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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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한 우리 말 규정으로는 허벅다리의 안쪽 살 부분.

허벅다리는 넓적다리의 윗 부분이니 결국 넓적다리 윗 부분의 안쪽 살 부분이 되겠다.
그러나 대충 허벅지 = 넓적다리의 뜻으로 잘못 쓰이는 듯 하다. 안쪽 살 부분만을 칭하는 것이 잘 이해가 안가면 소설에서 '치마 사이로 하얀 허벅지가 드러나서....' 등등의 묘사를 생각해 보자. 안쪽 살이 아닌 넓적다리가 보인다고 생각하면 흥분이 덜할 것이다.

참고로 넓적다리는 다리에서 무릎관절 위로부터 골반 연결까지의 부분이다. 동의어는 넙다리. 한자로는 대퇴, 대퇴부.

이하 설명은 넓적다리 기준.

인체에서 가장 크고 긴 인 대퇴골이 있다. 이 뼈는 크기도 크거니와 매우 튼튼한 뼈다. 걷거나 뛸 때 충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매우 튼튼해서 체중의 30배까지 견딜 수 있다.

넓적다리에는 큰 동맥이 있어 다치면 출혈 과다로 죽을 수 있다.[1] 영화에서처럼 다리를 쐈다고 해서 꼭 안 죽는 것은 아니다. 정맥도 큰 것이 있어 심장도자술 같은 수술을 할 때 넓적다리 정맥에서 시작해서 심장까지 기구를 밀어 넣는다.

근육도 큰게 위치한다. 넓적다리 앞 쪽으로 인체의 가장 큰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있다. 이 근육은 뒤쪽의 햄스트링(오금)[2]과 맞물려 다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대퇴사두근이 제일 크고 강한 근육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햄스트링과 힘의 균형이 안 맞아서, 운동 중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박찬호도 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다.

대퇴근을 강화하는 운동인 스쿼트무산소 운동에서 3대 중요 운동으로 꼽힌다.

여성의 중요한 섹스어필 부위 중 하나. 각선미를 강조할 때 종아리와 더불어 눈에 띄는 양대 부위이다. 서양에선 허벅지를 많이 드러내는걸 음란하다고 생각한다[3]. 하지만 꼭 그런것도 아닌 것이 미국의 남부 지방에서는 여름이면 전부 핫팬츠 차림... 그러나 배꼽 밑의 아랫배와 더불어 주로 살이 찌는 부위라 스키니 진, 미니스커트의 유행과 더불어 여자들의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이어트를 해도 다른 부위부터 먼저 살이 빠지는 불상사가 종종 생긴다.

'책벅지'라고 해서사타구니부터 허벅지 사이에 책을 끼워두고 허벅지의 힘으로만 받치면 허벅지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다. 물론 100% 생구라다. 원하는 특정 부위만 골라서 살을 빼는 비법 따위는 없으며, 인터넷이나 TV에서 떠드는 것들은 전부 약 파는 소리에 불과하다. 다이어트의 왕도는 적절한 식단 조절과 운동 뿐임을 명심하자.

여담으로 이 책벅지는 희대의 무공비급(...) 자기방어술에서도 소개하는 방법이다. 사실 다리 근력을 단련하는 방법이 맞긴 한데, 세상에 널린 게 근력 강화법이고 이보다 훨씬 효율이 좋은 방법 또한 많다. 여러 단련 프로그램 가운데 겸사겸사 끼워넣는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이것 하나만 맹신해서는 곤란하다. 그 시간에 그냥 스쿼트를 하세요. 허벅지 뿐만 아니라 히프도 예뻐진다구요

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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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합이 이 부위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가상 인물 중에선 양 웬리가 허벅지의 동맥총을 다쳐 사망.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드라마에서도 후블러가 루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자동발사되어서 동맥을 뚫어 과다출혈로 사망하였다.
[2] 돼지고기 햄같은 그 햄 맞다
[3] 음부와 가깝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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