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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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한국어: 해달
일본어: ラッコ(海獺, 猟虎)
중국어: 海獭(hǎitǎ)
영어: sea otter
독일어: Seeotter, Kalan, Meerotter
러시아어: Калан
프랑스어: loutre de mer
학명: Enhydra lutris

젼나 카와이한 생물
족제비과의 동물. 수달과 친척관계로, 쉽게 말하면 바다족제비다.

보노보노가 바로 이 동물이다.

몸길이가 70~120cm정도, 꼬리길이가 25~3cm, 몸무게가 16~41kg정도 나가며, 주로 알래스카 반도 남쪽에서 서식하고 있다. 주로 먹는 먹이는 조개류인데 그 것도 뜯어먹는 것이 아니라 배 위에 올려놓고 돌로 내리쳐 깨서 내용물을 먹는 습성이 있다. 짧은 팔로 열심히 돌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심하게 귀엽다. 깡깡깡깡깡

영장류를 제외하면 어설프지만 도구를 쓸 줄 아는 몇 안되는 동물이다. 또 이 돌멩이는 각 개체마다 하나씩 고유의 것을 가지고 다니며 오랫동안 쓴다. 조개 이외에도 각종 어류, 갑각류를 먹는다. 잠잘 때 수면 위에 있는 해초에 몸을 감아 조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센스도 있다.

특이한 점은 차가운 바다에서 사는 주제에 피하 지방이 매우 적다는 것.[1]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나게 먹어댄다. 어느 날 성게 양식장에 나타난 해달 두 마리가 며칠 지나지 않아 1년 치 출하량의 성게를 몽땅 먹어치웠다는 사례까지 있다. 양식장 주인은 망했어요

보노보노는 느려터진 해달이지만, 실제 해달은 보노보노와 달리 물에서나 뭍에서나 상당히 재빠르다. 그리고 암컷과 새끼가 붙어다니는 것이 보통. 비슷한 점은 조개를 열심히 들고다니는 것 정도.

일부다처제이다. 수컷은 교미 후 암컷의 코를 물어뜯어 표시를 하는데, 드물긴 하지만 이 상처가 감염되어 암컷이 죽는 경우도 생긴다.

수달과 마찬가지로 인간을 상당히 잘 따르는 편이다. 그래서 길들이고 훈련시키기가 상당히 쉬워서 동물원이나 기타 동물쇼에서 자주 눈에 띄는 단골 배우. 생김새와 행동거지가 귀엽기 때문에 인기도 높다.

손범수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오프닝의 한 장면을 장식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짧은 팔로 세수하듯 얼굴을 부비부비하는 것이 기절할만큼 귀여워 많은 사랑을 받는다.

특히 절정의 인기를 자랑하는 손만 잡고 자기 퍼포먼스(?)[2]는 백문이 불여일견. 상술하였듯, 자다가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몸에 감고 잘 해초가 없는 경우 이런 행동을 취한다고 한다.


Cute만 몇번이 나오냐

2010년 9월 5일 현재 10개 언어 위키백과에서 좋은 글로 선택되어 있을 정도로(한국어 포함.) 글로벌하게 인기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역시 귀여운 동물은 관심을 받는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동물이지만 역시 위기에 처해 있는 종이기도 한데, 이는 그 가죽을 노린 인간들의 밀렵을 성행하는 것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환경파괴로 인한 먹이 부족으로, 이 바닥이 항상 그렇듯 추운 지방 동물들의 먹이 부족은 생존에 직결되는 큰 문제다.[3] 때문에 안타깝게도 먹이 부족으로 아사가 아니라 동사하는 해달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포켓몬스터의 수댕이의 모티브.



그 밖에 해달이 인간에게 조개 선물을 준다는 소문이 웹상에 떠돌아 다닌다. 해달은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열심히 뭍으로 나와 조개를 까준다는 것. 그러나 사실은 사람한테 조개를 줄테니 이거 져아 마시써 나는 잡아먹지 말라는 의미의 조공이었고 이런 해달의 마음도 모르는 사람들이 해달을 잡아들이자 으앙 져개 졌자나 이제는 조개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슬픈 전설인데... 해달이 다른 생물종, 그것도 인간에게 이타적인 행동을 했다는 연구 결과 같은 건 없다. 애초에 야생의 해달은 극지방에 살면서도 피하지방층이 없는지라 거의 자급자족적 생활을 하는 동물인데, 이런 녀석이 미쳤다고(...) 사람한테 선물같은 걸 줄 리는 없다. 동물원에 사육된 개체라면 모를까... 먹고살기 바쁜데 선물은 무슨 이렇게 따지면 천적인 범고래한테도 선물을 줘야 한다. 게다가 야생의 해달은 여느 야생동물이 그러하듯이 인간이 오면 도망치기 바빠하는건 물론이고 심지어 잘못 접근하면 물거나 햘퀴기 때문에 오히려 접근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녀석이다. 이러한 소문이 만들어진 이유는 아마 멸종위기종인 해달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으로 보이는데, 의도야 그렇다 쳐도 근거없는 소문은 퍼뜨리지 말자. 어느 동물원에서는 다같이 달려들어 원숭이를 물어죽이는 동영상도 있다. 조개를 건네준다는 해달의 전설은 그냥 단순히 귀여운 외모로 공격성이 낮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흔한 착각, 만화 보노보노의 이미지가 만들어낸 비화 중 하나.

2014년 한 남성이 조개를 주기 위해 접근한 해달을 조개로 죽인 뒤 사체를 들고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었다. 카톡을 통해 자랑스러운듯 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더 논란이 증폭되는 중. 당사자가 사체를 발견해 허세를 부린거라고 해명글을 올렸다만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나라에는 해달이 발견된적이 없다, 아마 수달을 해달로 오인한 모양이다, 인터넷 기사로도 떴는데 기자도 해달이라 표기한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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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바다코끼리물범등과 비교해보자. 해달이 바다에서 사는 주제에 얼마나 말라깽이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2] 보통 잠을 잘 때는 해초 등을 몸에 둘러 자는 도중 떠내려가는 것을 막지만, 적당한 게 없으면 서로 손을 잡고 자기도 한다. 당연히 해초라든가 몸을 버틸 게 없는 수족관에서는 서로 안고 자기에 저런 퍼포먼스(...)로 보여지는 것.
  • [3] 체온 유지를 위해 많은 열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추운 지방에 사는 쥐들은 하루에 자신의 몸무게의 3배나 되는 양의 먹이를 먹어야 한다. 해달은 위쪽에서도 언급했듯이 피하지방이 추운 지방서 사는 동물 치고는 매우 적어서 몇 배 가까이 더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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