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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舌
영어 : Tongue

척추동물의 입 속에 있는 길다란 근육 다발.

인간의 경우 혀에 있는 수많은 미뢰(돌기)로 주로 음식물의 맛을 느끼는데 쓰며 대화할 때에도 혀의 움직임과 위치로 말을 할 수 있다.

심장 근육과 함께, 인체에 있는 수많은 근육 중에 크기(굵기) 대비 가장 강력한 근육 중 하나. 보통 인간의 혀를 보면 아무리 길어도 9~10cm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뒤까지의 길이를 합하면 30cm 정도에 육박하며 목에서 시작된 8개의 근육이 엉켜 있다. 종종 교수형 당한 사형수에게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촉수 같은 게 달린 사람도 더러 있는 듯하다 혐오주의 사실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다. 거울앞에서 잘 찾아보자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에서, 혀는 표피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근육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고양이과의 동물 혀는 가 있으며, 카멜레온이나 개구리 같은 파충류양서류의 일부는 긴 혀를 사냥에 쓰기도 한다.

일부 동물의 혀 부위는 음식 재료로도 각광받는다. 대표적인 게 의 혀인 우설. 고래 혀도 별미다.

가끔 피곤할 때나 고열에 시달린 후 혓바늘[1]이 돋기도 하는데 엄청 아프다.[2] 혀 앞쪽에 제대로 날 경우에는 말하기도 힘들고 먹기는 더 힘들어진다. 푹 쉬는 게 약이다. 아니면 알보칠의 힘을 빌리든지.

혀 밑부분의 턱과 연결된 힘줄 같은 부분을 '설소대'라고 하는데, 수술할 때 레이저로 태우면 입에서 연기와 함께 오징어 굽는 냄새가 마치 드래곤 브레스같이 입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 혀에 하얀 가루가 깔리는데 이것을 '백태'라고 한다. 입냄새의 가장 큰 주범이며[3] 양치질할 때 잘 닦아줘야 한다. 안 그러면 입냄새는 가히 po구려wer... 그렇다고 혀가 걸레짝이 되도록 닦을 필요는 없다. 적절한 백태는 건강한 혀를 뜻하기 때문.

간혹 무언가를 먹을 때 실수로 혀를 씹는 일이 있는데, 크고 아름다운 부분을 공격받았을 때에 준하는 고통이 찾아온다. 이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중·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우는 일명 '혀지도'라 하는 것이 있다. 혀에서 짠맛, 단맛, 쓴맛, 신맛을 강하게 느끼는 부위가 따로 있다는 설. 교과서에도 나올 만큼 정설이었지만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네가지 맛 모두 혀 끝에서 가장 잘 느낀다고 한다. 아직도 대학을 제외한 교육과정에는 맛을 느끼는 부위가 따로 있다고 배우는 부분은 이번 교육과정 중에 정정된다고 한다. 다만 연령대별로는 정말로 부위에 따라 각 맛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며, 여자남자보다 맛을 잘 느낀다고 한다. 혀를 o자로 굽힐 수 있는지 없는지도 유전되는 형질 중 하나.

몇몇 사람들은 이걸로 천냥 을 갚을 수 있기도 하나, 만냥 빚을 부르는 경우가 더 많기에 만악의 근원이라고도 한다. 아무래도 말을 할 수 있는 기능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며, 참고로 이것을 잘못 놀렸다가 아예 뽑혀버린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있다.

스스로 혀를 깨물면 죽는다도시전설이 있는데 헛소리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다만 특별한 장소나 도구 없이,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입 안에 숨길 수 있는 소형 독약 앰플이 등장하기 전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포로의 자해법으로 많이 쓰였다. 따라서 전쟁 중에 사로잡은 적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도 했다.

경상도 사투리로는 ''라고 한다. 흔히 아는 '쌔가빠지게 고생한다'는 힘이 들어서 혓바닥이 쑥 나올 정도로 고생한다는 말인데, '뼈빠지게 고생한다'랑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뭐 뜻이야 비슷하다만은.

여담이지만 고양이의 경우 혀 표면이 가시 같은 돌기로 덮여 있어 그루밍을 할 때 빗처럼 사용할 수 있다.그리고 사람에게 할짝할짝을 시전할 때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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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혀에 생기는 구내염.
[2] 예민한 사람의 경우 설암 데모버전 내지는 혀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의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3] 일부는 식도 아래 깊숙히서부터 올라오는 냄새. 단 소화기 질환이 있을 때는 이 쪽이 주범일 수 있다.
[4] 실제로 고양이가 사람을 핥을 때,손을 핥으면 손이,발을 핥으면 발이,코를 핥으면 코가 사포에 갈리는 듯한 감촉을 맛볼 수 있다(...) 물론 그래도 좋다는 냥덕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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