단모음이 아닌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7개의 단모음체계를 가진다고 주장하는 설도 있다.

  • : 전설 비원순 저모음, 중설 근저모음(/a/, /ɐ/)[13]
  • : 후설 비원순 중저모음(/ʌ/)
  • : 후설 원순 중고모음(/o/)
  • : 후설 원순 고모음(/u/)
  • : 후설 비원순 고모음(/ɯ/)[14]
  • : 전설 비원순 고모음(/i/)
  • : 전설 비원순 중저모음(/ɛ/)[15]
  • : 전설 비원순 중고모음(/e/)
  • : 전설 원순 중고모음(/ø/)
  • : 전설 원순 고모음(/y/)

5.2 자음

비교적 간단한 음운체계를 가지고 있는 모음에 비해, 자음은 초성·중성·종성에 따라 음성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일괄적으로 설명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대체로 타 언어와는 달리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이 없는 대신 평음·격음·경음의 3가지 대립이 존재한다. 파열음의 경우 초성과 종성에는 무성음, 모음과 유성 자음 사이에는 유성음으로 구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종성으로 오는 모든 파열음은 조음기관을 개방하지 않는 불파음으로 발음된다.

총 19개의 자음이 있는 것으로 연구된다.

  • : 연구개 파열음(/k/, /g/)
가끔 모음과 모음 사이에는 유성 연구개 마찰음(/ɣ/)으로 발음되는 경우도 있다.
  • : 치경 비음(/n/)
모음 ‘ㅣ’가 결합되면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경구개 비음(/ɲ/)으로 발음된다.
  • : 치경 파열음(/t/, /d/)
  • : 치경 탄음(/ɾ/), 권설 설측 접근음(/ɭ/), 경구개 설측 접근음(/ʎ/)
초성·모음과 모음 사이에는 치경 탄음, 종성에는 권설 설측 접근음, 모음 ‘ㅣ’와 결합될 때에는 경구개 설측 접근음으로 발음된다. 다만 ‘ㅎ’앞에 오는 ‘ㄹ’받침은 예외적으로 탄음으로 발음된다(例. 괄호 [kwarɦo])
  • : 양순 비음(/m/)
  • : 양순 파열음(/p/, /b/)
  • : 무성 치경 마찰음(/s/), 무성 치경구개 마찰음(/ɕ/)
유성음이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뒤에 모음 ‘ㅣ’가 붙으면 치경구개음이 된다. 영어처럼 후치경음(/ʃ/)으로 발음하지 않는다. 종성에 오는 경우에는 치경 파열음(/t/)으로 발음한다.
  • : 연구개 비음(/ŋ/)
종성으로 올 때만 음성이 구현된다.
  • : 치경구개 파찰음(/tɕ/, /dʑ/)
평양 방언에는 이것을 치경 파찰음(/ts/, /dz/)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으나 남한에서는 거의 치경구개음으로 발음한다. ‘ㅅ’과 마찬가지로 종성에 오는 경우에는 치경 파열음(/t/)으로 발음한다.
  • : 무성 치경구개 파찰음(/ʨʰ/)
  • : 무성 연구개 파열음(/kʰ/)
  • : 무성 치경 파열음(/tʰ/)
  • : 무성 양순 파열음(/pʰ/)
이상 위의 네 음운은 기식이 많이 들어가는 유기음으로 분류된다.
  • : 성문 마찰음(/h/), 성문 반찰음(/ɦ/)
모음과 모음 사이에는 유성음화되어 반찰음으로 발음된다. 또한 ‘ㄹ’받침 뒤에 오는 ‘ㅎ’도 반찰음으로 발음된다.
  • : 무성 연구개 파열음(/k͈/)
  • : 무성 치경 파열음(/t͈/)
  • : 무성 양순 파열음(/p͈/)
  • : 무성 치경 마찰음(/s͈/), 무성 치경구개 마찰음(/ɕ͈/)
  • : 무성 치경구개 파찰음(/tɕ͈/)
이상 위의 다섯 음운은 긴장도가 많은 발음으로 분류된다.

위에서 설명한 한국어 고유의 자음 음소 이외에도, 무성 순치 마찰음(/f/)가 일반 언중 사이에서 사용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주로 영어에서 들어온 외래어[16]를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데, 다른 외국어 음소(/v/, /θ/ 등...)과 비교해도 유독 /f/가 한국어 언중들 사이에서 친숙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f/가 한국어 음소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외래어의 영향으로 고유 음소 목록에 변동이 생기는 경우는 다른 언어에서도 일어났다. 그러나 완전히 /p/와 /f/를 구분하는지, 즉 /f/에 /p/와는 다른 독립적인 자질이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예를 들면 구분되어야 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의 두 ㅍ를 똑같이 /f/로 읽어버리는 등. 이에 대해서는 이 글을 읽어보면 좋다.

6 방언

한국어의 방언 간 격차는 중국어의 방언이나 일본어의 방언적 차이보다는 크지 않으며, 만일 중국식으로 한국어의 방언을 규정한다면 잘 해야 "차차방언"의 모임으로 규정되거나, 심하게는 방언이 없는 지역으로 인정될 수도 있다.라기엔 제주도 방언이 있다. 한국어의 방언으로는 일본의 언어학자 오구라 신페이가 제정한 북부-중부-남부의 삼 구분에, 제주도 방언을 추가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왔으나, 오구라 이후에는 전면적인 방언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한반도 전역에 대한 방언 조사 및 세밀한 분류는 현재도 요원한 상태이다. 2008년 이익섭 교수에 의해 한반도의 방언 지도가 편찬되어 이러한 문제를 일부 해소하였다.

2010년 12월 제주어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 레드북' 에 등재됐다. 유네스코의 소멸 위기 언어 5단계 중 4단계인 ‘아주 심각한 위기에 처한 언어’(critically endangered language)라고 한다. 흠좀무

7 문법

한국어는 후치사(조사)를 붙여서 문법 기능을 표시하는 교착어이다. 모국어이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겠지만, 사실 한국어 문법은 규칙이 매우 복잡하다. 조사를 조합해서 쓸 수 있고 조합에는 매우 다양한 규칙이 있다. 심지어 앞 문자에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 때문에 조사의 표기와 발음이 바뀌어버린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조사를 생략해도 문제가 없는데 이 생략에도 딱히 특별한 규칙이 없으며[17] 생략되었을 경우, 전부 다 문맥으로 파악해야 한다. 또한 어느 언어나 외국어를 배울 때 치를 떠는 불규칙 활용의 종류가 한국어에도 꽤나 많이 있다.

한편 한국어의 경우 주어를 생략하는 일이 많다. 웬만하면 대부분 주어를 생략하는데, 이는 주어를 꼭 넣어야 말이 되는 영어와는 큰 차이로, 서양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울때 특히 애를 먹는 부분이다.[18] 예를 들어 "어디 갔다왔어?" "잠깐 요 앞에 갔다 왔는데요."는 아주 자연스러운 구어체 한국어이지만 이를 영어로 표현할 경우에는 반드시 you와 I라는 주어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19] "어머니 어디 갔다 오셨어요?" "장 봐 왔다." "누가요?"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주어를 마구 생략하는 한국어가 대단히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또 이웃한 일본어중국어와 마찬가지로 단수와 복수의 구분이 모호하다. (예> 한국인은 쌀밥을 주로 먹는다, 한국인들은 쌀밥을 주로 먹는다.)"어머니 뭐 사오셨어요?" "찬거리 좀 사 왔다." "몇 개요?"

한국인들도 일상 언어 생활에서는 조사를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영어의 영향인지 조사를 씹어먹는 경우도 많아졌다. 조사만 제대로 쓸 수 있어도 어디 가서 한국어 좀 안다고 나댈 수 있다. 이런 조사의 개념이 없는 굴절어고립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어가 배우기에 아주 어려운 언어이다.[20]. 미국무부 외국어 직무수행 평가서에서도 분석대상인 69개 언어 중에서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와 함께 초고난이도 언어(superhard languages)로 지적되었고해당 보고서 PDF 자료[21] 미국 국방부 언어교육원 외국어 센터(Defence Language Institute Foreign Language Center: #)에서 가르치는 외국어 중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의 하나로 당당히 꼽혔다[22]. 가장 큰 이유는 어순의 차이로, 유럽 언어에서는 어순이 주어+서술어+목적어 순[23]이지만, 한국어는 주어+목적어+서술어 순이다. 더 나아가 한국어는 그나마 있는 주어도 생략하는 일이 많다.[24] 하지만 터키어일본어는 똑같이 경어라는 개념이 있고[25] 어순(터키어, 일본어, 한국어 다 주어+목적어+동사)과 문법 체계가 꽤 비슷하기 때문에, 터키인들이나 일본인들은 그래도 다른 외국인들보다 쉽게 한국어를 익힐 수 있다. 물론 그들에게는 발음이 가장 관건이지만. 어차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라는 것은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현재 어떤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소 허구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일본어는 가장 배우기 쉬운 언어지만, 영어권 사람들에겐 매우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대체로 모국어와 비슷할 수록 쉽고, 다를 수록 어려워진다.)

8 존비어 체계

한국어는 존댓말반말이란 개념이 몹시 발달하여[26] 상당수의 타 언어권 사람들이 이를 한국어를 배울 때 어려운 점으로 든다. [27]

한국어의 존비어(높임말낮춤말) 체계는 상대방과 강력한 수직적 상하관계를 설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인들끼리 언쟁을 할 때 호칭과 말투 문제로 시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리고 대학에서 재수생과 현역사이에서, 회사에서는 나이 어린 상사와 나이 많은 부하직원 사이에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영어처럼 상대방의 이름을 쉽게 부르지 못하고, 너(you)라고 부르는 것도 아주 제한적이며, 무조건 상하 호칭과 서열을 정해야 대화가 가능한 것이 한국어이기 때문에 나이와 직급(학년)이 다른 3명 이상이 대화할 때 상당히 피곤하며, 민주주의와 토론문화의 정착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28]
그러한 점 때문에 한국어 화자들은, 연소자는 연장자와 아예 대화 자체를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얘기를 해봤자 연장자에게 '싸가지 없다'라는 말을 듣기 쉽기 때문에 세대 갈등의 증폭되는 원인이 된다.

9 그 외

일본인들은 한국어에 대해 독일어처럼 딱딱하고 군인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한국어를 가장 많이 접하는 경우가 바로 북한 뉴스이기 때문.[29]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 드라마는 케이블 이외에는 모두 일본어 더빙으로 방영하기에 대화체는 접하기 힘들고, 북한 아나운서들의 고압적인 태도와 미사일 쏘네 마네 하는 내용 때문에 이런 오해를 사게 되었다. 욘사마(배용준)가 일본을 방문하면서 이런 이야기는 꽤 줄어든 편이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이 한국을 여행하게 되어 한국인과 처음 대화했을 때 '의외로 부드러워서 놀랐다'는 말이 많다.
"증언"
그러나 이는 조선중앙TV에서 일부러 이렇게 선동적인 어조로 말하기 때문으로[30], 중부 방언에 속하는 평양인들의 조선어 억양은 서울 사람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다만 일부 자음과 모음의 발음에 약간 차이가 있다.

일본 코미디언 타모리가 1987년도에 일본방송에서 한국어를 흉내내기도 했다.
2분24초부터 들어보자
이것을 일본인들은 한국어 흉내의 최고라고 여긴다고 한다. 근데 뭐라는지는 하나도 못알아먹겠다

http://p.playforum.net/uuTllV1285854099325ZZYXQ.jpg
일본 대입센터시험 외국어 교과의 한국어 과목의 문항이다. 한국식으로 본다면 수능 외국어+제2외국어/한문영역 정도의 포지션이라 하겠다. 6월 모의평가라고 되있는 것으로 보아 사설 문제지일 가능성이 높다.[31] 외국인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불규칙 활용까지 출제된게 눈에 띈다. 한국인이라도 고등 과정 이상의 국어 교육의 받지 않았다면 후반으로 갈 수록 뭔 소리인지 자체를 당연히 알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불규칙 활용이 뭔지 물어 봤습니다. "불규칙 활용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그게 뭐에요?" "이렇듯 국어 문법을 마구 변형해 쓰는 신세대들은 자신의 모국어임 국어에 대한 문제도 풀지 못합니다"

이상하게도 미국 대중매체 개발진들이 원음 그대로 살려내기를 좋아하는 언어 중 하나이다. 다만 좀 제대로 재현하는 러시아어독일어, 일본어 등과는 다르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은편이라서 재현 수준이 가히 절망적이다. 재현이 좋아도 대부분 한국어가 서툰 해외동포 2세대 이상급을 성우로 쓰는 탓에...이런 엉성한 한국어 재현계의 본좌(?)로는 권진수가 있다.

여담으로 지금도 현대어에서 동양식 구두점을 많이 쓰는 일본어와 중국어의 경우와 다르게, 가로쓰기가 주류인 현대 한국어에서 쓰이는 구두점은 서양식(특히 영어식) 구두점에 가깝다.

10 한국어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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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인들은 특히 한글과 한국어를 혼동하는데 한글은 손으로 쓰고 눈으로 읽는 문자(글)의 이름이며 한국어는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는 언어(말)의 이름이다. 알파벳영어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쉽다. 그런데 유독 일본에서는 조총련계 재일, 즉 한국어를 조선어로 칭하는 이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한국에서 사용되는 언어한글이라는 식으로 많이 쓴다. 그러니 혹시 일본어 문서에서 한글 관련 내용을 보게 되면 한글=한국어의 의도로 썼을 가능성을 감안하고 해독(?!)하도록 하자.
[2] 일본에서는 한국어를 가리킬 때 '조선어'라는 명칭을 쓰는 경우가 많다. 북한에서는 조선어라고 하고 남한에서는 한국어라고 하기 때문에,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NHK처럼 아예 한글어(ハングル語)라는 명칭을 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문자언어를 혼동한 기괴한 명칭.
[3] 사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한글어'는 남북한의 정치 상황과 일본의 대(對)한반도 '배려'가 얽힌 시대의 산물이다. 일본쪽에서 남북한을 다 고려했을때 남는 건 고려와 한글 정도니까. 게다가 엄밀히 따지면 한글은 남한 중심의 단어고 북쪽에선 조선글이라 표현하니… NHK도 꽤나 골치 아팠을 것이다.
[4] 남북 통틀어 우리말을 조선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조선반도의 예와 마찬가지로 비하어가 아니라 그냥 Korea로서 조선. 멀리 1392년부터 1945년 해방후까지도 우리나라, 민족의 내외 명칭은 조선이었다. 한자권에 가장 유명한 우리 민족 국가의 이름이 조선.
[5] 중국어를 뜻하는 漢語와 발음이 비슷하므로 주의. 사실 朝語로 쓰면 혼동은 피할 수 있다.
[6] 일본에서는 한국 관련을 朝鮮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인삼을 朝鮮人参, 한반도를 朝鮮半島, 6.25 전쟁을 朝鮮戦争이라 표기하므로 반드시 조총련의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만은 없다. 한자 문화권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 역사, 영토, 국가를 가리키는 대표적인 단어가 조선이라 그들에게도 익숙하기 때문
[7] 두문자어(acronym)나 일부 고유 명사 표기에 사용된다. (예: UFO, OST, UN, Microsoft Windows 등)
[8] 현재 인터넷 상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들의 언어 통계가 그다지 정확하지 않다. ethnologue나 영문위키 등의 자료들의 자료들도 2010년 현재의 현황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사용인구는 통계에 따라 6600만 ~ 7800만 정도로 나와 있다. 남북한의 인구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해외의 한국 교포와 한국계 외국인들을 생각하면 최소 7200만 이상의 화자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9] PCT의 국제 공개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한국어, 포르투갈어로 모두 10개이다.
[10] 제1음절에선 ㅏ, 제2음절 이상에서는 ㅡ로 합류.
[11] 그렇긴 하지만 규범화로 놓고 보면 많은 차이도 발견할 수 있다. 일단 두 나라가 현재 적대 관계이다. 한 언어가 여러 나라에서 쓰이지만 대체로 그러한 나라들끼리는 교류가 많고 우호적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한국어나 중국어는 그렇지 않다. 그러다 보니 상대쪽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을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흔하다. 미국에서 나온 영어 사전에서 영국식 표현도 소개하고 영국에서 나온 영어 사전에서도 미국식 표현을 소개하지만 대한민국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민국이나 중화인민공화국의 자국어 사전에서는 그런 거 없다.
[12] 사실 동구권이나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문화어를 가르치고 배웠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이젠 그들도....
[13] 원래는 중설 근저모음에 가깝지만 오랫동안 /a/로 표기해왔기 때문에 /a/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14] 연구자에 따라 중설 비원순 고모음(/ɨ/)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15] 많은 한국인들이 부정할지도 모르나, 이 발음을 영어에 존재하는 전설 비원순 근저모음(/æ/)으로 분류하는 학자는 없다.
[16] 파일(file), 펀드(fund) 등...
[17] 정확히 말하면 규칙을 찾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언뜻 보기에 규칙이 없어 보이는 부분이 실제로 규칙을 따르기보다는 관용적으로 굳어진 부분이라서 그러한지 아니면 쉽게 찾아낼 수는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언어학자들이 하는 일이 바로 이런 복잡하고 불규칙적으로 보이는 자료에서 최대한으로 일정한 규칙을 찾아내는 일이다.
[18] 그리스어나 러시아어처럼 굴절성이 강한 언어들의 경우 동사 인칭 변화를 통해 문장의 주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주어를 생략하곤 한다. 가령 스페인어의 Ahora no puedo ir a la casa. 나, 그리스어의 Δέν μπόρω να πάω το σπίτι μου τώρα. 터키어(터키어는 유럽어는 아니지만 문법적으로는 닮았다)의 Şimdi evime gitmeyebilirim. 라고 하면, 주어가 없음에도 puedo, μπόρω, gitmeyebilirim 이 poder, μπόρω, gitmek 동사의 1인칭 주격 - 터키어의 경우 가능형이라고 한다. '뭐뭐 할 수 있다.' - 변화라는 것을 보고 '지금 나는 집에 갈 수 없다' 라고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건 문법적으로 주어를 파악할 수 있으니까 생략하는 거지, 한국어처럼 문맥에 맡겨놓고 생략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19] 물론 영어에서도 완전한 구어체, 특히 대답의 경우 "Just took off over there(잠깐 요 앞에 갔다 왔는데요)."처럼 I를 생략할 수가 있다. 그러나 written English에서는 반드시 주어가 들어가야 한다. 반면 한국어에서는 주어가 들어가는 경우가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20] 많은 언어에서 명사와 연결되는 단어/형태소들은 해당 언어가 모국어인 화자가 아닌 경우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한국어의 조사, 인구어의 정관사/부정관사와 전치사, 라틴어의 전치사와 단어 변화, 몽골어의 소유접미사, 중국어의 양사의 사용 등등.
[21] 그래도 4개 언어 중에서는 직무수행률이 제일 높았다고 한다.
[22] 이 역시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등과 함께 가장 어려운 category 4... 터키어, 베트남어는 이들보다 약간 더 쉽다는 category 3이다. 참고로, 가장 쉬운 category 1은 스페인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로망스어족 계통이 같은 게르만어족인 독일어(category 2)보다 쉽단다!!!
[23] 심지어 인도유럽어족에 속하지 않는 핀란드어마저도 (고정된 어순은 없지만) 이 어순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24]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때 어려워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 배우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25] 일본어에서의 경어는 한국처럼 상하관계 설정보다는 친소(친밀감)관계 설정의 측면이 강하다..
[26] 독일어 등 유럽 계통에도 존댓말이 있긴 있다만, 반말과 존댓말로만 나뉘고 그나마도 대명사와 동사 인칭변화만 바뀌는 유럽언어의 높임법과 격식체에 4개, 비격식체에 2개로 높임법만 6개에 (다만 격식 높임법 중 가운데에 낀 2개(-옵-, -삽-)는 2011년 현재 젊은이들 사이에선 이미 사라졌다.) 높임 여부에 따라서 높임 주체와는 직접 상관이 없는 어휘마저도 다르게 쓰며, 높임 여부에 따라 단어가 바뀌는 것이 문법적인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단어로 바뀌는 ("삼촌, 진지 드셨어요?" "그래. 넌 밥 먹었냐? 아참, 할아버지도 잡수셨냐고 여쭤봐라.") 한국어의 높임법을 비교하면 실례다. 아까 예로 든 겻은 '객체 높임법'이라고 부르는데 난도가 무척 높다. 오죽하면 한국인들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 적지 않을 정도일까.
[27] 그나마 미국이나 영국같은 영미권 국가 사람들에게는 한국어가 중국어나 일본어보다는 쉬운 편이라고 한다. 중국어는 한자와 성조때문에, 일본어는 마찬가지로 한자와 음독, 훈독 때문에. 한국어는 발음이 힘들지만 한글이 쉬워서 그나마 쉬운 편이라고함. 전체적인 난이도는 일본어>>중국어>=한국어 순이라고. 미국 정부 언어교육기관인 FSI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는 일본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문자언어'는 생각하지 않고 '음성언어'에 한정한다면 이들 중 가장 쉬운 건 아마 중국어가 될 것이다.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보이는 동사와 형용사 변화, 조사 등이 중국어엔 없으니까.그대신 성조가
[28] 이러한 문제점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항공대학교 최봉영 교수의 '한국 사회의 차별과 억압'을 보길 권한다.
[29] 그러나 '미녀들의 수다'에서 손요를 제외한 각국의 출연자들이 전부 "다 싸우는 것 같다"고 말하는 걸로 봐선 한국어자체가 촉음이나 격음이 많아서 부드러운 느낌은 아닌것 같다.
[30] 북한에서는 이것을 '기백있는 목소리'라고 부르며 이러한 목소리를 내는 능력을 아나운서를 선발하는 조건으로 삼는다. 리춘히 이외의 여성 아나운서를 보기 힘든 이유는 리춘히가 이 계열(?)에서는 독보적이라서 그렇다고.
[31] 일본에는 한국과 같은 모의고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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